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000곳의 기업 중 PE(private equity) 운용사는 MBK파트너스, EQT그룹, 베인캐피탈 3곳이다. ‘은행과 금융서비스(Banking & Financial Services)’ 분야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에서 기업은행과 더불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금융기업이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23개 기업이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3월 UN의 책임투자원칙(UNPRI)에 서명한 첫 번째 국내 PE 투자 운용사다. ESG에 대한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했고 책임투자의 철학에 기반해 투자 프로세스를 반영하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투자기업들의 ESG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온실 가스 배출, 에너지·물 사용, 공급망 관리, 폐기물 관리와 같은 ‘환경 위험’은 물론 법률 및 규정의 전반적인 준수, 책임 있는 노동 관행, 근무 조건 및 인력의 다양성,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사이버 보안 위험과 같은 ‘사회적 위험’, 기업의 ‘거버넌스’ 관련 사항까지 면밀하게 투자사들에 대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MBK 파트너스가 투자한 한국, 일본, 중국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8만4000명 이상이다. 투자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다양성 및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회사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2024년 10월 기준 MBK 파트너스 내 여성 투자운용력 비중은 26%로 미국 PE 업계 평균인 22%보다도 높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5 10:41:00[파이낸셜뉴스] EQT파트너스는 EQT인프라 6호 펀드가 바이아웃 및 빌드업 전문 투자회사인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케이제이환경 및 관계사들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조원을 상회하는 거래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EQT는 플라스틱 재활용 및 폐자원 에너지화에 특화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EQT가 인수하는 케이제이환경 등은 재활용 폐기물 선별, 플라스틱 재활용 및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에서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내 포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및 대형 산업단지 주변에 전략적 거점을 보유하여 국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자체 선별 시설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고품질 폐플라스틱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기반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에 있어 처리량 기준 국내 1위 업체다. 식음료 제품 생산에 적합한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해 국내 순환경제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 입지를 점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적인 규제 강화 기조 하에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다양한 산업에서 의무화되고 있으며, 소비재 기업들의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자발적 참여까지 더해져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는 EQT 인프라의 한국 내 두 번째 투자로 자원 효율성 및 순환경제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EQT의 투자 접근법에 부합한다. EQT는 케이제이환경 및 관계사들의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본 및 사업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도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상준 EQT 인프라 한국 대표 겸 파트너는 “케이제이환경 및 관계사들의 훌륭한 경영진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EQT의 환경산업에 대한 방대한 투자 경험을 활용하여 플랫폼이 환경산업 내 진정한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데다, EQT의 투자 전략에 있어서도 핵심 지역인 한국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로 케이제이환경 등은 폐기물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EQT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투자를 지원해온 EQT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에 힘입어 이뤄졌다. EQT의 인프라 사업부문은 2020년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공동투자를 포함해 약 50억 유로의 자본을 투자했다. 현재 EQT의 아시아태평양 인프라 팀이 관리하는 포트폴리오는 약 1만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EQT는 한국에 2009년부터 투자해 왔다. 인프라, 사모펀드 및 부동산 투자 전반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투자 전략의 핵심 국가로 한국을 꼽고 있다. EQT는 글로벌 산업팀,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화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고, 산업 자문위원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회사의 성장 및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승인을 포함해 관례적인 조건 및 승인 절차를 밟게 되며, 올해 4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QT는JP모건(금융), 김앤장(법률), PwC(회계 및 세무)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이 거래로 EQT 인프라6호 펀드는 45-50%의 투자 집행률을 달성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종결 또는 서명된 투자 및 공시된 거래가 포함되며, 공동투자는 가능한 한 제외되었다. 