CJENM은 'KCON LA 2023'이 삼성 갤럭시, iHeartMedia와 손잡고 글로벌 젠지(GenZ)들과의 접점 확대 및 스킨십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는 LA 지역 최초로 'KCON LA 2023'에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확정했다. 삼성 갤럭시는 이번 케이콘을 통해 미국을 넘어 글로벌 GenZ들과 만날 예정이다. 케이콘 컨벤션에서 브랜드 체험 존을 오픈하고 쇼에 참여하는 K-POP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한류 팬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유수의 스폰서들이 케이콘에 참여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소개는 물론 K-컬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CON LA 최초로 현지 매체와의 협업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케이콘은 iHeartMedia와 함께 글로벌 GenZ를 대상으로 이벤트 프로모션을 열 계획이다. iHeartMedia는 미국 대형 라디오 방송사로, LA지역 GenZ들에게 인기가 높은 라디오 채널 KIIS FM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콘은 KIIS FM 채널의 5개 음악 방송 채널을 통해 오는 8월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와 K-컬처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한편 'KCON LA 2023' 라인업에 피프티 피프티가 최종 합류를 확정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5월 첫 번째 싱글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위에 등극했고, 음원 발매 약 100일 만에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3억3000만을 기록하며 K-POP 걸그룹 신기록을 달성한 신인 걸그룹으로, 이번 케이콘을 통해 미국 첫 무대를 밟는다. 'KCON LA 2023'은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CJENM 관계자는 "티켓 선예매는 현지시간(PDT) 기준 21일 오후 12시 오픈됐으며 일반 예매로 열리는 프리미엄과 쇼 티켓은 23일 오후 12시 오픈될 예정"이라며 "밋앤그릿과 컨벤션 티켓은 23일 오후 2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2 09:46:12CJENM 오쇼핑부문이 여행 캐리어 시장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홈쇼핑 내 캐리어 시장점유율 선두를 지켜온 CJ ENM은 신규 브랜드 ‘지프’를 오는 6일 추가 론칭하며 여행 캐리어 판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프 브랜드의 여행 캐리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더네이처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지프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1년 간의 상품 개발 기간을 거쳤고, 이번 CJ오쇼핑을 통해 홈쇼핑 최초로 지프 캐리어를 선보이게 됐다. 원래 지프는 정통 SUV로 대표되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다. CJ오쇼핑에서는 6일 저녁 8시 40분부터 지프의 ‘파일로’ 여행 캐리어를 방송한다. 상품은 26, 20인치 캐리어 2개와 백팩, 내부정리백 4종, 항공커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0만원 후반이다. 첫 론칭을 기념해 이 날 방송과 미리주문 고객에서만 슬링백과 팩커블백을 추가 증정하며 방송 전 CJmall을 통해 미리주문하면 5%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상품을 구매하고 CJmall에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제주 신화월드 호텔 숙박권 2박(조식 포함)과렌터카 이용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과 협력 중인 ㈜더네이처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국내 판매도 진행 중이다.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2015년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는 매 방송 목표 대비 20%가 넘는 판매실적을 보여주며 국민 캐리어로 등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 임상순 MD는 “국내여행 관련 상품 시장이 매년 큰 폭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캐리어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게 됐다”며, “지프여행 캐리어를 연간 100억 매출 브랜드로 성장시켜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9-04 08:44:55[파이낸셜뉴스] 오디션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결성된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오는 30일 타이틀곡 ‘Given-Taken(기븐 테이큰)’으로 데뷔한다. ENHYPEN은 20일 오전 0시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트랙 ‘Intro : Walk the Line’을 시작으로 ‘Given-Taken’, ‘Let Me In (20 CUBE)’, ‘10 Months’, ‘Flicker’, ‘Outro : Cross the Line’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ENHYPEN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는다. ENHYPEN이 ‘I-LAND’에서 수많은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적으로 글로벌 팬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그룹인 만큼, ‘주어진 것인지 아니면 쟁취한 것인지’ 화두를 던지는 데뷔 타이틀곡의 제목 ‘Given-Taken’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ENHYPEN은 오는 30일 ‘BORDER : DAY ONE’으로 전격 데뷔한다. 데뷔 전부터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밀리언 팔로워’를 달성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방탄소년단를 배출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노하우와 'I-LAND’를 통해 입증한 일곱 멤버의 역량, 그리고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ENHYPEN은 데뷔와 함께 '올해의 신인'으로 우뚝 설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1-20 08:58:07[파이낸셜뉴스]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 트러블이 고민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할수록 마스크 안쪽 온도와 습기 상승으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워지는데 이럴수록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청결 케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뷰티 브랜드 ‘셉(SEP)’이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애콤’과 협업한 ‘퓨어 카밍 팩 클렌저’를 오는 24일 론칭한다. 