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2일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해당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 상회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7:57:3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정책이 나오면 시장의 옥석이 가려지고,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은 투자상품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수자산' 개념 도입...NFT도 공시요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16일 미국에서 가상자산 규제틀이 나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분석한 '규제강화? 제도권 편입? Next Scenario'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는 최근 신시아-질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책임 있는 금융 혁신 법안’이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는데 중점을 뒀다. 법안은 앞으로 미국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리하고, 이외 모든 코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의원은 법안을 통해 알트코인 대부분이 증권의 성격을 가지는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통화, 이자율 같은 상품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부수자산’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처럼 영역을 특정하기 불분명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공시를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탈중앙자율조직(다오, DAO), 소액투자 면세정책 등에 대해서도 규제를 제시했다. "옥석가리기...BTC·ETH 입지 공고히" 빗썸경제연구소는 법안이 적용된다면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품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통적인 투자자산에 속하는 주식, 채권, 금, 은처럼 하나의 포트폴리오 상품으로써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알트코인을 발행하는 재단에게는 기존 증권사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들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같은 증권 공모 규제와 공시의 의무를 적용 받는다. 결국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재단은 사라지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만 살아남아 옥석가리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경제연구소는 규제 강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통을 주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산업을 더욱 공고히 만드는 기틀이 되어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가파른 인플레와 취약해진 투자심리로 가격변동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미 의회 내 가상자산 논의가 점점 성숙해지며 법적 틀이 마련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국내 규제가 미국의 동향을 따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제정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 속에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쟁력 있는 알트코인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에게는 주의 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6-16 14:57:38글로벌 통합 쇼핑 플랫폼인 바이알라딘은 앱 론칭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수단을 사용자에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BTC와 ETH를 통한 결제는 이미 시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수단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바이알라딘이 제공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알라딘은 지금까지 글로벌 통합 쇼핑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사용자에게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ETH) 및 ABBC 코인(ABBC)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제공을 그들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마침내 이번 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그들의 과제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이알라딘 팀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바이알라딘 팀은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있어 사용자들 모두가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이를 위해 바이알라딘은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했다. ABBC 코인의 경우2세대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 시 선택할 수 있는 결제 옵션으로 최적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바이알라딘 팀 관계자에 따르면 “ ABBC메인넷은 초당 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블록체인보다 월등하다.”고 밝혔다. 또한 ABBC 블록체인에 구현된 DpoS BFT 파이프라인 합의 메커니즘은 EOSIO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확장성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이점으로 인해 바이알라딘 앱의 경우, 사용자들이 대량으로 제품을 결제하거나 구매할 시, 이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이알라딘은 더 나은 서비스를 사용자에 제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알라딘 알앤디 센터는 조만간 선보일 인공 지능 (AI) 서비스를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바이알라딘 팀은 최근 100X100X100 ABBC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는 ABBC 결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이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5월 3일 시작, 100일 후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1-05-06 10:02:28[파이낸셜뉴스] 15일 이더리움(ETH)은 314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국내 거래가 기준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기며 가격 상승에 불이 붙었다. 전날 8199만원까지 치솟은 비트코인(BTC)은 8200만원 벽을 깨지 못하고 15일 오후 7980만원대로 내렸다. 