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 국내 최초 'OPEN API 활용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출시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해당 협약은 외국인 고용허가제(EPS)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됐다.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상해보험가입 및 국가별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2 09:55:11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10만원대, SK하이닉스가 20만원대로 각각 설정돼 있으나 종목분석 보고서를 들여다보면 SK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이 더 낙관적이다. ■실적 전망 계속 오르는 하이닉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 평균치는 1만7434원으로, 삼성전자(5098원)보다 3배 이상 높다. 최근 한 달 간 SK하이닉스에 대한 종목 보고서를 내놓은 25개 증권사의 EPS 전망치는 직전(1만2662원) 대비 40.84%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련 보고서 36개의 EPS 전망치는 직전(4561원)보다 9.74% 높아졌다. 유안타증권과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낙관론은 실적 전망치에서 나타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 전망은 1년 전 37조5408억원에서 현재는 64조7086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277억원에서 19조1135억원으로 4.74배 확대됐고,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4618억원에서 12조6924억원으로 5.15배 늘었다. 1개월 전과 비교해도 영업이익(12조7109억원)과 지배주주순이익(8조1936억원)이 50% 가까이 상승할 만큼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졌다.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는 1년 새 큰 변동이 없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 전망은 308조5543억원으로, 1년 전(300조7332억원)보다 2.60% 늘었다. 영업이익은 35조4351억원에서 38조841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0조8810억원에서 34조4068억원으로 각각 전망치가 높아졌다. ■"삼성전자, 초격차 아닌 추격자"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년 전의 2배가 됐다. 지난해 5월 3일 하이닉스의 주가는 8만9800원, 올해 같은 날은 17만3200원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6만5400원→7만7600원)에 비하면 훨씬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이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년 전 PER은 각각 14.4배, 26.6배로, SK하이닉스가 실적 대비 더 고평가된 상태였다. 지금은 삼성전자가 15.3배로 큰 변동이 없지만 SK하이닉스는 9.9배로 오히려 낮아졌다. 12개월 선행 PER도 삼성전자는 13.58배, SK하이닉스는 8.49배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 전망치 더 많이 오른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기억 속의 삼성전자는 '초격차'를 추구하면서 거의 모든 사업부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해왔으나 최근의 성적표는 이와 거리가 멀다"며 "애플이나 TSMC 등 초일류 기업들은 물론 메모리부문에서 5개 분기 연속으로 SK하이닉스에 손익이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추격자'로서 앞선 경쟁들과의 거리를 좁혀야 하는 입장"이라고 짚었다. 다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실적이 전부가 아니어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삼성전자보다 더 오를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은 10만3800원, SK하이닉스는 22만2800원으로 모두 괴리율이 30% 수준이다. DS투자증권 이수림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4분기 실적발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생산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점진적인 가동률 회복에도 디램(DRAM)과 낸드(NAND)의 공급 증가가 제한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05 18:21:1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1일까지 부산에서 '2023 EPS 콘퍼런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EPS 콘퍼런스는 고용허가제 송출국과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올해는 부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과 필리핀,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등 고용허가제 송출 16개국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고용부는 이날 고용허가제 최우수 사업주로 선정된 경기 포천 소재 '신궁전통한과'와 최우수 근로자로 선정된 스리랑카 근로자 차마라씨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또 송출국과 고용허가제 관련 국가별 현안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고용허가제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송출국들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년 전에 비해 경제·사회적 상황이 크게 바뀐 만큼 변화된 상황에 맞춰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송출국에 부산 엑스포 지지와 협조도 당부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09 14:46:5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적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2·4분기 '어닝미스'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EPS(주당 순이익) 모든 핵심 지표에서 부진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2·4분기 순이익이 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2·4분기 순이익 감소폭은 미국을 대표하는 월스트리트 대형은행 중 가장 크다. 골드만삭스의 2·4분기 매출은 109억달러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 106억달러를 상회했다. 골드만삭스의 EPS(주당순이익)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EPS는 3.08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16달러보다 낮았다.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EPS을 보고한 월가 대형은행은 골드만삭스가 유일하다.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도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올해 2·4분기 자기자본이익률은 4%로 지난 1·4분기(11.6%)보다 급감했다. 전년 동기(10.6%)와 대비해서도 크게 낮다. 