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코인거래소들도 정보기술(IT) 인재 영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교육을 무제한 지원하는 업체부터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무제한 채용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있다.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의 창업자들은 대부분 개발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송치형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증권플러스와 업비트를 성공시키며 '천재 개발자'로 불리기도 했다. 코인원은 차명훈 최고경영자(CEO)와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특히, TV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준호 CTO의 경우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방어대회이자 보안 콘퍼런스 '데프콘 해킹대회(CTF)'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을 거머쥔 유명 화이트해커였다. 고팍스의 공동창업자인 공윤전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스탠포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구글에서 개발자로 활동했다. 구글에서 진행하던 미국 시민권 지원 프로그램도 마다하고 고팍스를 차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개발 인력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특히, 코인원의 개발 인력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업계에서 개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거래소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당장 개발자가 부족하더라도 조건에 맞지 않는 개발자를 뽑지 않는다는 뚝심으로 6개월이든 계속 기다리며 면접을 진행한다"며 "입사는 쉽지 않지만 능력만 보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팍스 개발자 중에는 국정원 출신의 개발자부터 마이스터고 출신의 개발자까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직원들이 상당수다. 빗썸은 개발자들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해외 세미나나 유명 컨퍼런스 참석도 자유롭다. 빗썸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학습 의지나 성장 욕구가 강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좋아서 개발자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라고 전했다. 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멘토로 나서 웹3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개발한다. 거래소들의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 개발자의 비중이 높은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 동안 단 한 번의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게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시상식인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비트는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권 서비스인 증권플러스와의 시너지가 강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시세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라 업비트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시킬 수 있었다"라며 "업비트에는 타사에 없는 멀티차트의 차트별 설정 분리, 제스처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 수행 등 독자적인 기능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1 13:39:49[파이낸셜뉴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할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 향상과 선행 기술 확보 등 '투 트랙' 기술 전략을 강조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전무는 최근 회사 뉴스레터 '배터리 플러스' 인터뷰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치열하고 그 역학관계도 복잡해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전략을 소개했다. 김 전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바로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선행 기술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이라며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재 기술 개발과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중하는 소재 기술로는 2025년 양산 예정인 고전압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정 기술로는 건식 전극 공정이 각각 핵심으로 꼽힌다. 김 전무는 "건식 전극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파일럿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028년에 이 공정을 도입한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삼총사로는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바이폴라 배터리를 꼽았다. 김 전무는 "전고체 배터리는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단순히 실험 환경에서 구현하는 게 아니라 양산 환경에서도 제대로 성능을 낼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제대로 양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무게당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높인 리튬황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를 대폭 개선한 바이폴라 배터리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1 17:45:18[파이낸셜뉴스]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가 김현석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CTO는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 출신이다. 각종 게임의 국내외 서비스 시스템 총괄부터 플랫폼 개발실장, 모바일게임 개발 그룹장, CIO 직속 기술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김 CTO는 20여년 간의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원스토어 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글로벌 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웹3.0(Web3.0) 등 기술 역량 제고를 통한 플랫폼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모델(BM) 최적화 및 신규사업 추진 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원스토어는 기대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김현선 CTO는 국내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의 기술 역량을 갖춘 최적의 인재"라며 "업계 최고의 인재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성장 중인 원스토어의 가능성과 비전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5 09:09:53[파이낸셜뉴스] 펀드사무수탁회사인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조용덕 박사를 영입했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한국포스증권(우리종합금융과 합병)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IT 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의 2022년 인수 후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조 박사를 CTO로 영입했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센터를 거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전문회사인 파운트에서 CTO로 근무한 인물이다. 김석원 PTA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초기 멤버라는 점에서 접점이 있다. 조 CTO는 연세대학교 전산과학 학사, 카이스트 전산학 석사, 영국 University of Surrey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IT와 금융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에 대한 역량이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업계 톱3 펀드사무관리회사다. ETF(상장지수펀드), 부동산펀드, 대체투자펀드, 해외투자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해 각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관련 업무의 전문인력을 보유함으로써 두드러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2023년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펀드 수탁고는 168조원에 달한다. PTA에쿼티파트너스가 2021년 미래에셋컨설팅으로부터 회사 발행 주식 70%를 인수하였던 시점 직전의 2020년도 영업이익 90억원, 2021년 10월말 펀드 수탁고 97조원 대비 퀀텀 점프다. 2년 반 사이에 7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내실 및 외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펀드시장 성장의 핵심인 ETF 시장에서 4월 말 기준 시가총액 기준 74조2000억원을 수탁했다. 