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의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트코인이 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법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을 서둘러 허용해야 한다.” 크로스앵글 장경필 최고전략책임자(CSO, 쟁글 리서치센터장 겸임· 사진)는 14일 “‘가상자산의 수도, 미국’을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격상시키겠다고 공약한 만큼 기관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대규모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 실물 금처럼 이른바 ‘디지털 골드’인 비트코인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법인·기관도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 등 크립토 데이터 플랫폼 ‘쟁글’과 ‘쟁글 리서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 금융권 출신인 장 CSO는 2018년 크로스앵글에 합류, 글로벌 가상자산시장 동향을 진단 및 전망하는 쟁글 리서치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 웹3 관련 서비스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주로 쟁글 리서치센터의 문을 두드린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개인과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웹3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심으로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장 CSO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가상자산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도 국내 규제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위원회 출범은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권에 편입하고자 하는 긍정적 신호”라고 말했다. 장 CSO는 가상자산 정책 관련 핵심 과제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허용과 가상자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규율 확립 등을 꼽았다. 장 CSO는 “미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어 기관투자자나 법인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며 “반면 한국은 법인의 투자는 물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CSO는 각종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국부가 유출되는 현실도 짚었다. 그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싱가포르, 아부다비, 두바이 등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하고 세제 혜택도 있는 지역에 법인을 세워 사업을 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 거래소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항상 글로벌 상위권에 들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크지만 실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웹3 프로젝트들은 거의 없는 빈약한 상태란 지적이다. 장 CSO는 “한국인들이 국내 기업이 아닌 해외 기업이 발행한 가상자산만 거래하는 기형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이 시행하는 ‘암호자산시장에 관한 법률(MiCA, 미카)’과 같이 보다 명확한 가상자산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국내에서도 새로운 가상자산 비즈니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2:42:24[파이낸셜뉴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김윤해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서울시 창동에 위치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보건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시원한 컵빙수를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현장 휴게시설 및 제빙기 등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 건설부문은 어지러움,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작업중지권’을 적극 권장 중이다. 또한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을 제공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그늘막과 냉방설비 등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3 09:49:59지난 3년간 하이브를 이끌어 온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고,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CSO가 내정됐다. 하이브는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재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솔루션-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도 주도했다. 하이브는 "이재상 대표 내정자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사업의 전략 수립,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4 17:06:34[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직을 신설하고, 신임 CSO로 토스 출신의 김민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지난 2018년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합류해 보험사업과 제품을 총괄했으며, 2020년 전자지급결제대행업 토스페이먼츠 출범과 함께 대표를 지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기술혁신을 통해 전통적 산업 분야에서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본 경험을 살리고, 스타트업 문화의 장점을 녹여 두산로보틱스 제품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9 14:52:59야놀자가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사진)를 플랫폼 부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했다. 이 신임 CSO는 글로벌 금융·투자 전략가로 통하는 만큼, 플랫폼 부문 신규 사업모델(BM)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플랫폼 부문 CSO에 지난달 이성현 전 줌인터넷 대표를 선임했다. 직전에 줌인터넷 대표를 지낸 이 CSO는 씨티뱅크, 스턴밸류매니지먼트, 딜로이트컨설팅, 베인앤드컴퍼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컨설팅 기업들을 두루 거친 금융 전략 전문가로 업계에서 통한다. 이후 업비트와 증권플러스를 서비스하는 핀테크(금융+기술) 전문기업 두나무에서 핀테크 총괄을 역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는다. 2021년 대표로 부임한 줌인터넷에서도 투자 콘텐츠 플랫폼 'ZUM 투자'를 선보인 바 있다. 이 CSO는 야놀자의 주요 매출원인 플랫폼 부문 사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모색하는 한편, 투자·비용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 야놀자의 플랫폼 부문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3억원, 12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 CSO 영입과 관련해 "플랫폼 사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물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조윤주 기자
2024-04-17 18:03:55[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자인 장명호 임상전략총괄(CSO)이 자사주 3만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총괄은 지난 14일 약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취득단가는 1만2921원이다. 이에 따라 장 총괄의 지분율은 기존 6.79%에서 6.86%로 증가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자사주 취득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올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 모멘텀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1A(1/2상), GI-102(1/2a상) 모두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GI-102의 경우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심각한 독성없이 5명의 부분관해(PR)를 확인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 및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18 15:07:49[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조계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한상우 현 카카오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상우 내정자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한 대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운영책임자),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 한 대표 내정자는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을 맡아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글로벌 사업 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 내정자는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향후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임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국내외 자회사 및 파트너사들과 다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06 10:11:52[파이낸셜뉴스]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달 1일 신설되는 한국GM 최고전략책임자(CSO)에 장정윤 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를 임명하고, 커뮤니케이션 부문 윤명옥 전무가 최고마케팅책임자를 겸임하는 내용의 인사를 실시했다. 29일 한국GM에 따르면 장 전무는 CSO로서 한국 사업장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한다. 장 전무는 지난 2003년 GM에 입사한 이후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2021년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에 이어 2022년 11월 마케팅 총괄에 올랐다. 윤명옥 전무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앞으로 CMO로서 내수 판매와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윤 전무는 2019년 한국GM에 영입됐으며, 이듬해 전무 승진과 함께 지금까지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 왔다. GM 입사 직전에는 GE헬스케어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등 1997년부터 지난 27년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1-29 15:09:05[파이낸셜뉴스] 제네럴 모터스(GM)는 29일 한국GM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정윤 현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다음 달 1일부로 신설되는 CSO로 임명돼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정 전무는 향후 CSO로서 회사의 커머셜 및 내수 시장 운영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이끌게 된다. 정 전무는 2003년 GM에 입사한 이후 캐딜락, 쉐보레 등 브랜드의 마케팅 분야의 여러 직무를 수행해 왔다. 2021년 전무 승진과 함께 쉐보레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돼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영업을 이끈 바 있으며, 2022년 11월 한국사업장의 CMO로 선임돼 쉐보레, 캐딜락, GMC 브랜드를 총괄해 왔다. 아울러 GM은 현 커뮤니케이션 부문 윤명옥 전무를 CMO로 임명하고 커뮤니케이션 총괄에 더해 CMO직을 겸임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윤 전무는 지금처럼 한국GM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총괄하는 동시에 CMO로서 내수 판매와 캐딜락, 쉐보레, GMC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그는 지난 2019년 GM에 입사해 GM 해외사업부문의 기업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 바 있으며, 2020년 전무 승진과 함께 지금까지 한국GM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 왔다. GM 입사 직전에는 GE헬스케어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등 지난 27년간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GM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내수 시장에 대한 보다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 그리고 지속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과 고객 경험 중시 마케팅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1-29 10:39:18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주관하는 신년 첫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CSO는 지난 16일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찾아 1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은 CSO를 비롯해 현장 협력회사 대표들도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을 진행했다. 질식위험 공간에 대한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산소농도 측정 여부 등 밀폐공간 양생작업 및 관리이행 현황을 우선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조 책임자는 "훌륭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위해 준비하는 원년의 해로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누구든 즉시 작업 중지권을 행사해야 한다. 작업 전에 위험한 부분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며 재해 발생 가능성을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안전보건방침과 안전보건 목표를 새롭게 수립하고 실행해나가고 있다. 모든 공종에 대한 작업계획수립, 노사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실시, 일일 안전회의 실시 등 3대 예방 활동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최용준 기자
2024-01-17 18: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