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와 두나무 크립토 금융 자회사 DXM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3자 수탁형태의 암호화폐 관리) 서비스 협업에 나선다.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파트너사들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 지원이 핵심이다. 그라운드X는 또 디지털 자산 결제 특허를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 운영사 피어테크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서비스 파트너사 2곳과 클레이튼 생태계를 구성하는 에코시스템 파트너 3곳이 추가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플랫폼 운영에 참여하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거버넌스 카운슬과 클레이튼 플랫폼 위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비앱)을 개발하는 △서비스 파트너 및 클레이 비앱 파트너, 클레이튼 생태계를 구성하는 △에코시스템 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 파트너사에는 최근 영화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업체 ‘하이블럭스’와 수익형 임대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 ‘홈버튼’이 합류했다. 또 클레이튼 생태계에는 피어테크, 한빗코, DXM이 합류했다. 특히 DXM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보관·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첫 번째 커스터디 파트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이용자들의 실사용을 더욱 쉽게 할 것”이라며 “클레이튼 플랫폼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2-19 10:51:17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기업 전용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통해 기관투자자가 자유롭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크립토 투자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에 맞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5일 DXM은 블록체인 보안전문 기업 렛저와 함께 기업 전용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업비트 세이프(Upbit Saf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렛저와 DXM 각사의 암호화폐 보안 기술이 더해져 기관이 보다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 세이프는 DXM의 블록체인 기반 다중서명 기술거과 분산 콜드월렛, 출금한도 제한, 화이트 리스트 등 보안 솔루션을 통해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여기에 렛저의 금융기관용 지갑 솔루션 렛저 볼트(Ledger Vault)를 더해 안전한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 여기에 DXM의 블록체인 기술 확장성과 렛저의 보관 기술을 결합, 기존에 많은 수탁 서비스들이 제공하지 않았던 다양한 메인넷 암호화폐 자산도 업비트 세이프를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DXM 관계자는 “업비트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지고 있는 브랜드 신뢰도가 있는 만큼 모회사의 암호화폐 거래소 브랜드인 ‘업비트’와 수탁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안전(safe)’을 조합해 ‘업비트 세이프’로 이름을 정했다”며 “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한 자산관리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업비트 세이프가 기업들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선도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3:27:44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다이(DAI)’ 관련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DXM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지갑 ‘트리니토(Trinito)’에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을 맡긴 후, 이를 담보로 다이(DAI) 코인을 대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나무는 지난 6월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을 출범시키면서 탈중앙화 거래소(DEX) 올비트를 운영하는 오지스의 홍이영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 사진=DXM DXM은 “우리의 디파이(De-Fi·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인 트리니토에서 메이커다오가 발행한 다이(DAI)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리니토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자산 입금 및 대차를 할 수 있는 개인지갑 서비스다. 트리니토는 인터체인(블록체인 간 상호연결)인 ‘오르빗 체인’을 기반으로 모든 거래가 이뤄지며, 트리니토 지갑에 보관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은 100% 이용자의 권한으로만 통제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이커다오는 미국 달러(USD)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 등을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DMX관계자는 “트리니토가 다이(DAI)를 지원하면서 디파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관계자 역시 “트리니토 지원을 통해 한국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2019-08-27 15:03:17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재테크 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선다. 첫 서비스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 리플 등 여러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지갑 '트리니토(Trinito)'를 선보인 것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엑스엠은 최근 '트리니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트리니토'는 각 암호화폐별로 입금 주소가 존재하며, 투자자가 입금한 암호화폐 수량에 따라 연간 보상률이 적용돼 매시간 자동으로 해당 지갑에 반영된다. 출금 역시 제3자의 별도 승인 없이 언제든지 출금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트리니토'에 암호화폐를 예금처럼 맡겨 놓고 보상을 받거나, 예치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또 다른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게 됐다. 김미희 기자
