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커머스(NHN COMMERCE, 대표 김종승, 이하 NHN 커머스)가 자사몰 고객 관리에 필수적인 마케팅 비즈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 친구톡’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 친구톡은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고객 대상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성 메시지만 전달할 수 있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와 달리 광고성 메시지도 발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나 프로모션 등 자사몰의 주요 소식을 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고객층을 타겟팅할 수 있어 자사몰 고객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유리하다. 전 회원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장바구니에 상품 1개 이상 보유한 회원,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회원 등으로 구분해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함으로써 고객의 높은 참여도와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NHN 커머스에서 제공하는 카카오 친구톡 서비스는 텍스트형, 이미지형, 와이드 이미지형, 와이드 아이템 리스트, 캐러셀 피드형 등 총 5가지의 메시지 타입으로 발송 가능하며, 카카오 친구톡을 지원하는 쇼핑몰 솔루션 업체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메시지 타입을 갖추게 됐다. NHN 커머스의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과 샵바이를 이용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어드민에서 카카오 친구톡 기능을 설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SMS 1,000 포인트(친구톡 발송 최대 700건)를 지급하는 신규 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 친구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자사몰 CRM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유연한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6 16:07:52[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서비스하는 데이터라이즈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데이터라이즈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사이트와 고객 데이터를 자동 수집 및 분석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화 캠페인 소재 제작, 오디언스 설정, 발송, 운영, 결과 분석까지 자동화하는 서비스다. 분석된 데이터는 캠페인 활용 외에도 주요지표, 퍼널, 코호트, 세그먼트 지표로 정리되어 이커머스 성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자동화 뿐 아니라 소재 제작, 오디언스 설정의 커스텀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타 솔루션에 비해 높은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라이즈는 전년 대비 매출 3배, 서비스 유지율 95%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총 500여개 이상의 고객사가 사용중이다. 평균 구매전환율 8% 상승, 광고비 대비 수익(ROAS) 3854%를 달성했다. 2023년부터는 미국과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며 쇼피파이(Shopify) 내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와 백엔드 직군을 적극 채용하며 내부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데이터라이즈는 국내 1위 CRM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 데이터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 분석하여 높은 효율의 개인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CRM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 문제를 관련 데이터 비즈니스로 과거 M&A 엑시트를 경험한 적이 있는 연쇄창업가들과 팀이 풀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하게 됐다"며 "국내 시장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최근 일본 시장에서 제품의 초기 수요가 확인되어 향후 현지 파트너 세일즈 등 현지화된 GTM (Go-To-Market) 전략이 더해졌을 때 더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는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데이터라이즈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국내 시장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08 08:58:06[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제약이 데이터의 부재다. SAP는 지금까지 판매,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등 분야에서 축전한 데이터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시장에 이어 국내에서 고객관계관리(CRM)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올해는 국내에서도 CX 분야를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원영선 SAP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장( 사진)은 25일 서울 강남구 보코호텔에서 열린 'SAP 이노베이션 데이 포 CX(고객경험)'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SAP는 AI 기술의 발전, 데이터 접근성 확대 추세에 따라 기업의 영업, 마케팅, 서비스의 초개인화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CRM 솔루션에 대한 국내 영업 활동도 올해부터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CRM은 기업이 고객 관계를 관리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론 또는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용어다. SAP는 CRM에 생성형 AI 등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고객이 영업, 마케팅, 세일즈 과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 부문장은 "전 영역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잘 엮여 있어야 AI 기능을 통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며 "SAP의 경쟁력과 차별점은 CX 전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축적돼 있는 데이터 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부문장은 크게 세가지 영역에서 CRM 솔루션 도입을 독려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의 분야다. 그는 "국내 제조업체의 경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기업이 많고 여신, 주문, 물동 등 주고받는 데이터가 중요한 만큼 SAP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시장 규모가 크고 변화주기가 빠른 유통 분야와 공유 경제로 변화가 일고 있는 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도 SAP가 가진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AP는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자동차), 벨(헬리콥터), 뉴에라(모자), 캘러웨이(골프), FC 바이에른 뮌헨(축구), 델테크놀로지스(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CR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신세계아이앤씨와 디지털 마케터를 위한 초개인화 솔루션 SAP 이마시스 사업 협력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추후 국내에서도 고객 확보 사례를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원 부문장은 "한국 시장이 워낙 역동적이다 보니 본사 차원에서도 테스트 베드를 진행할 수 있는 사례가 많다"며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원 부문장은 CRM을 도입과 관련해 기업이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더했다. 