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TF운용 강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년 만에 TDF ETF 출시를 전격 앞 둬 눈길을 모은다. 최근 넘쳐나는 정보 등 투자과잉 시대에 국내 투자자들의 니즈가 높고 안정적인 S&P 500지수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똑똑한 은퇴자금용 상품으로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오는 25일께 S&P500 지수를 기초로 한 2045 TDF ETF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운용 고위 관계자는 “최근 경쟁사들이 출시하는 TDF ETF는 액티브 전략이 주를 이루는데 당 사가 준비한 TDF ETF는 패시브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니즈와 성과로 검증 된 S&P 500지수를 기본 벤치마크로 삼았다”라며 “S&P 500지수를 80%로 담고, 국내 채권 등을 20% 담아 안정적이만 확실한 중위험 중수익 포커스에 중점을 뒀고 2045빈티지로 우선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래에셋의 TDF ETF의 빈티지는 2045형 한 종류다. 이 관계자는 “판매사와 투자자들의 반응을 보고 후속으로 좀더 고수익을 기대할수 있는 다른 지수형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선진국형 퇴직연금 운용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TDF(생애주기펀드)가 ETF(상장지수펀드) 형태로 속속 출시되고 있다. TDF는 'Target Date Fund'라는 이름 그대로 투자자가 은퇴시점을 지정해 상품을 선택하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통상 자산을 축적해야 할 초기에는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이 높고, 은퇴에 가까워질수록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이 높아지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이다. TDF 상품 이름에 표기된 2030, 2040, 2050, 2060 등 숫자가 은퇴연도(빈티지)인데, 자신에게 맞는 은퇴시점과 포트폴리오가 담긴 상품을 골라서 투자하면 알아서 연도별로 주식과 채권 자산비중이 조정된다. 그동안 TDF는 대부분 공모형펀드 상품이었지만, 2022년 삼성자산운용에서 KODEX TDF 2050액티브라는 ETF형 TDF를 출시한 이후 대형운용사들이 관련 상품 출시를 잇따라 내놨다. 이후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에서도 ETF형 상품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도 2030과 2050빈티지를 출시해 TDF ETF 경쟁에 가세했다. 자산운용 업계에선 미래에셋운용까지 올해 TDF ETF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한 만큼 대형운용사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4 10:37:36국내 타킷데이트펀드(TDF) 시장의 무게 중심이 공모형에서 ETF형으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투자하기 편한 ETF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어서다. 12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가 올해 567억 자금유입으로 전체 2050 TDF 빈티지(목표시점) 33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연금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195개 상품, 1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공모형 펀드가 중심을 이뤘으나, 202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50액티브를 포함한 ETF형 TDF가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여 만에 ETF형 TDF 시장은 총 16개 상품, 순자산 372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KODEX TDF2050액티브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공모형 대비 높은 수익률과 투자가 편한 ETF형 TDF의 장점 덕분이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1년 17.4%, 2년 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45.7%를 달성하며 205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 가운데 상위 2위 이내에 올랐다.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만기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시장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 보수는 기준 연 0.3%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ETF 특성상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으며, 환매 기간은 거래일 포함 3일로 짧다. 또한 실시간 투자 자산 목록 공개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TDF ETF 상품들은 거래량이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한 성과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2 18:10:26[파이낸셜뉴스] 국내 타킷데이트펀드(TDF) 시장의 무게 중심이 공모형에서 ETF형으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투자하기 편한 ETF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어서다. 12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가 올해 567억 자금유입으로 전체 2050 TDF 빈티지(목표시점) 33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연금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195개 상품, 1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공모형 펀드가 중심을 이뤘으나, 202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50액티브를 포함한 ETF형 TDF가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여 만에 ETF형 TDF 시장은 총 16개 상품, 순자산 372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KODEX TDF2050액티브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공모형 대비 높은 수익률과 투자가 편한 ETF형 TDF의 장점 덕분이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1년 17.4%, 2년 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45.7%를 달성하며 205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 가운데 상위 2위 이내에 올랐다.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만기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시장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 보수는 기준 연 0.3%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ETF 특성상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으며, 환매 기간은 거래일 포함 3일로 짧다. 또한 실시간 투자 자산 목록 공개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TDF ETF 상품들은 거래량이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한 성과다.