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임 이사장에 정진택 고려대학교 전 총장이 선임됐다. 지난 2월 DGIST 이사로 선임됐던 정진택 전 총장은 25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선임 즉시부터 2028년 2월 5일까지다. 정진택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DGIST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공학 분야에서 학문적 역량과 풍부한 교육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거쳐 고려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교육계 전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현재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정 이사장은 민간부문에서도 HDC(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로부터 '국제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하며 국제적 영향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5 15:46:24【파이낸셜뉴스 대구·구미=김장욱 기자】 걍븍 구미에 첨단산업 분야 연구 활성화 및 지역 기업 및 경제 성장을 견인할 거점이 들어섰다.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금오테크노밸리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3층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를 개원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2년 과정의 공학 전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내·외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현장형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 혁신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다"면서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되어 구미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시에 있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와 학업의 균형 유지를 위해 금오테크노밸리 내 강의시설에서 주 1일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첫 신입생을 맞는 공학전문대학원에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 학제적 팀티칭, 최첨단 연구시설 지원 등을 통해 차세대 고급 공학 지도자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협력단지(클러스터) 등에 부족한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공급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산학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산업계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4 14:16:05[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6일 DGIST에 따르면, 문제일 교수는 국제기구 대한민국 과학위원 활동, 국제 공동연구 수행 및 국가 간 인력교류 추진에 힘써왔다. 문제일 교수는 '노벨상 펀드'로 불리는 국제기구 '휴먼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 대한민국 과학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우수 연구자 발굴과 국제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나카소네상'의 국내 후보자를 적극 발굴·추천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또한, 문 교수는 국가 간 인력교류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199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에르빈 네어 소장을 DGIST 초빙석좌교수로 초청하는 데 기여했으며, 프랑스 코트다쥐르대학교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프랑스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했다. 특히, 알파폴드 기반 in silico 기술을 활용한 신경생물학 및 인공지능 융합 연구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뇌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POSTECH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황대희 교수와 함께 이루어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06 14:15: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IST가 총 260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DGIST는 14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등 총 260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베스트셀러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호명사회' 등의 저자로 유명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특별 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건우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화학물리학과 김도훈 졸업생은 'Nano Letters', 'Advanced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뒀다. 그는 "DGIST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부생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에 '광전기화학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관련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한 기초학부 최아영 졸업생은 "DGIST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졸업 후에도 DGIST에서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DGIST는 2011년 대학원 과정, 2014년 학부 과정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해왔다. 이달부터 공학전문대학원과 의생명공학전공을 새롭게 운영하며, 9월 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4 07:49:42[파이낸셜뉴스]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교수가 오는 1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유전자 조절의 신비에 대해 강연한다.7일 DGIST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DGIST의 제27회 저명한 강연 시리즈(Distinguished Lecture Series, DLS)로, 앰브로스 교수는 '동물 발달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들과 분자적 메커니즘'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예쁜꼬마선충에서 최초로 발견된 마이크로 RNA(miRNA)가 단백질 합성 없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며, 동물의 성장과 조직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실험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 RNA(miRNA)의 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물의 발생 및 발달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LS 강연은 세계적 석학과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강연이 DGIST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DGIST는 융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고의 연구자를 초청하는 DLS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앰브로스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챈 의과대학'에서 '분자의학 프로그램 자연과학 분야 실버만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다. 그는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마이크로RNA(miRNA) 연구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앰브로스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생물학 학사(1975) 및 박사(1979)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다트머스 의과대학을 거쳐 현재 매사추세츠대학교 챈 의과대학에서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래스커 기초의학연구상, 2015년 생명과학 브레이크스루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및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DGIST는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노벨상 수상자 및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DLS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며, 융복합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2-07 09:38:12[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본부 에너지환경연구부 김재현 책임연구원이 제12대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김재현 신임 회장은 30일 "RE100 달성의 핵심 기술인 태양광 관련 분야의 학술연구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는 세계태양광학술대회(WCPEC-9)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와 글로벌 태양광 컨퍼런스(GPVC)의 세계적 학회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현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LG, 필립스 LCD를 거쳐 현재는 DGIST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태양광 및 관련 융합소자와 태양광용 에너지 저장 소자 분야에서 실용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화재의 위험성이 없는 안전한 고체전해질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사단법인 한국태양광발전학회는 2012년 설립된 이래, 매년 국외 학술대회인 GPVC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국제적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학술정보 교류를 촉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학술단체로 자리 잡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2-30 09:30:41[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DGIST 기초학부 학생들이 'K-해커톤'과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현영·전민수 학생의 구미팀은 K-해커톤 대회에서 AI 기반의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솔루션 '구미 AI'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김나윤·송희원·황수빈 학생의 탕후루팀은 'Chem Frontier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자가발전 브레이크 센서'로 대상을 차지했다. DGIST 관계자는 "DGIST의 학생 주도형 연구 프로그램인 UGRP를 통해 탄생한 성과"라며, "학생들이 창의적 연구 기회를 얻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팀의 '구미 AI' 솔루션은 소상공인이 4900원의 비용으로 간편하게 숏폼 광고를 자동 제작할 수 있게 설계했다.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덜어 소상공인 위주의 외식업 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장현영·전민수 학생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내년 초 실제 창업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탕후루팀이 개발한 센서는 강유전체 특성의 무연 세라믹을 활용해 차량의 급발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실효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김나윤·송희원·황수빈 학생은 "UGRP 덕분에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실험실에서 구현해보는 과정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연구자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UGRP는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3, 4학년 학생들이 그룹을 형성하여 자기주도의 연구를 진행하는 DGIST의 대표 교과목이다. UGRP 연구를 통해 지난 5년간 논문 7건, 창업 2건, 특허출원 3건, 대회 수상 27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수상은 DGIST의 UGRP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실질적 연구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사례가 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1 11:04: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계명대가 의료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MD-Ph.D)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DGIST와 계명대학교는 지난 28일 의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부 교육과정, 대학원 공동학위(Joint Degree) 또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 및 혁신적인 연구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대학의 핵심 강점을 결합해 의사과학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와 계명대 의과대학의 임상 경험을 결합,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첨단 연구 수행 및 전문 기술 개발을 통해 의료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GIST는 최첨단 기술과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의료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의생명공학 및 뇌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의료 영상, 나노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계명대 의과대학은 캠퍼스 내 부속병원인 계명대 동산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 특히 환자 치료, 임상시험, 의료 현장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GIST와 함께 미래 의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며,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대학은 DGIST의 기술력과 계명대의 현장 경험을 결합,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의료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대학이 동수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9 08:00:07윤종용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22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윤 전 부회장은 이날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DGIST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부회장은 DGIST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연구환경 구축에 헌신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2 18:24:17[파이낸셜뉴스] 윤종용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2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종용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윤 전 부회장은 이날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별하게 생각해 온 DGIST에서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DGIST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DGIST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연구 환경 구축에 헌신하였고, 이를 통해 DGIST를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지난 20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DGIST의 발전에 크게 기여 해주신 윤종용 초대 이사장님께 개교 이래 첫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DGIST에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가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종용 초대 이사장은 DGIST 초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던 경영 성과에 이어, DGIST에서도 우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 환경 조성에 헌신한 리더십을 발휘해 평생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몸 바쳤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2 09: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