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차 부품 전문기업 DH오토웨어 북미 법인이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H오토웨어는 북미법인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멕시코 생산법인으로부터 대규모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제어기 부품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차량 339만대분 물량으로 조단위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DH오토웨어의 북미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H오토웨어는 지난 2023년 6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7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대형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거래 상대방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핵심 부품사로, 멕시코 생산법인은 북미 생산거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DH오토웨어의 기술력과 납품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차량에 적용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제어기의 핵심 부품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미디어 콘텐츠 제공뿐 아니라 공조·조명 제어, 내비게이션 연동 등 편의기능을 제공하며 자율주행차에서 필수적인 정보제공 기능을 담당하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 DH오토웨어는 북미 현지화를 위해 지난해 멕시코 공장을 설립하고, 현대차그룹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납품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onnect S/L 제어기 부품 수주가 더해지면서 DH오토웨어는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안정적인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관세 리스크로 인해 자동차부품 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북미 내 생산거점을 활용한 대규모 수주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주 대응을 위해 최소한의 라인 증설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자동차부품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멕시코공장의 대규모 수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고부가 자율주행 핵심부품이 본격 납품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 북미법인은 연간 최대 8000억 원 매출이 가능한 CAP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주 대응에도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30 09:35:5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100% 자회사 DH오토아이가 AI 기반 차세대 어라운드 뷰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이하 ‘AVM 시스템’)의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AVM 시스템은 AI 기술이 적용된 차량 측면충돌 경고시스템으로 차량 및 보행자 등 도로 내 충돌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 경고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등록에 따라 DH오토아이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만큼 전방 시장으로부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H오토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 혁신사업에서 다수의 자동차 전장 기업들과 공동으로 국책과제에 참여해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성능 검증∙구현을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안전성 향상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H오토아이는 여러 자율주행 국책과제를 통해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인식 객체 검출 시스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DH오토아이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완성차 제조기업에 자율주행 센서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한편, DH오토아이의 모기업 DH오토웨어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공장에서 자율주행 관련 주요부품 양산을 시작,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1 09:36:07[파이낸셜뉴스] DH오토웨어는 AI 기술을 적용한 전방 노면 감지 차량제어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의 1차년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AI칩 성능검토 단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 내재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DH오토웨어는 지난해 7월 ‘AI적용 전방 도로 노면감지 섀시 통합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총 107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HL만도, KATCH, 인하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차년도에는 전체 시스템 설계 구상을 완료하고 AI칩 성능검토 단계에 진입했다. DH오토웨어는 현재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등 다양한 고성능 칩셋을 대상으로 성능 분석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최적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2차년도에는 실질적인 제품 설계와 구현이 본격화된다. 주요 개발 항목으로는 노면 감지 요구사항 분석 기반 임베디드 AI 제어기 플랫폼 시제품 설계, 카메라 및 센서 인터페이스 설계, 기구 구상 및 상세 설계와 플랫폼 회로 이론 검증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제어용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섀시통합 제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해당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은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HPC(High Performance Controller)와 Zonal 아키텍처 기반 통합 제어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도로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에 따라 차량의 섀시를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고성능 HPC 및 Zonal 아키텍처를 적용한 자율주행차의 안전도 및 신뢰성을 향상시킬 핵심기술을 내재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HL만도 등 공동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차년도 과제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4 09:44:1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북미공장에서 자율주행 핵심부품에 대한 양산을 시작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향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DH오토웨어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이르면 상반기 중 기존 공급 외 조지아주 사나바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도 제품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DH오토웨어는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완공 후 12월에는 공장승인을 받아 양산 준비를 마쳤다. 