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이 진행한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숭실대 ‘소중한77’ 팀이, 국무총리상은 한국기술교육대 ‘mozada24’ 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허청은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 이들 팀을 포함한 98개 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17회째를 맞은 CPU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 현안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정보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국내 최대의 지식재산 산학협동형 대회다. 이번 CPU에는 국내 71개 대학에서 총 1319개 팀이 참가했고,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통해 33개 대학, 112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3억여 원 상금·상장 수여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기술·업체·국가별 특허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향후 특허출원 전략 등을 제시한 숭실대학교 ‘소중한77’ 팀(박소윤·김휘중·한영웅)이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팀은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 방대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도체 소자의 발열 관리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특허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검색식 작성과 회피설계 등 다양한 특허 관련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청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현장진단 PCR 기술 관련 특허 분석을 통해 공백 영역을 파악하고, 신규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한 한국기술교육대 ‘mozada24’ 팀(김태윤·곽은철·김태윤)이 수상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74개 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17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1500만원, 총 3억여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진다.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지도교수들에 대한 시상 외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숭실대학교 팀의 우수사례 발표 및 공학한림원(NAEK)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17년간 수상자 4356명 배출 CPU는 올해 말 기준 누적 435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회 수상자의 취업률은 일반 공학 계열 졸업생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에 진출한 수상자들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CPU는 학생들을 높은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미래 R&D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기업에게는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를 공급하는 우수한 산·학·연·관 협력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4:50:59[파이낸셜뉴스] 리벨리온은 영국 ARM,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부,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컴퓨팅(HPC) 영역에서 AI 워크로드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첨단 칩렛 기술을 활용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성을 갖춘 AI 인프라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협업은 4곳의 기술적 강점을 살려 이뤄진다. 리벨리온은 자사 AI반도체 ‘리벨’에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설계한 CPU 칩렛을 통합한다. 이 CPU 칩렛은 ARM의 ‘네오버스 컴퓨팅 서브 시스템 V3’를 기반으로 설계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첨단 2나노미터(1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CPU 칩렛을 생산한다. 통합 플랫폼은 ‘라마 3.1 4050억 파라미터’를 비롯한 초거대언어모델 연산에 있어 2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벨리온은 이러한 업계 선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AI 추론에 특화된 고효율 칩렛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의 칩 설계 전문성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방대한 경험을 결합해 AI 컴퓨팅 역량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반도체 솔루션의 확장가능성과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리벨리온은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5 18:01:34인텔은 3·4분기에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를 20개 제조사 80여개 이상 신규 랩톱 모델에 탑재하고 코파일럿+ PC에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퀄컴이 이날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코파일럿+ PC 22종을 공개하자 인텔이 이를 의식한 듯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인텔 루나 레이크는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과 같은 코파일럿플러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텔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성공적인 기반에 루나 레이크까지 추가함으로써 올해 4000만대 이상의 AI PC 프로세서 출하를 달성할 예정이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수석 부사장은 "획기적인 전력 효율성, x86 아키텍처의 신뢰할 수 있는 호환성, 업계에서 가장 심층적인 CPU, GPU 및 NPU 지원 소프트웨어 구현을 통해 인텔은 루나 레이크 및 코파일럿플러스와 함께 역사상 가장 경쟁력 있는 공동 클라이언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나 레이크는 이전 세대 대비 3배 이상 향상된 AI 성능을 갖춘 획기적인 AI PC용 모바일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0TOPS(초당 40조회 연산) 이상으로 코파일럿플러스 경험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다. 루나 레이크는 향상된 NPU 성능 외에도 60 GPU TOPS 및 100 플랫폼 TOPS 이상을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디바이스 부문 코퍼레이트 부사장 파반 다불루리는 "루나 레이크의 출시는 인텔과의 긴밀한 공동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에 힘입어 보안, 배터리 수명 등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며 "루나 레이크가 출시되면 시장에 40 이상 TOPS NPU 성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플러스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1 16:03:12[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 이동통신업체들에게 외국 반도체 퇴출을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충격에 인텔과 AMD 등 반도체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간 안보 논리에 따른 반도체 전쟁이 고조되고 있다. 통신망에서 외국 반도체 퇴출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정부 당국자들이 올해 초 중국 최대 통신사들에게 핵심 통신망에서 외국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를 서서히 줄여나가 2027년까지는 완전히 퇴출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통신사들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으며 마감시한을 촉박하게 제시한 것은 통신인프라에 외국산 반도체 사용을 급격히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MIIT는 중국 이동통신, 방송, 통신산업 규제를 감독하는 부서다. 