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ESG 현황을 살피고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의 완성도와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한해운은 올해 초부터 한수한 대표이사 직속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ESG 경영 전반을 점검·기획·운영해 왔다. 지난달 28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회사의 ESG 경영을 이사회 수준에서 관리∙감독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ESG위원회는 조직과 인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들은 ESG 경영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시행하고, 활동 일체를 검토·관리·감독·평가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제반 규정의 제정과 개정 △중장기 전략 수립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부기관 평가 결과 검토와 대응 등을 부의하고 보고 받는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ESG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조직을 정비하고 전략을 구체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이뤄내겠다"며 "회사가 마주한 ESG 분야 주요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8 09:30:01[파이낸셜뉴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본격화한 지 4년이 지났지만, 국내 대기업의 ESG위원회 설치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1개사를 대상으로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3.7%인 194개 기업만 지난해 관련 위원회를 운영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의 175개 기업(48.5%) 대비 소폭 늘었으나 증가세는 둔화하는 추세다. 이들 194개 기업에서 지난해 열린 회의는 총 595회로, 위원회당 연평균 3.8회에 불과했다. 분기당 1회도 열리지 않은 수준이다.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1361건으로 회의당 평균 2.3건 처리됐다. 그러나 이 중 64%인 875건이 단순 보고였고, 가결이 필요한 안건은 35.7%인 486건이었다. 의결 안건 486건 중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와 직접 관련 있는 내용은 16.3%인 79건 뿐이었다. 나머지 대부분은 기업 전략이나 주주환원 등 기타 안건이었다. 리더스인덱스는 "수년간 재계를 강타한 ESG 열풍이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업종별 ESG위원회 설치율을 보면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지주사와 이동통신 3사는 100% 운영 중이었다. 이어 공기업 90%, 조선·기계·설비 76.2%, 증권 70%, 상사 및 생활용품 각 66.7%, 서비스 6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철강(21.4%)과 제약(25.0%) 업종에서는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기업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ESG위원회를 운영하는 194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위원은 총 624명으로, 이 중 78.4%인 489명이 사외이사였다. 사내이사는 21.8%(136명)에 그쳤다. 또 194개 기업 중 99곳은 위원장이 없거나 공시되지 않았다. 위원장이 있는 96곳 중 사내이사가 위원장인 곳은 5곳 뿐이며, 나머지 91곳은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3-18 09:24:56[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단체 최초로 환경·지배·사회구조(ESG) 경영을 선포, 'ESG·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28일 소공연에 따르면 ESG·사회공헌위원회는 연합회 내외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은 강선경 서강대 교수와 임수택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와 함께 곽의택 한국소공인진흥협회 회장이 부위원장, 강성민 대한가맹거래사협회 회장과 김진규 네이버 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소상공인 주요현안에 대한 전문가 분석 및 자문을 통해 소공연이 추진할 ESG 핵심과제에 대한 주제를 선정, 세부내용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소공연의 △ESG 정책 및 경영에 관한 전략수립 및 실행방안에 대한 자문·심의 △ESG 정책추진 관련 주요계획에 대한 의견수렴 및 권고 △ESG 정책연구 및 보고서 발간 등의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공연은 지난 2020년부터 기업·국가기관 등의 ESG 활동과 소상공인을 연계하는 다양한 사회활동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2023년 지정기부금단체(현 공익법인)로 지정되면서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학회·상생기업과 협업으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기업과 기관의 ESG 경영 방향이 극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향하도록 하는 문화조성이 필요하다”며 “올해 처음 설치된 ESG·사회공헌위원회가 소공연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에 걸맞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2-28 15:37:45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ESG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지내기도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27 18:33:27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초대 위원장 선임과 함께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ESG위원회’에서는 ESG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5년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이중중대성 평가결과 및 위험과 기회 △이사회·위원회 평가결과 및 개선안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진행됐다. 이날 ESG위원회에서는 김보영 고려아연 사외이사가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한국국제경영관리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양대 지속가능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ESG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와 관련한 중요 사안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한 고려아연은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5-02-27 11:10:23[파이낸셜뉴스] 공영홈쇼핑이 2기 윤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공영홈쇼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촉장 수여 후 김성만 위원이 2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공영홈쇼핑 윤리위원회는 △윤리경영 추진에 관한 중요정책 심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안건 검토 및 자문 △공영홈쇼핑이 요청하는 윤리경영과 관련된 안건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번 안건으로 지난해 ESG 경영 및 유통망 상생 결제 실적 보고가 있었다. 