2019-08-25 16:45:14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크립토 금융 자회사 디엑스엠(DXM)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재테크 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선다.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이란 경영목표를 지닌 디엑스엠이 첫 서비스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 리플 등 여러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지갑 ‘트리니토(Trinito)’를 선보인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엑스엠은 최근 ‘트리니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트리니토’는 각 암호화폐별로 입금 주소가 존재하며, 투자자가 입금한 암호화폐 수량에 따라 연간 보상률이 적용돼 매시간 자동으로 해당 지갑에 반영된다. 출금 역시 제3자의 별도 승인 없이 언제든지 출금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트리니토’에 암호화폐를 예금처럼 맡겨 놓고 보상을 받거나, 예치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또 다른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게 됐다. 디엑스엠은 개인 암호화폐 지갑 ‘트리니토’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생소하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이자를 받는 등 디지털 자산을 재태크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것이다. 디엑스엠은 블록체인 금융서비스(디파이,De-Fi)를 위한 자체 ‘디바인 프로토콜’을 만들었다. 디바인 프로토콜 위에서 처음 가동된 서비스(디앱·dApp)가 바로 암호화폐 자산을 입금 및 대차할 수 있는 개인지갑 ‘트리니토’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바인 프로토콜의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과 더불어 지원하는 토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와 디엑스엠을 비롯해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 업체인 람다256(루니버스), 암호화폐 지갑업체 루트원소프트(비트베리), 투자전문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08-23 15:55:27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형 거래소도 제도권 거래소 안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빗썸은 최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정한 AML 미이행 국가 거주자들에 대한 가상자산 거래를 원천 차단했으며, 업비트도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디엑스엠(DXM) 법인을 정리하고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및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직접 이관해 관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빗(대표이사 박현백)도 최근 COINBIT 2.5를 출범하며 쾌적한 거래환경과 유저 확대를 해나가는 등 본격적인 시장 변화에 따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코인빗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기성 금융에서 탈피해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디파이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활황에 따라 코인빗은 제도권 거래소로 연착륙하고자 한다. 끊임없는 투자와 VOC(VOICE OF CUSTOMER) 마인드를 거래소의 운영 방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빗은 거래소 설립 이후, 지갑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없고 보이스피싱도 우수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빠르면 올해가 가기 전 ISMS 인증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ISMS 인증 신청을 마친 코인빗은 시장성 외에 제도권 거래소로의 도약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코인빗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코인빗은 끝없는 혁신과 연구로 신뢰받는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3-16 15:45:39[파이낸셜뉴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산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디엑스엠(DXM) 법인을 정리하고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및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를 업비트로 이관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 서비스를 한 조직에서 운영해야 더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두나무는 자회사 DXM 법인을 정리하고 DXM에서 운영하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세이프'를 본사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파이, 수탁 등을 업비트에서 직접 하는게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두나무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두나무는 지난 2019년 1월 가상자산 보관과 활용, 운용 등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DXM을 설립했다. DXM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업비트 세이프를 비롯해 작년 말 업비트 거래소에서 시범적으로 제공한 가상자산 예치보상 서비스인 '업비트 스테이킹'의 운영관리를 도맡았다. 하지만 DXM을 이끌던 홍이영 대표가 올초 물러나는 등 DXM은 사업체 정리 수순에 돌입했다. DXM 인력들은 두나무 소속으로 이동하고, 콜드월렛 및 가상자산 지갑 멀티시그(다중서명) 등 가상자산 수탁 관련 핵심 기술들도 업비트에 흡수될 예정이다. 업비트 세이프를 이용하는 한 블록체인 기업은 "DXM 측에서 사전에 이렇다 할 공지는 없었다"며 "따로 확인한 결과 담당 인력이나 서비스엔 변화가 없다는 대답을 받았고, 업비트가 직접 디파이와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익이 클 것이란 내부 판단 하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DXM 서비스 본사 이관 후 양질의 가상자산 수탁 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 성숙도에 따라 디파이·수탁 분야의 자회사 분리도 다시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0 16:00:10[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이력관리 플랫폼 블로서리(BLOCERY)가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업비트 세이프(Upbit Safe)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르면 블로서리는 업비트 세이프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를 진행하며 재단, 에코시스템 물량을 포함해 블로서리 토큰(BLY) 전체 발행량 60%인 총 6억원 BLY를 수탁했다. 향후 물량은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업비트 세이프는 글로벌 표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와 블록체인 전문 기술 회사이자 두나무의 자회사인 디엑스엠(DXM)이 제휴해 만든 서비스로 암호화폐 자산 보관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블로서리는 농업(Agriculture)과 IT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농업 지능데이터 기반 애그테크(Ag-Tech) 선도기업 이지팜에서 개발한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일일 신규 가입자 최대를 기록했으며 10~12월 매출이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2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업력 이지팜은 농가, 농업경영체, 공공기관 등에 스마트팜, 농가생산관리, 농산물 직거래 판매·유통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지팜은 투명한 농산물 소비문화 형성을 목표로 블록체인 활용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결과 특허 3건을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농식품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MarketBly)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빠르게 확장되는 서비스에 발맞춰 대규모 신년 맞이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1-12 14:37:30가상자산 기업들이 내년 3월 개정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속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나서고 있다. ISMS 인증은 개정 특금법에서 가상자산 기업의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로, 가상자산 기업들은 내년 3월부터 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에 사업자 신고할 수 있다. 