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ESG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신한금융은 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은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민간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1992년 공식 산하 기관인 UNEP FI를 설립하고 회원사 및 지역별 전문가,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 FI의 회원사로서 활동해왔으며, 2021년에는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금융기관 CEO의 협의체인 '리더십 위원회' 멤버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금융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UNEP FI의 공식 국내 행사로 한국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자연기금(WWF), 싱가폴거래소(SGX) 등의 기관과 함께 HSBC, MUFG 등 UNEP FI의 국내외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회원사 및 주요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공시 강화 등 규제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포용금융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박신영 기자
2023-05-24 18:24:39신한금융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 임원급 자리를 만들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5월 북유럽 투자자 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후 ESG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나온 조치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에 ESG전담 임원이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보여주기식 ESG가 아닌 실질적인 ESG를 실천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조정훈 본부장을 ESG 전담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겸직이다. 현재 신한금융 ESG 조직은 전략 담당 임원이 겸직하고 있는 구조다. 신한금융이 이례적으로 하반기 인사에서 본부장 자리를 만들고 인사를 한 것은 내실 있는 ESG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ESG와 관련해 그린워싱이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ESG의 실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임원급 인사가 필요하다는 내외부의 지적이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를 담당하는 임원이 은행, 지주 전략 업무도 함께 했다"며 "전략 담당 임원 밑에 임원급 ESG담당자를 배치해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조 회장이 유럽을 출장을 다녀온 이후 단행된 인사라서 더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 출장 중 투자자들과 만남을 통해 ESG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유럽의 ESG에 대한 관심 등을 확인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ESG 관련해 실행력을 더 높일 것을 내부적으로 주문했다. 이미 신한금융은 ESG전략은 마련했다. 2020년 11월 이사회 산하 ESG전략위원회에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 국제적인 탄소 중립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탄소중립 금융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 본부장은 신한지주회사 IR팀장과 외국인 투자사업부장을 역임했다. 기관투자자들과의 시장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ESG 글로벌 스탠다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7-04 18:16:18[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SK AX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의 전략 수립부터 디지털 실행까지 아우르는 ESG 통합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공시 의무화 및 공급망 리스크 대응 요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업의 ESG 전환을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연결하는 ‘End-to-End ESG 통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았다. 체결식에는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 박태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경영자문 부문 파트너와 최진민 SK AX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 장혁수 파트너, 박준원 파트너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별 ESG 전략 수립 △국내외 Initiative 요구 기반 공시 Report 생성△KPI 기반 경영 지표 수립 △데이터 기반 ESG 실행 플랫폼 구축 등 ESG 전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컨설팅을 통해 수립된 ESG 전략과 KPI를 SK AX의 ‘Click ESG’ 플랫폼에 연계·자동화함으로써 전략이 곧 실행으로 이어지는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ESG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업은 딜로이트 컨설팅의 산업별 전략과 SK AX의 Click ESG를 결합해 실행력을 확보하는 대표적 ESG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 AX 최진민 대표 파트너는 “전략과 시스템을 연결한 ESG 경영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춘 보고와 공급망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략 수립부터 실행·공시까지 연결되는 국내 대표 ESG 전환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기업의 ESG 내실 강화와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9-16 15:55:32[파이낸셜뉴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회사의 ESG 실행안과 전략 방향, 향후 청사진까지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했다”며 “관련 이슈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들과도 진정성 있게 소통해 더욱 신뢰 받는 모범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12일 밝혔다.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하면서 이 대표가 한 말이다. 2022년 첫 발간 이후 네 번째 보고서다. ESG 경영은 SM그룹 차원에서 우오현 회장의 중점추진과제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보조를 맞춰 많은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의 국제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비롯해,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춘 이슈별 경영성과를 알 수 있는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와 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지표도 반영됐다. 대한해운은 △친환경 선박 투자 △환경경영체계 △안전보건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을 핵심이슈로 꼽았다. 