골드만삭스가 2년 전 인수한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와 관련한 손실이 2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는 매각을 추진 중인 그린스카이를 포함해 소비자 대출 플랫폼과 관련된 자산 평가손실이 5억4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린스카이가 골드만삭스의 2분기 이익을 거의 7억달러 축소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대부분 오피스로 이뤄진 골드만삭스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도 4억8500만달러 상당의 자산 평가절하가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7-20 06:33:5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JP모간 체이스의 1·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양호한 탑라인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판단했다. 올해 순이자이익 가이던스도 11% 상향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P모간의 1·4분기 EPS는 4.10달러로, 컨센서스 3.41달러를 20% 상회했다"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견조한 덕분에 총영업이익(순수익)이 383억달러로 컨센서스를 6%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은 전분기대비 1% 감소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이 2.63%로 전분기대비 16bp(1bp=0.01%포인트), 전년동기대비 96bp 올라 이자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리테일 금융은 견조하고, 기업금융 및 트레이딩 부문은 무난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소비자&커뮤니티뱅킹(Consumer & Community Banking) 부문 순수익은 165억달러로 35% 증가했다. 주로 리테일 뱅킹 부문에서 NIM이 개선되고 카드 리볼빙 잔액 증가로 이자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이는 장단기금리차 역전에 따른 주담대 수익성 악화를 상쇄했다"고 풀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JP모간의 올해 순이자이익 가이던스를 730억달러에서 810억달러로 11% 상향했다. 당초 예상 대비 조달 리프라이싱 관련 부정적 효과가 축소되고 리볼빙 증가에 따른 운용수익률 개선이 예상돼서다. 자사주 매입 재개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작년 2·4분기 중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이 올해 1·4분기 19억달러로 재개됐다"며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인해 당초 올해 계획했던 분기 평균 30억달러 자사주 매입에는 못 미쳤지만, 차별화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4-17 08:39:59LG화학이 GS EPS와 손잡고 32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설립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S EPS와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LG화학과 GS EPS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한다. 양사가 합작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한다. 폐목재는 산림 자원의 에너지화가 아닌 재활용 불가한 자원으로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 받는다. 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국내 우드칩 공급망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여수그린파워는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LG화학에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2-20 18:03:26[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GS EPS와 손잡고 32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설립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S EPS와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LG화학과 GS EPS는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총 32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한다. 양사가 합작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소각, 매립되는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로 사용한다. 폐목재는 산림 자원의 에너지화가 아닌 재활용 불가한 자원으로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도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로 인정 받는다. 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국내 우드칩 공급망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여수그린파워는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LG화학에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바이오매스를 통한 탐소감축은 현재 추진중인 리사이클, 바이오소재 등 주요 이니셔티브와 함께 2030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LG화학은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2-20 10:40:24HDC현대EP가 가전제품 하우징, 건축용 단열재, 포장재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PS(Polystrene), EPS(Expandable Polystyrene)의 생산 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을 받았다. HDC현대EP 울산공장은 PS, EPS 제품의 원재료를 기존 SM(Styrene Monomer)에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재생된 SM(Recycled-Styrene Monomer)으로 대체한 생산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된 제품에 부여된다. ISCC는 전세계 130여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HDC현대EP는 Recycle 원료를 사용한 PS 및 EPS 생산공정에 대해 ISCC에서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의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정중규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금번 ISCC Plus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과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화학업계의 순환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07 10:39:53LG화학이 청정에너지기업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2022-06-13 18:11:46[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청정에너지기업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06-13 09: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