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타바용'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타바용은 기흥구 일원 주요 관광지인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도시재생사업지에서 교통거점인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16곳에 정류소를 설치했으며, 수인분당선이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용객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광목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탑승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해 DRT 차량을 호출해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각 정류소에 설치된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타바용', '용인관광DRT' 등을 검색한 뒤 앱을 설치하면 된다. 버스는 평일 3대 주말 4대가 투입되며 차량 호출 가능 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다. 차량 내부에는 전용 모니터를 통해 이동 정보와 인근 주요 관광지 안내 홍보영상 등이 송출된다. 한 달 동안은 시범 운영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이후에는 시내버스와 동일한 성인 기준 1450원이 적용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버스를 호출해 탄다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한정된 지역을 오가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하는 시스템인 만큼 많은 분이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며 "타바용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가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3 09:24:38그룹 에이스(A.C.E)가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 진입하며 K-POP 역대 최단 기록을 새로 썼다. 5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와 미스터리프렌즈가 공동 제작한 스페셜 싱글 'Supernatural'(슈퍼내추럴)이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가 발표하는 글로벌 라디오 차트(Global Top 200 Airplay Chart)에 140위로 진입했다. 발매 4일 만에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 진입한 건 K-POP 역사상 최단 기간 입성이라는 쾌거"라고 밝혔다. 글로벌 라디오 차트(Global Top 200 Airplay Chart)는 전 세계적 디지털 및 팟캐스트 에어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트로, 미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라디오 집계 플랫폼인 Mediabase Top 40에 진입하기 위한 초석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스는 방탄소년단(BTS), 에이티즈(ATEEZ)에 이어 K-POP 보이그룹 역대 세 번째로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Supernatural'은 리릭 바이럴 차트인 지니어스 차트(Hot on Genius)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도 안착하며 해외에서 빠르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스는 에어플레이 차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탑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 24위, '탑 150 인디 스포트라이트' 4위로의 진입 기록을 동시 달성하면서 라디오에서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비트인터렉티브 측 관계자는 "영국 BBC RADIO 6 MUSIC에서도 에이스의 이번 신곡 'Supernatural'에 높은 관심을 갖는 등 라디오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점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이스가 지난달 31일 발매한 'Supernatural'은 청량한 팝 음악이다. 에이스 다섯 멤버는 매력적인 보컬과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구름 위를 나는 듯 신비롭게 표현했다. 이에 발매 직후부터 글로벌 바이럴 및 라디오 차트에서 강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스의 음악적 성장과 다양성이 이들의 본격적인 완전체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에이스는 'Supernatural'의 호성적에 힘입어 6월과 7월 북미 14개 도시 콘서트 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다방면에서 펼쳐질 에이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비트인터렉티브
2024-06-05 12:56:4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세버스와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DRT) 확대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 DRT 확대, 전세버스 탄력적 운행 허용 등의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등 5개 법령을 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다. 우선 DRT과 통근용 전세버스 제도를 개선한다. 광역버스 수송력 보완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수도권 2개 이상 시·도를 운행하는 경우 전세버스 노선 운행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다만, 전세버스 운행에 따른 교통혼잡 가중 및 기존 교통수단과 경합 또는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업계 등과 협의를 통해 세부 운영기준을 별도 마련해 고시한다. 버스·택시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통학용 전세버스의 계약 절차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개별 학교장이 전세버스 사업자와 계약했지만, 앞으로 다수 학교장, 교육장·교육감도 전세버스 사업자와 계약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군 지역에서도 대형 승합택시(2000cc 이상이면서 11~13인승) 면허 발급이 가능토록 개선한다. 또, 자가용 자동차 유상운송이 허용되는 ‘장애인 등’의 의미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의 교통약자’로 구체화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예방한다. 코로나19 이후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운송업계 정상화도 추진한다. 터미널 업계에 불필요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간이세차장 설치 의무를 완화한다. 또 플랫폼 가맹사업의 주사무소가 위치한 지역의 지자체가 면허를 관할하는 것을 플랫폼 가맹사업의 사무소 위치와 사업구역이 불일치할 경우 사업구역 관할관청이 면허를 관할하도록 개선한다. 운수종사자와 플랫폼운수종사자가 운전 중 영상 시청 시 과태료 50만원 신설 등 관련 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이동 불편을 완화하고 전국 어디에서도 버스·택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8 12:23: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음주운전 꼼짝마!"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지역본부와 업무협업으로 혁신도시 의료R&D 지구에서 시범운행 중인 수요 응답형 버스(DRT) 전 차량에 대해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는 운전자가 차량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이용해 호흡 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규정치를 넘을 경우 엔진이 시동하지 않도록 하는 기계적 장치다. 김기혁 사장은 "시범운행 중인 DRT 차량에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 장착으로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해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음주운전 경력자에 대해 시동 잠금장치 부착을 필수로 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10월 신설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운전을 하려면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법은 2024년 10월 25일 시행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2-21 10:49:5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수요응답형 버스(DRT)인 ‘똑버스’ 운행을 농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택시업계와 '끝장토론'을 진행한다. 