본 거래 종결을 위한 관련규제 승인을 앞두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6 09:09:27[파이낸셜뉴스] EQT파트너스는 아시아 PE사업 부문인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가 16억달러 규모의 ‘BPEA EQT 미들마켓 그로스 파트너십 펀드’(MMG펀드)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MMG펀드는 당초 목표 모집액인 7억50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16억달러를 확보했다. 이 중 14억달러에서는 보수가 발생한다. MMG펀드는 아시아 전역의 고성장 미들마켓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아시아는 세계 경제 성장의 진원지로 2024년 말에는 전 세계 GDP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사모시장은 2023년 전 세계에서 조달된 자본의 9%만이 아시아 중심의 펀드에 투자했을 정도로 상대적 소외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MMG 펀드는 EQT의 라지캡 바이아웃 전략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것으로 미들마켓 경영권 바이아웃에 특화된 몇 안 되는 범아시아 투자 전략 중 하나다. 이 펀드는 기술, 서비스, 헬스케어 및 기술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동일한 테마별 투자 접근법을 사용한다. 8개 사무소에 걸쳐 1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EQT의 범아시아 지역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MMG펀드는 테마별 관리 투자에 전념해 투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통합하는 EQT의 적극적 오너십 접근 방식을 완벽히 구현하도록 했다. 잔 살라타(Jean Salata) EQT 아시아 회장 겸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 회장은 “지난 30년 간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며 규모나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선도적인 라지캡 플랫폼을 완성시켰지만, 매력적인 미들마켓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는 자본 풀(pool)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MMG펀드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우리는 현재로선 미들마켓 기업이지만 내일은 챔피온 자리에 오를 만한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와 현지 전문성, 글로벌 역량을 갖춘 데 더해 이제는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본까지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맥시(Nicholas Macksey) EQT프라이빗캐피탈아시아의 파트너 겸 미들마켓 성장 전략 대표는 “미들마켓 투자 팀은 지금까지 총 4건의 투자를 단행한다. MMG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오고 있으며, 아시아 미들마켓 시장의 역동성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규모 및 네트워크가 증명하듯 파이프라인은 굳건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투자자 분들의 신뢰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범아시아 미들마켓 바이아웃 전략을 크게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에는 기존 플래그십 펀드인 아시아 라지캡 바이아웃 펀드의 투자자들이 전체 약정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상당수의 EQT 임직원들도 출자를 약정했다. 지난 2월 결성된 240억달러 규모의 EQT 10호펀드와 3월 결성된 33억달러 규모의 EQT 퓨처(Future) 펀드에 이어 MMG 펀드까지 자금 모집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2024년 EQT의 전 세계 프라이빗 캐피탈 전략의 총 출자 약정액은 약 290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7 15:24:2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옛 베어링PE)가 SPC를 통해 보유중인 신한금융지주 지분에 엑시트에 돌입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날 장 종료직후 슈프림LP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수요예측에 나섰다. 총 매각 수량은 929만 7000주에 달한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2%에서 최대 4%할인율이 적용 된 4만 4688원에서 4만 3776원이 적용 될 예정이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모간스탠리가 맡았다. 한편 슈프림LP는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펀드의 투자목적회사로 지난 2020년 당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이 아시아리딩 뱅크 도약을 위해 유치한 유증에 참여해 지분을 획득했다. 업계에선 최근 정부의 기업밸류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금융주 주가가 오르자 슈프림LP가 4년 만에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06 17:08:56[파이낸셜뉴스] EQT파트너스(EQT)의 아시아 PE(사모펀드) 사업 부문인 BPEA EQT가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EQT Private Capital Asia)로 명칭을 바꿨다. EQT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EQT는 10일 BPEA EQT를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EQT PCA)’로 명칭을 바꾸고, EQT의 아시아 지역 내 투자를 책임지는 사업 부문으로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기존 EQT 프라이빗 캐피탈의 유럽 및 북미 지역 사업 부문(EQT Private Capital Europe & North America)와 같이 명칭과 브랜드를 통합하는 것이 골자다. 