지난 24시간동안 도지코인(DOGE)은 업비트에서 4조원치 거래되며 전체 종목 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일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도지코인은 하루동안 30% 가까이 치솟았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가상자산 대장주들이 기록적인 가격에 접근했다"며 "지난 2013년 탄생한 사랑받는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도지코인(DOGE)이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상승, 현재 도지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160억달러(약 18조원)를 넘기며 비트코인캐시(BCH)와 체인링크(LINK)를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몇몇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몰리면서 15일 가상자산 시장은 산발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이 지난 24시간동안 5700억원치 거래되며 40% 이상 급등했고, 각각 5000억원, 3000억원대 거래량을 기록한 스트라이크(STRK)와 시아코인(SC)이 각각 19%대 올랐다. 'K-코인'으로 불리는 국내 가상자산들은 이날 하락률 10위 종목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휴먼스케이프(HUM)가 15일 11.51%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고, 트웰브쉽스(TSHP), 밀크(MLK), 캐리프로토콜(CRE), 메디블록(MED), 무비블록(MBL) 등이 10% 내외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날 업비트 원화마켓 전체 거래대금은 21조원으로 전날보다 23% 가량 늘었고 알트코인 총 거래대금도 20조원으로 24% 넘게 증가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15 14:34:49[파이낸셜뉴스] 작업증명(PoW) 중심의 네트워크 운용 방식을 지분븡명(PoS)으로 바꾼 이더리움 2.0의 공식 출시 일정이 오는 12월 1일로 확정됐다. 이더리움 2.0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이더리움(ETH)의 가격도 상승해 400달러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개발자 개발자 아프리 쇼든(Afri Schoedon)은 오는 12월 1일 이더리움 2.0이 출시될 것이라고 공개하며, 이더리움 2.0 입금계약이 작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향후 출시될 PoS 블록체인과 현재 400억 달러(약 45조 6000억원) 규모의 PoW 메인체인 간 전환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2.0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이더리움은 5일(한국시간) 오전 7시20분 현재 코인360 기준으로 402달러로 좀체 돌파하지 못하던 저항선 400달러를 넘어섰다. 日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 내년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서비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년 초 시작한다. 글로벌 분산컴퓨팅 기업 아카마이와 함께 구축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대용량 고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MUFG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유연한 소액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2~3월 경 세이코 솔루션의 결제 단말기와 신용카드사 간 통신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중반에는 음료 자동판매기의 다양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MUFG는 소액 결제에서 문제가 되던 네트워크 연결 수수료를 기존 수수료 대비 8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MUFG의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는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 할 수 있고, 미래에는 1000만 건 이상까지 확장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카마이는 세계 최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으로, 전세계 130개 국가에 서버를 두고 영상 등 콘텐츠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같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크립토닷컴, 美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홍콩 소재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직불카드·지갑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이 미국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프레임워크 분야 최고 등급 Tier 4를 획득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로는 처음으로 크립토닷컴이 미국 당국의 최고등급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정보보안경영체제(ISO27001),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ISO27701),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최고 레벨 Level 1을 획득한 바 있다. 파일코인 "에어드랍 스캠 주의해야" 파일코인이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일코인 에어드랍 트위터 스캠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파일코인은 "파일코인은 현재 어떠한 토큰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현재 파일코인 공식 트위터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이 에어드랍 이벤트 관련 트윗을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1-05 06:23:43■라가르드 ECB 총재 “디지털통화 발행 가능성 있다. 다각도 검토 중” 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디지털통화 활용을 여러 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해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 발행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BDC를 통해 유동성 확보와 신속한 자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 라가르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CBDC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ECB의 정책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향후 정책 변화가 예고된다. ■바이낸스, 중국 베이징 Dapp 데이터 기업 인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국 베이징 소재의 디앱(Dapp) 데이터 분석 기업인 디앱리뷰(DappReview)를 인수했다고 코인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앱리뷰는 데이터 기반 시장조사와 광고를 진행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디앱리뷰 인수를 통해 보다 폭넓은 디앱 리뷰와 분석 데이터를 제공, 디앱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업비트 유출 이더리움 중 1만 ETH 빠져나가 업비트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580억원대의 이더리움이 알 수 없는 지갑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웨얼얼럿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3일(협정세계시) 7시 52분 경 해커의 주소로 추정되는0x4d53dad4b3552710ac276fa7f7ba944554c1cace에서 익명의 주소 0x519a3b21130eb8496f7a8e4782fa3106ae4cff27로 1만 ETH가 이체됐다. 149만달러(약 17.7억원)에 이르는 큰 규모다. 업비트 유출 이더리움은 지금까지 총 6번의 이체가 확인됐다. 업비트로부터 유출된 이더리움은 총 34만2000 ETH에 달한다. ■유벤투스 축구 클럽, 팬 투표용 토큰 출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 클럽 유벤투스가 팬 투표용 블록체인 토큰을 개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선보인 투표용 브랜드 토큰은 클럽 정책 결정을 위한 각종 투표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용도는 골을 넣었을 때 흘러나오는 클럽 응원가를 선정하는 것. 