바이애콤은 약 1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연정미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로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한 저자극 화장품을 선보이며 국내 유명 편집샵부터 온라인 면세점 등에 입점 돼있다. ‘셉 바이애콤 팩 클렌저’는 팩과 클렌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클렌저다. 수분 가득한 젤 제형을 피부에 도톰하게 발라 팩처럼 얹은 후 3~5분 뒤 미온수로 거품을 내며 세안까지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24일 오후 12시 40분 CJ ENM 오쇼핑부문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연정미 바이애콤 대표가 직접 출연해 제품 설명, 사용 팁은 물론 그녀의 뷰티 노하우까지 전수 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10-22 09:23:28[파이낸셜뉴스] CJ ENM 오쇼핑부문은 30일까지 한달 간 역대급 패션 상품 적립 행사인 '패션의 모든 것, 9월엔 10%'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패션 성수기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FW 신상품을 포함한 모든 TV 방송 패션 상품을 CJmall 앱으로 구매하면 10%를 적립금(최대 10만 원 한도)으로 지급한다. 패션 명가 CJ오쇼핑이 진행하는 행사답게 기간, 상품, 적립금 혜택 모두 역대급이다. 보통 패션 비수기 시즌에 반짝 세일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으나, 각 브랜드 별 FW 전략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론칭하는 한 달 내내 모든 상품에 일괄적으로 10% 적립 혜택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9월에 첫 선보이는 대표 상품으로는 VW 베라왕 헤링본 울자켓/더엣지 케이프 하프코트/칼라거펠트 트위드롱코트/M12 자켓 등이 있다. 9월에는 적립금 행사뿐만 아니라 패션 방송 콘텐츠도 다채롭게 꾸민다. CJ오쇼핑 패션 전문 프로그램 ‘힛 더 스타일’은 이번에 출연진, 상품 라인업,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새롭게 구성하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 25분부터 방송하는 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 ‘힛 더 스타일’은 최근 론칭 4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온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임세영을 필두로 패션 코티 꿀팁을 전수해 줄 비주얼 디렉터 조서현, 남성 패션 전문 쇼호스트 김민성까지 합류해 유익한 패션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그동안 소수의 상품만을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오는 5일 방송은 ‘FW 신상 론칭 쇼케이스 특집’으로 상품 라인업을 열 개 이상으로 늘렸고, 모든 상품을 CJ오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로 준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9-03 08:50:22[파이낸셜뉴스] CJ ENM 오쇼핑부문이 단독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의 출시를 기념해 ‘스포츠 패션 신상품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에 론칭하는 스포츠 패션 신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에디바우어 한정판 굿즈를 선물한다. 최근 애슬레져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신상 라인업을 준비했다. 9월에 새로 출시하는 스포츠 패션 카테고리 신상품 구매 고객 모두에게는 에디바우어 트래블 에디백을 제공한다(CJmall 미리 주문 고객 한정). 또한 오쇼핑플러스채널 ‘스포츠온’ 프로그램에서 구매 후 CJmall에 상품평을 남긴 고객 전원에게는 에디바우어 캠핑의자를 제공한다. 에디바우어 테크 쉐르파 플리스 점퍼는 CJ오쇼핑에서 9월 초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레저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데, 이처럼 에디바우어는 평상복으로 입기 좋은 ‘시티 아웃도어 브랜드’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성 3종, 여성 4종 디자인으로 출시되었고 8만9000원에 판매하는데, CJmall/방송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디바우어 트래블 에디백에 버킷백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 박명근 팀장은 “에디바우어 굿즈는 연령별 취향을 반영해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트래블 에디백과 전 연령층 선호도가 높은 버킷백과 캠핑 의자 3종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FW 시즌에는 개성을 우선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뿐 아니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기존 홈쇼핑 고객층도 입기 좋은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9-01 08:39:15[파이낸셜뉴스] 지난 2003년, 두 편의 걸출한 한국영화가 개봉했다. 한 편은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상업영화 ‘살인의 추억’이고, 다른 한편은 장준환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였다. 두 편 모두 싸이더스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배급했다. ‘기생충’으로 세계영화사를 새로 쓴 CJ ENM(CJ엔터테인먼트)이 이번에는 ‘지구를 지켜라’를 미국서 선보인다. 장준환 감독이 직접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연출자로 낙점됐다. 7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장준환 감독이 직접 맡고,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 및 제작을 지휘한다.