시장점유율 53%다. 한국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신임 CTO 영입을 통해서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펀드상품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및 수탁고 확대에 발맞춰 주문 및 부가시스템 등 IT 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4 08:18:06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21 18:23:20[파이낸셜뉴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최고 수상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의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정보통신기술(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21 14:42:49[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 "검색엔진 '다찾다'에 생성형AI 'PLAi'를 더해 이커머스 AI 검색서비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누리닷컴 개발부문장을 역임하던 홍 CTO는 지난 4월 인사발령을 거쳐 현재 셀러커머스 CTO로 활동 중이다. 셀러커머스는 △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빌트온 △스마트택배 등 사업을 포함한다. 홍 CTO는 커넥트웨이브에 합류하기 전 이베이코리아 등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서 G마켓, 옥션 이커머스 웹사이트 구축을 주도했다. 이어 스마트폰 보급이 어느 정도 이뤄진 지난 2011년에는 G마켓, 옥션 모바일 앱 개발을 이끌었다. 그는 에누리에 2014년 합류한 뒤 △오픈소스 기반 에누리 검색엔진 개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에누리 인프라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역할을 수행했다. 홍 CTO는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치고 에누리 웹사이트에 하루 최대 14억개 데이터가 유입하기도 했는데 당시 빅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발 빠르게 만들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에누리에서 3개의 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셀러커머스 CTO로서 우선 온라인쇼핑몰 구축 서비스인 메이크샵과 관련,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 버전을 상향평준화하는 한편,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통해 시스템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홍 CTO는 "검색엔진 ‘다찾다’를 활용도가 낮은 쇼핑몰로 확대 적용하고 서비스 범위도 넓혀 온라인쇼핑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메이크샵을 복수 채널 관리 서비스 플레이오토, 광고·제휴마케팅 서비스 링크프라이스와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커머스 산업에 최근 생성형AI 도입이 활발한 것과 관련,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인 'PLAi'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홍 CTO는 "기존 검색서비스는 텍스트 기반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데 머물렀다"며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PLAi'는 텍스트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검색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다찾다', 'PLAi' 등을 통해 메이크샵 쇼핑몰과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판매자들을 하나로 연결해 이상적인 온라인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08 06:23:28제4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모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1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CTO는 스테이지엑스의 기술부문도 총괄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석·박사 출신인 김 CTO는 통신 및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 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를 거쳐 KT IT전략본부장,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현대자동차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현대오토에버 CTO(전무)를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김 신임 CTO가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전반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양사의 운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김 CTO를 필두로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망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1 18:25:24[파이낸셜뉴스] 제4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모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1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CTO는 스테이지엑스의 기술부문도 총괄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석·박사 출신인 김 CTO는 통신 및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 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를 거쳐 KT IT전략본부장,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클라우드 기술·사업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현대오토에버 CTO(전무)를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김 신임 CTO가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전반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양사의 운영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김 CTO를 필두로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망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 CTO는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의 사업비전에 공감하고 클라우드 기술 기반 혁신적인 네트워킹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임원급 인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네트워크 기술 관련 조직 구성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조직에 허비또 상무(전 LG유플러스 네트워크전략담당), 박송철 전무(전 LG유플러스 네트워크인프라운영그룹장), 이정호 상무(전 KT 네트워크 부문 무선운용센터장)가 합류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01 09:12:16[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외부 감시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향후 신규 경영진 선임 시 검증 절차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먹튀' 논란을 낳은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최대한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신규 경영진 논란과 관련해 전날 준신위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선 방안을 제출했다. 준신위 측은 카카오의 개선 의지와 노력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제출된 방안에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회의체)을 새로 만들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논란의 인물인 정 CTO는 지난 2일 선임됐다. 정 CTO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매도 수익을 거뒀다. 2주 후인 같은 달 24일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전량 매도해 10억여 원을 수익화 했다. 이로 인해 회사와 정 CTO는 같은 해 12월 900억대 차익을 실현한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들과 함께 주주와 직원들로부터 비판 받았다. 준신위는 정 CTO가 내정된 후인 지난달 중순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준신위는 계열사의 준법 프로그램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감독하고 해당 이사회에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완 조사 및 재조치를 요구할 수 있고 이행 사항이 미흡할 경우 직접 조사도 가능한 상황이다. 준신위는 앞서 지난 2월 20일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와 세부 개선방안을 협약사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협약사인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는 의제별 세부 개선방안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 말까지 준신위에 보고해야 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5 13: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