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열린 '2024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가공헌대상'은 ESG 경영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18개 부처에서 수여하는 포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지역 사회 상생 경영 및 ESG 민간 확산 노력 △경영자의 ESG 경영 철학 △ESG 활동을 위한 조직 체계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학계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ESG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2023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전담 부서 신설과 ESG 경영을 선포하는 등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 가능한 전남도의 미래를 만드는 일과 결부시켜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먼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참여 비중을 높이고 태양광 도민발전소 운영 확대, 전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 참여 등 국가적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연간 3904t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고, 향후 해상풍력사업(727MWh) 추진으로 연간 85만t 이상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 가치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당기순익의 10%(누적금액 180억원)와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ESG 경영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균 4.0% 이자를 감면하는 저금리 대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해 전남도와 함께 인구 감소 16개 군의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1000호를 신축·공급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특히 지역 사회 ESG 경영 민간 확산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10개사와 ESG 경영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ESG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동자이사제를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사회가 공사의 ESG 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지방공기업 최초 준법감시위원회 운영과 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해충돌 방지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업체 현장 확인 제도,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계약심사 평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 경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남도의 ESG 생태계 조성과 도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를 지난 6월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ESG 경영전략에 기반한 성장 과정 및 주요 성과, ESG 분야별 활동과 성과, K-ESG 가이드라인 기반 자체 수준 진단, 이중중대성평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전남개발공사의 ESG 정책 및 활동을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1:07:01[파이낸셜뉴스] 무림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무림에 따르면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UNGC는 지난 2000년 국제연합(UN)이 발족한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기업들이 동참한다. 무림 관계자는 "UNGC 가입을 계기로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연합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기업 문화를 적극 조성할 방침"이라며 "매년 주요 성과를 이행보고서(CoP)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림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사업장 운영 및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지난 6월 서스틴베스트 '2024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제지사 중 유일하게 전체 'AA 등급'을 획득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3 08:41:59롯데칠성음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료·주류 기업으로서 사회공헌대상(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을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 절감량은 2021년 82t, 2022년 176t, 2023년 182t에 달했다. 또 재활용 기술을 통해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ℓ'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다. 환경보호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가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EBS와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어린이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업사이클링 프로모션 '플라스틱 캐쳐'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당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24-09-10 18:11:49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 쌍용C&B(쌍용씨앤비)가 제품부터 포장재까지 친환경 인증 도입을 확산하며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쌍용C&B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유통·폐기에 이르기까지 탄소 감축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쌍용C&B는 박스 포장재를 사용하는 전 품목으로 산림경영인증(FSC) 마크를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 적용했다. 지난 2022년 물티슈를 시작으로 FSC 인증 포장재를 적극 도입해온 결과, 미용티슈, 키친타월, 물티슈, 기저귀, 생리대, 마스크 등 전 품목의 골판지 박스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FSC 인증은 산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구축한 산림경영 인증 시스템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10가지의 지속가능 산림경영 원칙에 따라 생산된 목재나 종이 등의 상품에 부여된다. 또한, 쌍용C&B는 환경표지인증 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코디 순수 3겹 데코 화장지’, ‘코디 라벤더 화장지’, ‘코디 3겹 핸드타월 100매’ 등 12개 품목이 새롭게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현재 총 18개 품목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은 환경 개선 효과와 자원순환성 향상, 유해물질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에 부여된다. 쌍용C&B는 연내 총 25개 품목에 대한 친환경 인증 취득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쌍용C&B의 대표 친환경 제품인 ‘코디 에코그린 바스티슈’ 등은 원료 및 처리 과정을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하여 골판지 고지를 원료로 하는 티슈의 제조 기술로 특허까지 취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고지 약 5만톤을 재활용하여 화장지 등의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었으며, 이는 나무 약 100만 그루를 보호한 효과를 낸다. 쌍용C&B 관계자는 “가치소비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 생산 단계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C&B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화장지류(코디), 물티슈(코디, 베피스), 생리대(오닉), 유아기저귀(베피스), 시니어기저귀(키퍼스) 등 다양한 위생용품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 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두고 있다.