택시업계와 1년 가까이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파주시는 이번 토론을 계기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경기도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돼 운정지구 및 교하지구를 대상으로 '똑버스' 운행을 시작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송 개시 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10대에 불과한 똑버스를 증차해달라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22년에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 71억원 등 총 사업비 89억원을 확보한 시는 광탄면, 탄현면, 월롱면 등 교통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농촌형 똑버스(DRT) 도입을 추진했다. 3개 면(面) 지역에 각 3대씩 총 9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인데, 이로 인한 타격을 우려한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에 가로막혀 표류 중이다. 시는 이미 확보한 국비예산을 반납할 수도 없는 것은 물론 사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난감한 지경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시는 똑버스의 도입을 우려하는 택시업계와의 합의점 도출을 위해 2022년 11월 이후 시장 면담을 포함한 총 10회의 택시업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8월 11일 개최한 10차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파주시, 택시, 버스가 참여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 지역 농촌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추가 확대 시 협의체에서 논의 후 시행하는 것을 포함한 4가지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8월 27일 열릴 예정인 농촌형 똑버스 끝장토론에서 4가지 제안사항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택시업계와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다양한 교통수단 확보와 교통여건 개선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파주시민의 요구이자 과제라는 점에는 택시업계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며 "농촌형 똑버스 도입을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5 10:40:2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9월부터 빛가람동에서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고 가는 신개념 대중교통수단인 '나주콜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직후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승객 편의 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중교통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인 빛가람동에 처음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벤처·스타트업인 '스튜디오 갈릴레이'를 사업자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나주콜 버스'라는 명칭으로 추진 예정인 이번 'DRT' 시범사업은 이용 수요에 따라 최적화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에 따른 운행이 아닌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 시간 등이 탄력적으로 설계돼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인구 4만명에 육박하는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혁신도시는 인구 증가로 내부 통행량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도시 내부 공공형 순환버스 노선 공급량이 부족하다 보니 시민들의 노선 공급 요구가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나주콜 버스'는 빛가람동 일대(약 7㎢구간)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 호출은 모바일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 주민 등을 고려해 콜센터를 통한 버스 호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스튜디오 갈릴레이'에서 자체 개발한 DRT플랫폼을 통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나주콜 버스' 운행 시 승객 평균 대기시간은 기존 32.2분에서 7.3분으로 77.3%가량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운행 거리, 운행 비용 또한 기존 대비 각각 50.3%, 8.5% 감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접근성, 편리성은 물론 운수사와 지자체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사업자 측의 설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나주콜 버스'는 일반 승객은 물론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이자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재정을 절약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대중교통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승객 이동 편의를 최우선 한 지역 전체 노선 개편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대중교통 전체 노선 개편안으로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 구축 △혁신도시-나주·영산포 급행버스 도입 △간선(광주) 노선 정비 △혁신도시 순환버스 노선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오는 6~7월 전체 노선 개편안에 대한 20개 읍·면·동 순회 설명회, 6월 중 나주교통 보조금 관련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31 17:28:15[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시기를 앞당겨 긴급 추진하게 된 수요응답형 버스(DRT)가 7월부터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달리게 된다. 27일 김포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고촌읍에 수요응답버스(DRT) 10대를 투입된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탑승 희망 시민이 스마트폰 어플로 호출, 예약, 결제한 후 가까운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다. 경기도 시범사업인 수요응답형 버스는 애초 농어촌과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시기를 앞당겨 긴급 추진하게 됐다. 운행 일시는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이며, 요금은 일반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이며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김포시는 고촌읍에 도입하는 수요응답버스는 출퇴근 이용자 분산을 위해 고촌읍 신곡 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와 향산리버시티 아파트 등지에 10대를 먼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25일부터 수요응답형 운송사업 사업자 및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있다. 운송사업자 모집 마감 후에는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면허발급 ▲차량확보 ▲협상 및 교육 등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친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에 DRT 버스를 투입함으로써 지하철 혼잡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응답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나겠다"라고 말했다. 