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다. 미국 측 파트너는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과 이 영화들을 제작한 라스 크누두센이다. HBO 드라마 '석세션'의 윌 트레이시가 각색에 참여한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기생충’의 성공으로 세계의 관객들은 큰 주제 안에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작품으로 소통하고 즐거워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장준환은 이를 표출할 수 있는 감독”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부회장은 앞서 '기생충' 수상 이후 할리우드리포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정말 좋은 기회"라며 "우리는 더욱 정교한 전략을 짜고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아카데미를 위한 영화만을 만들 순 없지만, 창작자들을 전진하게 독려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었다. ■ 봉준호, 장준환 두 비상한 감독의 과거와 현재 봉준호, 장준환 감독은 1996년 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을 나란히 내놓았을 때부터 영화판의 '작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폐간된 영화잡지 ‘키노’와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1996년 3월. ‘이상한 영화의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영화아카데미 졸업 작품 ‘지리멸렬’과 ‘2001년 이매진’을 각각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 장준환 감독을 인터뷰한 기사였다. 당시 이 잡지 기자로 일했던 ‘기생충’ 제작자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우리의 눈은 정확했다는 그런 마음이랄까"라며 기뻐했다. "그들의 역사를 알고 꾸준히 지지했기 때문에 장준환 감독이 ‘1987’을 개봉했을 때는 제가 제작한 영화가 아님에도 뿌듯했고,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는 마치 내일처럼 기뻤다"고 했다. '지구를 지켜라' 골수팬들도 이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에 반색했다. 홍수경 영화칼럼니스트는 SNS에 "'지구를 지켜라'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현재 미국을 날카롭게 반영하는 걸작으로 부활하길 기원한다"며 관련 뉴스를 링크했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의 지구침공을 믿는 병구가 외계인이라고 믿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관객수는 7만여명에 그친 '비운의 걸작'으로 회자됐다. 장준환 감독은 2013년 10년 만에 두 번째 영화 ‘화이’를 개봉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2017년 ‘1987’이 700만명 이상이 들면서 흥행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5-08 11:02:32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5일 우수고객 초청행사 ‘봄날의장터’를사옥에서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오쇼핑부문의 야외 잔디밭 정원과 실내 공간에서는 CJ오쇼핑 방송 인기 상품 등이 특가로 판매됐고, 먹거리 코너,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해 ‘가족봄 소풍’ 콘셉트로 꾸며졌다. 우수고객 외에도 지역주민, 협력사 직원, CJ ENM 임직원 가족 등 약 3000명이 오쇼핑부문 사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TV와 모바일을 벗어나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고객 소통이 목적이다. 고객들은 CJ오쇼핑 방송에서 보던 ‘VW베라왕’, ‘셀렙샵 에디션’, ‘장 미쉘 바스키아’ 등 온리원(ONLYONE) 패션 제품들을 직접 입어보고, 중소 협력사의 생활용품들을 이용해보며 상품을 구매했다. ‘봄날의장터’ 행사장에는 패션, 리빙, 뷰티, 식품 등 총 1000여개의 상품들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방송인 강주은의 토크쇼와 사인회도 진행됐다. 결혼, 남편, 육아 등을 주제로 평소 그녀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이 이어졌고 강주은은 현명한 가정생활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고객들에게 전수했다. 자녀 동반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캐리TV의 ‘캐리와장남감 친구들’에서 캐빈 오빠로 활동하다 CJ오쇼핑에 입사한 김관우 쇼호스트의 ‘쇼호스트체험 프로그램’이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고, 어린이 레고 교실도 진행됐다. CJ 계열사인 푸드빌, 투썸플레이스, 프레시웨이, 올리브영 등도 참여해 행사를 찾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를 열고 뷰티용품을 판매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사옥을 방문한 우수고객들에게 자사 PB인 ‘오하루자연가득’ 견과 1박스를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27 10:29:533·4분기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연 가운데 상장사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를 시작으로 엔터, 정유, 화학, 건설 등 주요 업종에 줄줄이 실적부진이 예상된 탓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는 총 127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향 보고서(60건)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하향 보고서(72건)와 비교해도 76.38%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업종의 하향 보고서가 두드러지게 많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 기간 무려 10곳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가 쏟아지면서 상장사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LG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6건과 3건의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방송·엔터에서도 하향 보고서가 속출했다. 에스엠이 3건으로 방송·엔터 중 가장 많은 하향 보고서가 나왔고, JYP엔터와 하이브가 각각 1건을 기록했다. 