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이 8일부터 은행대출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 서민들의 대출 기회를 확대 제공해주기 위해 'DGB 새희망홀씨대출'을 판매한다.【대구=김장욱기자】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서민전용 저금리 대출상품인 'DGB 새희망홀씨대출'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DGB 새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은행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 서민들의 고금리 사금융 이용으로 인한 피해 등을 막고, 대출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년간 지원되는 이 상품은 그동안 은행권 이용이 어려웠던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별도의 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대상여부와 대출금액을 결정,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 대상자는 대구경북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연소득 3000만 원(신용등급 5등급 이하는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이하의 서민이며,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으로 대출 금리는 지역민들의 금융비용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최대한 낮게 책정됐다. 또 신용도에 따라 연 8.90∼14.15%대의 변동금리로 지원한다. 개인여신부 김인수 차장은 "DGB 새희망홀씨대출은 고금리 사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지역서민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마련해 서민가계안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 서민들을 위해 다양한 대출 제도를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DGB 희망홀씨대출은 지금까지 약 5000명에게 500억 원을 지원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2010-11-08 10:21:02[파이낸셜뉴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적극적인 서민금융지원으로 상생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취급실적에서 전북은행이 8273억원으로 5대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이 취급했다. 시중은행들과 비교해도 신한은행 992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광주은행은 3213억원, 올해 시중은행 전환이 인가 된 DGB대구은행은 3847억원,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40억원, 1316억원을 공급했다. 전북은행의 경우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으로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에 노출된 최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대출취급 비중이 높다.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대출 등 신용평점이 열위 한 고객들과 3개 이상 금융기관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취급 비중도 높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타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서민금융 대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포용금융상품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완화와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 및 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9 18:40:08[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지난해 4대 시중은행 중에서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가장 많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각각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1조6349억원으로 전년대비 3969억원(32.1%) 증가했다. 1년 만에 32.1% 늘어난 것으로, 지역사회와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은행권의 정책서민금융 실적을 살펴보면 △새희망홀씨 3조3414억원 △햇살론15 1조3086억원 △햇살론뱅크 1조3329억원 △햇살론유스 3016억원 등을 공급했다. 4대 시중은행의 4개 서민금융상품 취급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99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이 6925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KB국민 5401억원 △우리 4159억원 순이었다. 신한은행의 취급 실적은 우리은행의 두 배 이상이다.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7941억원, NH농협은행은 5673억원을 각각 공급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20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에서는 4개 서민금융상품을 총 443억원 규모로 공급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JB그룹의 전북은행이 8273억원, 광주은행이 3213억원을 각각 공급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많이 취급했다. 올해 시중은행 전환이 인가된 DGB대구은행이 3847억원,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1840억원, 1316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의 금융교육 및 기후위기 대응 지원도 늘었다. 20개 은행들은 지난해 9075회를 거쳐 총 46만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4개 은행들은 친환경 실천 기업에 금리를 감면해주는 등 총 2조9476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올해에도 역대급 규모의 민생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이자 캐시백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8 15:33:05[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금융 취약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차주 가계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가계자금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등급 7등급(상환일 전월 기준)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면제대상 차주는 영업점이나 비대면 채널 어디서든 자동 적용으로 수수료를 감면 받는다. DGB대구은행은 취약 차주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안을 운영해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II 신규 취급 시 0.5%p 금리감면 등의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따뜻한 금융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1-19 13:50:47[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약 7만5000명 차주에게 이자 4%를 초과해 낸 이자 납부금액 최대 90%를 내년 중 돌려줄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 이른바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을 실시해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를 감면하고 청년창업가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7일 DGB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실행을 위한 실무 업무에 착수하고 내년 3월까지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앞서 나온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위한 차주 및 환급금액 확정을 위한 실무 검토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기준(금리 4% 초과분의 90%, 대출금 2억원 한도)을 토대로 예비 검토한 결과 약 7만5000명의 개인사업자를 지원대상으로 산출했다. 각 차주에게 개별 적용된 대출조건 등을 검토해 대상 차주와 환급 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과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는 본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의 앞글자를 조합했다. 구체적으로 대구은행은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지원 및 금리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햇살론뱅크와 새희망홀씨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을 통해 취약차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무상임대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개인 취약차주와 청년창업가에게도 상생금융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황병우 행장은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당행의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대상 차주를 조속히 선발하고, 2024년 1·4분기 중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라며 “다양한 자율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뿐 아니라 취약차주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상생금융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의 일정수준을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직접적으로 낮추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 ‘공통 프로그램’과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7 13:57:22[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오는 15일부터 차주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보증료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고금리 상황 속 금융 취약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상생금융 정책을 이어가는 차원이다. 최근 늘어나는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미반환에 따른 임차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오는 15일부터 최대 10만원 범위 내로 보증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임차보증금이 2억원 이하의 임차물건지를 대상으로 DGB대구은행 전세자금대출(보증기관 HF 또는 HUG인 전세보증상품)을 보유중인 고객이다. DGB대구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및 서민, 소외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말부터 서민 지원 대출 상품 '햇살론뱅크' 신규대출 금리 인하 폭을 기존 0.5%p 에서 1.0%p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금리 감면은 올해말까지 별도의 증빙 절차 없이 신규대출 취급 시 자동 적용된다.