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전체 투자자산의 30%를 배정해야하는 안전자산에 KODEX TDF2050액티브를 담으면 주식 투자 비율을 20%가량 추가로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 ETF 시리즈는 ETF형 TDF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KODEX TDF2050·2040·2030의 순자산은 각각 2020억원, 348억원, 316억원으로 총 2684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TDF ETF 시장 총 3723억원의 72.1%를 차지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2 09:12:58[파이낸셜뉴스] 순자산 16.8조원으로 성장한 TDF시장이 질적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자금 유입 규모에서도 ETF형 TDF가 공모형 TDF의 아성에 버금가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에는 ETF형 상품이 1개월 기준으로 자금 유입 규모에서 전체 194개 TDF 상품 중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 ETF 3종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말 상장 이후 약 30개월만이다. 국내 시장에 TDF가 첫 선을 보인 것은 2011년으로 이후 주로 연금투자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1월 현재 194개 상품, 16.8조원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2년 6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 ETF 3종을 포함해 10개 TDF ETF 상품이 새롭게 시장에 등장한 이후 현재 총 13개 상품이 상장돼 2710억원의 순자산으로 성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목표 시점(빈티지)에 따라 KODEX TDF2050액티브, KODEX TDF2040액티브, KODEX TDF2030액티브 3종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의 최근 1년 자금 유입이 1,361억원에 달해 전체 TDF 194개의 합산 유입액 2.6조원의 약 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KODEX TDF2050액티브의 경우 1년간 1119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동일 유형 상품 32개 중 71억원 차이의 2위로 16.8% 비중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 상품이 1개월 자금유입 규모가 109억원에 달하며 전체 TDF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KODEX TDF액티브의 이러한 성장은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 성과와 공모형 TDF 대비 ETF형만의 장점이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KODEX TDF2050/2040/2030은 상장 이후 각각 48.7%, 41.6%, 33.1%의 성과를 기록하며 동일 유형 상품군에서 모두 TOP2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KODEX TDF액티브는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나스닥100 ETF를 추가로 자산에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하락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저 수준의 연 0.3% 총 보수와 더불어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지정가격 매매, 거래일 포함 3일이라는 짧은 환매 기간, 투자자산에 대한 실시간 공개 등 ETF만의 장점이 TDF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유입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TDF ETF는 일반 공모형 TDF와 달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상품 출시 기간도 2년 정도로 짧고 ETF 매매 특성 등으로 자동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사도 드물어 투자자 유입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TDF ETF가 높은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고 최근 증권사들이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계좌에서도 ETF를 특정일에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 선보이면서 향후 TDF ETF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안전자산 30%용으로 KODEX TDF2050액티브를 투자해 주식투자 비율을 추가적으로 20%가량 늘리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액티브가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출시 30개월여만에 순자산 2천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최근 연금계좌에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TDF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TDF시장에서도 ETF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0 08:55:33"중장기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자산배분 상품이 펀드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다.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테마형 ETF 관심 증가 및 ETF 라인업 확대 등 펀드 시장 내 ETF를 활용한 EMP 시장의 수혜가 기대된다." ETF 대중화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는 1일 이 같이 전망했다. 배 대표는 올해 6월 말 기준 152조원에 이르는 ETF의 국내 대중화를 이끈 주인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TF를 국내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끝에 관련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배 대표는 한국종합금융, SK증권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삼성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고, 2002년부터 액티브 펀드 일색이던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1호 ETF 'KODEX200'을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최초의 인버스 ETF에 이어 2010년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 유형 ETF까지 내놓으며 국내 ETF 시장의 산증인 역할을 맡았다. 2021년까지 삼성운용에서 ETF 등 패시브 총괄 전무와 운용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뒤 2022년 한투운용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국내 ETF 시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한투운용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궁금하다. ▲2022년 6월 조직 개편 이후 마케팅과 상품 개발,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공모 유형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액티브 펀드의 비중과 이미지가 높던 한투운용에 ETF 축을 크게 세운 점이다. 2022년 10월 대대적인 ETF 리브랜딩을 통해 '킨덱스(KINDEX)'에서 '에이스(ACE)'로 변경했다. ACE에는 최고의 고객 전문가를 뜻하는 한투운용 ETF의 투자철학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기준 한투운용 전체 수탁고는 53조7631억원으로,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 ETF가 '춘궁기' 공모펀드 시장에서 재태크 1순위로 떠오른 가장 결정적 배경이 뭘까. ▲2008년 당시 리먼 사태 이후 하락에 베팅하는 양방향 상품인 인버스 ETF가 시장에 등장하고, 이후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그야말로 ETF 대중화 물꼬를 텄다. 