또 SOOP이 2건,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각각 1건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정유·화학과 화장품에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춰졌다. 특히 S-오일은 무려 7곳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렸으며 롯데케미칼(2건), 국도화학(1건)에서도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화장품은 대장주를 중심으로 하향 보고서가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은 현대차증권, 하나증권 등 4곳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렸으며 LG생활건강 역시 1곳(흥국증권)의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하향 보고서가 대폭 쏟아진 배경은 3·4분기 상장사들의 실적부진 영향이 크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체로 시장 전망치 대비 실적이 부진했고, 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업들 역시 아쉬운 실적이 예고되면서 증권사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이다. 실제로 목표가가 대폭 낮아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방송·엔터와 정유·화학 역시 전년 대비 급감한 3·4분기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 JYP엔터, 하이브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16%, 10% 감소한 3·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국내 기업들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28%로 지난 2·4분기 증가율(62%)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3·4분기 실적 중 기대감이 있는 업종은 손해보험, 해운, 상사, 음식료 정도이며 반대로 엔터, 정유, 섬유의복, 반도체, 기술하드웨어, 가전, 화학 등은 실적 미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0 18:08:58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AI)이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생성형 AI가 제작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배경을 만들어내거나 불필요한 단순업무를 줄여주면서 효율성을 높이면서다. 이에 이동통신사, 콘텐츠기업, 엔터테인먼트사, 게임회사까지 AI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AI접목 콘텐츠 퀄리티 향상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담당(CMBO)은 27일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 Connects All : 새로운 연결, 혁신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제15회 퓨처ICT 포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면 캐릭터나 공간을 만들 때 언제든지 가변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고, 모두를 위한 완성형 에셋(자산)이 아니라 특정 요구나 개인을 위한 타깃형, 맞춤형 에셋을 만들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SKT는 버추얼 스튜디오 '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콘텐츠 분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확장현실(XR), AI를 접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김 CMBO는 "AI 도입 시 장점은 비용과 시간을 줄여 작업 효율성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팀 스튜디오'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바닥과 뒷면 전부 발광다이오드(LED)월로 돼 있다 보니 언제든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불러낼 수 있었고, 진행자가 그 현장감을 느끼고 반응해 생생한 방송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최적화된 음원, 번역 제공영상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AI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백현정 CJENM AI 사업추진팀장(리더)은 "백엔드에서 운영돼 안 보이던 AI가 눈에 보이는 창작형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일례로 CJENM의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등장하는 눈 내린 자작나무 숲 배경도 원본 배경을 AI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만들어낸 이미지다. AI가 영상에 맞는 장르와 분위기에 최적화된 음원을 BGM에 추천하고, 필요시 직접 생성하기도 한다. 백 리더는 "다국어에 대한 번역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면서 AI는 콘텐츠 유통 단계에서도 활용된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도구로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긴 영상 콘텐츠뿐 아니라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등 AI는 적재적소에 쓰이고 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웹툰 마케팅 측면에서 스토리 요약, 크롭된 이미지와 스토리 매칭, 영상화 후 배경음악 입히기 등의 작업을 100% AI가 하는 형식으로 개발해 이달에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사람이 했던 (단순한) 업무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점,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 영역에서는 게임 캐릭터 외형이나 음성, 그 밖의 에셋 생성에 AI가 활용되는 것을 넘어 쾌적한 게임환경을 위해서도 활발히 쓰이고 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 본부장은 "AI 텍스트 탐지로 문맥을 통해 욕이 아니지만 욕처럼 느껴지는 내용을 욕설인지 판단해서 블라이드 처리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며 "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에서도 기술을 활용해 론칭 3시간 만에 불법유저를 발견하고 차단하기도 했고, 게임 라이브 방송을 할 때 클린챗봇 형태로 AI가 도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구자윤 팀장 조윤주 김만기 김준혁 임수빈 김예지 최아영 기자
2024-06-27 18: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