회사의 조직 구조, 거버넌스, 운영 자율성 등에 변화는 없다. 그동안 아시아 PE 사업 부문을 이끌었던 쟌 에릭 살라타(Jean Eric Salata) 회장은 명칭 변경과 상관 없이 계속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를 맡는다. 살라타 회장은 EQT 아시아의 회장도 겸하고 있다. 투자 위원회와 의사결정 체계 역시 기존대로 유지된다. EQT PCA의 한국 관련 업무는 연다예 EQT 프라이빗 캐피탈 한국 사무소 대표가 총괄한다. 앞서 2023년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는 IMG 아카데미, 인디라 IVF, HDFC 크레딜라, 벳파트너스(VetPartners), 베네세(Benesse) 인수를 비롯해 트리코어(Tricor)와 비스트라(Vistra)의 합병, 트라이트(TRYT) 및 코포지(Coforge)의 엑시트(회수) 등에서 실적을 냈다. EQT는 지난 5년 간 자금모집액을 기준으로 사모펀드 부문 3위, 인프라 부문 5위, 부동산 부문 10위에 해당하는 세계 3위 규모의 사모펀드다. 사모펀드와 실물자산의 운용자산(AUM)은 2320억유로에 달한다.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는 회사의 글로벌 플랫폼, 광범위한 산업 자문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화 분야의 사내 전문가 역량, 그리고 EQT의 독점적인 인공지능 투자 플랫폼인 마더브레인(Motherbrain)의 지원을 받고 있다. 테마적 투자 및 다양한 섹터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는 5000만달러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바이아웃 투자자로 다양한 섹터에 걸쳐 경영권 인수 및 공동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 EQT 프라이빗 캐피탈 아시아는 서울,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도쿄, 베이징, 상하이, 시드니에 현지 사무소에 총 110여 명의 투자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EQT의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사업 부문과 함께 운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0 17:30:06[파이낸셜뉴스] 우체국보험이 2억달러(혹은 유로)를 EQT, 브룩필드에 맡긴다. 해외인프라에 투자로 코어플러스(가치상승 및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발생), 밸류애드(가치상승) 전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전환 자산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우체국보험은 2019년부터 해외 인프라 중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부문만에 특화, 투자를 시작한 바 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최근 EQT, 브룩필드를 선정해 2억달러(혹은 유로)를 해외 인프라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키로 했다. 주로 북미, 유럽, 호주 등 선진국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상이다. EQT는 스웨덴이 본사다. 9월 말 기준 2320억유로를 운용하고 있다. 브룩필드는 캐나다 대체투자 운용사다. 운용자산 8500억달러 이상이다. 이번 투자는 대출보다 에쿼티(지분) 중심이다. 단순히 이자 수취를 통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만드는 것을 넘어 장기 투자로 해당 나라의 성장성에 베팅이다. 펀드 만기구조도 폐쇄형이다. 앞서 우체국보험은 2022년 해외 인프라 대출(Debt) 위탁운용사에 아레스캐피탈, 브룩필드자산운용을 선정해 2억달러를 투자키로한 바 있다. 대출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원화기준 순내부수익률(Net IRR) 이상였는데, 이번 투자가 에쿼티 중심인 만큼 더 높은 수익률 추구로 보인다. 우체국예금(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올해 해외 인프라 세컨더리(구주유통) 운용사에 아디안, 판테온을 선정했다. 4억달러 투자다. 우체국예금은 2020년 해외인프라 위탁운용사에 아르고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스톤피크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를 선정해 2억달러를 투자했다. 2022년에는 브룩필드, 맥쿼리 펀드에 2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우체국보험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지난해 손실(-583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6월 말 기준 우체국보험의 매도가능증권 보유액은 총 17조5146억원이다. 만기보유증권은 35조209억원가량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4 16:20:27[파이낸셜뉴스] 세계 3대 사모펀드중 하나인 EQT파트너스가 서울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 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EQT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적극적 오너십 전략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테마 투자 전략에 따라 전 세계 약 200개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으로 EQT의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의 임직원 수는 7%, 매출액은 17%,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8%씩 성장했다. EQT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24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18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몸담고 있다. 