북미공장에서 현대차·기아와 샘플 테스트를 완료하고 현대모비스를 통해 ‘CCU(차량통신통합제어기)’, ‘DCU(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 ‘BDC(바디제어장치)’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다. DH오토웨어는 지난 2023년 6월 현대차그룹의 북미 현지화 생산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32년 12월까지 총 7년간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북미 공장을 설립했다. 기존 공급 중인 물량 외에 HMGMA향 제품 공급을 위한 고객사 테스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상반기 중 추가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미공장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DH오토웨어는 북미 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 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핵심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북미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DH오토웨어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북미공장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규모 생산능력(CAPA)을 보유한 북미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6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HMGMA향 공급 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및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4:14:54[파이낸셜뉴스] DH오토웨어는 스마트항만 물류시스템의 운송 모니터링 장비 성능평가 국책 과제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재부품산업기술기반 혁신(양산성능평가지원) 국책과제로, 지난해 4월 DH오토웨어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소재부품산업기술혁신(양산성능평가)사업은 정부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산업의 자립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중요 소재와 부품의 국내 개발을 장려하고 양산 과정에서 성능평가 및 검증을 지원해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DH오토웨어가 추진 중인 스마트항만 물류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항만물류 시스템 운송 모니터링 장비의 성능을 평가할 뿐 아니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스마트 항만에 필요한 물류 운송 차량 및 크레인 등에 각종 모니터링 장비를 장착해 물류 운송 정보 및 운반설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DH오토웨어는 해당 과제를 통해 스마트 항만에서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요처의 기술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 대비 통신 범위를 크게 확장할 뿐 아니라 항만 물류시스템의 현장 설치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DH오토웨어는 국내 항만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항만 기술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수는 핵심 분야로, 이번 국책과제를 기점으로 DH오토웨어는 스마트항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관련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는 DH오토웨어의 제어 모니터링 기술이 차량 자율주행기술에 이어스마트 항만 분야에까지 확대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자율주행, 스마트항만 등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핵심 부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1 09:51:59[파이낸셜뉴스] DH오토웨어의 100% 자회사 ‘DH오토아이’는 AI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1차 벤더와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비전감지기술에 AI 딥러닝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 생산 공정 내 결함들을 탐지한다. 기존의 자동차 용접 공정에서는 AI 기술 없이 카메라를 통해 직접 규격화한 기준에 의해 용접 불량을 탐지해 왔다. 이 때문에 불량률 증가로 인한 공정 효율성이 떨어져 개선요구가 많았다. 고객사의 요청으로 DH오토아이는 자체 고성능 카메라 기술에 기반한 AI 비전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DH오토아이는 대량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 복잡한 패턴과 결함을 인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축하고, 해당 비전 검사장비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서 용접 불량 검사뿐 아니라 전자제품의 회로기판 솔더링 결함, 제약산업의 알약 크기 및 모양 불규칙성 감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응용 가능하다. DH오토아이의 AI 기반 비전 검사 기술은 복잡한 포장 인쇄 오류 탐지와 같은 세밀한 품질 검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DH오토아이는 이 기술을 제조 공정 자동화를 넘어 화재 감지 등 안전 분야로도 확대 적용을 준비 중이다. DH오토아이 관계자는 “이번 AI 검사장비는 DH오토아이가 자체 고성능 카메라 기술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검사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교한 검사가 가능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해당 장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다. 그는 이어 “AI 기술에 기반한 검사장비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된다”며 “고부가 제품을 통한 회사의 매출 및 이익 증대를 가속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7 10:08:1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100% 자회사 DH오토아이가 자율주행차용 가변초점 기반 객체 인식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가변초점 기술은 기존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다수의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DH오토아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주행기술개발 혁신사업을 통해 가변초점 대응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성능 검증 시나리오 설계와 구현을 진행 중이다. 해당 국책과제는 아진산업이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다수의 자동차 전장 기업들이 참여하며,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DH오토아이는 가변초점 카메라 기술 개발 후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향 제품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상용화된 자율주행차는 다양한 초점 거리의 영상 데이터 수집을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 중이다. 