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용에 이어 치과용 골재생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셀루메드는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치과용 라퓨젠DBM에 대한 승인을 받으며 치과병원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셀루메드는 국내 치과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인도네시아에 치과용 라퓨젠DBM 공급계약에 이어 대만, 멕시코에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브라질 및 중동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퓨젠DBM은 2018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재생 의료기기로 승인받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히, 콜롬비아, 도미니카, 페루, 과테말라 등 남미지역은 물론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지역 10개 이상 국가 식약처에 등록해 꾸준히 수출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페루, 브라질, 칠레 등 중미, 중동, 아프리카 대상 시장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라퓨젠DBM 제품 등록도 진행중이다. 더불어 셀루메드는 지난해 설립된 미국현지 관계회사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요 병원 및 학회와 관련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골반(Pelvis)과 사지(Extremities) 부위 외과수술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내 유통채널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라퓨젠DBM을 척추(Spine)와 치조골(Dental intraosseous)용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에서 감독하는 까다로운 인체조직 가공업에 대한 표준품질관리시스템 인증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라퓨젠DBM에 이어 셀루메드는 Bio BMP2 시장 진입을 위해 FDA PMA(시판 전 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Bio BMP2는 라퓨젠DBM에 골형성 촉진 성장인자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 2)을 혼합해 기존 DBM제품보다 골형성에 훨씬 효과적인 제품이다. 이미 2013년에 치과용 생체골이식재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정형외과용으로도 6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Bio BMP2는 셀루메드가 자체 보유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기술을 이용해 동물세포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발 및 생산해 고품질과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성공적으로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라퓨젠DBM은 미국 FDA 승인 기반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10여개국 이상으로 진출하는 등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적인 치과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와의 협력을 통해 치과 영역까지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관계회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골이식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골이식재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CDMO, CMO 기업인 아르떼 및 리히터 헴 바이오로직스 등과 협력해 mRNA 생산효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미국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20 08:44:56KPC(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과 DBM(Drake Beam Morin) Korea가 15일 서울 광호문에 위치한 DBM Korea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DBM은 1967년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전직지원프로그램(Outplacement) 사업을 시작한 회사로 전세계 8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KPC 사회능력개발원측은 이 협약으로 상호협력에 의한 고품질의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역량의 누수를 방지하고 개인과 조직이 상호 발전하는 신뢰형 국가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07-02-16 11:58:52위성 디지멀티미디어방송(DMB)가 1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위성DMB용 단말기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DMB용 단말기는 삼성전자(SCH-B100)와 SK텔레텍(IMB-1000)의 휴대폰겸용 단말기,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IB-1000) 등 3종이다. 하지만 LG전자와 팬택앤큐리텔도 이른 시일내에 위성DMB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싸이버뱅크는 스마트폰 형태의 위성 DMB 단말기, MP3플레이어 업체들은 휴대용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형 단말기, 현대디지털테크 등은 차량용 단말기, 액세스텔레콤은 휴대전용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삼성전자 SCH-B100(85만원)은 이동중 방송을 시청하면서 전화통화를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또 가로보기에 가장 적합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게임·MP3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달중 1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후속 모델(SCH-B130)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최근 2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대용량 배터리(1300mAh)로 최대 3시간 이상 연속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폰(SPH-B1200) 개발도 완료,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중견 휴대전화 업체인 SK텔레텍은 터치 스크린형 위성DMB ‘IMB-1000’을 지난달 70만원대로 출시했다. IMB-1000은 동기식 3G(3세대)인 EV-DO 방식의 위성 DMB폰으로2.4인치 QVGA급 TFT-LCD를 양손으로 밀어 올리는 신개념 가로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SK텔레텍은 시장 상황을 검토한 뒤 하반기중 후속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중 2.2인치 LCD화면과 360도 회전형 폴더를 장착한 200만화소급 위성DMB폰(SB-110)과 QVGA급 LCD를 장착한 지상파DMB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도 상반기중 모두 ‘가로보기’ 화면을 적용한 위성 및 지상파DMB폰을 출시한다. 가로로 화면을 돌릴 수 있는 팬택앤큐리텔의 위성DMB폰 ‘ST3’은 2.4인치 대형 액정과 2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 ‘인스타’(IB 1000)는 50만원대 후반으로 MP3플레이어와 게임 기능도 갖췄다.이노에이스는 셋톱박스형인 IDC-1000에 이어 곧 일체형 IDC-2000도 출시한다. 