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6월 28일 중탑지역아동센터에서 '성남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팝업북 제작은 HD현대 MZ봉사단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16개 회원기업이 함께했다. MZ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여명과 팝업북 설명, 책 읽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팝업북을 살펴 본 5∼6세 아이들은 "전기를 아껴야 해요", "쓰레기 분리 배출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D현대1%나눔재단은 비용을 전액 지원해 팝업북 키트를 제작했다. HD현대 MZ 봉사단과 성남상의 회원사, 유라클 등 ERT 멤버사 임직원들은 봉사에 참여해 키트를 학습용 교구로 만들었다. 이번에 제작된 팝업북은 총 350여개로, 성남지역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30 10:47:33[파이낸셜뉴스] 경제계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뭉쳤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첫 연례행사인 '멤버스 데이'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대한상공회의소 ERT는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멤버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기업가정신이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022년 5월 ERT를 발족해 1468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공식 출범 뒤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등 CEO 모임인 리더스클럽 멤버를 포함 총 400여명의 회원기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또 어떻게 참여하고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기업들이 조금 더 역할을 하자는 것이 새로운 신기업가 정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같이 모여서 프로그램을 하면 개별 기업이 하는 것보다 효과가 크다"며 "올해는 기업들과 호흡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함께 실천 활동을 하는 '체험의 장(Experience)' △회원사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만남의 장(Relationship)' △주요 참여기업의 우수 실천사례를 나누는 '공유의 장(Talking)'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기업의 실천활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성과를 신기업가정신에 기반해 측정 체계를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인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은 "ERT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성과를 분석해 봄으로써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의 약 60%가 협력사, 임직원, 주주, 정부, 지역사회 등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배분됐다. 법과 규제 위반에 따른 제재 금액은 최근 3년(3706억원) 대비 2022년 2813억원으로 감소해 준법 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1일 리필스테이션', 'ERT나눔박스 포장'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 리필스테이션을 통해 재사용 용기를 가져와 삼푸·세재 등을 리필하는 체험을 진행했고, ERT 마음박스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생필품 등 300세트를 지원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등 다양한 실천사업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내고 있는 ERT 회원사들이 이번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계기로 함께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기업 주변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인 협력사나 국민 등과도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25 10:46:41[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제주해변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대한상의 ERT는 14일 서귀포시 표선 거우개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에는 제주상의 회원사, 제주포럼 참석자와 대한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제주의 해양환경정화를 위해 기업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ERT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현재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한상의 제46회 제주포럼을 계기로 진행됐다. 이번 플로깅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제주포럼 기간 중 신기업가정신 실천활동에 함께 하자"는 제안에 제주상의가 화답하며 성사됐다. 최태원 회장은 목발을 짚은 채 플로깅에 앞서 진행된 사전 미팅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달 다리 부상 영향으로 함께하진 못하지만 참여자 격려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이다. 플로깅은 무더위와 비바람 속에서도 제주상의 주요 기업들과 제주포럼 참석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확인했다. 제주해비치호텔, 이니스프리모음재단 등은 플로깅에 필요한 키트와 손수건을 참가자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기업인들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플룅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번 제주 플로깅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ERT 실천활동을 계속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33개 지역에서 개최된 선포식을 전국의 모든 상의로 확대하고, 각 지역별 특색에 맞춘 실천 아이템을 발굴해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ERT사무국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이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와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 단위에서 자발적 실천 아이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환경문제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7-14 08:34:19[파이낸셜뉴스] 경제계와 금융계가 다문화 아동·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4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과 경기도 소재 22개 상공회의소는 이주 배경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배해동 경기도 상의연합회장,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안산에 위치한 이주배경가족 지원시설을 찾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민근 안산시장,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도 함께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국의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약 36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부모 나라 언어·문화 체험, 어린이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등 문화사업, 금융교육 등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진로·직업교육 등 수요를 지원 사업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난민처럼 정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이주 아동 및 중도입국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신설됐다.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미등록 이주 아동은 법적으로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다. 이들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교육과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초적인 생계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아동을 위해 방과후교실, 심리·정서 상담 등을 지원해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내 22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경기도 상의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11개 외국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수업 개설 및 기자재 교체를 지원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24 09:18:38[파이낸셜뉴스]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재계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12일 경제단체들은 최대 전력수요가 다시 갱신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자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와 더불어 롯데그룹이 동참했다.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법은 '1-1-1'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실내 온도를 1도 높인 26도로 유지 △업무 종료 1시간 전 냉방 종료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조명 끄기 △고효율 조명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 등이다. 온도를 1도 높이고, 1시간 전에 끄고, 1개씩 소등하자는 취지다.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난 5일 기준 전력수요가 93.8기가와트(GW)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다. 당일 전력 예비율도 9%까지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최대 97.2GW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자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펼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부회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온도주의에 동참하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도 직원들과 에너지 절약 손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시했다. 