그는 "수년 간 CRM을 운영하면서 모델을 보완하고 자산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솔루션이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기업도 인내심을 갖고 오랜 시간 노하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25 13:29:31[파이낸셜뉴스] 투비소프트가 삼성전자의 기간시스템인 CRM UI·UX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전자 ‘SET G-MES 4.0(Gobal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삼성전자 G-SCM 3.0(Gobal Supply Chain Management)’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투비소프트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UI·UX 개발 플랫폼 '넥스크로'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CRM 시스템의 기능 확장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더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시스템의 UI 부분 고도화를 추진하게 됐다. 투비소프트는 고객 접점에 있는 상담사들의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RIA 기반의 비즈니스 UI·UX 플랫폼인 ‘넥사크로N’으로 사용자 중심의 UI를 설계하고,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N의 풍부한 기능과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분석한다. 또 정보 입력 방식과 작업 화면의 편리성, 개인화 기능 등의 UX를 적용한 기능 설계를 통해 상담 및 입력 처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화면상 업무 동선의 최적화를 구현하는 한편, 장시간 상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디자인, 색상, 직관적 아이콘을 UI에 적용하여 업무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역시 투비소프트가 보유한 비즈니스 UI·UX에 대한 노하우가 새로 부분 개편될 CRM 시스템에 충실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21 14:22:43[파이낸셜뉴스] B2B CRM 솔루션 제공업체 세일즈맵은 프라이머사제,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개발 및 세일즈 인력 확충 목적 자금 조달이다. 세일즈맵은 KAIST 출신의 B2B SaaS 개발팀이 중심이 되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그간 ERP, 데이터베이스, CRM 등등 여러 분야의 B2B SaaS를 개발해온 경험이 있다. 세일즈맵은 기업 간 거래(B2B)를 위한 CRM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의 소프트웨어는 B2B 세일즈 및 마케팅 팀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타트업부터 상장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희영 세일즈맵 대표는 "차별화된 영업전략이 기업경영을 결정짓는 시기가 왔다"며 "세일즈맵은 고객 분들이 제품에 익숙해지고, 정착되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제 제품 도입이 안정될때까지 고객사와 밀착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25 09:58:54[파이낸셜뉴스]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스타트업 페어리가 앱 밖에서의 사용자 온라인 행동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 가속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페어리의 CRM 마케팅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특정 서비스에 접속 및 결제하는 시점을 타겟해 실시간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앱 외부에서의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관심사에 기반한 실시간 푸시 마케팅을 운영 가능하다. 페어리 측은 기존에 사용자와의 접점이 제한적이었던 결제 서비스 기업들이 사용자의 실시간 의도에 맞춘 개인화된 제안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모바일 결제 및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어리의 CRM 마케팅 솔루션은 사용자 동의에 기반해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만 활용해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부합하며,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사용자의 온라인 소비 과정을 분석해 최적의 시점에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타겟 마케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페어리 관계자는 “페어리의 푸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차별화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성 유저수와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온라인 행동 기반 푸시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기존 마케팅 제약에서 벗어나 사용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어리는 금융사를 위한 ‘결제비서' 솔루션 외에도 커머스 기업을 위한 ‘고객 데이터 및 CRM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업종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지원 중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4 15:33:14[파이낸셜뉴스] NHN데이터가 카카오 공식 고객관계관리(CRM)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사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는 고객의 기본 정보와 자사몰 내 활동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카카오모먼트의 신규 기능이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았지만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톡알람으로 연관 상품을 추천하거나 회원가입을 마쳤거나 생일인 고객에게 만료 예정인 혜택을 안내한다. NHN데이터는 고객 데이터 분석 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올해 카카오 공식 CRM 파트너사에 선정됐다. 이에 카카오 개인화 메시지 기능을 다이티 솔루션에 탑재하고, 카페24 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NHN데이터는 고객 그룹에 따라 메시지를 설정하고 발송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CRM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수동으로 고객군을 추출해 일일이 카카오 측에 전송해야 했지만, 다이티 활용 시 메시지 통합 관리는 물론 결과 리포트까지 카카오모먼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페24 쇼핑몰 운영자의 경우 스토어를 통해 다이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별도 데이터 수집 과정 없이 즉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고객 행동과 구매 행태 분류 조건을 통해 상품과 프로모션에 맞는 최적의 타깃을 추출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여 이탈을 방지하고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NHN데이터 관계자는 “계정 생성,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등 운영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영역은 물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시지 작성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8 10:51:44[파이낸셜뉴스] 형지I&C는 2분기 백화점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신규회원 가입자가 월 평균 800명대를 웃돌며,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는 형지I&C가 올해부터 진행중인 스타마케팅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마케팅 도입으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고객들의 매장방문 증가도 큰 역할을 했다. 형지I&C는 최근 런닝맨, 유퀴즈, 특파원25시,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자본주의학교, 우리끼리 작전타임, SNL코리아 시즌2 등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진들에게 ‘예작’, ‘본 매그넘’ 브랜드의 의상협찬을 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류 ‘캐리스노트’는 국가대표 와이프, 비밀의 집, 으라차차 내인생 등의 일일드라마 출연진들에게 의상협찬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PPL 스타 마케팅 활동을 통해 3개 브랜드(예작, 본매그넘, 캐리스노트)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호의적인 이미지를 구축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바이럴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 업로드 등으로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어 최근 브랜드 키워드 검색량 또한 증가 추세다. 