이 신고를 거쳐야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개정 특금법 시행령안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 신고 대상으로 포함된 가상자산 지갑 및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도 현재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소거래소들, ISMS인증 잇따라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과 플라이빗은 최근 나란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 인증을 취득했다. 양사는 지난 10월초 KISA 심사팀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2개월여의 평가 끝에 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KISA는 기업의 기술 및 물리적 보안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평가하며 80여개 통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닥은 각각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두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지닥에서 제공중인 아톰, 테라,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와 기업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등 포괄적인 범위의 수탁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를 포함해 지갑관리 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았다는 설명이다. 올 3월 개정 특금법 통과 후 내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꾸려 정책 변화에 대응해 왔던 플라이빗은 금융권 출신의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를 영입하고, 보안 정책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나아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도 성공적으로 발급받아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가상자산 지갑·수탁업체도 나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 지갑, 커스터디 전문 업체들도 현재 ISMS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개별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헥슬란트는 기업간(B2B) 지갑인 옥텟과 기업과 소비자간(B2C) 지갑인 토큰 뱅크, 커스터디 등 총 3개 서비스에 대해 ISMS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 가상자산 지갑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치랩스도 규제 상황에 맞춰 ISMS 인증을 준비 중이다. 빗썸의 커스터디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 역시 지난달 자사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 현장 심사를 받고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SA 최종 평가는 늦어도 내년 3월초 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비트의 커스터디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현재 ISMS 인증에 대비해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측은 "ISMS 인증 심사부터 실제 현장 실사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는게 좋다"며 "특히 지난달 가상자산 사업자 ISMS 인증 평가에 가상자산 지갑 등 세부 점검 항목이 50여개 더 추가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4 17:31:0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기업들이 내년 3월 개정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속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에 나서고 있다. ISMS 인증은 개정 특금법에서 가상자산 기업의 사업자 신고 요건 중 하나로, 가상자산 기업들은 내년 3월부터 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정부에 사업자 신고할 수 있다. 이 신고를 거쳐야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개정 특금법 시행령안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 신고 대상으로 포함된 가상자산 지갑 및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도 현재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소거래소들, ISMS인증 잇따라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과 플라이빗은 최근 나란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SMS 인증을 취득했다. 양사는 지난 10월초 KISA 심사팀 현장실사를 받았으며 2개월여의 평가 끝에 ISMS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이 고객 개인정보를 포함한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KISA는 기업의 기술 및 물리적 보안과 안정성 확보에 대한 종합적 관리체계를 평가하며 80여개 통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닥은 각각 가상자산 거래소와 커스터디 두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지닥에서 제공중인 아톰, 테라, 클레이 예치보상 서비스와 기업 전용 가상자산 커스터디 등 포괄적인 범위의 수탁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래소를 포함해 지갑관리 시스템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았다는 설명이다. 올 3월 개정 특금법 통과 후 내부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꾸려 정책 변화에 대응해 왔던 플라이빗은 금융권 출신의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를 영입하고, 보안 정책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ISMS 인증 획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나아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도 성공적으로 발급받아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가상자산 지갑-수탁 업체도 인증 나서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 지갑, 커스터디 전문 업체들도 현재 ISMS 인증심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개별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헥슬란트는 기업간(B2B) 지갑인 옥텟과 기업과 소비자간(B2C) 지갑인 토큰 뱅크, 커스터디 등 총 3개 서비스에 대해 ISMS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 가상자산 지갑과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치랩스도 규제 상황에 맞춰 ISMS 인증을 준비 중이다. 빗썸의 커스터디 전문 자회사 볼트러스트 역시 지난달 자사 서비스에 대한 ISMS 인증 현장 심사를 받고 현재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KISA 최종 평가는 늦어도 내년 3월초 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비트의 커스터디 자회사 디엑스엠(DXM)은 현재 ISMS 인증에 대비해 필요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측은 "ISMS 인증 심사부터 실제 현장 실사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는게 좋다"며 "특히 지난달 가상자산 사업자 ISMS 인증 평가에 가상자산 지갑 등 세부 점검 항목이 50여개 더 추가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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