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1대 1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어떻게 될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12일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 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두나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하는 전략 지수를 설계했다. 투자자는 해당 지수를 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보유할 때의 수익률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이 55%인 것과 비교하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수익률을 3%포인트 상회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미국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해 수요에 맞는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3-12 17:57:3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정책이 나오면 시장의 옥석이 가려지고,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은 투자상품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수자산' 개념 도입...NFT도 공시요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16일 미국에서 가상자산 규제틀이 나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분석한 '규제강화? 제도권 편입? Next Scenario'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는 최근 신시아-질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책임 있는 금융 혁신 법안’이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는데 중점을 뒀다. 법안은 앞으로 미국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리하고, 이외 모든 코인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의원은 법안을 통해 알트코인 대부분이 증권의 성격을 가지는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통화, 이자율 같은 상품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부수자산’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처럼 영역을 특정하기 불분명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공시를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탈중앙자율조직(다오, DAO), 소액투자 면세정책 등에 대해서도 규제를 제시했다. "옥석가리기...BTC·ETH 입지 공고히" 빗썸경제연구소는 법안이 적용된다면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품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통적인 투자자산에 속하는 주식, 채권, 금, 은처럼 하나의 포트폴리오 상품으로써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알트코인을 발행하는 재단에게는 기존 증권사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들은 증권신고서 제출과 같은 증권 공모 규제와 공시의 의무를 적용 받는다. 결국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재단은 사라지고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만 살아남아 옥석가리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경제연구소는 규제 강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통을 주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산업을 더욱 공고히 만드는 기틀이 되어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가파른 인플레와 취약해진 투자심리로 가격변동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미 의회 내 가상자산 논의가 점점 성숙해지며 법적 틀이 마련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오유리 빗썸경제연구소 정책연구팀장은 “국내 규제가 미국의 동향을 따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법안은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제정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 속에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한 경쟁력 있는 알트코인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므로 투자자들에게는 주의 깊은 투자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6-16 14:57:38글로벌 통합 쇼핑 플랫폼인 바이알라딘은 앱 론칭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수단을 사용자에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BTC와 ETH를 통한 결제는 이미 시행이 되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수단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바이알라딘이 제공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알라딘은 지금까지 글로벌 통합 쇼핑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사용자에게 비트코인 (BTC), 이더리움(ETH) 및 ABBC 코인(ABBC)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제공을 그들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마침내 이번 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그들의 과제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바이알라딘 팀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바이알라딘 팀은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있어 사용자들 모두가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이를 위해 바이알라딘은ABBC 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했다. ABBC 코인의 경우2세대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적 측면을 고려했을 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 시 선택할 수 있는 결제 옵션으로 최적화되어 있다고 전했다. 바이알라딘 팀 관계자에 따르면 “ ABBC메인넷은 초당 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많은 블록체인보다 월등하다.”고 밝혔다. 또한 ABBC 블록체인에 구현된 DpoS BFT 파이프라인 합의 메커니즘은 EOSIO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확장성을 가능하게 하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이점으로 인해 바이알라딘 앱의 경우, 사용자들이 대량으로 제품을 결제하거나 구매할 시, 이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이알라딘은 더 나은 서비스를 사용자에 제공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알라딘 알앤디 센터는 조만간 선보일 인공 지능 (AI) 서비스를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바이알라딘 팀은 최근 100X100X100 ABBC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는 ABBC 결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이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5월 3일 시작, 100일 후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1-05-06 10:02:28[파이낸셜뉴스] 15일 이더리움(ETH)은 314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국내 거래가 기준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기며 가격 상승에 불이 붙었다. 