당시만 해도 하락에 이어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에 대한 개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ETF의 장점이 크게 어필된 것이다. 이후 공모펀드 대비 재빠른 테마와 거래의 편의성 등이 부각되면서 대형사들마다 ETF 브랜드 어필에 나섰고, 성과가 받쳐주면서 국민 재테크의 대표 상품으로 부각됐다. ―하반기 중점 계획은. ▲올해는 ETF가 대세여서 운용자산(AUM) 확대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다. 다만, 남의 상품을 카피하거나 저가 공세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한투운용만의 투자철학 등 '우리 길'만 보겠다. 장기적으론 ETF를 활용한 상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ETF 다음으로는 EMP,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자산배분 상품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MP펀드는 '초분산투자펀드'로 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재 한투운용엔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 등 7개 EMP 라인업이 있다. ―향후 한국 펀드 시장에서 ETF 시장 호재와 악재는 무엇인지. ▲아직 ETF가 연금에서 편입이 제대로 안 됐다. 연금 시장의 성장 규모가 가속화될수록 결국 ETF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확정급여(DB)형의 성과가 실제 저조하다 보니 확정기여(DC)형의 수요와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ETF 성장 가속화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너무 '제살깎기'식의 과당경쟁으로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ETF 이후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 나올 혁신상품이나 서비스는. ▲결국 상품보다 투자 문화를 유도해야 한다. 이에 대한 답은 자산배분이다. 개별주식, 펀드, ETF를 자꾸 단기 투자하는데 돈을 꾸준히 잘 벌 수 없는 구조다. 자산배분 상품에 넣고 중장기 잊어버려라. EMP나 TDF가 이 같은 측면에서 ETF를 이을 차기 펀드 시장의 혁신상품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향후 투자 유망 테마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유망 테마가 결국 효자다. 2000년대까진 제조업의 시대였으나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사용의 보편화로 테크 시대로 바뀌었다. 이제는 무조건 인공지능(AI)의 시대다. AI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엔비디아의 칩보다 성능 좋은 칩이 나온다고 해도 당장은 쓸 수가 없다. 호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 입장에선 결국 이처럼 유망한 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똑똑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한투운용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ACE 빅테크밸류체인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4개를 밸류체인으로 해서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등을 출시했다. 그 중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상장 첫날 설정액 80억원이 완판됐고, 10일 만에 4종의 합산 순자산총액이 1920억원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해외 기술주(나스닥)에 장기투자해라. 좀 더 공격적이고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다면 미국 빅테크 관련 상품이나 주식이 낫다. 단기 투자를 굳이 하자면 금리인하를 대부분 예상하고 있으니 미국 국채 30년에도 한 번 베팅해볼 만 하다. MZ세대들에게는 빅테크에 적립식 투자를 조언한다. 평소의 경영철학이 고객가치 지향이다. 자산운용업은 회사가 돈 벌려 하지 말고 고객이 돈을 벌어야 같이 상생할 수 있다. 한투운용 경쟁사들과 경쟁하기보단 1등 운용사의 전문성과 자신감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는 장기 상품으로 고객의 수익 추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2 18:27:31[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2일 KODEX TDF2050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1분기만에 두 배가량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펀드를 포함한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7번째 규모이며, 지난해 말 262억에서 94% 늘어난 것으로 순자산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에프앤가이드 2024. 3.31 기준)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인 TDF는 그 동안 10조원이 넘는 수탁액을 모으며 디폴트옵션에 포함되는 일반 공모형 상품이 TDF 유형의 대세로 인식돼 왔는데, ETF형 TDF가 등장한지 21개월만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2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동일 빈티지 상품 30개 중에 제일 많은 234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삼성한국형TDF2050에 이어 순자금 유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분기 200억원 자금유입은 지난 해 전체 유입금액 128억원의 1.6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이 상품은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 투자자들인 만큼 향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실제로,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금 유입의 경우 대부분 자동매수시스템을 이용하는 연금신탁 계좌인데 2022년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8억원, 2023년 45억원에 이어 올해는 1분기 만에 4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은행의 ETF 자동매수시스템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젊은 장기 적립식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은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과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다양하게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상품은 1년 수익률 22.74%, 설정 이후 21개월 수익률 29.38%로 전체 TDF2050 상품 중에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나스닥100 ETF를 추가로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한편,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에도 투자해 하락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 주요했다. 