중국 정부는 또 국영 통신사들에게 외국산 반도체 보급 현황을 파악해 이를 중국산으로 교체할 시간계획도 짤 것을 지시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과거 중국의 외국산 반도체 의존도 줄이기는 양질의 자국산 반도체 부족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중국 통신사들 조달 현황으로 보면 현재 자국산 반도체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중국 반도체 품질이 개선되고 성능도 더 안정적이 됐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중국의 자국산 반도체 전환으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을 업체로 인텔과 AMD를 꼽았다. 최근 수년 두 업체가 중국과 전세계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 소프트웨어 등도 규제 미국이 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통신장비 수입을 금지하고, 엔비디아와 AMD 등에는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외국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수년 공급망에서 외국 업체를 빼기 위해 자국산 반도체를 쓰도록 독려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쳤다. 자국산 대체 움직임 속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와 델의 PC 등이 중국에서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또 중국 정부는 조달 가이드라인을 통해 정부 기관과 국영기업들이 인텔과 AMD 반도체가 들어간 PC를 되도록 구매하지 않도록 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달 공개한 이 가이드라인에는 모두 8개 업체 중앙처리장치(CPU)가 포함돼 있으며 인텔과 AMD 역시 이 리스트에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순위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산 CPU를 찾아보되 안되면 마지막으로 검토할 CPU가 이들 미국산 CPU라는 뜻이다. 중국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AMD와 인텔 핵심 고객사다. 이들은 중국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 속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고, 이를 위해 인텔 등의 CPU가 탑재된 서버를 수천대씩 사들이고 있다. 이들 서버는 아울러 통신망 '심장' 역할도 한다. 각 기지국과 통신장비를 연결하고, 사용자 정보를 보관한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인텔과 AMD는 전세계 서버용 반도체 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올해 인텔 점유율은 71%, AMD 점유율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용 CPU 시장이 사실상 복점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이날 인텔과 AMD 주가는 각각 5%, 4% 넘게 급락했다. 인텔은 1.94달러(5.16%) 폭락한 35.69달러, AMD는 7.22달러(4.23%) 급락한 163.28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4-13 03:05:00【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구글이 자체 개발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구글이 '악시온'을 선보이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넥스트 2024'를 개최하고 암(ARM) 기반 맞춤형 CPU '악시온'을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악시온'이 그동안 서버용 CPU 시장을 주도해왔던 인텔의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좋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악시온'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며 스냅 등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구글 클라우드는 자체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텐서처리장치(TPU)의 신제품 'v5p'의 정식 버전도 출시했다. 이 칩은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3∼4배 향상됐다. 구글 클라우드 측은 "TPU v5p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다"면서 "스케일이 가장 큰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맞서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AI 핵심 칩세트인 엔비디아 GPU도 추가 도입한다고도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공개한 최신 GPU인 '블랙웰'을 2025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 업그레이드 모델과 함께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3'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업그레이드된 자체 AI '제미나이 1.5 프로'를 공개하고, 1시간 분량의 영상과 11시간 분량의 음성파일, 3만 줄 이상의 코드, 70만 자 이상의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앤스로픽이 지난달 공개한 최신 AI 모델 '클로드3'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AI 스타트업이며 구글이 총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오는 6월에는 제미나이를 탑재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동영상 생성 AI인 '구글 비드'를 추가한다고 전했다. '구글 비드'는 오픈AI가 지난 2월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는 동영상 제작 AI '소라'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클라우드 토마스 쿠리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구글의 목표는 모든 이에게 도움되는 AI를 제공해 가능한 많은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4-10 08:38:35에이서가 최신 인텔 1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11번가에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5종은 에이서의 가장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인 프레데터 헬리오스 라인업으로, △프레데터 헬리오스 18(PH18-72-97MZ, PH18-72-9638)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 2024(PHN16-72-9529, PHN16-72-9234)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V 16 2024(PHN16-72-55XV) 등이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 2024 3종은 강화된 성능과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된 풀체인지 모델로 선보인다. 노트북 상판에는 RGB LED가 적용된 로고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라이트닝 커스텀이 가능해 조명을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다. 4-Zone RGB 백라이트 키보드에는 에이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레데터센스 키와 모드 키가 탑재돼 RGB 조명과 오버클럭, 팬 속도 등 실시간으로 성능 모드 제어가 가능하다. 최신 14세대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및 RTX407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해 강력한 게이밍 스펙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16:10 화면비의 WQXGA(2560×1600) 고해상도 IPS 패널이 채용됐으며 165Hz의 고주사율, 최대 100% sRGB 색 재현률, 최대 밝기 500nits를 지원해 다채롭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또 최대 32GB DDR5 메모리와 512GB PCIe Gen.4 SSD 등 넉넉한 저장 공간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해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신제품 프레데터 헬리오스 18은 게이밍에 최적화된 인텔 코어 14세대 i9-14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탑재해 보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은 물론 생생한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MAGKEY 3.0가 새롭게 탑재된 RGB 키보드는 상황에 따라 W/A/S/D 키를 교체할 수 있도록 MagClike, MagSpeed 2종 키세트를 증정한다. 16:10 비율의 18인치형 대화면과 WQXGA(2560×1600) 고해상도, 100% DCI-P3 컬러 스펙트럼, 최대 250Hz의 고주사율, 최대 1000니트 밝기에 달하는 Mini LED 디스플레이는 어느 각도에서나 놀라운 몰입감을 제공하며 듀얼 5세대 에어로 블레이드 3D팬이 장착된 쿨링 시스템을 통해 CPU 성능을 극대화했다. 