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전된 퇴직연금 자금이 상장지수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주로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다른 금융사에서 이전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적립금 중 61.2%가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됐다고 4일 밝혔다. 유입 당시 32.7%에 불과했던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불과 5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가장 많이 선택된 상품은 ETF로 27%를 차지했다. 이어 펀드(20.8%), 채권(13.4%) 순이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따라 적립금 중 71.7%는 운용 중인 상품 그대로 이전됐다. 이전 고객은 50대가 38.8%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40대(24.2%), 30대(18.4%), 60대 이상(15.1%) 순이다. 퇴직연금 수익률에 민감한 중장년층의 빠른 대응이 뚜렷하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ETF 자동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연금자산을 적극 운용해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물이전 제도 시행 초기부터 많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만큼 자체 운용 시스템 정비와 전문 인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4 10:16:2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은 1조438억원이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전체 순자산의 83.7%에 달하는 규모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투자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딥시크의 등장 이후 중국 테크 기업들의 경쟁력이 재평가 받기 시작하며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981억원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5779억원에서 3개월만에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테리픽10은 중국 10대 기술주로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를 포함하고 있다. 중국 테크 기업 주가 상승에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 의지가 뒷받침되면서 갈수록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0%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지난달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AI+' 행동을 통해 혁신 테크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조했다"며 "올해 성장률 목표 5% 달성을 위한 하나의 축으로 첨단 테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중국 테크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03 10:45:27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ETF를 피난처로 삼고 있다. 2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개인 투자자들은 ETF 시장에서 'PLUS 고배당주'를 4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한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월 배당 상품이다. 최근 1년간 배당수익률은 9.77%다. 또 개인은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1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과 보험주를 선별해 담고 있다. 1년간 배당 수익률은 5.64%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686억원), 'KODEX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12억원) 등 월 배당 상품을 담았다. 배당 ETF로 자금 이동이 나타난 건 불안한 증시 영향이 커 보인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탄핵심판 선고와 공매도 재개 등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까지 더해지자 배당 ETF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현금 확보 필요성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휘청거릴 때마다 투자자들은 방어주로 불리는 배당주에 관심을 돌린다"며 "특히 배당 ETF의 경우 개별 종목 대비 더욱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5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매월 분배금을 받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174억원),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163억원),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계절성과 증시 환경을 고려하면 배당 ETF에 대한 투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은 지난달 말 분기 배당락 이후 배당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공매도 재개 등 증시 환경 역시 고배당주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02 18:24:54[파이낸셜뉴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ETF를 피난처로 삼고 있다. 2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개인 투자자들은 ETF 시장에서 ‘PLUS 고배당주’를 4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한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월 배당 상품이다. 최근 1년간 배당수익률은 9.77%다. 또 개인은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1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과 보험주를 선별해 담고 있다. 1년간 배당 수익률은 5.64%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686억원), ‘KODEX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12억원) 등 월 배당 상품을 담았다. 배당 ETF로 자금 이동이 나타난 건 불안한 증시 영향이 커 보인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탄핵심판 선고와 공매도 재개 등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까지 더해지자 배당 ETF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현금 확보 필요성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휘청거릴 때마다 투자자들은 방어주로 불리는 배당주에 관심을 돌린다”며 “특히 배당 ETF의 경우 개별 종목 대비 더욱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5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매월 분배금을 받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174억원),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163억원),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계절성과 증시 환경을 고려하면 배당 ETF에 대한 투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은 지난달 말 분기 배당락 이후 배당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공매도 재개 등 증시 환경 역시 고배당주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4월은 고배당, 현금흐름, 순현금 상위 등의 성과가 높은 달”이라며 “배당락 시기에 가까울수록 고배당의 성과가 부정적이지만 배당락 이후에는 저점 매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재개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할 경우 고배당, 순현금 상위 및 현금흐름 상위 업체 등이 주목받았다”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02 15:48:10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올해 1·4분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총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7403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또 다른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해당 기간 3627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TIGER 미국 투자 ETF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서 대표적인 미국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약 7조8000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약 4조6000억원으로 각각 아시아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또 낮은 실비용 등으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총보수·기타비용(TER)은 0.07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97%)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 비용율은 0.1265%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실부담 비용율이 0.1297%로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ETF에서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시장의 변동성 국면은 장기 투자자에게 저가에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시장의 성장과 혁신에 주목하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2025-04-01 18:13:05'상장지수펀드(ETF) 밸류업을 위한 파생형 투자 확장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역할은 무엇일까.' '급변하는 글로벌 ETF 시장의 트렌드와 혁신 속에서 ETF 대체투자의 최신 동향은?' 