또한, 총 보수 비용이 동일 빈티지 중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3%로 장기 투자 시 보다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높은 투자 편리성과 투명한 포트폴리오 공개라는 ETF 상품의 장점도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대부분 해외 펀드에 해당돼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에 비해 ETF형 TDF는 실시간으로 매매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안전자산 30%용으로 KODEX TDF2050액티브를 투자해 주식투자 비율을 추가적으로 20%가량 늘리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상품은 최소 55세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하는 만큼 우량 자산의 변동성을 활용할 경우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스마트 투자자라면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2 08:48:16[파이낸셜뉴스] 역대 처음으로 ETF형 TDF(Target Date Fund)에 일반 공모형 TDF 보다 더 많은 신규 투자 자금이 몰렸다. 삼성자산운용은 24일 KODEX TDF2050액티브 ETF에 올해 3주만에 65억원의 신규 자금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ETF형 TDF 상품이 도입된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에프앤가이드 2024년 1월 23일 기준) 대표적인 장기 적립식 연금투자 상품으로 꼽혀 온 TDF는 그 동안 10조원에 육박하는 수탁액을 모은 일반 공모형 상품이 대세로 인식돼 왔는데, ETF형 TDF가 등장 18개월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이라 향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총 순자산은 334억원으로 전체 8위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이라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동일 빈티지 상품 중에 가장 많은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 투자자들인 만큼 향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례로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금 유입의 경우 대부분 자동매수시스템을 이용하는 연금신탁 계좌인데 2022년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8억원, 2023년 45억원에 이어 올해는 3주 만에 지난 해의 60%가 넘는 27억여원의 매수가 진행됐다. KODEX TDF2050액티브에 젊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배경은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과 낮은 총보수, 투자 편리성, 투명한 포트폴리오 관리 그리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용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상품은 설정 이후 수익률이 21.19%로 같은 기간 22.23% 수익률로 1위인 삼성 한국형TDF2050(UH) 펀드에 이어 전체 TDF2050 상품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나스닥100 ETF를 일부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한편,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에도 투자해 하락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이 주요했다. 총 보수 비용이 동일 빈티지 중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3%로 장기 투자 시 보다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수익률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ETF형 상품의 차별점인 투자 편리성과 투명한 포트폴리오 공개도 젊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대부분 해외펀드에 해당되는 일반 공모형 TDF의 경우 매매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에 비해 ETF형 TDF는 실시간으로 매매와 포트폴리오 확인이 가능해 주식투자에 익숙한 젊은 연금 스마트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안전자산 30%에 KODEX TDF2050액티브를 투자해 주식투자 비율을 추가적으로 20%가량 늘려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TDF의 장점인 투자 편리성과 포트폴리오 투명성까지 갖춰 젊은 연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스마트 연금투자자들도 DC/IRP 퇴직연금 계좌의 30% 안전자산용으로 이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적립형 투자가 일반적인 연금 상품의 특성 상 지금의 성장세가 더 가속돼 TDF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TDF2050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S&P 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정률 조정 방식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적용해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의 주식투자 비중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즉, 주식 비중을 80%로 시작해서 은퇴 시점(타깃 데이트) 30년 전부터 매년 1.6%p씩 감소시켜 주식 최저 비중을 20%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KODEX TDF2050액티브 ETF의 위험자산 비중은 2024년 현재 76.8%가 적용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4 10:00:39[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 타켓데이트펀드(TDF)가 최근 5년 ‘2025’ 빈티지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시점 혹은 퇴직연금 적립금 사용을 위한 인출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원리금보장형 상품 대비 나은 수익률을 안겨줄 대안이 될 전망이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화LifePlusTDF2025’ 최근 5년(19일 기준) 수익률은 28.6%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설정액 100억원 이상 ‘2025’ 빈티지 퇴직연금 클래스 중 1위 성적이다. 연초 이후로만 따져도 9.6% 성과를 냈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펀드로 채권형(현금포함) 비중은 약 60%, 주식형은 40%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49.4%, 한국 15.7%, 신흥국 9%, 유럽 6.3% 순이다. TDF 단일상품만으로도 해외주식, 해외채권, 국내주식, 국내채권, 리츠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법적으로 30% 이상 편입해야 하는 ‘안전자산’ 옵션으로도 해당 TDF를 활용할 수 있다. TDF는 상품 안정성을 인정받은 덕에 위험자산 투자 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퇴직연금계좌에서 100%까지도 편입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50조원에 달한다. 이 중 DB형이 54%, DC형 26%, IRP 20%다. 