에이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11번가에서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신제품 대상으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PHN16-72-9234 모델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경우 △즉시 할인(최대 60만원) △중복 할인(최대 10만원) △카드 할인(최대 10만원) △장바구니 할인(최대 10만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대 25% 할인 판매하며 최종 할인가 179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는 “에이서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데터 헬리오스 노트북은 하이 게이밍 퍼포먼스를 구현해 더욱 정밀하고 생동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에이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6 14:22:54[파이낸셜뉴스] 전일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이에이트가 주목 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실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의 디지털 트윈을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이에이트는 10년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격자방식 시뮬레이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입자방식 시뮬레이션' NFLOW(SPH,LBM)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엔플로우는 멀티-GPU 로드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을 통해 기존 CPU 대비 수백 배 빠른 해석 속도를 보이며,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전용 UI/UX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프로’는 대용량 3D 모델의 빠른 운용과 맞춤형 환경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처리하고, AI, IoT, AR/VR, 클라우드 등의 요소 기술을 통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및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디지털의 완전한 동기화인데, 이에이트는 현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AI 모델을 구축해 시뮬레이션의 실시간성(real-time sync)을 확보했다.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NDX PRO에는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제공이 가능하도록 하는 최신 딥러닝 AI 기술, LSTM(장단기 기억모델)이 제품 코어에 적용돼 있다. LSTM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며 "AI·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도 증가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8 08:50:09[파이낸셜뉴스] KT는 와이파이(WiFi)6 표준을 지원하는 디자인 특화 와이파이 공유기 'KT 와이파이 6D(와이파이 6D)'를 출시했다. 10일 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D는 최대 1.2Gbps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단말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RAM 2배 개선됐다. 내장형 안테나로 설계돼 디자인을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KT 와이파이 6D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KT는 "이번 KT 와이파이 6D는 숨기지 않고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실내 와이파이 품질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다양한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교체 가능한 공유기 스킨 디자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단말 출시를 기념해 6개월 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KT 와이파이는 우수한 보안, 개통기사의 밀착 사후서비스(A/S)를 통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KT 와이파이 6D는 기존의 장점과 더불어 고객 니즈에 맞게 디자인도 강화한 만큼 고객 만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0 13:16:40LG전자가 최신 인공지능(AI)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된 2024년형 LG 그램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LG 그램 신제품에는 기존 CPU와 달리 생산방식에서부터 구조까지 완전히 바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적용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CPU는 인텔 칩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텔 AI 부스트가 내장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자체 AI 연산이 가능하다. 울트라7 기준 그래픽 성능 역시 기존 CPU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됐다. 포베로스 3D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 또한 제고될 전망이다. LG 그램 최초로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그램 링크’는 고객들의 보다 자유로운 노트북 사용을 돕는다. 그램 링크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OS 제약 없이 편리하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한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양방향 파일 전송은 물론 인터넷 연결이나 공유기 연결 없이도 전송이 가능하다. 그램 1대에 최대 10대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파일을 PC에 직접 저장해 클라우드 보관이나 전송에 따른 보안 관련 우려도 최소화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미리 정의한 38개의 카테고리별로 사진과 영상을 분류한다. 얼굴을 감지하고 인식하는 AI 모델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데이터들을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은 사람이 포함된 사진을 인물별로 분류해 준다. 이후 사진과 영상은 고객이 원하는 복합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진행되는 엘라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모델명: 17Z90S-G.AAOWK)과 16형 모델(모델명: 16Z90S-G.AAOWK)을 각각 300대와 700대를 팔 예정이다. 향후 15형 모델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것이 LG전자의 계획이다. 최신 CPU가 적용된 신제품임에도 이전 세대 제품과 동일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실제 기획전 기간 동안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17형 모델을 199만원에, 16형 모델은 189만원에 판매한다. 18일 엘라쇼 구매자 중 30명을 추첨해 그램 플러스 뷰(+view) 2세대를 증정한다. LG전자 한국 HE/BS 마케팅담당 오승진 상무는 “최근 AI 랩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판매는 최신 2024년형 풀 라인업 출시에 앞서 그래픽과 AI 성능이 향상된 LG 그램 신제품을 가장 먼저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15 08:21:24[파이낸셜뉴스] 투자 손해를 복구하려고 학교 컴퓨터 부품을 뜯어 팔아 넘긴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절도 혐의로 40대 중학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서 교실마다 설치된 컴퓨터 26대에서 개당 50만원 상당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뺴돌린 부품은 약 1300만원어치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틈을 타 빈 교실에서 중앙처리장치(CPU)를 뜯어내고 이를 4만원 상당의 저가 제품으로 바꿔놓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지난 9월 컴퓨터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이상하게 여겨 수리를 의뢰했다가 CPU가 바꿔치기 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교체 설치된 저가 CPU의 국내 유통 과정을 역추적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투자 손해를 충당하고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지나 다른 학교에서도 유사한 범행이 없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1-02 14: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