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민간 전시업체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도하는 지상무기 방산전시회 'DX KOERA 2024'에 공식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관련 공문을 IDK에 보냈으며 이에 따라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DX KOREA 2024' 후원 기관으로 국방부 명칭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국방부는 앞서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주최하는 방산전시회 'KADEX 2024'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는 각각 주최, 주관사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DX KOREA라는 명칭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를 열었다. 그러다 2022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육군협회와 IDK 간 갈등으로 올해는 KADEX와 DX KOREA로 나뉘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전시회가 열리게 됐다. 군 당국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두 지상무기 전시회를 모두 후원하기로 함에 따라 전시회에 부스를 설치하는 방산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DX KOREA가 국방부의 후원을 받게 돼 방산업체는 재차 한쪽만 갈지, 아니면 둘 다 갈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주일 간격으로 지상무기 전시회를 두 차례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DX KOREA의 후원 명칭 사용 요청을 외면해 오다 방침을 바꾼 배경에 대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작은 방위산업 전시회에도 국방부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ADEX와 DX KOREA는 경쟁관계지만 개최 장소와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둘 다 국방부 후원 명칭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KADEX에는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면서 DX KOREA에는 승인하지 않으면 특정 단체에 불이익을 주는 모양새로 비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국방부에 후원 명칭 사용 승인을 요청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는 디펜스엑스포 측의 고충 민원에 대해 지난 4월 29일 DX KOREA를 후원할지 조속히 결정해 통보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한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지상무기 전시회인 DX KOREA가 육군협회와 전시업체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자 방산업계는 둘로 쪼개진 지상무기 전시회는 'K-방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 곤욕스러워했고 업계에선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올해 9∼10월은 해외 전시회가 많이 열리는 기간인데 이 시기에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두 차례나 열리면 방산업계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ADEX는 국방부 외에도 육군과 방위사업청의 후원 명칭 승인을 받은 상황이지만 DX KOREA는 그렇지 않아 이번에 국방부가 DX KOREA에 후원을 결정은 향후 육군과 방위청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08 16:38:3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LG헬로비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디지털전환(DX)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 협회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자로 선정돼 1기(6월~12월)에 이어 12월에 시작된 2기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지난달 26일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기 수료 이후 새로 모집하는 3기는 총 28명 선발로 이달 29일까지 LG헬로비전 DX 데이터 스쿨 홈페이지 또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도 가능하다. 3기는 다음달 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6개월간 1일 8시간씩 총 100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서초사옥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방송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함께 DX 데이터에 대한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및 실습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처리 △MLOps 구축 등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현장 실무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LG헬로비전의 실제 DX 데이터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미디어 플랫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방송산업 생태계와 DX 데이터 이해, 데이터 툴 학습, 챗GPT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용 데이터 분석, 타킷 설정, 고객 맞춤형 시각화 방향 제시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3기 교육생들에게는 취업 관련 다양한 특강 및 멘토링과 DX 데이터 관련 자격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향후 교육 수료 후 1년간 LG헬로비전 DX부서 또는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 가산점의 혜택을 부여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AI 기술이 방송미디어 플랫폼 영역에 빠르게 확장되면서 국내 방송미디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DX 데이터 분야 우수 인력 공급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유료방송 및 OTT 등 방송미디어 업계 전반의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DX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4 09:44:17포스코DX가 탄소중립 로드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등이 담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 2일 포스코DX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이 담겨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포스코DX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의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만기 기자
2024-07-02 18:40:52[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탄소중립 로드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 등이 담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 2일 포스코DX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이 담겨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 포스코DX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의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환경(E) 측면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4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정책을 제정했다. 사회적 책임(S) 측면에서는 포스코DX 임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인권존중 책임 이행에 대한 인권정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구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정책과 활동을 반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02 10:05:57포스코DX가 화진철강에 중저온발전과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제조현장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철근을 생산하는 화진철강과 함께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자금을 활용해 현장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시스템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포스코DX는 화진철강 가열로에서 발생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중저온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발전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진철강 소비 전력량의 30%에 해당하는 시간당 750kW의 전력이 생산되고 온실가스 발생량도 10%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일정 회전수로 운영하던 송풍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속도 조절을 가능하도록 하고 상시 가동되는 공기압축기를 수요량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통합 제어해 에너지 효율도 대폭 높인다. 이처럼 인버터 제어를 비롯해 설비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전력원단위의 분석과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진철강은 연간 8억5000만원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현장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저온 발전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김명남 포스코DX 포항자동화사업실장은 "제조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IT+OT 등 융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중저온 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제조현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1 18:47:20올해 초 코스피시장으로 이사온 후 내리막을 걷던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주가가 추세적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코스닥 시절에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가 깊었지만 2·4분기를 지나면서 코스피시장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 셀트리온도 지루한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나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올해 1월 2일, 엘앤에프는 같은 달 29일 각각 코스피시장에 이전상장했다. 통상 코스피로 이전한 종목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지만 이들의 상황은 달랐다. 코스닥시장 마지막 거래일에 7만4200원을 기록했던 포스코DX는 코스피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주가가 3만4650원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소속이던 올해 1월 4일 21만1500원을 기록했던 엘앤에프는 코스피시장에서 13만2300원까지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는 양상이다. 