아직까지 DB형 비중이 우세하지만 연초 이후 성장률로 보면 DB형 0.7%, DC형 5.2%, IRP은 9.0%로 차이가 난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해당 상품에서 비중이 높은 채권형 자산은 금리 인상 구간을 지나 인하 사이클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 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상품을 자산관리 ‘중심(Core)’으로 두고, 시장 테마나 전망에 따라 주식형 펀드 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투자상품을 더하는 ‘위성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27 08:55:36[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올 3·4분기 원리금 비보장 상품 부문에서 퇴직연금 DB형(확정급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전 금융권 통틀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이다. 25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올해 3·4분기 원리금 비보장 상품 부문에서 최근 1년 수익률 기준 퇴직연금 DB형 9.54%, IRP 10.59%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한 42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를 달성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2·4분기에도 동일한 원리금 비보장 상품 부문에서 1년 수익률 기준 퇴직연금 DB형 6.72%, IRP 8.25%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은행 신탁연금부장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ETF(상장지수펀드) 및 TDF(타겟데이트펀드) 등의 상품을 적극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특히 수익률에 민감한 고객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현장 수익률 관리 서비스가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25 11:34:26'대신 343 TDF(2035/2055)증권투자신탁 혼합 재간접형 펀드'는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등 개인연금 계좌가 있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생애주기에 따라 초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그 비중을 낮춰 투자위험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주식, 채권, 원자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두루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투자전략을 사용한다. 안정적인 노후자금 관리는 물론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독자 글라이드패스로 연금적립효과 극대화 14일 한국펀드평가와 대신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대신 343 TDF 2035(2035년 은퇴 기준)'의 1년 시뮬레이션 수익률은 -4.8%다. '2035 클래스 TD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이 -7.3%인것을 고려하면 3.5%포인트 상회한다. '대신 343 TDF 2035'는 지난달 18일 설정됐지만 2017년 설정됐다고 가정해서 나온 예상치다. 이 펀드는 시뮬레이션 결과 수익률이 2년 -0.1%, 3년 31.9%, 4년 26.0%, 5년 27.6%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익률은 월간 기준으로 자산배분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얻는다. 시장 환경에 적합한 전술적 자산배분(TAA)을 수립을 통해서다. 차익거래, 멀티 크로스 전략, 환전략 등 다양한 알파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35와 2055 빈티지를 운용하고 있다. 향후 2045를 추가로 론칭, 은퇴연령별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신343 TDF'는 한국인의 연령별 임금상승률, 손실감내수준, 퇴직연금 적립규모 등을 반영한 한국형 독자적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곡선)를 도출했다. 연금적립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손실감내수준이란 특정 자산 혹은 포트폴리오 투자시 발생 가능한 손실의 가중 평균 값으로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된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 투자자에 적합한 -9~-2%로 선정했다. '대신343 TDF'는 한국 직장인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부 자산에 대해서는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초과 수익을 꾸준히 쌓는다. 평균적으로 연평균 5~7%대 수익률이 목표다. 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이사)은 "기본적으로 미국과 국내에 상장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낮은 비용과 함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단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자산 내에서 국내주식을 20% 수준으로 투자하고, 채권자산 내에서 국내채권을 50% 수준으로 투자한다. 국내주식은 자국 투자 이점을 최대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한다. 국내채권은 미국 채권 등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대신343 TDF 203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한국채권 28.3%, 선진국채권 20.8%, 선진국주식 13.4%, 유동성 11.8%, 한국주식 7.6%, 원자재 4.6% 순이다. '대신343 TDF 205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선진국주식 28.4%, 한국주식 16.1%, 한국채권 13.3%, 선진국채권 9.8%, 원자재 9.8% 등이다. ■상하방 막힌 박스권 장세 유력 나 본부장은 향후 정치 및 지정학적 이슈, 물가지표 결과와 경기침체 우려 등 여러 문제들이 혼재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하락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경제침체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같은 큰 조정보다는 상·하방이 막힌 박스권 장세가 유력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EPS의 성장률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가치보다는 성장 스타일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글로벌 시장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점차 하락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속도 차이와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기 상황, 가파르게 하락한 시중금리 등을 감안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구체화되기까지 시중금리 역시 큰 폭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국고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 국채 등을 포함해 펀드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 본부장은 "하반기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주요 금융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구간에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로 일부 자산을 분산,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4 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