전날 8199만원까지 치솟은 비트코인(BTC)은 8200만원 벽을 깨지 못하고 15일 오후 7980만원대로 내렸다. 지난 24시간동안 도지코인(DOGE)은 업비트에서 4조원치 거래되며 전체 종목 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일 거래량이 폭발하면서 도지코인은 하루동안 30% 가까이 치솟았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가상자산 대장주들이 기록적인 가격에 접근했다"며 "지난 2013년 탄생한 사랑받는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도지코인(DOGE)이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상승, 현재 도지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160억달러(약 18조원)를 넘기며 비트코인캐시(BCH)와 체인링크(LINK)를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몇몇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몰리면서 15일 가상자산 시장은 산발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이 지난 24시간동안 5700억원치 거래되며 40% 이상 급등했고, 각각 5000억원, 3000억원대 거래량을 기록한 스트라이크(STRK)와 시아코인(SC)이 각각 19%대 올랐다. 'K-코인'으로 불리는 국내 가상자산들은 이날 하락률 10위 종목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휴먼스케이프(HUM)가 15일 11.51%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고, 트웰브쉽스(TSHP), 밀크(MLK), 캐리프로토콜(CRE), 메디블록(MED), 무비블록(MBL) 등이 10% 내외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날 업비트 원화마켓 전체 거래대금은 21조원으로 전날보다 23% 가량 늘었고 알트코인 총 거래대금도 20조원으로 24% 넘게 증가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4-15 14:34:49[파이낸셜뉴스] 작업증명(PoW) 중심의 네트워크 운용 방식을 지분븡명(PoS)으로 바꾼 이더리움 2.0의 공식 출시 일정이 오는 12월 1일로 확정됐다. 이더리움 2.0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이더리움(ETH)의 가격도 상승해 400달러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개발자 개발자 아프리 쇼든(Afri Schoedon)은 오는 12월 1일 이더리움 2.0이 출시될 것이라고 공개하며, 이더리움 2.0 입금계약이 작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향후 출시될 PoS 블록체인과 현재 400억 달러(약 45조 6000억원) 규모의 PoW 메인체인 간 전환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2.0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이더리움은 5일(한국시간) 오전 7시20분 현재 코인360 기준으로 402달러로 좀체 돌파하지 못하던 저항선 400달러를 넘어섰다. 日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 내년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서비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년 초 시작한다. 글로벌 분산컴퓨팅 기업 아카마이와 함께 구축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대용량 고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MUFG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유연한 소액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2~3월 경 세이코 솔루션의 결제 단말기와 신용카드사 간 통신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중반에는 음료 자동판매기의 다양한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MUFG는 소액 결제에서 문제가 되던 네트워크 연결 수수료를 기존 수수료 대비 80%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MUFG의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는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 할 수 있고, 미래에는 1000만 건 이상까지 확장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카마이는 세계 최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으로, 전세계 130개 국가에 서버를 두고 영상 등 콘텐츠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이같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크립토닷컴, 美 보안인증 최고등급 획득 홍콩 소재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직불카드·지갑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이 미국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프레임워크 분야 최고 등급 Tier 4를 획득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로는 처음으로 크립토닷컴이 미국 당국의 최고등급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정보보안경영체제(ISO27001),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ISO27701), 지불카드 국제 정보보안표준 PCI:DSS 최고 레벨 Level 1을 획득한 바 있다. 파일코인 "에어드랍 스캠 주의해야" 파일코인이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파일코인 에어드랍 트위터 스캠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파일코인은 "파일코인은 현재 어떠한 토큰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현재 파일코인 공식 트위터를 사칭한 트위터 계정이 에어드랍 이벤트 관련 트윗을 내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1-05 06:23:43■라가르드 ECB 총재 “디지털통화 발행 가능성 있다. 다각도 검토 중” 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디지털통화 활용을 여러 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해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 발행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BDC를 통해 유동성 확보와 신속한 자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 라가르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CBDC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ECB의 정책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향후 정책 변화가 예고된다. ■바이낸스, 중국 베이징 Dapp 데이터 기업 인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국 베이징 소재의 디앱(Dapp) 데이터 분석 기업인 디앱리뷰(DappReview)를 인수했다고 코인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앱리뷰는 데이터 기반 시장조사와 광고를 진행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디앱리뷰 인수를 통해 보다 폭넓은 디앱 리뷰와 분석 데이터를 제공, 디앱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업비트 유출 이더리움 중 1만 ETH 빠져나가 업비트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580억원대의 이더리움이 알 수 없는 지갑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웨얼얼럿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3일(협정세계시) 7시 52분 경 해커의 주소로 추정되는0x4d53dad4b3552710ac276fa7f7ba944554c1cace에서 익명의 주소 0x519a3b21130eb8496f7a8e4782fa3106ae4cff27로 1만 ETH가 이체됐다. 149만달러(약 17.7억원)에 이르는 큰 규모다. 