포스코DX는 지난달 30일 3만465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 4만500원까지 올라섰다. 4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특히 이날은 중저온 발전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사업의 구체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가 한 달 사이 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4월 17일 14만600원을 저점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16만4800원에 마감, 두 달여 만에 주가가 17.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세를 감안하면 엘앤에프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가 유입됐다. 무엇보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화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3·4분기 3공장이 가동되고, 4·4분기에는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산리튬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3·4분기 1.0%, 4·4분기 3.5%를 예상했다. 셀트리온도 긴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4월 17일 17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기관이 적극 순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4월 18일 이후 이날까지 순매수 규모가 4400억원이 넘는다. 최근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날 19만2600원에 마감하면서 합병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11 18:35:46[파이낸셜뉴스] #OBJECT0# 올해 초 코스피시장으로 이사온 후 내리막을 걷던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주가가 추세적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코스닥 시절에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가 깊었지만 2·4분기를 지나면서 코스피시장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 셀트리온도 지루한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나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올해 1월 2일, 엘앤에프는 같은 달 29일 각각 코스피시장에 이전상장했다. 통상 코스피로 이전한 종목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지만 이들의 상황은 달랐다. 코스닥시장 마지막 거래일에 7만4200원을 기록했던 포스코DX는 코스피시장으로 넘어오면서 주가가 3만4650원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 소속이던 올해 1월 4일 21만1500원을 기록했던 엘앤에프는 코스피시장에서 13만2300원까지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는 양상이다. 포스코DX는 지난달 30일 3만4650원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 4만500원까지 올라섰다. 4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특히 이날은 중저온 발전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사업의 구체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가 한 달 사이 2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4월 17일 14만600원을 저점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16만4800원에 마감, 두 달여 만에 주가가 17.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세를 감안하면 엘앤에프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가 유입됐다. 무엇보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한화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3·4분기 3공장이 가동되고, 4·4분기에는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탄산리튬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3·4분기 1.0%, 4·4분기 3.5%를 예상했다. 셀트리온도 긴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4월 17일 17만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기관이 적극 순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4월 18일 이후 이날까지 순매수 규모가 4400억원이 넘는다. 최근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날 19만2600원에 마감하면서 합병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11 15:52:58포스코DX가 화진철강에 중저온발전과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제조현장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철근을 생산하는 화진철강과 함께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자금을 활용해 현장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시스템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포스코DX는 화진철강 가열로에서 발생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중저온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8월까지 발전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진철강 소비 전력량의 30%에 해당하는 시간당 750kW의 전력이 생산되고 온실가스 발생량도 10%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일정 회전수로 운영하던 송풍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속도 조절을 가능하도록 하고 상시 가동되는 공기압축기를 수요량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통합 제어해 에너지 효율도 대폭 높인다. 이처럼 인버터 제어를 비롯해 설비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전력원단위의 분석과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진철강은 연간 8억5000만원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현장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저온 발전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김명남 포스코DX 포항자동화사업실장은 “제조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IT+OT 등 융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중저온 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제조현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1 10:16:18SK C&C가 10일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AI DX 파트너십은 일성아이에스 제약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를 활용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하기 위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징후, 증상 또는 질병에 대해 다양한 직간접 이상 사례를 수집해 국내외 규제당국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하루에 적게는 2~3개,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달하는 제약 의약품 이상사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방식으로 수집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식약처 보고를 위한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양식’을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의사, 간호사, 약사는 물론 복용 환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고한 이상사례를 보고서 양식에 맞춰 제약 분야 특화 언어로 자동 변환하고 정리해 알려 준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관련 ‘안전성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약물 안전 특화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SK C&C는 일성아이에스의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서 일성아이에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솔루어에 기반한 AI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실제로 솔루어는 AI 활용 목적과 기업 IT 환경에 맞춰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AI 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갖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0 09:24:12LG유플러스는 증가하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요구에 발맞춰 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 ‘와이 낫(Why Not) 소프트웨어(SW)캠프’를 개설하고 실무형 DX 인재 약 120명을 양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디지털트레이닝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민간 기업이나 대학 등이 훈련 기관으로 참여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Why Not SW캠프’는 지난 17일 발표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교육 과정 ‘유레카’에 이은 두 번째 K-디지털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분야에 필요한 인재들의 육성 및 취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 IT 전문교육기관 아이그로스와 협업해 직무 역량과 취업 관련 지식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 현업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직무 교육’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기술 동향을 배우는 ‘기술 트렌드 특강’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취업 특강’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위해 LG유플러스의 재원도 적극 활용한다. 먼저 지방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가상 오피스 서비스 ‘메타슬랩’을 활용해 다음달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업에서 진행되는 실제 프로젝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개발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교육생들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오픈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으며 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 실무에 대한 감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육은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과정 수강 이력이 없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9일 자정까지 ‘Why Not SW캠프’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내달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3사업개발Lab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데이터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교육생들에게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5 14: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