개인휴대단말기(PDA) 생산업체인 싸이버뱅크는 세계 최초로 위성DMB 스마트폰 ‘포즈 B300’의 개발을 완료해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인 ‘포즈B300’은 17파이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MP3 플레이어, 130만화소 카메라, 2.5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 인텔 520MHz 프로세서, 640메가 메모리가 탑재돼 고화질의 위성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밖에 현대디지털테크, 기륭전자, 현대오토넷 등이 차량용 단말기를, 엑세스텔레콤이 위성DMB 전용 휴대 단말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MP3P 업체인 레인콤, 코원시스템, 엠피오 등은 PMP형 위성DMB 단말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2005-05-01 13:02:58[파이낸셜뉴스] 인스코비 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올해 초 자사의 골형성치료제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완료,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최대 2배 이상 향상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생산시설 공정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공급망 구축, 매출 성장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DBM은 골 조직 이식 및 재생에 필수적인 생체 재료로, 정형외과, 치과, 재건 수술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골절 환자 증가로 DBM의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 구축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셀루메드의 DBM은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타사 대비 골형성 효과가 높아 국내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자사의 DBM이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면서, 이번 CAPA 증대를 계기로 국내외 매출 증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셀루메드는 2023년에도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에 따른 생산기기 증설을 통해 CAPA를 확장한 바 있다. 당시 증설은 자동 충진기 장비 도입 등 시설투자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공정 개선 과정에서는 ‘생산공정 TFT’를 발족, 원재료 수입부터 최종 출고에 이르는 전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수입, 영업, 생산 등 유관부서의 책임자급 인력들이 각 공정별 현황을 공동으로 점검하면서 최적의 개선안을 도출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고, 화학처리 과정 개선, 일부 장비 도입 등을 통해 품질 및 생산기간의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셀루메드는 이번 TFT의 성공적인 운용을 기반으로 공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공정별 위험요소 제거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이번 CAPA 증대는 빠르게 성장하는 DBM 시장에서 당사의 영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정 개선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0 08:11:34[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가 최근 동종골 이식재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하여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현재 동종골 이식재 ‘덴탈 파우더’와 골재생 의료기기 ‘라퓨젠(Rafugen) DBM’, 동종피부(ADM) 이식재, 골형성 단백질 ‘Bio BMP2’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동안 핵심 원재료인 인체조직 수급이 불안정해 시장의 기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최근 공급이 안정적으로 재개되면서 원재료 수급 문제를 해소했다. 동종 이식재는 감염 위험성이 낮고 유착 능력이 우수해 업계에서 최고의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 이식재는 인체 조직으로부터 추출한다는 점에서 원재료 수급이 생산량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체조직은 크게 국내 인체조직과 해외 인체조직으로 분류된다. 최근 고령화와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 및 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해외 인체조직의 수입은 79만 9,352개로 전체 국내 수량의 92.9%를 차지했으며 국내 인체조직 기증은 6만 878개(7.1%)를 차지했다. 지난해 셀루메드는 DBM, 덴탈파우더 등의 수요 급증으로 생산설비 규모를 확대하여 핵심 제품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고강도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원재료 수급의 정상화를 통해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동종골 이식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4조원에서 2030년 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관리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급 재개에 따른 생산량 회복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덴탈 골이식재 리뉴오스(Renew Oss) 또한 수급 안정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3 08:33:41[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다년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한 뼈·관절 관련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니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바이오·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ODF(구강용해필름)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프로테오글리칸 관절쾅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체의 근간인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테오글리칸 관절쾅쾅’은 필름 1매에 프로테오글리칸, 콘드로이친, 글루타치온 등을 조합해 527mg의 고함량으로 생산됐다.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은 연어코연골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관절의 압력을 분산시키고 하중을 견디는 쿠션 역할을 한다. 상어연골 유래 콘드로이친은 관절 구성 성분들의 윤활제 역할을 하면서 관절의 손상을 막아준다. ODF는 얇은 필름 제형으로 물 없이 혀 위에 올려 녹여서 흡수하는 방식이다. 위장을 거치지 않고 구강에서 체내로 직접 흡수되는 특성에 따라 흡수율이 매우 높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경구 복용의 어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나 노인, 삼킴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ODF 시장은 2021년 29억 달러(약 4조원)에서 2031년 71억 달러(약 9조 8,690억원)으로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루메드는 ODF를 건기식,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다각화된 제품 라인을 구축해 웰니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현재 반려동물 올인원 영양제 ‘펫필’, 숙취해소제 ‘아침처럼’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ODF 복용 방식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바이오 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알약 등 전통적인 제형의 약물전달 시스템에서 ODF로 약물 복용 방식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돼 글로벌 제약사를 주축으로 관련 시장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품질∙간편성을 내세운 프로테오글리칸 관절쾅쾅은 온라인몰과 홈쇼핑을 필두로 판매 중이며 약국 및 마트 등 다양한 유통망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루메드는 신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인 조직은행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골 형성 및 충진 이식재 연구 개발을 통해 Bio BMP2, Rafugen DBM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이 향상된 덴탈 골이식재 신규 제품을 선보여 제품라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4 08:39:52동아에스티가 최근 바이오시밀러부터 비만약까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1세대 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1세대 바이오의약품이었던 인터페론 알파,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G-CSF, 인성장호르몬인 hGH, 빈혈치료제 EPO, 난포자극호르몬 FSH를 개발했다. 