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통해 49개의 운용중인 펀드에 걸쳐 총 운용자산 규모(AUM) 1130억유로를 운용 중에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개 사무소에서 약 35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EQT 펀드는 지난 25년간 아태지역의 150여 개 기업에 투자했다. 240억 유로가 넘는 투자금을 이 지역에 투자했다.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해 EQT의 한국 전담 팀은 한국 시장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EQT는 한국 시장에서 ‘EQT 밸류애드 인프라(인프라)’, ‘BPEA EQT(사모펀드)’ 및 ‘EQT 엑서터(부동산)’ 등 3개의 사업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BPEA는 1997년부터 아시아에서 활동해 왔다. 1999년 처음으로 한국에 투자했다. BPEA EQT는 2022년 10월 BPEA에 기존 EQT의 아시아 PE 팀이 합쳐져 탄생했다. BPEA의 부동산 팀 역시 EQT의 부동산 사업부문인 EQT엑서터와 통합됐다. 서울사무소는 20명 넘는 투자전문가들로 팀이 이뤄져 있다. EQT는 글로벌 섹터 팀들에게서 얻은 노하우와 본사 내 ESG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레나트 블레처(Lennart Blecher) 실물자산부문 총괄대표 겸 EQT엑서터 회장은 "EQT의 서울사무소 개소는 한국 시장에 대한 EQT의 의지와 포부를 잘 보여준다”라며, “특히 지속가능성과 디지털화 전환 부문에서 성숙된 기업과 인프라 자산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온 EQT의 훌륭한 트렉레코드는 한국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에릭 살라타(Jean Eric Salata) BPEA EQT 대표 겸 EQT 아시아 회장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EQT의 전략적 행보 중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수많은 기회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현지 인력들을 기반으로 한국의 훌륭한 많은 기업들이 성장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이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자 하는 EQT의 간절한 바람이 더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QT는 1994년 현재 EQT 회장인 콘니 욘슨(Conni Johnson)과 스웨덴의 저명한 발렌베리(Wallenberg)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인베스터AB에 의해 설립됐다. 스웨덴의 현대사는 발렌베리 가문을 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의 산업 및 뱅킹 분야에서 크나큰 기여를 했다. 발렌베리 가문은 인베스터AB를 통해 지난 160여 년간 5세대에 걸쳐 ABB, 아스트라제네카, 아트라스콥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및 EQT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국적 기업들의 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지켜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1 10:01:38[파이낸셜뉴스]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PE)이 SK쉴더스(옛 ADT캡스) 2대주주 지분을 EQT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 컨소시엄은 SK쉴더스 지분 36.87%를 EQT파트너스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 신주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1대주주 SK스퀘어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스퀘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 및 지분매각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2018년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 전)은 맥쿼리PE 컨소시엄과 함께 ADT캡스(현 SK쉴더스)를 약 3조원에 인수했다. 지분 투자 기준 SK텔레콤이 7020억원, 맥쿼리PE 컨소시엄이 5740억원을 조달했다. SK쉴더스가 2021년 상장전투자유치(프리 IPO)를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상장이 무산되자 이번 거래가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콘니 욘슨 EQT파트너스 회장과 만난 것도 이번 거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쉴더스는 SK그룹 물리보안 계열사 NSOK, 정보보안 계열사 SK인포섹을 합병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2 19:19:31[파이낸셜뉴스] EQT AB(EQT)는 베어링PEA와 18일 합병했다. 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6월 30일 기준 EQT의 운용자산은 프라이빗 캐피털(Private Capital)과 리얼 에셋(Real Assets) 두 사업부문에서 770억유로(한화 약 108조1750억 원)다. BPEA의 운용자산 규모는 200억 유로(한화 약 28조974억원)다. 양사는 합병으로 BPEA의 아시아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투자 경험 및 우수한 실적과, EQT가 강점을 가진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화 분야 등에서의 전문성이 결합될 것으로 기대했다. EQT는 글로벌 GDP의 80%를 차지하는 국가에서 현지화 전략(local-with-locals)을 통해 글로벌 규모의 통찰력을 더욱 잘 활용하고 광범위한 투자를 실행하며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신딩(Christian Sinding), EQT 파트너스 대표는 “아시아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GDP의 40%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까지 아시아 사모투자시장의 성장 속도는 글로벌의 거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법인으로서 EQT는 공유 가치로 강조되는 현지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제공해 사모펀드 및 인프라, 부동산에 대한 주도적 투자 전략으로 기회를 포착하는 한층 강력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잔 에릭 살라타(Jean Eric Salata), EQT 아시아 회장, BPEA EQT 대표 겸 EQT 집행위원회 위원은 “아시아처럼 다양성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섹터와 운영 능력뿐 아니라 강력한 현지 관계가 필요하다. 