또한 형지I&C가 최근 직접 운영하는 '예작' 라이브 커머스도 큰 호응을 얻으며, CRM 신규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채팅으로 고객과의 소통하는 커머스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타깃층은 미래 세대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포함해 최근에는 그 이상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기존의 홈쇼핑과 비교한다면 라이브 커머스는 진행자가 상품을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실시간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고객들은 댓글을 달고 이에 따라 진행자가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제품을 클로즈업 해 고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상황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이는 제품구매 시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RM 시스템 신규가입자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금년 1분기부터 반등하고 있는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연간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RM을 활용한 고객별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 고객을 확보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0 14:13:11[파이낸셜뉴스] K-OTC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병원경영지원(MSO) 전문기업 리치닥(RICHDOC)과 AI 솔루션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통합의료지원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활용한 △SSAM-Call(AI 콜) 기반 아웃바운드 시스템 구축 △원내 콜센터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실시간 예약 시스템 구축 △결제 수단 다양화를 위한 AI 통합 결제솔루션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국내 및 해외 신규 시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의료관광분야 재개 및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양사는 AI를 적용한 다국어지원 서비스 등 시·공간 제약 없이 고객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 기반을 통해 고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와이즈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리치닥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MSO 사업과 CRM 시스템 개발 등 전문적인 병·의원 국내 마케팅 및 유통 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까지 지원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문용섭 리치닥 대표이사는 국내외 70여개의 지점을 보유 중인 한 한의원의 MSO 마케팅 담당을 거쳐 지난 10년간 메디소프트에서 재직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표는 리엔장성형외과의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며 태국과 베트남 등 해당 병원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와이즈에이아이의 AI, 빅데이터 기술과 리치닥이 보유한 다년간의 국내외 병원경영 레퍼런스가 결합될 경우 양사 모두 관련 사업영역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리치닥이 태국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들 또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버추얼케어센터 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송형석 대표이사가 와이즈케어의 AI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기업으로 다양한 AI 기반 의료지원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SSAM-Verse를 기반으로, SSAM-Call(AI 콜), SSAM-Page(AI 홈페이지), SSAM-Bot(AI 로봇) 등 여러 제품을 의료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최근 와이즈에이아이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환자를 케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인 버추얼케어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달 AI 기업으로 유일하게 K-OTC 시장에 등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6-13 09:53:4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는 '냉연 CRM(Cold Rolling Master) Smart Room'을 구축하고 스마트제철소 구현에 성큼 다가섰다고 9일 밝혔다. '냉연 CRM Smart Room'은 인공지능(AI)·IoT(사물인터넷)가 적용된 냉간압연 설비(PCM, Pickling & Tandem Cold Rolling Mill) 통합 관제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압연 작업의 진행 상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Trouble-Shooting(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처리하는 것)'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들이 집적돼 있다. 특히 PCM에는 강종·재질별 특성을 반영해 압연 하중을 예측하는 AI 모델인 'AI 밀 셋업 모델'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냉간압연기의 압연제어 성능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성해 보다 정밀한 두께 제어가 가능한 'AI 밀 셋업 모델'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냉연공장 PCM에 시범적용을 거쳐 올해 전 냉연공장으로 확대 적용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의 공정 개입을 최소화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고 압연 생산성을 대폭 확대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이에 더해 해당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각 공장의 PCM별로 'AI 밀 셋업 모델'이 별도 적용돼 있어 이를 통합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RM Smart Room'을 구축하게 됐다. 광양제철소는 새롭게 구축한 통합 관제시스템실에서 각 공장 PCM별 'AI 밀 셋업 모델'을 일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일원화 운영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조업 환경 확보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냉연부 엔지니어들은 압연제어 기술개발 활동을 보다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AI 밀 셋업' 기술을 활용한 압연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최근 신강종, 사이즈(Size) 확대 등 다변화된 고객사 요구에 대응력을 높여 더욱 의미가 깊다. 이전에는 고객사의 요구대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현장 검토가 필수였으나 'CRM Smart Room'에서 정확성 높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 냉연부는 향후 PCM 뿐만 아니라 연속소둔 공정이나 산세 공정에도 'CRM Smart Room'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외의 PCM까지도 이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전 설비의 자동화·지능화를 통한 'One POSCO One Quality 냉연기술'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CRM Smart Room'을 찾은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CRM Smart Room'을 발판 삼아 기술적 진보를 이뤄내 전 제철공정에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코 명장부터 AI 및 설비 전문가들, 그리고 현장직원들까지 모두가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7월 스마트 기술 기반의 원격제어를 통해 열연공장 설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원격운전실인 '열연AI스마트센터'를 준공하고, 10월에는 연속주조 설비의 데이터 통합관리 및 시각화를 토대로 '연속주조 설비의 스마트 고장 예지시스템'을 구축해 설비 점검 무인화와 실시간 설비감시가 가능해지는 등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9 17: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