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iM뱅크로 사명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 DGB금융그룹은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에 발맞춰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대외적으로 처음 알리는 자리로, 지역주민과 임직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DGB금융 황병우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는 △기업고객을 위해 관계형 금융을 확대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과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업과는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을 추진하는 등 시중은행으로서 포부를 제시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구은행의 지역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을 축하한다”면서 “전국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TK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NEW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기존 심볼 DGB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CI 왼쪽 직사각형은 소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중간에는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하며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푸른 ‘새싹’, 파랑새의 날개짓’ 등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과 미래, 창의성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현장 기부액과 함께 대구은행이 창립된 1967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총 1967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모금액은 자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야나’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순서로 ‘전국 고객의 빛이 되어줄 하이브리드 뱅크’의 의미를 담은 대구 수성동 본점 전체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과 스카이빔 쇼를 진행해 새로운 iM의 출발을 축하하는 선포식도 열었다. 한편 iM뱅크는 지난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고 같은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 변경 시행해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를 적용하게 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6-05 23:07:38[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의 연 4% 수준 예금이 1조원 가까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DGB함께예금은 판매 이후 약 12일의 기간이 경과한 가운데 1조원 한도의 조기 판매를 앞두고 있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기본 연 3.70%, 최고 연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당초 예상한 판매 종료일인 6월16일보다 시기가 앞당겨져, 판매 후 16일만인 오는 6월 4일 총한도 1조원의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6월 4일까지 iM뱅크나 인터넷뱅킹, 영업점을 방문해 상품을 가입해야 한도 소진 전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실시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 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함께예금 가입 시 32년만의 시중은행 탄생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60명에게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 이목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iM뱅크 Re-Born Festival’ 이벤트 기간 중 DGB대구은행의 모바일앱 iM뱅크 회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5일부터 판매되는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월7일까지 32만좌에 한하여 판매될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기본 연 4%에서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 연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최고 연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되는 '펀 세이빙 적금’ 형태다. 개인당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다.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31 16:47:31[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5일부터 DGB대구은행 사명이 iM뱅크로 변경된다. DGB생명도 iM라이프생명,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계열사 사명도 함께 바뀐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DGB금융도 전국 영업망을 갖춘 시중금융그룹을 재탄생하는 만큼 그룹 위상에 맞는 브랜드를 정립하고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계열사 사명도 함께 변경하기로 했다.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각각 변경된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총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한다.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는 한편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DGB금융 황병우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정관 변경 시행일인 오는 6월 5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새로운 CI 선포식 및 은행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5-28 14:07:2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지난 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대고객 감사제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iM뱅크 Re-Born Festival'은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고객 참여형 축제로 오는 8월 말까지 10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57년의 금융 노하우를 축적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 'iM뱅크 Re-Born Festival'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영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7번째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고객들에 대한 환영(Welcome)과 기존 고객들에 대한 감사(Thank)의 표시를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이 이벤트는 우대 금리, 경품 추첨, 환율 100% 우대, 수수료 면제, 음원 서비스 등을 다양한 금융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약 1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을 선보인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해당기간 총 판매 한도 1조원 내에서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연 기본 3.70~연 최고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시중은행 전환일인 16일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 6월 초 최고 연 20%의 적금 신상품도 오픈할 예정이다. 은행 자체 캐릭터인 단디, 똑디, 우디와 매일 불입하는 형태의 적금으로 오픈 소식은 대구은행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 가계 대출 부분은 20일부터 이벤트 기간 iM뱅크를 통해 비대면 가계신용대출 신규 시 시중은행 전환일(16일)의 2배인 32일간 총 320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0.32%를 감면시켜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외환 혜택도 오는 8월 말까지 환율 우대, 수수료 면제 등과 더불어 풍성한 경품이 추가 제공된다. GLN해외간편결제 이용 시 100% 환율우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골드바와 캐리어 등을 추첨 증정하는 외환 룰렛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외 소상공인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단말기 지원금, 적립식 펀드, 체크카드 랜덤 럭키박스 등이 100일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릴레이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0 11:32:19【 대구=김장욱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금융 전문가 자문 및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물꼬를 튼다. 대구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13일부터 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시와 8대 주력은행 간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4월 3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가지며 확약한 사항이다. 또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성공적인 TK 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PF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이며,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역시 부동산 금융부에서 PF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 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파견된 민간 전문가는 'TK 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로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4-05-13 18:06:04[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진행된 무료급식 행사에는 DGB대구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과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첫 무료급식 행사로 진행된 이날 봉사자들은 약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른 아침부터 여러 봉사자 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과 함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온기나눔 캠페인 동참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정기적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비롯해 캠페인을 통한 삼계탕 나눔,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등 지역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14 15:49:14[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선제적 규제 대응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위한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축이 완료된 시스템은 내부 승인을 마치고 3월부터 운영이 시작됐다.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위기상황분석)’는 예외적이지만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취약점을 식별하는 리스크 관리 기법이다. 경기 불확실성 해소 지연에 따라 위기 시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스트레스완충자본’은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감독당국 주도로 실시하는 상향식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리스크 평가 등급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본비율을 은행별로 차등 부과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상향식 스트레스테스트는 분석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적 시스템 구축으로 감독당국의 분석 요건을 반영한 건 대구은행이 업권 최초"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분석 모형 재구축 등을 목적으로 9개월 간 사업을 진행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과 웹투인이 컨소시움으로 참여했다. PwC 컨설팅은 풍부한 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 은행∙지주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웹투인은 신용리스크, ALM(자산부채관리)에 강점을 가진 시스템 전문 업체로서 전산 개발을 수행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은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新)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정교한 분석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손실흡수능력 점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5 15:24:49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해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지주 비서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금융당국에 전국구 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을 하고 당국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데다, 대구 출신인 황 행장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회추위는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승계 절차 개시 후 세운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김나경 박소현 기자
2024-02-26 18:08:45[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해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지주 비서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대구은행은 앞서 금융당국에 전국구 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을 하고 당국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데다, 대구 출신인 황 행장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회추위는 황병우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회추위는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승계 절차 개시 후 세운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렸다.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박소현 기자
2024-02-26 16:44:30[파이낸셜뉴스]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최종 낙점됐다.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DGB금융지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1967년생으로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은행 계열사인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해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지냈다. 김태오 현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후 지주 비서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까지 올랐던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은 마지막 단계에서 낙마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최대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회추위가 DGB금융지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황 현 행장을 선임함으로써 '매끄러운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월 12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약 6년 만에 용퇴를 선언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26 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