합병된 BPEA EQT 플랫폼은 8개 도시의 현지 팀, 글로벌 전담 팀이 뒷받침하는 테마 투자 전략, 심층 글로벌 업계 고문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오너십 접근 방식으로 이 요건을 정확히 충족한다. EQT와의 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제공하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QT의 부동산 사업부문, EQT 엑서터(EQT Exeter)는 BPEA의 아시아 지역 부동산 사업부문인 BPEA 리얼 에스테이트(BPEA Real Estate)를 통합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이 사업부문은 아시아에서 훌륭한 인재, 기술, 지식 및 역량의 혜택을 받는 동시에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지오섹터(geo-sector) 전략과 병행해 물류·사무·다세대·생명과학 관련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EQT 엑서터 파트너이자 대표인 워드 피츠제럴드(Ward Fitzgerald)는 “이번 합병은 EQT 엑서터 글로벌 확장의 세 번째 단계다. EQT 엑서터의 기존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 물류 및 의료 시설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기회는 방대하다. 우리 운영 모델을 아시아에 도입해 투자자들의 수익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EQT 엑서터 사업을 이끌고 있는 마크 포글(Mark Fogle)은 “워드 피츠제럴드 대표를 비롯한 EQT 엑서터 팀이 북미와 유럽에서 경이로운 성공을 이뤄왔기 때문에 우리는 신규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합병된 플랫폼은 모든 투자 결정에 있어 향상된 현지화 역량을 제공한다. 현지화 역량은 우리의 핵심 강점이었으며, 아시아에서의 성공에 결정적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18 13:46:14[파이낸셜뉴스]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인 EQT파트너스(EQT) AB는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베어링PEA)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EQT는 734억유로(약 99조원) 규모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다. 베어링PEA는 177억유로(한화 24조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규모는 68억유로(한화 9조2000억원)다. EQT가 53억유료 규모(1억9120만주)의 EQT 신주와 현금 15억유로를 베어링PEA에 지급한다. 베어링PEA는 교보생명 투자, 로젠택배 인수 및 매각, 신한금융지주 투자, 애큐온캐피탈 인수 등을 단행한 바 있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부동산을 포함 성장 분야의 아시아 중대형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10곳의 지사를 두고 설립 이후 100건 이상의 사모펀드 투자를 진행했다. 1997년 독립적인 사모펀드 운용사 형성 후 2.6배의 원금 대비 수익률을 기록했고, 2019년에서 2021년까지 2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EQT는 베어링PEA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의 권리 및 기존 펀드에 대한 성과 보수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베어링PEA의 7호 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펀드의 성과 보수의 35%에 대한 권리를 갖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QT파트너스는 아시아 PEF시장이 글로벌 PEF시장 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번 인수레 나섰다. 2015년에서 2021년 사이 유럽과 북미를 합한 사모투자시장은 14% 성장했으나, 해당 기간 아시아 사모투자시장은 24%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아시아 사모투자시장의 규모는 2조 1천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EQT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GDP의 약 80%를 차지하는 25개 국가에 글로벌 규모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핵심 시장에 걸쳐 EQT의 적극적 오너쉽 전략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찬 신딩 EQT파트너스 대표는 “베어링PEA와 협력은 범아시아 지역에서의 즉각적인 입지 확보와 함께 EQT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서도 단계적 변화를 의미한다"라며 "EQT가 사모투자시장의 아시아 플랫폼을 구축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독보적 기회” 라고 말했다. 션 에릭 살라타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BPEA) 설립자 및 대표는 “아시아 내에서의 베어링PEA의 강력한 입지와 의료계 및 기술 분야에 있어서 EQT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디지털화를 가능케하는 독점적인 능력 및 데이터 분석 자료,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리더십을 모두 결합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전세계적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를 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사모펀드의 미래는 외부 환경과 상관없이 적극적 오너쉽 전략을 통해 기업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동시에 클라이언트에게 우수한 수익을 제공하는 능력에 달렸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을 선보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16 17: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