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1 11:06:19[파이낸셜뉴스] LS MnM은 기후변화 대응부터 공급망·산업안전·순환경제에 이르기까지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 전반에 대한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지난 5월 30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한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기반해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목표 및 성과 등 4대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ESG 이슈별 위험요소와 대응 전략, 실행 결과를 명확하게 제시하며 공시 투명성을 높였다. LS MnM은 지난해부터 매년 상반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왔으며,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재무 성과는 물론,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추진 현황도 포함됐다. LS MnM이 중점 이슈로 꼽은 5대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산업안전보건 △순환경제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다. 회사는 각 항목에 대한 활동 현황과 함께 정량·정성 지표를 보고서에 상세히 담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는 LS MnM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09 09:05:41【 하노이(베트남)=김준석 기자】"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단순히 건설업의 해외 진출이 아니라, 한국이 가진 공공개발의 시스템, 행정 역량, 그리고 브랜드 신뢰를 구조적으로 수출한 프로젝트다. 우리는 지금 공공이 먼저 해외시장에 들어가 민간 생태계를 여는 새로운 방식의 진출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한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베트남투게더코리아(VTK) 법인장(사진)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수출 사례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VTK는 2021년 설립된 산업단지 전문 법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국영기업들이 함께 한 최초의 정부대정부(G2G) 기반 프로젝트다.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형 공공개발 모델의 첫 수출 사례로 지난 2023년 말 기반 공사를 끝내고 현재 입주 일부 기업이 생산설비 반입과 공장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한 법인장은 "VTK는 민간이 혼자 하기 어려운 것을 공공이 먼저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사전에 협약을 맺고 토지보상, 인허가, 기반시설 설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모델이 "민간 중심 분양형 산업단지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 법인장은 "이전의 해외 산업단지는 민간이 땅을 팔고 나가면 끝이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전기, 상하수도, 도로는 물론 공공시설 배치까지 마친 상태에서 입주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에게 예측 가능성과 큰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뛰어난 입지와 깨끗한 행정 뿐이 아니다. 산업단지 설계 단계에서 반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도 남다르다. 한 법인장에 따르면 클린 산업단지는 △태양광 기반 전력망 △폐수 재활용 시스템 △전기 오토바이 전용 구간 △녹지축 중심의 공장 배치 등 지속 가능한 생산단지로 설계됐다. 한 법인장은 "베트남도 환경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이제 '지속 가능한 생산기지'를 찾고 있다"며 "그 점에서 VTK가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VTK는 산업단지뿐 아니라 인근에 한국형 정주환경도 함께 조성 중이다. 한 법인장은 "주재원, 기술자 가족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기업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라며 "베트남 유력 부동산개발기업 빈홈과 함께 교육, 의료, 문화시설을 포함한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어 유치원과 국제학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 법인장은 현재 진행 중인 클린 산업단지의 모델에 대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테스트베드"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는 도시화 초기 단계에 공공이 먼저 들어가 산업기반을 만들고, 민간이 그 위에서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8 18:11:22[파이낸셜뉴스]고려아연은 윤리적 조달 원칙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일부 원광 공급망에 대해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강제 노동·아동 노동·무장세력 지원·돈세탁 등 주요 공급망 리스크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조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책임 있는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른 절차로, 신규 공급 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부터 적용된다. 고려아연은 국제금속거래소(LME), 금시장협회(LBMA) 등 글로벌 인증기관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현장실사를 비롯한 정교한 공급망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려아연은 실사를 통해 'OECD 실사지침 부속서 II(Annex II)'에 명시된 위험 요소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리스크 노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책임광물 관리 정책과 관련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책임광물은 주석·탄탈륨·텅스텐·금 등 전통적 분쟁광물은 물론, 환경 및 인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광물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고려아연은 이를 자사 주력 품목인 아연·연·은·동 등 비철금속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고위험 지역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리스크 점검 △현장실사 등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공급업체 평가에는 외부 검증기관의 참여도 병행하고 있다. 리스크 식별 시 거래 중단 등의 조치도 명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 '책임광물 관리 정책집'을 통해 △윤리적 조달 원칙 명문화 △공급업체 행동규범 제시 △리스크 발생 시 거래 종료 가능성 등을 구체화하며, 공급망 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향후에도 책임조달 원칙을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범에 부합하고 OECD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 구축과 확대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08 13:41:24[파이낸셜뉴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날 부산 사상구 학장천 일대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물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보호의 실천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하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경남정보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과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BMGM), 사상구 해바라기유치원, 경남정보대 부속유치원 등에서 17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EM 흙 공을 제작해 학장천에 직접 투척하며 수질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하천의 자정능력 회복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대학 구성원, 환경단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경남정보대 임준우 산학협력단장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가치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 모범 사례로, 지역 하천 생태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6 15:36:32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휴온스그룹, 동아쏘시오그룹 등은 일제히 ESG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7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최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컴플라이언스 준수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법률·행동강령·부패방지법 등 14개 항목에 대한 서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일동제약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성과와 계획을 전면 공개했다. 