김 부회장은 "부회장은"이번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경제계의 노력이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협과 중기중앙회는 홈페이지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의 구체적 실천요령을 설명하면서 무역업계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대형 상업건물이 많은 롯데그룹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함께했다.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전 직원(5만5000여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건물 출입구 등에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11만 소상공인에게 에너지 실천과제를 배포·안내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과 연계해 오는 22일 1550여개 회원사와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6∼28도 유지 △밤 9시 이후 사업장 5분간 소등 등을 함께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은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이고,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약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한뜻으로 나서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2 10:09:27[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에 대한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LA-GLA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중인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이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A’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2주에 한번씩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의 한계점이 있다. LA-GLA는 이러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다. 또 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된 바 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국을 필두로 한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브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1 08:46:14[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9일 서귀포시 논짓물 일대에서 제주상의 주요 기업, 가플지우 회원기업, 제주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RT 회원사인 이마트의 '가플지우'는 제주포럼을 계기로 제주의 해양환경 문제를 짚어보고 기업들이 해양정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동참했다. 서귀포시 인근에서 진행된 플로깅에는 제주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기업인들의 친환경 경영 실천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플로깅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제주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배치하고, 배출된 페트병을 모아 가플지우 플랫폼을 통해 수거했다. 전달된 페트병은 별도의 재활용 공정을 통해 친환경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플지우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계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모아 별도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ERT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인 '이달의 바다'에 지역상의와 함께 동참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정신 활동의 지속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공동의 노력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대기업부터 지역의 중소기업까지 여러 기업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실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9 09:55:30【 서귀포(제주)=김동호 기자】 "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줘서 상당히 고맙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소방관 회복 버스'를 시승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소방관 회복 버스는 지난해 3월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했다.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위험한 곳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해 '소방관 회복 버스' 기증을 결정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입는 안전장비 무게는 총 27㎏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총 8대를 기증했다. 본래 프로젝트 참여 당시 8대 기증 계획을 밝혔지만 소방청의 요청으로 2대를 더 기증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직접 제주를 찾아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소방관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소방관 회복 버스를 둘러보며 "연료전지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배터리를 빼서 충전해서 쓸 수 있느냐" 등 배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에 탑승해서는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돈 많이 들었겠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8대에 총 6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제주도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 버스는 해상풍력발전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제주도 특성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수소버스 한 대당 가격은 6억3000만원이지만 개조비용이 추가돼 11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이날 직접 타본 소방관 회복 버스는 소방관의 휴식과 더불어 재난 현장의 지휘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었다. 차량 외부는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에어건과 워터건이 구비돼 있고, 외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도 펼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없어서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며 "무시동에서도 모든 전력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냉난방 등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2024-07-18 18:25:22"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해줘서 상당히 고맙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서귀포(제주)=김동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소방관 회복 버스'를 시승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소방관 회복 버스는 지난해 3월 대한상의 ERT의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개발했다.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위험한 곳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소방관들의 휴식을 위해 '소방관 회복 버스' 기증을 결정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입는 안전장비 무게는 총 27㎏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총 8대를 기증했다. 본래 프로젝트 참여 당시 8대 기증 계획을 밝혔지만, 소방청의 요청으로 2대를 더 기증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직접 제주를 찾아 "필요한 곳의 요청이 있으면 더 많이 지원해 소방관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방관들을 격려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소방관 회복 버스를 둘러보며 "연료전지 무게가 얼마나 되느냐", "배터리를 빼서 충전해서 쓸 수 있느냐" 등 배터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버스에 탑승해서는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돈 많이 들었겠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 버스 8대에 총 66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제주도에 기증한 소방관 회복 버스는 해상풍력발전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제주도 특성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 수소버스 한 대당 가격은 6억3000만원이지만, 개조 비용이 추가돼 11억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접 타 본 소방관 회복 버스는 소방관의 휴식과 더불어 재난 현장의 지휘 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외부는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들이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묻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에어건과 워터건이 구비돼 있고, 외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도 펼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없어서 소방관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 제공한다"라며 "무시동에서도 모든 전력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냉난방 등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18 10:14:45대한상공회의소는 6월 28일 중탑지역아동센터에서 '성남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팝업북 제작은 HD현대 MZ봉사단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16개 회원기업이 함께했다. MZ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30여명과 팝업북 설명, 책 읽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팝업북을 살펴 본 5∼6세 아이들은 "전기를 아껴야 해요"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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