대한해운은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대표이사 직속의 ESG 태스크포스(TF)를 정비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환경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과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환경경영을 위한 방침과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환경의식 고양과 친환경 선박 도입, 연료 효율화 등 과제도 꾸준히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부문에서는 중대재해 제로(0)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운영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해상과 육상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와 순회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최소화하는 프로세스도 확립하기로 했다.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 프로젝트 등 참여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SM그룹의 윤리준법헌장에 기초해 이사회 중심의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도 담았다. ‘최고 리스크 관리자(CRO, Chief Risk-management Officer)’ 선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윤리교육 등으로 경영 안정성과 주주 권익 보호를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9-12 08:49:16[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의 폴란드 법인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5% 기업에게 수여되는 실버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엔켐이 국제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주며, 유럽 시장 내 협력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일 엔켐에 따르면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 조달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21개 세부 항목을 문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격하게 검증한다. 평가 점수는 정책 25%, 실행 40%, 성과 35%의 가중치로 산출되며, 이를 바탕으로 메달 등급을 부여한다. 실버메달은 전 세계 기업을 상대로 한 상대 평가에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기업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엔켐 폴란드 법인은 환경, 안전, 인권, 윤리, 조달 등 주요 정책을 최신화하고 이를 실행과 성과 지표에 적극 반영했다. 내부 교육, 모니터링, KPI 연계를 통한 실행력과 성과 중심 개선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실버메달 인증은 단순한 성적표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진입 장벽을 통과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럽 배터리 Top-tier 공급망은 공급사 등록 시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를 필수 요건으로 활용하며, 엔켐 폴란드 법인의 인증은 신뢰도 제고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ESG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유럽 시장 내 지속가능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회사 측은 “ESG 수준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넓히고, 지속가능 경영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켐은 폴란드와 헝가리 공장에 이어 프랑스 덩케르크 지역에 신규 전해액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유럽 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및 ESS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유럽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움직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9-10 08:48:27[파이낸셜뉴스]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새날애와 전자폐기물 재활용·ESG 기반 리사이클링 기업인 ㈜에스쓰리알(S3R)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폐 IT 자산 및 전자제품 수거·처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두 회사는 최근 부산 ㈜새날애 본사에서 폐 IT 및 전자제품의 체계적 처리, ESG·ITAD(IT asset disposition·IT자산 폐기) 공동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장애인 고용 확대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 환경·사람, 두 가치 모두 실현 이번 협약은 전자폐기물 처리 시장의 환경적 책임뿐 아니라, 고용 취약 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사회적 가치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폐 IT 자산 공동 수거·유통 △데이터 폐기 및 보안 처리 △탄소저감 기반 ESG 인증서 발급 △공동 홍보 및 ESG 정보 공유 ▲실무협의체 구성 등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새날애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폐 IT 자산 및 전자제품의 수거를 담당하고, 에스쓰리알은 정밀 분해·파쇄·보안 처리를 수행한다. 이후, 장비 파쇄증명서와 ESG 성과 확인서를 고객사에 발급함으로써, 기업의 ESG 경영 실천 및 지속가능 보고서 작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새날애 ‘사회적 고용’ + S3R 기술 결합 ㈜새날애는 고용노동부 인증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건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도 수거 및 분류 공정에 참여할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환경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에스쓰리알은 연간 약 1만7000t의 전자폐기물과 1만t의 소형가전, 다양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전문기업이다. ITAD(IT 자산 폐기)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안 파쇄 △데이터 삭제 △정량분석(Fire Assay) △ESG 성과 산정까지 연결되는 고도화된 순환경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이 ESG 평가 대응, 탄소배출 보고, 정보보안 강화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에스쓰리알이 제공하는 ESG 성과 확인서 및 보안 인증 서비스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ESG 실천 가능 모델 제시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ESG 경영의 실행력 있는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IT 자산의 책임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가치와 기술력이 결합된 이 모델이 정책적 모범사례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쓰리알 관계자는 “보안, 환경, 책임소각을 모두 요구하는 폐 IT 시장에서 단순한 처리 능력 이상의 ESG 대응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새날애와의 협력은 사회성과 기술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새날애 이은호 대표는 “기존 단순 고용을 넘어 환경 분야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기반 순환경제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는 향후 △폐배터리 자원화 사업 △희소금속 회수 협력 △지자체 연계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8-29 10:21:05[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바른은 기업전략연구소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전략연구소는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ESG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슈 연계형 대응 자문 패키지를 운영한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의 규제 리스크에 대한 전략적 대응은 물론, 전사 경영관리 부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행력 있는 이행 전략과 조직 내 관리체계의 정착까지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바른은 ESG 분야의 권위자로, 법무법인 지평에서 ESG 서비스 초석을 다졌던 이준희 박사를 영입해 연구소 운영을 맡겼다. 