파이낸셜뉴스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고 포럼 '2025 FIND둘째날에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최고의 금융 전문가들이 이 같은 질문에 해답을 모색한다. 대주제는 'ETF 밸류업, 파생형 투자 확장과 AI'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2025 FIND·26회 서울국제A&D컨퍼런스'에서는 기조강연을 맡은 세계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X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급성장한 ETF가 질적 성장을 위한 대체투자 접근방식과 AI 접목 가능성을 새롭게 논의한다. 운용자금이 1경6000조원에 이르는 블랙록의 켄 토조 아시아·태평양 지역 ETF 상품그룹 총괄은 '글로벌 ETF 시장의 트렌드와 혁신'에 대해 강연한다. 글로벌 ETF 시장의 활성화 및 투자 결과를 짚어보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ETF 대체투자의 최신 동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조 총괄은 2010년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리먼브러더스와 노무라증권에서 다양한 주식 운용 역할을 맡았다. 현재 그는 블랙록 최고투자전략가(CFA)로 상품전략을 추진하고, 'iShares ETF'의 상업화 촉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조던 크루즈 오크트리캐피털 상무이사 겸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TF와 AI를 중심으로 본 대체투자의 확산과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오크트리캐피털은 약 240조원 규모의 초대형 헤지펀드 운용사로 '부실채권 세계 1위 큰손'이라는 수식어도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사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오크트리캐피털의 투자전략은 현재까지도 월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미국 ETF 운용사로 총운용자산(AUM)이 500억달러(약 73조원)를 돌파한 패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Global X) 리서치 헤드도 강연자로 나선다.세계적 AI 전문가들도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우선 알파브릿지의 박주성 대표가 'AI를 활용한 혁신금융투자상품 생성의 중요성'을 강연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알파로보 주식형 공모펀드'의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했다. AI 펀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컸던 상황에서 시작한 이 펀드는 현재 글로벌 펀드 평가회사인 모닝스타코리아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3년 기준 상위 1%의 수익률로 가치를 입증했다. 모건 마오 스카이웍스 대표도 '글로벌 AI 기반 금융 솔루션의 확장이 상장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웍스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AI 기업으로 중국 시장 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옴니버스 협업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3-31 18:36:39[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 ETF의 성장세가 매섭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국내 자산 커버드콜 중 순자산 총액과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은 3539억, 올해 개인 순매수는 1409억으로 전체 국내 자산 커버드콜 ETF 9개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국내외 자산을 합친 전체 39개 커버드콜 ETF 중에서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에 이어 개인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에는 일간 개인 순매수가 하루만에 100억이상 들어오며 전체 ETF 960개 중 4위를 차지했다. 이 ETF는 코스피200지수와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 수준에 이른다. 실제로 이 상품은 월중 분배형 상품으로 작년 12월에 상장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484원, 4.87%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고율 월분배금 지급과 더불어 비과세 혜택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에 대해 100%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현금 보유 고액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 2% 수준의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커버드콜 ETF에서 발생하는 옵션 매도 물량이 새로 유입돼 옵션 가격(프리미엄)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위험 차익거래 등 수익을 올리기 위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다시 유입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적정 프리미엄 가격으로 수렴한다”며 “펀드 순자산이 지속 성장해 옵션 매도 수량이 늘어나면 시장 참여자들도 함께 증가하면서 옵션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순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위클리커버드콜 ETF가 흥행하면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위클리옵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만기가 1주일짜리 옵션이 상장되는 위클리옵션 시장은 2019년 9월 첫번째 옵션이 상장된 이후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며 거래대금 규모가 월평균 3.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작년 4월부터는 기존 먼슬리 옵션의 거래량을 뛰어 넘어 올해 일간 평균 거래량이 125만 계약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먼슬리 옵션에서 위클리 옵션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위클리 옵션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효율적으로 가격을 반영하고 있어, 위클리옵션의 프리미엄 수준은 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상장되기 전인 24년초와 대비해 현재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 정재욱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시장상황에 따라 옵션매도 비중이 자동 조절되도록 설계됐으며 연 15% 타겟프리미엄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국내자산 타겟커버드콜 상품”이라며 “해외 자산 ETF와 달리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연금 자산이 부족하면서 일정 규모의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31 09:16:28글로벌 기술주 반등 흐름 속에서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눈에 띄는 수익률로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방산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 등 복합적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28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8.52%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및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및 관련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일평균 거래량도 354만주를 웃돌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며 미국 기술주들이 반등했다"며 "그중에서도 낙폭이 컸던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관련 ETF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상무)도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 초반에 나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빅테크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관세 이슈에 점차 적응할수록 변동성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이 5.30%, 'KODEX 은선물(H)'이 4.8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4.18%)와 'ACE KPOP포커스'(3.0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금 가격 강세 흐름이 은 시장으로도 확산되며 은 ETF 수익률이 높아졌다"며 "미국 성장주의 반등 흐름과 글로벌 군비 확충 기대감도 ETF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반도체 및 방위산업 테마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9.