업비트 유출 이더리움은 지금까지 총 6번의 이체가 확인됐다. 업비트로부터 유출된 이더리움은 총 34만2000 ETH에 달한다. ■유벤투스 축구 클럽, 팬 투표용 토큰 출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 클럽 유벤투스가 팬 투표용 블록체인 토큰을 개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선보인 투표용 브랜드 토큰은 클럽 정책 결정을 위한 각종 투표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용도는 골을 넣었을 때 흘러나오는 클럽 응원가를 선정하는 것. 유벤투스 브랜드 토큰은 소시오스닷컴에서 개당 2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들어 축구와 농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용도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강보합세 … 비트코인 7336달러 4일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6% 상승한 7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2% 상승한 149달러, 리플은 0.39% 내린 21센트, 라이트코인은 1.78% 오른 47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88% 상승한 15달러, 비트코인캐시는 0.7% 내린 21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12-04 08:20:43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기부를 하거나 모금을 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깃코인(Gitcoin)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최소한 5만 달러를 개발 펀드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깃코인은 트윗을 통해 '공공 보건' 관련 이니셔티브와 관련하여 5만 달러에 달하는 다섯 번째 기부를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기부 목표를 1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해서 추가 모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깃코인, 공공 보건 프로젝트 위해 10만 달러 모금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이 공공 보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여기서 뽑힌 아이디어를 개별 사안별로 심사할 것이라고 한다. 깃코인의 다섯 번째 펀딩 라운드는 1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난 주의 암호화폐 시장 폭락 사태로 일주일 연기된 23일부터 시작된다. ■암호화폐 회사들 '폴딩 앳 홈'에 컴퓨팅 파워 모아주기 캠페인 전개 14일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인 골렘(Golem)은 폴딩 앳 홈(Folding at Home)을 통해 쓰고 남는 컴퓨팅 파워를 모아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연구에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블록체인 플랫폼 테조스(XTZ)도 수백 개의 XTZ를 상금으로 걸고 폴딩 앳 홈으로 컴퓨팅 파워를 모아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달 30일까지 폴딩 앳 홈에 참여하는 응모자들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구호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교육 플랫폼인 오뎀(Odem)은 전염병으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사의 플랫폼을 학교를 통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했다. ■적십자사, 비트코인을 통한 모금활동 벌여 12일 이탈리아의 적십자사는 헤퍼빗(Heperbit)과 파트너십을 맺고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적십자사는 이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직 환자 분류가 되지 않은 환자들에 대한 첨단 대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네덜란드 적십자사는 이와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내놓고 비트페이(BitPay)와의 파트너십 하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로 했다. 지난 9일 바이낸스 채리티(Binance Charity)는 130개 병원과 질병통제센터에 대해 의료장비를 제공하는 등 2차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작업을 완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16 09:58:59#. 2019년 11월 27일 오후 1시 6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이더리움 핫월렛(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에서 이더리움(ETH) 34만2000개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업비트는 핫월렛에 있는 모은 가상자산을 콜드월렛(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지갑)에 부랴부랴 이전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출된 이더리움은 당시 시가로 580억원에 달했다. 현 시세로 따지면 1조4700억원어치로 계산된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인식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업비트까지..."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업비트는 외부 해커들의 소행으로 잠정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뿐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경찰청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를 통해 5년 동안 끈질긴 수사한 끝에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을 냈다.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탈취한 가상자산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한다는 유엔의 보고서, 외국 정부의 발표 등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국내 확인 사례는 처음이다. 경찰청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아이피(IP) 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내용 등을 종합해 내린 판단"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라자루스, 안다리엘 두 곳을 통해 업비트 서버에 APT(지능적 지속 위협) 공격을 벌였다. '헐한 일'이라는 어휘가 사용된 점도 공격자를 북한으로 특정한 근거다. 경찰은 공격자가 사용한 컴퓨터에서 이런 흔적을 발견했다. '헐한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의미다. 탈취된 가상자산의 57%는 공격자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2.5% 할인된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뀌고, 나머지는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 후 세탁됐다. 