제안서 접수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 17시까지 김포시 대중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8 15:03:20[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오늘 선포한 광역교통보완대책이 단계별로 차질없이 이행되어 신도시 주민들이 교통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한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도시별 주민대표들도 참여해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해 준 대광위 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은 지난 22년 10월 하남시 미사·위례·감일지구가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된 이래 약 6개월간 하남시, 대광위, LH 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총 9개 노선 46대 신설 및 증차(DRT 6대 포함)를 하남시, LH의 재정지원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미사지구는 5호선 미사역, 상일역 경유하는 81번 시내버스를 2대 증차하고 중앙병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디.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15분)을 신설하여 미사지구내 이동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례지구는 북위례 하남지역에서 장지터널을 이용 최단거리로 가락시장역(3, 8호선)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7대 신설하고, 위례에서 8호선 및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6대 신설한다. 감일지구는 인근 잠실역, 올림픽공원역, 거여·마천역, 복정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 35번 각 1대 증차, 시내버스 38번을 2대 증차예정이며, 3, 5호선 오금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87번 노선을 6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9번의 노선조정을 진행하며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 버스정류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하남 감일 및 위례지구에 대해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6대 운영하여 촘촘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선포식 후 하남시장과 대광위 위원장은 BRT차고지로 이동해 광역교통 보완대책 중 20일 첫차부터 운행하는 33번, 35번, 81번, 87번, 89번 버스 총 10대에 대한 운행 준비사항을 주민들과 점검하고 운송사업자에게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신속하게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하남시 등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잘 알고 있으며 금번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조금이나마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금번 하남시 광역교통보완대책은 지금까지 수립된 광역교통보완대책 중 최대 규모로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대광위 위원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9 15:48:37[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운정 및 교하지구의 광역교통 대책 및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운정1·2·3지구와 교하지구를 집중관리지구와 일반관리지구로 각각 지정함에 따라 시는 대광위 관계자와 여러 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해 운정신도시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그 결과 파주 운정1·2·3지구 및 교하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광역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DRT) 중심의 단기 보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해당 지구에서 야당역(경의중앙선)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 증차(075번 2대, 076번 1대)를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고, GTX-A 개통 후 운정역을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하고 추가 증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GTX-A 개통 시점에 맞춰 운정역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총 운행대수 14대)을 추가 신설해 해당 지구와 광역교통수단(운정신도시~운정역GTX~운정역 경의중앙선) 간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세부 운행노선 및 운행대수는 향후 내부 검토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노선버스의 보완적 수단으로서 현재 주요 광역교통시설 간을 운행 중인 파주시 똑버스(DRT)도 현행 10대에서 15대로 확대, 교통약자 등 대중교통 소외 계층 및 지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두터운 대중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교통취약(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형교통모델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국비 24억2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상반기 업체 공개입찰을 통해 3개 지역(탄현, 산남, 상지석) 사업자 선정과 2개 지역(야당동, 출판 2단계) 증차를 추진, 당해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세대가 입주 예정인 운정3지구 별하람마을의 경우 와동교차로~벧엘교회교차로 사이 정류장을 추가 설치하고, 향후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직행좌석(G7426번, G7625번) 추가 정차를 통해 광역노선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광역교통대책으로 운정 및 교하지구 시민들의 광역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단기 대책만으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철도 확충 및 도로 개통을 앞당기는 등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07 12:37:20[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파주 부르미버스(DRT: 수요응답형버스)의 명칭을 ‘똑버스’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경기도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교통 취약지역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파주 운정에서 지난 2021년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승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승차지점과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1년부터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현대자동차와 앱 개발을 추진해, 지난 7일 수요응답형 버스(DRT) 호출 시 사용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똑똑하게 타다)를 출시한 바 있다. 똑타(앱)은 현재 사용 중인 셔클(앱)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똑타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버스가 경로를 변경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도착한다.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호출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등록해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수요응답형 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파주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8개 시군에서 똑버스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도의 DRT 사업 확대 흐름에 맞춰 ‘똑버스’로 명칭을 변경해 타 시군과의 통일성을 기해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겠다"며 "아울러, 파주시 DRT 확대 운영 등 교통복지를 강화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8 16: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