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17%)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9.09%)도 9%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이어 'TIGER 우주방산'(-8.44%)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8.37%)를 비롯해 'ACE AI반도체포커스'(-8.36%), 'SOL AI반도체소부장'(-8.23%), 'TIGER 반도체'(-8.03%)도 줄줄이 하락했다.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로 한 'PLUS K방산' ETF 역시 7.56% 내렸다. 조승빈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국내 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도 "K-방산 ETF 주가 하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주요 원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PLUS K방산 ETF에서 24%, 한화 계열 전체로 보면 약 54%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ETF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3-30 18:21:35올해 1·4분기에 국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자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파킹형 상품에 1조원 넘는 뭉칫돈이 유입됐다. 또한 미국S&P500, 나스닥100, 금 관련 지수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3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으로 올 1·4분기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삼성KODEX머니마켓액티브증권ETF(채권)으로 총 1조3187억원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미국S&P500증권ETF(주식)(8976억원),삼성KODEX미국S&P500증권ETF(주식)(6540억원)삼성KODEX미국나스닥100증권ETF(주식)(6132억원), 한국투자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증권ETF(주식)(4859억원)한국투자ACEKRX금현물특별자산상장지수(금)(46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경우 초단기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구성된 비교 지수를 추종해 시장 금리 변동에 대한 충격이 덜하다. 또한 금리 인하기에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예금·CMA 대비 매력적인 기대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기관투자자 및 개인고객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상품은 지난해 8월 6일 상장이후 연 환산 3.63%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동종 유형 ETF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2기 여파로 미국 증시 변동성은 높아졌지만 S&P 500, 나스닥 100 대표지수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러브콜도 꾸준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화로 미국 증시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고 트럼프의 기업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 1·4분기 30%이상 고수익을 달성한 펀드는 트럼프발 수혜로 방산, 우주항공, 한화그룹주 관련 ETF로 집계됐다. 실제 올 1분기 한화PLUS방산증권ETF는 71.35%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한화PLUS그룹주증권ETF(58.69%),미래에셋TIGER우주방산증권ETF(58.19%),신한SOLK방산증권ETF(51.30%), 한화PLUS글로벌방산증권ETF(43.73%),KBRISEFn수소경제테마증권ETF(주식)(31.45%), 한화PLUS우주항공&UAM증권ETF(주식)(30.10%) 순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방산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그룹주에 대한 매수세가 거셌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방산은 미국 방위비 조정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로도 꼽힌다. 윤준길 한화운용 ETF운용 팀장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여러가지 정책 변화들과 더불어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수혜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 기조와 중동·유럽의 LNG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조선기업의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민 신한운용 ETF전략팀장도 "한국의 방산 기업은 지정학적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로 평가받으며, 올해 돋보이는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방산 기업은 트럼프 시대의 글로벌 국방예산 증액 가능성에 향후 성장성이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30 18:19:08#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술주 반등 흐름 속에서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눈에 띄는 수익률로 선전했다. 반면 반도체와 방산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특히 방산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 등 복합적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28일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로 8.52% 올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및 인버스와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종목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테슬라 및 관련 공급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일평균 거래량도 354만주를 웃돌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갔다. 하나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 리스크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며 미국 기술주들이 반등했다”며 “그중에서도 낙폭이 컸던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관련 ETF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상무)도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주 초반에 나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빅테크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관세 이슈에 점차 적응할수록 변동성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이 5.30%, ‘KODEX 은선물(H)’이 4.87%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4.18%)와 ‘ACE KPOP포커스’(3.04%)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금 가격 강세 흐름이 은 시장으로도 확산되며 은 ETF 수익률이 높아졌다”며 “미국 성장주의 반등 흐름과 글로벌 군비 확충 기대감도 ETF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OBJECT1# 반면, 반도체 및 방위산업 테마 ETF는 조정세를 보였다. ‘ACE 포스코그룹포커스’는 9.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9.17%)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9.09%)도 9%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이어 ‘TIGER 우주방산’(-8.44%)과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8.37%)를 비롯해 ‘ACE AI반도체포커스’(-8.36%), ‘SOL AI반도체소부장’(-8.23%), ‘TIGER 반도체’(-8.03%)도 줄줄이 하락했다.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로 한 ‘PLUS K방산’ ETF 역시 7.56% 내렸다. 조승빈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국내 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이슈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겹치며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윤재홍 연구원도 “K-방산 ETF 주가 하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가 주요 원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PLUS K방산 ETF에서 24%, 한화 계열 전체로 보면 약 54%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ETF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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