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가 2024년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B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전문 기관으로,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와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등급은 ESG 리스크와 기회 관리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임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해 총점 84.52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1.72점 오른 수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고, 사회 부문에서도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기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인적자원 관리와 공급망 관리 등에서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DL이앤씨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에서도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MSCI에서는 지난해 BB등급에서 올해 BBB등급으로 상승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는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ESG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8 11:09: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에서 2년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작년과 동일하게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 활동 이행, 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통한 내부 준법감시·통제 기능 강화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진행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게임과 연계된 다양한 기부 이벤트,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한 이용자 정보보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는 것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게임 사업에 더해 ESG 영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8 16:13:06[파이낸셜뉴스] 현대해상이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올해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전년대비 1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기업의 ESG 관리체계 및 위험관리 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것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 중 상위 25% 내에 속함을 의미한다. 현대해상은 인권, 안전·보건, 정보보호, 지역사회 참여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수립·공개하고, 친사회 활동의 성과와 가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이 1등급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배구조 부문 등급 개선은 외부 이해관계자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춰 이사회 등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환경 부문은 지난 2021년 환경경영 방침 및 전략을 수립한 이후 점진적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왔으며, 근래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ESG기준원의 향상된 ESG 평가 결과는 임직원을 비롯하여 대내외 이해관계자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07 10:53:02금호타이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한 ESG 경영 조직을 잇따라 신설했다. 지난 2021년 ESG경영 전담부서를 만든 데 이어 올해 2월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ESG의 하나인 사회공헌활동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17일 금호타이어 측은 "ESG위원회 신설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 모니터링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ESG위원회는 정일택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송문선 사외이사 및 김진영 사외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ESG위원회의 역할은 △ESG경영 전략 수립 및 리스크 관리 △ESG경영 과제 관리감독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비재무 리스크 관리감독 역할 등이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 내 별도 위원회로서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전략에 ESG 이슈를 통합하는 것이다. 글로벌 ESG 경영 의제 참여 역시, 회사 측의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달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에선 처음으로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지지를 선언했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관리 등)를 공시하고 조직의 의사 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세계 95개 국가의 약 3400개 기업 및 기관이 TCFD 지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로 인한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을 계기로 내년에 별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ESG평가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내에 들며,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전세계 8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ESG 리스크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해 7단계 등급(AAA·AA·A·BBB·BB·B·CCC)을 부여하는 데 두번째 등급인 AA를 획득한 것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글로벌 ESG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실버 메달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실시한 기업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도 B+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17 18:18:54[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한국평가데이터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수준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평가는 약 1100만개 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SG 분야 20개 항목을 심사하며 1~7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HUG의 1등급 평가는 탄소중립 주택 지원, 전세사기 예방센터 도입 등 그동안의 ESG 경영활동이 주효했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높은 평가 등급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HUG는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12-08 14:52:12국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이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만4000여곳의 중소기업이 자사의 ESG 수준을 스스로 진단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이 E(환경)·G(지배구조) 부문에 있어 미흡 등급인 4~5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자사의 ESG 수준을 스스로 진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중소기업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기업들이 ESG 부문별 설문에 응답하면 우수등급인 1등급에서 미흡등급인 5등급 사이의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8월 말 기준 1만4228곳의 업체가 자가진단에 참여했다. ESG 등급을 수치화한 통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76곳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1490곳, 서비스업 1370곳, 정보처리업 1088곳, 건설업 139곳, 물류업 65곳 순이었다. 홍정민의원실이 이들 기업의 ESG 각 부문에 대한 중위값을 분석한 결과, 환경·지배구조 부문의 중위값은 4등급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사회부문의 중위값은 2등급을 기록했다. 환경 부문의 경우 전체 1만4228곳 중 65.5%에 해당하는 9324곳이 미흡 수준인 4~5등급에 몰려 있었으며, 지배구조 부문 역시 절반이 넘는 56.6%(8052곳)가 4~5등급을 차지했다. ESG 수준이 낮은 기업은 환경부문의 경우 경영방침이나 사업보고서에 환경경영 목표와 계획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홍 의원은 "실제 많은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거래처로부터 ESG 평가 인증을 요구 받는다"며 "정부가 구색만 갖춰놓고 손 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 등 촘촘한 ESG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웅 기자