보고서는 △태양광 발전 도입 △생물다양성 캠페인 참여 △인권 및 품질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과 후속 조치를 ESG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조직 문화와 사회 공헌, 주주 신뢰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선순환적 사업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성남·판교 등 주요 사업장 인근에서 임직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 휴온스는 이날을 ESG 캠페인의 계기로 삼고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저감 등 환경 책임을 강화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협력사와의 공동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제1회 안전보건협의체'를 출범했다. 정기 간담회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05 18:08:04[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와 5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은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고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과 현장실사, 경영 개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교육과 컨설팅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 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실질적 경영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한전이 지원한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5.5%에서 73.6%로 28.1%p 상승했다. 이 중 12개사는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기도 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은 △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금리 우대 △KOTRA·KOICA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한국전력은 공기업 최초로 2020년 12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전략과 현안을 직접 심의해왔다. 2022년부터는 전력그룹사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국전력은 2024년 3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가 주관한 ‘HRD Best Awards’를 공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인적자원 개발 부문에서도 ESG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한국전력은 국가 기간산업의 중심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산업 공급망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5 14:31: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에는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로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 비영리법인 (재)기빙플러스가 선정됐다. 시는 시상식 이후에도 '서울시 공공기관 ESG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서울시는 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수상자 20명(단체)에게 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시 환경상은 에너지전환, 기후행동, 자원순환, 환경기술경영, 환경교육 등 5개 분야에서 시민·단체·기업의 환경 기여를 널리 알리고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여되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시민과 자치구,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5개 분야에 걸쳐 총 54팀의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5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대상은 비영리법인 기빙플러스에 돌아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남은 물품을 기부받아 서울 지역 19개의 나눔가게를 통해 시민에게 재판매하고, 이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로 연결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하며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빙플러스 관계자는 "상품 판매 과정에서 직업소외계층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금과 후원금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가운데 창출한 180여개 일자리 가운데 50여개가 취약계층 일자리였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전환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각 1팀씩 선정됐다. 기후행동 분야에는 김진호 PD, 자원순환 분야에는 대학생 환경단체 대자연, 환경교육 분야에는 마을언덕 사회적협동조합, 환경기술경영 분야에는 서울대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유치원부터 대학생, 기업과 개인, 공동주택 단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세대와 형태의 1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 시장은 "지난 2006년 첫 취임 당시만 해도 미세먼지가 많고 한강에서 수영하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는데 이제는 한강에서 수영이 가능하고 최근 날씨도 쾌청하고 맑다"며 "모범시민들이 역할을 다해주셔서 기후변화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로 서울이 거듭나는 것이 가능했다"고 격려를 전했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과 제시하시는 이야기들이 그 자체로서 환경의 교과서"라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도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 직후 같은 장소에서는 '서울시 공공기관 ESG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ESG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ESG 전문가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05 11:54:46SK AX는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 운영사인 '코피니티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AI Transformation)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카테나X 참여 등록은 물론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 가이드 제공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안 △지속 운영·교육·유지보수 등 생태계 안착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ESG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4 18:15:12[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 ‘카페드림즈’를 통해, 버려질 뻔한 리유저블백을 재활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카페드림즈는 학업과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휴식과 응원을 전하는 캠퍼스 투어형 프로모션이다.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대학에 커피차를 보내 무료 음료와 굿즈를 제공하며 지난해에는 50개 캠퍼스를 순회하며 2만5000여명의 학생을 만났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60곳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6월 일정에는 ESG 메시지를 강화한 참여형 이벤트가 포함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쇄 오류로 폐기될 예정이던 리유저블백 2만5000개를 활용해 ‘실수로 탄생한 행운템 럭키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스티커와 메시지로 가방을 꾸미며 세상에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가방을 직접 완성하게 된다. 지난 2일 열린 한양대학교 행사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행사의 기획 의도에 대해 “작은 실수를 긍정적인 기억으로 전환하는 경험을 대학생들이 체험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특히 이케아의 스펠링 오류 가방, 못난이 농산물 배송 서비스, B급 그릇 시장 등 업사이클링 성공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덧붙였다. 임선양 잡코리아 전략마케팅팀장은 “인쇄 오류를 스티커로 덮는 방식은 청춘의 실수와 회복, 그리고 환경을 함께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진정성 있는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4 09: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