이 박사는 기업전략연구소장과 연구소 산하 ESG 경영컨설팅센터장을 겸임하며, 바른의 시너지 있는 경영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이 박사 외에 지평에서 ESG 업무를 함께 해왔던 전문위원과 실무 컨설턴트 그룹도 합류해 기업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른은 전문가 영입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 ESG 패러다임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기반의 ESG 경영 관리 체계 구축 △기후·에너지 대응과 탄소감축 이행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경영 고도화 △해외 생산법인 통합 관리 △비재무 경영관리 이슈 대응 로드맵 등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훈 바른 대표변호사는 "ESG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 지식과 회계·법무 기반의 경영 자문·컨설팅 경험을 두루 갖춘 이준희 박사와 전문 컨설턴트 그룹의 합류를 통해, 바른이 규제와 법률을 넘어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로펌으로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5-08-18 10:16:36[파이낸셜뉴스] ㈜LG가 202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LG 주요 계열사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지주회사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준법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와 체계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 및 관리 현황을 고도화했다. ㈜LG의 모든 임직원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등 주요 준법경영 리스크를 주제로 한 별도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이수했다. 부서별로 법적 위험과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자율준법점검 프로그램'의 참여율도 100%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 취득으로 이어졌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이사회 및 ESG위원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주요 위험을 관리하는 유관 부서와 준법지원인으로 구성된 사내 컴플라이언스 협의체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 LG는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영역의 한 축인 클린테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는 사회(Social) 분야인 안전보건에서 △시설 및 설비 위험요인 제거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 △안전보건 전담 조직 운영 및 교육을 통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LG 측은 "앞으로도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룹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8-17 09:41:24코레일은 'RE100 추진단'을 출범하고 코레일형 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RE100 추진단은 정부의 최우선 정책 중 하나인 RE100을 철도 분야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으로 마련한 조직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 조직과 인력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환경운영 △지원 등 5개 세부 분과와 총괄 단장을 포함해 23명으로 구성했다. 탄소중립분과는 에너지·기후 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분과는 철도망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운송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기획 등 에너지 절감 관련 전략을 수립한다. 미래발전분과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시범사업과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과제 등 미래형 과제를 발굴하고, 환경운영분과는 대기·토양·수질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원분과에서는 추진 과제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정부 정책과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며 민관 협력 확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편, 코레일은 4일 대전사옥에서 'RE100 추진단 출범회의'를 열고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활성화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환경·에너지를 단순히 지켜야 할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국내 최대 전력소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영식 코레일 RE100 추진단장은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8-05 19:02:08[파이낸셜뉴스]한국서부발전이 경희대학교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인력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이에스지(ESG) 경영 혁신 촉진으로 서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체계를 견고히 하고, ‘동반·상생·공정’으로 대표되는 새정부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도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이에스지(ESG) 경쟁력 강화, 동반상생 프로그램 개발, 경영학 교육과정 운영,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이에스지(ESG) 경영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아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무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에스지(ESG) 평가 대응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 간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산업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새 정부 정책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이에스지(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8-05 17: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