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교육실에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심폐뇌소생술(CPCR) 교육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CPCR은 심장, 폐, 그리고 뇌의 기능이 정지되었을 때 이 세 기관의 기능을 동시에 회복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응급처치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 대구·경북센터 소속 대구대학교 간호대학 오혜경·장군자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기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료진들이 반복 실습을 하며 신속한 판단력, 정확한 처치능력, 팀워크를 강화하는 훈련이 병행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환자 안전은 물론 의료진 개개인의 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경북지역의 선도적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10:41:43간호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0월30일과 11월 3일 총 2회에 걸쳐 대한간호협회 부설 KNA 용인연수원에서 70여 명의 전국 실기강사를 대상으로 표준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6개 권역에서 동일한 절차에 따라 실기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간호취업지원센터 소개 △기본간호 △투약간호 △호흡·소화·심혈관계 △감염관리 △CPCR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KNA 용인연수원에 별도로 마련된 교육실에서 표준화된 교재와 실기모형으로 조별 교육을 받으며 상호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혜경 간호취업지원센터 중앙센터장은 교육에 앞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임상경험이 풍부한 현장 간호사, 간호학 교수들로서 각 분야의 전문가”라며 "그동안 각자 경험과 지식에 따라 지도하던 내용을 함께 짚어보며 확인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취업지원센터는 중앙센터 및 6개 권역센터(서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강원‧충북‧충남)로 운영되며, 각 센터별로 실기교육을 통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실기교육실을 운영하고 있다.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5-11-10 14:51:16아산사회복지재단은 협력업체와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평소 의료장비나 진료재료, 시설재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직원 60여 명과 함께 좀 더 가깝게 소통하며 정보 교류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을 함께 오르는 상생협력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등반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라 하산하는 순간까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산재단 상생협력 등반대회에 참석한 샤인덴탈 김기원 대표는 "의료계를 통틀어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는 처음"이라며 "중소기업인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재단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산재단은 지난 3월과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협력업체 직원들이 동료직원 혹은 가족들의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심폐소생술(CPCR) 교육을 마련해, 지금까지 총 12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방법을 전수했다. 최근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지멘스 문수호 부장은 "업무상 들르던 아산재단 서울아산병원에서 우리 가족과 동료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준비해주니 한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제는 내 가족에게 심장정지 상황이 발생해도 내가 구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아산재단은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매년 우수협력업체 100여 곳의 직원들과 총 8차에 걸친 '설렁탕 토크'를 통해 식사를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협력업체와 관계를 맺고 거래를 진행하는 구매팀 직원들과 협력업체 실무진들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아산재단이 이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현실 속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아산재단은 이밖에도 협력사 생산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충처리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협력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소통을 통한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5-05-21 14: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