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 영화제와 콘서트 티켓의 불법 암거래 근절에 블록체인 NFT(No-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기술이 활용된다. 현재 자체 디지털 티켓 결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해당 솔루션에 NFT 기술을 새롭게 도입해 티켓 불법 재판매 같은 불공정 행위를 추적하고 사후처벌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29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NFT 기반 티켓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로코는 자사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전문자회사인 블로코XYZ의 NFT 기술을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통합티켓솔루션 '원오더 티켓'에 적용한다. 블로코XYZ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인 CCCV와 자체 NFT 서비스인 CCV NFT를 제공하고 있다. 원오더 티켓은 CGV 영화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 7대 국제영화제, 지역문화예술회관 등 여러 행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향후 사용자가 원오더 티켓에서 티켓을 발권하게 되면 블로코XYZ NFT에 토큰 발행이 요청되며, 발권된 각각의 티켓은 다른 티켓과 구분되는 고유의 암호값을 지닌다. 또, 사용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원오더 티켓에서 직접 자신의 NFT 티켓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NFT 티켓을 시작으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에도 NFT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블로코 김종환 대표는 이와 관련해 “CJ올리브네트웍스와는 작년 11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 얼라이언스’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일반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는 티켓 예매 시스템에 NFT를 적용해 NFT의 대중화를 이룰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9-29 11:17:03[파이낸셜뉴스]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전문기업이 최근 1만 9000달러까지 돌파한 비트코인 강세장의 원인을 짚고, 가상자산 금융 사업 전개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25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디스트리트는 오는 27일 개최하는 '더 컨퍼런스 2020(THE CONFERENCE 2020)' 연사진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컨퍼런스 2020은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혁신'이라는 주제로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금융, 탈중앙금융(De-Fi) 프로젝트가 모여 미래 금융을 위한 협업과 공생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 컨퍼런스에선 KB금융 조진석 IT 혁신센터장이 전통 금융을 대표할 연사로 참석한다. 조 센터장은 ‘전통 금융의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주제로 가상자산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금융 분야에선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와 크립토자산운용 서비스 하루 이형수 대표가 참석한다. 이준행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금융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거래소의 역할과 가능성을 진단한다. 이형수 대표는 ‘크립토 금융과 전통 금융과의 연계 방안'을 놓고 양쪽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파이 프로젝트로는 메이커다오 남두완 한국 대표와 엘립티 차승훈 대표 겸 공동 창업자가 나선다. 남 대표는 그간의 풍부한 디파이 경험을 바탕으로 ‘디파이는 전통 금융을 혁신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차 대표는 올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디파이의 마켓 트렌드와 시사점을 총망라해 발표한다. 강연 이후 각 연사들은 블록체인과 은행, 블록체인과 투자라는 세션에 맞춰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각자 미래 가상자산 금융을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삼자간의 협업과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블로코 김원법 대표이사가 ‘금융과 데이터 주도권’을 주제로 최근 자체적으로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검증 연합인 DTT 얼라이언스를 소개하고, 데이터 검증이 금융권 비즈니스 혁신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설명할 예정이다. 디스트리트 김용영 편집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난 2017년 이래 최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승장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전통 금융권의 진입에 대해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자리가 마련된만큼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컴퓨터나 모바일로 디스트리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25 17:01:29[파이낸셜뉴스] 국내 15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데이터 검증 연합체 DTT(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얼라이언스가 이더리움 기반 데이터 검증 및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단일 기관에 의한 중앙화된 데이터 처리가 아닌, 분산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프로젝트인 토카막 네트워크가 DTT에 합류해 이더리움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24일 토카막 네트워크는 DTT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가입해 기술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DTT 얼라이언스 내에서 이더리움을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협업과 지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DTT 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전자문서·전자상거래 기본법 개정, 데이터3법 제정, 공인인증서 폐지 등 흐름에 맞춰 데이터 인증·유통 시장의 미래를 보고 다양한 시장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동체다. 기존 중앙화된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나 공인문서 중계업자의 한계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분산 시점확인 서비스로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달초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 블로코를 주축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Aergo),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 등이 합류해 DTT 연합을 출범했다. DTT 얼라이언스 신재혁 사무국장은 “DTT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토카막 네트워크의 참여로 국내외 이더리움 기반의 기업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알리고 더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카막 네트워크 개발사 ‘온더’의 정순형 대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뢰도가 높은 전자적인 데이터의 교환과 검증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될 것”이라며 “DTT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에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24 10:52:44ICT(정보통신기술), 게임, 블록체인 등 국내 15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기술개발과 시장 확보에 본격 나선다. 온라인을 통한 데이터 인증 및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TSA를 통해 기존의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 및 문서중계 플랫폼에 비해 효율을 높이고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9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는 DTT 얼라이언스(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Alliance)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DTT 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전자문서·전자상거래 기본법 개정, 데이터3법 제정, 공인인증서 폐지 등 흐름에 맞춰 데이터 인증·유통 시장의 미래를 보고 다양한 시장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동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비대면 비즈니스의 확산으로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문서 및 데이터의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나 공인 문서 중계 솔루션은 비용적, 기술적 한계로 인해 활용도가 몹시 떨어진다"며 "DTT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경이나 서비스 시간, 또는 위탁 장소나 특정 기관의 신뢰도를 넘어 단일 장애 없이 전자적인 데이터를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DTT 얼라이언스엔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Aergo),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DTT 얼라이언스는 전자문서·전자계약의 필수 요소인 TSA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하고, 표준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과 공공, 마이데이터, 의료 기록 관리, 개발 코드 감사 등 다양한 데이터 검증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TSA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DTT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TSA 선도 동맹체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김소라 기자
2020-11-09 17:14:53[파이낸셜뉴스] ICT(정보통신기술), 게임, 블록체인 등 국내 15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기술개발과 시장 확보에 본격 나선다. 온라인을 통한 데이터 인증 및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TSA를 통해 기존의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 및 문서중계 플랫폼에 비해 효율을 높이고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9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는 DTT 얼라이언스(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Alliance)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DTT 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이후 전자문서·전자상거래 기본법 개정, 데이터3법 제정, 공인인증서 폐지 등 흐름에 맞춰 데이터 인증·유통 시장의 미래를 보고 다양한 시장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동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비대면 비즈니스의 확산으로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문서 및 데이터의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나 공인 문서 중계 솔루션은 비용적, 기술적 한계로 인해 활용도가 몹시 떨어진다”며 “DTT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경이나 서비스 시간, 또는 위탁 장소나 특정 기관의 신뢰도를 넘어 단일 장애 없이 전자적인 데이터를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DTT 얼라이언스엔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Aergo),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총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DTT 얼라이언스는 전자문서·전자계약의 필수 요소인 TSA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하고, 표준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과 공공, 마이데이터, 의료 기록 관리, 개발 코드 감사 등 다양한 데이터 검증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TSA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DTT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TSA 선도 동맹체로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1-04 10: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