유벤투스 브랜드 토큰은 소시오스닷컴에서 개당 2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축구와 농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용도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강보합세 … 비트코인 7336달러 4일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상승한 7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2% 상승한 149달러, 리플은 0.39% 내린 21센트, 라이트코인은 1.78% 오른 4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88% 상승한 15달러, 비트코인캐시는 0.7% 내린 21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12-04 08:20:43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기부를 하거나 모금을 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깃코인(Gitcoin)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최소한 5만 달러를 개발 펀드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깃코인은 트윗을 통해 '공공 보건' 관련 이니셔티브와 관련하여 5만 달러에 달하는 다섯 번째 기부를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기부 목표를 1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서 추가 모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깃코인, 공공 보건 프로젝트 위해 10만 달러 모금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이 공공 보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여기서 뽑힌 아이디어를 개별 사안별로 심사할 것이라고 한다. 깃코인의 다섯 번째 펀딩 라운드는 1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주의 암호화폐 시장 폭락 사태로 일주일 연기된 23일부터 시작된다. ■암호화폐 회사들 '폴딩 앳 홈'에 컴퓨팅 파워 모아주기 캠페인 전개 14일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인 골렘(Golem)은 폴딩 앳 홈(Folding at Home)을 통해 쓰고 남는 컴퓨팅 파워를 모아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연구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블록체인 플랫폼 테조스(XTZ)도 수백 개의 XTZ를 상금으로 걸고 폴딩 앳 홈으로 컴퓨팅 파워를 모아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달 30일까지 폴딩 앳 홈에 참여하는 응모자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구호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교육 플랫폼인 오뎀(Odem)은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사의 플랫폼을 학교를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적십자사, 비트코인을 통한 모금활동 벌여 12일 이탈리아의 적십자사는 헤퍼빗(Heperbit)과 파트너십을 맺고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적십자사는 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직 환자 분류가 되지 않은 환자들에 대한 첨단 대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네덜란드 적십자사는 이와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내놓고 비트페이(BitPay)와의 파트너십 하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로 했다. 지난 9일 바이낸스 채리티(Binance Charity)는 130개 병원과 질병통제센터에 대해 의료장비를 제공하는 등 2차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작업을 완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16 09:58:59[파이낸셜뉴스] 올해 1억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7600만원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서다. 6일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9% 하락한 5만64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침엔 5만5000달러대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달 말 6만4000달러를 넘겼지만 또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1.32% 빠진 238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빗썸에서는 0.53% 떨어진 320만7000원에 거래된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전일 대비 0.67% 하락한 1조9900억달러(약 2645조원)로 2조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인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배경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꼽힌다. 이날 미국의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팬데믹 이후 활발했던 고용시장이 둔화했고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긴 것이다. 유동성을 좌우하는 경기 침체 우려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악재로 꼽힌다. 가상자산이 주식과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발렌틴 푸르니에 BRN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반짝 반등할 때 매도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 불확실성과 유동성 위축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투자를 줄이고 다시 진입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이더리움이 지난 3월 고점(약 4100달러) 대비 48% 하락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ETH/BTC 지표는 지난 2016년, 2019년 붕괴됐다. 올해도 큰 급락이 나왔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더리움은 1200달러선까지 내려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하락 폭에도 미국 기업들은 향후 18개월간 총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이상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금융 플랫폼 리버파이낸셜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업의 10%가 향후 18개월간 총 103억5000만 달러(약 13조7872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오는 2026년까지 일평균 204~519비트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가격을 개당 6만 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이는 약 1220만~311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일 매수하는 셈"이라며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총 7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유량은 연간 약 15만 비트코인씩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9-06 14:46:36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8:09:0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5: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