2024-09-06 14:57:01[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제약이 환경·안전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을 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영국표준협회(BSI)의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후심사와 연구개발(R&D) 연구센터 확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지속 가능 환경경영 체계 관련 국제 규격이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이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절차 및 지침서를 마련해 안전방침을 세우는 한편 상황발생에 따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조성했으며,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킴으로써 사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공장 및 진천공장에서 지난 2022년 ISO 45001, 2023년 ISO 14001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지난해부터 두 개의 인증을 통합한 사후심사를 실시해 시스템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최근 송도로 이전한 R&D 연구센터에 대해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사 및 인근 지역 이해관계자까지 인정할만한 건강하고 안전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5 14:26:06[파이낸셜뉴스] "사회·환경을 아우르는 사회책임활동 전개를 통해 ‘기업시민’ 역할을 강화할 때다." KT&G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심영아 상무는 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회사 전 밸류체인에 걸쳐 보다 고도화된 ESG 경영을 수행하고 진정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KT&G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여러 활동에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투자정보 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지수 평가에서도 산업군내 '리더 그룹'으로 분류되는 ‘A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2021년 이후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경영 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성과 배경에는 KT&G의 ESG경영을 이끄는 ‘여성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심 상무는 KT&G의 사회공헌부장, 사회공헌실장을 거쳐 올해 초 ESG경영실장 자리에 올랐다. 그간 KT&G의 사회책임(CSR) 분야를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ESG경영 분야로까지 업무 외연을 확장한 셈이다. 심 상무는 세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의 토대 구축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이끄는 주역으로 꼽힌다. 심 실장은 “ESG의 본질을 기업 경영활동 전반에서의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로 보고, 다양한 현업부서와 소통 및 협업을 통해 달성 목표를 설정, 전담부서 및 워킹그룹(Working Group) 협의체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제고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심 상무는 "국내 5개 공장에 약 26.2M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연간 약 1만5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 행보 외에도 실제 수익 배분과 관련된 지배구조에서도 KT&G는 우수사례로 꼽힌다.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AA등급'을 받은 MSCI ESG 평가에서도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상위 92%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거버넌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심 상무는 “자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제로화를 넘어 긍정적 영향(Net Positive Impact)을 창출하고, 진정한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9-03 09:57:09[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최근 발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리포트에서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공개 범위를 늘리는 등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번에 웹 리포팅 형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웹 리포팅은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에 단절돼 있던 연도별 보고서를 통합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 성장전략, 위험·기회요인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ESG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규제 대응 현황을 게재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를 위한 '스페셜 페이지'를 따로 구성했다. 생물다양성 추진 체계 수립과 함께 다양성, 포용성 및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현황도 새롭게 수록했다. SK네트웍스는 환경, 사회 및 재무적 영향이나 위험, 기회 등을 세분화한 결과를 '이슈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구성했다. 각종 ESG 데이터와 성과를 정리한 'ESG 팩트북'도 업데이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 경영, 상생 경영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는 등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ESG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영문 ESG 웹사이트를 개편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SK 관계자는 "ESG 공시 기준이 복잡해지면서 더 쉽고 직관적으로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확인하려는 이해관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단순히 평가 대응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지향점과 방향성을 나타내는 소통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1 12:10:04[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 아이디어를 제안 받기 위한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ESG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세대들의 시각에서 제주항공의 ESG 경영 혁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대학 재·휴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라도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각종 공모전 관련 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제주항공 ESG 공모전 응모 메일을 통해 신청서 1부와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최종 제안서 1부(20매 내외)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9월 11일까지이며 9월 13일 1차 결과를 발표한 후 9월 25일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전 △대상(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에는 상금 70만원 △우수상(1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제주항공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공모전 1차 통과자 전원에게는 향후 제주항공의 ESG 경영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ESG 서포터즈'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ESG활동은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 전제"라면서 "제주항공의 ESG 활동을 더욱 넓게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8 10:35:43[파이낸셜뉴스] HMM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와 ‘E-웨이스트 제로(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이다. 참여기업에는 스코프(Scope) 3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을 발급해 준다. 스코프 3은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이다. HMM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HMM은 폐전자제품 1000여대를 기증했고 앞으로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운항 기술 고도화 등 기존 Scope 1, 2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이어 Scope 3까지 범위를 확대해 ‘2045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8-23 10:10:4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 경영전략과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K-ESG 기준 등을 준수하여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 등의 3대 전략목표에 따른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다뤘다. 또한, ESG 민·관 합동지원단, 탄소중립 수준진단, 대·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공동대응, 친환경·녹색산업 금융지원, ESG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 체계적인 ESG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한 기관 고유의 ESG 지수 모델 구성과 측정·진단 결과를 공개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투명성과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이러한 ESG 기관 혁신 노력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올해 1월에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올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한다. 저탄소 공정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 확대 등 ESG·탄소중립이 생소하고 어려운 기업들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중진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국민·고객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여,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9 09: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