가변초점 기술 적용 시 하나의 카메라가 다중 카메라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단순화하면서 보다 정밀한 객체 인식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가변초점 카메라 적용 시 자율주행 시스템의 근거리, 원거리 객체 인식의 정확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가시성이 낮은 기상환경에도 대응 가능하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가변초점 카메라 인식 기술을 상용화해 차세대 자율주행차 개발 시 제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메라 기반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글로벌 자율주행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H오토아이는 다양한 자율주행 국책과제를 통해 고성능 영상 기반 인지 센서 기술을 축적해 오고 있다. 딥러닝 기반 △차선 및 도로 경계 인식 기술 △차량 및 보행자 검출 기술 △스테레오 카메라를 활용한 객체 검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완성차 제조기업에 자율주행 센서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DH오토아이의 모기업 DH오토웨어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자율주행 관련 국책과제를 통해 기술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09:31:4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 A사의 자회사가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핵심 부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DH오토웨어의 핵심 고객사 A사가 연내 모든 차량의 SDV 전환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신제품 상용화를 기점으로 DH오토웨어의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DH오토웨어가 개발한 제품은 SDV에 적용될 직접식 감지(HOD) 제어기다. 해당 제품은 HOD뿐 아니라 열선제어, 리모콘 스위치, 패들쉬프트, 통신데이터를 1개의 제어기에서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기존 단일 제어기 대비 성능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SDV는 기존 차량과 달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업데이트하는 차세대 자율주행차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차량 내외부의 통신이 핵심이며,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DH오토웨어는 상반기 중 SDV용 HOD 제어기 제품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A사가 연내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DH오토웨어의 신제품 공급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DH오토웨어는 이미 고객사에 시제품 공급 후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성능 고도화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계열사 DH오토리드와 함께 국내 굴지의 완성차 기업 A사의 SDV에 적용될 차세대 제어기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SDV는 소프트웨어가 핵심이기 때문에 통신 및 제어 기술의 중요도가 한 층 더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신제품 상용화를 기점으로 고객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SDV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최근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자율주행 통신 기술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SDV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0 14:50:5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는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V2X(차량사물통신)와 IVN(차량 내 네트워킹) 간 초고속 무손실 연동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DH오토웨어가 개발한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내부와 외부 데이터를 통합, 실시간으로 주행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자율주행 레벨에서는 IVN 중심의 데이터 처리에 의존하고 V2X는 보조적인 역할만 하고 있다. IVN과 V2X의 연동 최적화 시 알고리즘의 정확도 극대화가 가능하다. 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암(Arm)이 구축한 자율주행차용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 ‘AVCC(자율주행기업협회)도 V2X와 IVN 연동 기술을 완전자율주행 실현의 필수 요소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웨이모, 현대차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두 기업들도 V2X와 IVN 연동 최적화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 중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H오토웨어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관련 기술을 축적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차량통신통합제어기(CCU), 무선데이터통신통합관리장치(DCU) 등을 공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자율주행차량의 내·외부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및 반응이 가능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제 표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글로벌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향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뿐 아니라 차량 내부 네트워크 침입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자율주행차량의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국내외 기술 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5 14:52:59[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DH오토웨어가 광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본점을 이전하고 자율주행차 전장사업 확대에 나선다. DH오토웨어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점 소재지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빚그린동로 190’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DH오토웨어는 본점 이전을 기점으로 자율주행 차랑용 전장부품의 연구개발 및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현재 광주 빛그린산단에 2만4049㎡(7천275평) 부지를 확보해 연면적 7895㎡(2천388평) 규모의 1차 자동차 지그(JIG) 생산업체를 가동 중이다. DH오토웨어는 향후 광주 제2공장 신축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빚그린산단 주변 대지 1만4916㎡(4천512평)를 추가 매입해 평택공장 자동차 전장사업부의 광주 이전을 목표로 제2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본점 이전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장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자율주행차 부품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그린국가산단은 작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를 제공하고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3 09: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