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새희망홀씨대출II의 1.0% 금리 감면 등 차주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도 진행 중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워진 경제 환경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1 11:46:15[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은 고금리 상황 속 금융 취약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표 서민지원 대출 상품 DGB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대출 취급 금리 인하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인하 폭은 기존 0.5%p에서 1.0%p로 확대되며 금리 감면은 별도의 증빙 절차 없이 신규 대출 취급 시 자동 적용된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현재 다양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햇살론 뱅크 금리도 감면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10 16:04:58오는 7월부터 지방은행 중소기업 대출 비율이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지방은행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건전성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던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지방은행이 낮출 수 있게 되면서다. 다만 지방은행은 이 같은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여신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동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기 대출 비율 10%p 완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지방은행이 적용받는 중소기업 대출 비율이 기존 60%에서 50%로 완화된다. 대출 증감분 대비 중소기업에 60% 이상 대출을 내줬어야 했던 것을 낮춰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만이다. 이는 하반기 경기 악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지방은행에게 희소식이다. 앞서 지역 경제와 상생을 위해 출범한 만큼 지방은행은 5대 시중은행(45%)에 비해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았다. 이에 지난 1·4분기 기준 5대 지방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 대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부산은행(61.5%), 경남은행(62.3%), 대구은행(58.8%), 광주은행(56.1%), 전북은행(51.0%) 등이었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평균이 42.6%였던 것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이같이 대출 비중 차등을 둔 점이 형평성에 어긋나고 지방은행 건전성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지난 4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이 비중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이다. ■"대출 구성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 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지방은행은 올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대출 건전성 관리에도 더 적극 힘쓸 전망이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요구불성 예금도 줄어들고 있고 상생금융 부담도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어 많이들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에 비해 지방은행이 2금융권 대환대출에 더 적극적인 이유도 이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방은행은 부산은행 '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 경남은행 '고금리 대환 대출', 대구은행 'DGB 2금융권 대환대출' 등 저마다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건전성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가계대출 저변을 넓혀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 구성이 갑작스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도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지만 대출 비율이 완화된다고 해도 중소기업 대출을 내줬어야 하는 것을 안 내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계대출 비중이 급하게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29 18:41:29[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지방은행 중소기업 대출 비율이 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지방은행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간 건전성 발목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던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지방은행이 낮출 수 있게 되면서다. 다만 지방은행은 이 같은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고 해도 여신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동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소기업 대출 비율 10%p 완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지방은행이 적용받는 중소기업 대출 비율이 기존 60%에서 50%로 완화된다. 대출 증감분 대비 중소기업에 60% 이상 대출을 내줬어야 했던 것을 낮춰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만이다. 이는 하반기 경기 악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지방은행에게 희소식이다. 앞서 지역 경제와 상생을 위해 출범한 만큼 지방은행은 5대 시중은행(45%)에 비해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았다. 이에 지난 1·4분기 기준 5대 지방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 대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부산은행(61.5%), 경남은행(62.3%), 대구은행(58.8%), 광주은행(56.1%), 전북은행(51.0%) 등이었다. 같은 기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평균이 42.6%였던 것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이같이 대출 비중 차등을 둔 점이 형평성에 어긋나고 지방은행 건전성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지난 4월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이 비중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이다. "대출 구성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번 규제 완화에 따라 지방은행은 올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대출 건전성 관리에도 더 적극 힘쓸 전망이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요구불성 예금도 줄어들고 있고 상생금융 부담도 있다"며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어 많이들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에 비해 지방은행이 2금융권 대환대출에 더 적극적인 이유도 이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방은행은 부산은행 '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 경남은행 '고금리 대환 대출', 대구은행 'DGB 2금융권 대환대출' 등 저마다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건전성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가계대출 저변을 넓혀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출 구성이 갑작스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도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 있게 됐지만 대출 비율이 완화된다고 해도 중소기업 대출을 내줬어야 하는 것을 안 내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며 "가계대출 비중이 급하게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29 15:27:24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5월 31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 225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 DGB금융그룹에 이어 JB금융그룹도 상생 금융 방안을 내놓으면서 지방은행들의 상생 지원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은 서민금융 종합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지원까지 담고 있다. 먼저, 광주은행은 595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 2250억원의 상생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은행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3000억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1000억원 △새희망홀씨 45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5500억원 △보증재단출연 8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은행 역시 65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은행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5000억원 △최저신용자 지원 500억원 △새희망홀씨 500억원, △만기연장지원 500억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3000억원 △ 보증재단출연 5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JB금융그룹은 대표 서민금융지원상품인 '햇살론뱅크' 지원규모를 대폭 강화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244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1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으며, 전북은행은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은행 5500억원, 전북은행 3000 억원 규모로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자금지원'을 실시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31 18: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