공적 역할 확대 및 공공성 제고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위원회는 인권 경영 등의 EGS 확대 계획 수립과 상생펀드의 지속 추진을 요청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1기 위원회가 2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2기 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며 윤리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0 14:04:1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 한해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과 기관 자체 ESG 실천 노력 및 성과 등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은 20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3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출범 3년 차인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내부 임원 3인과 국내 ESG 전문가인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곽창규 한국외대 교수, 추호정 서울대 교수 등 외부위원 4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 ESG 경영 컨트롤 타워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촉진을 위해 친환경·녹색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197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저탄소 전환을 희망하는 제조 기업에 탄소저감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일괄 지원해 총 2.8만t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EU 수출기업 110개 사에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공인기관 검증까지 맞춤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년도 지원사업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기관 자체 ESG 실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본사에서 연수원까지 확대하고, 4조5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재원을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투자에 앞장섰다. 또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해 취약가구, 복지시설의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장학금 및 멘토링 등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산업부·한국표준협회 주관 국가품질혁신 ESG 경영 대통령상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지속가능경영 산업부장관상을, 올해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상과 ESG 혁신정책 한국정책학회장상을 획득하는 등 3년 연속 대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이사장은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 중진공이 중소기업 현장 속으로 먼저 찾아가 적극 지원해 탄소중립·ESG 전환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20 15:53:5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2024년 제3차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ESG 경영성과분석과 내년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주요성과로는 △ESG 관리시스템 구축 및 내부탄소배출량 감축, 녹색금융 지원을 위한 ESG 특화상품 출시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및 금융소외지역 금융교육, 농업인 금융지원 등 농업·농촌 사회공헌 확대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등을 꼽았다.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내년에도 녹색금융과 친환경 기술투자를 확대하고,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강화하는 등 다각적 노력으로 ESG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7 11:25:54[파이낸셜뉴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농식품부·aT 지원으로 지난 24일 '2024 제1차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위원회'를 출범하고 식품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대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식품산업계 ESG 경영비전 제시 및 국내외 ESG 관련 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ESG 포럼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ESG 전문기관, 법조계, 학계 및 식품산업계 등 ESG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포럼 개최 및 국내외 ESG 제도 관련 정책수요 발굴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국내외 ESG 제도 대응 방안 논의 △정부의 R&D 지원 및 정책수요 발굴 △공시 대응을 위한 식품산업 대·중소기업 ESG 경영 관리 방안 등 자문 지원 등을 논의한다. 다음달 14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식품산업 ESG 경영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식품산업계의 ESG 경영 대응 방안 및 지속 가능한 전략 도출 등 식품산업 ESG 로드맵을 정립할 예정이다. 이효율 협회 회장은 “포럼을 통해 식품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9-25 10:37:58[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중앙회 제2기 ESG경영위원회가 출범했다. 중앙회는 ESG경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영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7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회는 2022년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체계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2기 ESG경영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ESG경영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동 위원장(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을 비롯한 위원 6명 전원이 참석했다. 지난 2년 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에서 추진된 주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당면 업무에 대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기존에 추진해온 중앙회 ESG경영 부문 전략을 고도화하고, 2023년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관련해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ESG경영위원회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ESG경영 추진과제에 대한 심의 기구로서 ESG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경영 분야의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7-17 15: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