2022-10-09 18:10:17한화그룹은 '한화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ESG 담당 임직원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한화그룹 본사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개인과 조직의 ESG 목표와 실천 의지 등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했다. 메시지 카드는 기념으로 배부된 반려나무 화분에 꽂아 각자의 사무실 책상 위에 두게 된다. 일종의 ESG 좌우명처럼 업무 중에도 ESG와 연계한 활동 방안을 고민하자는 취지다. 반려나무는 한화의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키운 묘목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특별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성대 박두용 교수(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는 ‘최근 산업안전 동향과 ESG 관점에서 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안전경영체계와 중대재해 예방전략, ESG 관점 위기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한화그룹 ESG위원회는 글로벌 ESG 트렌드와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위해 분기마다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현일 사장을 비롯해 ㈜한화 김승모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15개사 ESG 및 환경안전 담당 임직원 등 80명이 참석했다. 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축적된 ESG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의 노력에 힘입어 상장 7개사 중 6개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를 받았다. ㈜한화는 NICE신용평가가 실시한 기업 ESG 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26 08:48:40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1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도에 비해 2단계 상승한 ‘종합 BBB’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MSCI의 ESG 등급은 세계적인 금융 기업인 MSCI가 2019년부터 매년 전세계 상장기업들을 업종별로 구분하고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분야를 영역별로 나눠 35개 핵심 이슈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MSCI 측은 개별 회사의 ESG 상황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CCC에서 AAA까지 7단계 등급 중 상위 평가를 받는 기업이 10% 미만이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아 현재 전세계 ESG 투자에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2020년 첫 평가 이후 1년 만에 ‘BBB’등급을 획득했다. MSCI ‘BBB’ 등급은 아마존, 에스티로더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국내 화학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상용화 및 바이오 기반 화학 소재 개발 등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 △2030년 탄소배출 50% 감축 등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인정받았다. 특히 ESG 등급 주요 평가 항목인 탄소배출 부문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화학 회사들 중 상위 10% 이내에 드는 평가점수를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후 위기 대응 전략으로 평가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MSCI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은 것은 글로벌 원자재 화학 업종 중 상위 19위권 내 수준”이라며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신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1-10 08:29:49동아쏘시오그룹이 최고 수준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적표를 받았다. 25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에서 지난해 통합 B+ 등급을 받았던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가 A로 올라섰다. 에스티팜은 B에서 A로 두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가 나란히 A+로 상향됐다. 에스티팜도 한단계 상향된 A를 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3사 모두 A를 받았다. 지난해 환경 분야에서 D등급을 받았던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올해 3단계 높은 B+ 등급으로 올라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C에서 1단계 올라선 B+ 등급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0년 그룹 각 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협의회'를 발족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협의회는 그룹 사회책임경영 관련 사안을 심의하고 의사결정한다. 동아쏘시오그룹 정도경영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회책임협의회 활동 내용을 보면 비상장사 책임경영, 동아ST 천안공장 태양광 발전 계획, 페이퍼리스 전략 등 실질적인 논의과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분야 등 UNGC의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UN과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함께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활동이 도드라지는데 동아쏘시오그룹은 생명 존중, 인간 존중, 환경 존중의 신념을 바탕으로 지구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했다. 최근에는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은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려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동아쏘시오그룹과 환경운동연합은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회수 과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생존역량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배려이다"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진심을 담아 성과는 성실하게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ESG경영의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홍석근 기자
2021-11-25 16:50:47[파이낸셜뉴스] "기업의 ESG 전문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독립적 주체인 공인회계사에 대해 감독당국과 정책당국의 지지가 높다. ESG 활동이 의무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적극적, 적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는 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학회가 온라인으로 공동 주최한 'ESG 전문가 양성 방안 심포지엄'에서 한공회의 ESG 전문가 양성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 교수는 "ESG 정보가 기업가치의 핵심 정보로 부각되고 있다"며 "비재무 정보 공시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금융기관에 가장 강력한 ESG 공시 의무를 부여하는 유럽연합(EU)의 경우 이미 2014년 근로자 500인 이상, 매출 4000만유로 이상 기업을 상대로 비재무 정보 의무공시제도(NFRD)를 도입했다.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은행과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금융 공시제도(SFDR)를 적용하고 있고 오는 2025년부터는 모든 상장사가 이 제도를 따라야 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투자 지표에 ESG 정보를 반드시 활용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연금 역시 2년 안에 운용기금의 50%를 ESG 관련 자산에 투자하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전 교수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인회계사가 ESG 전문가로서 역할을 해야 하며 특히, 한공회가 주도적으로 ESG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전략 수립과 기준해석, 보고서 작성, 인증에 초점을 둔 실무 중심의 전문가 양성이 필요한데, 기준해석과 보고서 작성 및 인증은 공인회계사의 전문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한공회의 ESG 전문가 교육은 국내 ESG 수준을 높이고, ESG 정보가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승원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송병관 금융위원회 과장과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사업본부장,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 이옥수 안진회계법인 이사,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품질관리실장, 권세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임승관 KB자산운용 상무가 패널토론에 나서 한공회의 ESG 전문가 양성 방안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논했다. 윤진수 본부장은 "ESG 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간 M&A(인수·합병)에서 피인수기업의 가치평가 과정에 ESG 수준이 가치산정의 요소로 제기될 것"이라며 "ESG 가치평가 방법론이 개발되고 이에 대한 교육과정이 마련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웅희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ESG'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통용되고 있지만 유럽, 미국 등 해외의 ESG는 주로 투자, 평가 지표로 여겨지는 개념"이라며 "'ESG 보고' 대신 '지속가능성 보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더 적절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옥수 이사는 "국내에서는 관련 시장 미비로 ESG를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가가 많지 않다"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인증(서비스)을 제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수수료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SG 인증의)공신력을 확보할 방안이 마련돼야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없이 기업의 ESG 정보공개가 투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민 실장은 현 회계업계의 ESG 관련 실무에 대한 반성과 ESG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에 담겨야 할 인식변화, 준거기준 대한 교육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고, 권세원 교수는 비재무적 보고의 실패에 관한 제도적 제재, ESG 보고인증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데 따른 상호충돌 문제, 자격증 제도로 발전됐을 때 대비해야 할 사안 등에 대해 점검했다. 임승관 상무는 "투자가치평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평가기관에 대한 방법론도 추가해야 한다"며 "ESG 경영리스크 성과보고 공시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7-07 15: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