가상자산 세탁에는 가상화폐를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도록 분산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믹싱'이 사용됐다. 자금 사용처와 현금화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제3자를 두고 거래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탈취된 자산 중 일부인 4.8비트코인(현 시세 6억원)은 지난달 업비트에 돌아갔다. 교환된 비트코인 중 일부가 스위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됐다는 사실을 스위스 경찰이 2020년 11월 업비트에게 알렸다. 이후 경찰은 스위스 검찰에 한국의 거래소에서 탈취당한 자산의 일부라는 점을 증명해 이를 환수했다. 화상·전화회의와 스위스 연방검찰청 방문 등 4년 가까이 공조를 벌였다. 사건 당시 업비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등으로부터 협력 의사를 받아냈지만, 북한은 '세탁'에서 이런 대형 거래소는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격 수법은 국정원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군 및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공유했고, 향후 이와 유사한 범행을 탐지하거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활용토록 했다"면서 "향후에도 예방과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21 17:59:26[파이낸셜뉴스] 2019년 11월 27일 오후 1시 6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이더리움 핫월렛(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에서 이더리움(ETH) 34만2000개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업비트는 핫월렛에 있는 모은 가상자산을 콜드월렛(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지갑)에 부랴부랴 이전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유출된 이더리움은 당시 시가로 580억원에 달했다. 현 시세로 따지면 1조4700억원어치로 계산된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인식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다. "업비트까지..."라는 우려까지 나왔다. 업비트는 외부 해커들의 소행으로 잠정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뿐 대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경찰청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를 통해 5년 동안 끈질긴 수사한 끝에 "북한 소행"이라는 결론을 냈다. 북한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탈취한 가상자산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한다는 유엔의 보고서, 외국 정부의 발표 등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국내 확인 사례는 처음이다. 경찰청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아이피(IP) 주소와 가상자산의 흐름, 북한 어휘 사용 내용 등을 종합해 내린 판단"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 해킹그룹 라자루스, 안다리엘 두 곳을 통해 업비트 서버에 APT(지능적 지속 위협) 공격을 벌였다. '헐한 일'이라는 어휘가 사용된 점도 공격자를 북한으로 특정한 근거다. 경찰은 공격자가 사용한 컴퓨터에서 이런 흔적을 발견했다. '헐한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의미다. 탈취된 가상자산의 57%는 공격자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교환사이트 3개를 통해 시세보다 2.5% 할인된 가격에 비트코인으로 바뀌고, 나머지는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 후 세탁됐다. 가상자산 세탁에는 가상화폐를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도록 분산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는 '믹싱'이 사용됐다. 자금 사용처와 현금화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제3자를 두고 거래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탈취된 자산 중 일부인 4.8비트코인(현 시세 6억원)은 지난달 업비트에 돌아갔다. 교환된 비트코인 중 일부가 스위스 가상자산 거래소에 보관됐다는 사실을 스위스 경찰이 2020년 11월 업비트에게 알렸다. 이후 경찰은 스위스 검찰에 한국의 거래소에서 탈취당한 자산의 일부라는 점을 증명해 이를 환수했다. 화상·전화회의와 스위스 연방검찰청 방문 등 4년 가까이 공조를 벌였다. 사건 당시 업비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등으로부터 협력 의사를 받아냈지만, 북한은 '세탁'에서 이런 대형 거래소는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격 수법은 국정원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군 및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공유했고, 향후 이와 유사한 범행을 탐지하거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활용토록 했다”면서 “향후에도 예방과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1-21 09:31:14[파이낸셜뉴스] 빗썸이 이마트24와 함께 '비트코인 도시락'에 이어 '이더리움 도시락'을 1일부터 선보인다. 이날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은 빗썸의 '2024 희망 등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탄 사랑의 비트코인 기부 도시락', '2탄 신세계그룹과 함께 하는 기부 프로그램'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도시락 판매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더리움 함박 스테이킹 파스타)'의 메뉴 구성은 함박스테이크 킹 사이즈와 스파게티, 웨지감자 등 알차게 이뤄져 있다. 가격은 5900원으로, 이날부터 2만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는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이마트24 앱으로 예약 주문 후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은 도시락 구매 시 이더리움(ETH)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도시락에 동봉된 쿠폰코드를 입력하고, SMS 수신동의 및 스테이킹 동의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스테이킹 되는 1만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쿠폰 등록은 11월 30일까지 1인 1회 가능하며, 이더리움은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급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1일 이전 가입자 가운데 아직 NH농협은행 계좌 미연결 이용자라면 계좌 연결을 통해 2만원(KRW) 상당의 추가 혜택이 지급될 예정이며, 12월 12일까지 스테이킹 이용 동의 및 계좌 연결 미유지 시 추가 지급 분은 소멸된다. 10월 1일 이후 가입한 신규 이용자라면 웰컴 미션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도시락을 다시 한번 이마트24와 함께 선보인다. 지난 5월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의 완판 기록을 이번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이 이어갈 것"이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01 12: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