이 경험을 발판삼아 준비한 'DMB-3115'는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6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DBM-3115 글로벌 3상에 돌입, 지난 1월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톱라인(핵심) 결과를 확인다. 특히 유럽 임상에서 경쟁사(12주) 대비 이른 8주 만에 효능을 입증해 차별성도 확보했다. 또 글로벌 90여개국 판매망과 1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인타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도 핫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클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중모 기자
2024-03-28 18:36:55[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가 최근 바이오시밀러부터 비만약까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1세대 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1세대 바이오의약품이었던 인터페론 알파,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G-CSF, 인성장호르몬인 hGH, 빈혈치료제 EPO, 난포자극호르몬 FSH를 개발했다. 이 경험을 발판삼아 준비한 ‘DMB-3115’는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미국을 비롯한 9개국에서 6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DBM-3115 글로벌 3상에 돌입, 지난 1월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톱라인(핵심) 결과를 확인다. 특히 유럽 임상에서 경쟁사(12주) 대비 이른 8주 만에 효능을 입증해 차별성도 확보했다. 또 글로벌 90여개국 판매망과 1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인타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A-1726’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도 핫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에 개시하고,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세마클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7 17:17:26[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뉴메디칼과 덴탈 파우더(Dental Powder)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금액은 연간 최소 70억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으로 셀루메드는 덴탈 파우더 제품 리뉴오스와 ODM 제품을 리뉴메디칼에 공급하게 된다. 동종골 이식재는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뼈로, 동물로부터 채취한 이종골 이식재보다 수술 효율과 골 재생 효과가 뛰어나 치과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셀루메드는 △조직은행 △의료기기 △성장인자 △mRNA백신 효소를 주력 사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골형성단백질(BMP2, Bone Morphogenetic Protein)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승인 받은 골형성단백질은 척추와 치아 등의 손상 부위에 적용돼 뼈의 재생 속도를 증가시키는 성장인자로 활용된다. 셀루메드는 바이오·의료기기 사업의 생산 설비 확대를 완료해 생산량 증가분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으며 불량률 개선으로 생산량은 기존 대비 50%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덴탈 파우더의 우수한 제품 품질과 더불어 최근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치과 의료 분야의 고객사 다변화와 장기공급 계약을 추진을 통해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필두로 덴탈 파우더뿐만 아니라, DBM(Demineralized Bone Matrix)과 ADM(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 등의 공급확대를 통해 내년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08:30:16[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바이오·의료기기 사업 생산설비(CAPA) 확대로 인한 생산량 증가가 4분기부터 반영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생산량은 기존 대비 50%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3분기에 마무리된 생산시설 증설 통해 공정 개선, 신규 장비 투자,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 능력의 확대뿐만 아니라 효율성 증가와 불량률 개선도 이끌어 냈다. 셀루메드의 골형성치료제는 대표적으로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와 덴탈 파우더(Dental Powder)가 있다. DBM은 자동 충진기 장비 도입하여 제품의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덴탈파우더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로 인한 생산량 증가가 괄목할만한 성과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체기반의 제조시설 특성상 자동화와 불량률 개선이 상당히 어려운데 대대적인 투자와 공정개선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자동 블리스터 포장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 셀루메드는 지난 2005년부터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 기반의 생체재료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해당 분야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주요 의료기관들과 임상계약을 준비 중이다. 거래처도 기존의 비뇨기과, 정형외과와 더불어 유방외과, 성형외과 등의 여성의학 분야의 의료기관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규매출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 성장 극대화가 예상된다”며 “ADM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인체조직 기반의 ADM(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ADM(Acellular Dermal Matrix) 글로벌 시장규모는 84억 5,1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1.5조 규모이다. 2030년까지 330억 달러로 4배 규모 성장이 예상되어 지속적으로 전망이 밝고 판이 커지는 추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30 08: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