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트럼프2기 출범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미국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거나 명확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삼성증권은 추천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가 증가하게 되면 중동, 유럽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부터 줄곧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며 방위비 증액을 주장해왔다. 또 위성, 우주 발사체 등 미래 우주 산업 밸류체인 기술을 보유한 만큼 우주, 항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4분기 이후부터 중국의 앨범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투애니원이, 글로벌에서는 로제의 '아파트'가 흥행했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 있어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내년도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견조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또 내년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주도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봤다. SOOP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3·4분기 플랫폼, 광고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파리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등 트래픽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프 사태 관련 대손 발생은 일회적 비용으로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한화엔진에 주목했다. 조선 엔진 밸류체인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또 수주 잔고 기준 중국의 비중은 약 27%로 현 시점에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김찬미 기자
2024-11-10 18:29:56#OBJECT0#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트럼프2기 출범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미국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거나 명확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0일 삼성증권은 추천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꼽았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가 증가하게 되면 중동, 유럽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첫 임기 때부터 줄곧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며 방위비 증액을 주장해왔다. 또 위성, 우주 발사체 등 미래 우주 산업 밸류체인 기술을 보유한 만큼 우주, 항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4분기 이후부터 중국의 앨범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투애니원이, 글로벌에서는 로제의 '아파트'가 흥행했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 있어 주요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내년도 턴어라운드(실적 반등)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견조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또 내년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주도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봤다. SOOP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3·4분기 플랫폼, 광고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파리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등 트래픽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프 사태 관련 대손 발생은 일회적 비용으로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한화엔진에 주목했다. 조선 엔진 밸류체인에 대한 접근이 유효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또 수주 잔고 기준 중국의 비중은 약 27%로 현 시점에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과 현대그린푸드를 추천 종목에 올렸다.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 증가가 긍정적이다. 마진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그린푸드는 주력 사업인 급식 식수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0 10:28:35최태원 SK 회장이 3일 T1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축하했다. e스포츠 구단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에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T1은 통산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에 최 회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줬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그간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T1와 한국 e스포츠 성장에 기여했다.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 SK텔레콤은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지난 2013년 T1에 합류한 뒤 10년 넘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T1은 2019년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컴캐스트가 공동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어 2021년 11월에는 SK텔레콤 인적분할을 거쳐 SK스퀘어 산하 포트폴리오로 편입됐다. SK스퀘어는 T1의 밸류업을 위해 2022년 컴캐스트와 함께 1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페이커 선수와 재계약도 성사시켰다. T1의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e스포츠 업계에서 입지전적인 페이커 선수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스퀘어의 밸류업 노력은 시간이 흘러 성과로 나타났다. T1은 2022년 시즌부터 구축한 주전 라인업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를 앞세워 지난해 롤드컵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T1은 올 들어서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 LoL 종목에 참가해 '초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이번 롤드컵 우승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e스포츠 명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T1의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T1이 글로벌 e스포츠 리딩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1우승 #롤드컵 #SK텔레콤 #e스포츠 #페이커 #최태원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3 11:54:51SOOP은 올해 연결 기준 3·4분기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도 1100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씩 늘었다.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 치지직과의 경쟁에도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가 늘어나면서 별풍선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3·4분기에는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가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등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3·4분기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했다. ‘어쎔블’, ‘SOOPER LEAGUE’ 등 활동 분야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는 새 볼거리를 제공했다. 4·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편을 통해 SOOP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1 08:59:00[파이낸셜뉴스]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세계 최대 e스포츠대회 ‘EWC’에서 전 세계 Z세대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스포츠 월드컵(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지난 3일 개막해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다. 세계 각국에서 온 1500명가량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총 상금 약 6000만달러(약 830억원)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LG 울트라기어는 탁월한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아 이번 EWC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프로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2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은 물론, 현장 방문객들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LG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전환할 수 있는 'LG 울트라기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2GS95UE)'는 차별화된 게이밍 기능과 음향으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4K∙240㎐)로 간편하게 전환된다. 빠른 속도감의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는 고주사율 모드를, 시각효과가 풍부한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에는 고해상도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e스포츠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기준 30대 미만 인구 비중이 60%가 넘고 게임 보급률 또한 높아 게이밍 산업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대회를 비롯,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리그(LCK)와 유럽 리그(LEC)에도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고 있고,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도 파트너십 활동을 이어가는 등 Z세대 고객 맞춤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Z세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마케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LG 울트라기어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19 10:05:57SOOP은 T1이 초대 우승자로 등극한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오브 레전드(LoL) 종목에 이어 인기 종목들을 생중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는 총상금 6000만달러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SOOP에서 생중계된 EWC LoL 결승전 경기는 새벽 시간대임에도 최고 동시 시청자 40만명을 기록하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SOOP은 LoL에 이어 오는 19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중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을 생중계한다. 이달 24일~25일 오버워치2, 다음달 1~4일 에이펙스 레전드, 8월 8일~11일 전략적 팀 전투(TFT)와 스트리트파이터6, 8월 14일~18일 스타크래프트2, 8월 21일~25일 철권8과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방송 외에도 SOOP의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준비된다. 한편 생중계를 놓친 유저들을 위한 VOD 및 하이라이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응원하는 재미를 더해줄 승부예측 이벤트는 ‘아프리카TV 스포츠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11:05:43[파이낸셜뉴스] SOOP은 오는 7월 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는 총 상금 6000만달러(약 834억6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다. EWC 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총 8개 팀 가운데 한국팀은 국내리그 LCK 소속 T1과 젠지가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8강 첫 경기는 T1과 LPL BLG의 대결로, 한국 시간 기준 7월 4일 오후 11시50분에 진행된다. 젠지는 LPL TES와 5일 오후 11시 50분에 8강 첫 경기를 치른다. SOOP은 EWC 롤 한국어 생중계뿐 아니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단체 관람·응원 행사(뷰잉 파티)도 진행한다. 생중계와 함께 4일 간 진행되는 뷰잉 파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EWC 롤 부문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롤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26 16:24:04[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로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원) 규모로 이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WC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이스포츠 월드컵 출전팀들의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이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2개의 게임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돼 국제 이스포츠 무대에서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에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로 참가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이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세계 각국과 지역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미디어이자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스포츠 축제인 EWC에 종목사로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19 09:11:53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대공방어체계(Portable Air Defense System)의 위협에 대응하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중적외선 레이저 기만 광원을 발사해 미사일과 지상 레이더를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을 주도한 DIRCM은 한화시스템이 2014년부터 참여해 5년 만인 2018년 시험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성공한 쾌거다. 전문가 일각에선 미국도 대외수출 금지품목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도 개발하지 못한 이 기술 개발의 성공에 대해 일명 국뽕에 취해도 될 정도란 평가를 할 정도다. 2021년 운용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해부터 공군 수송기 C-130H에 DIRCM을 처음으로 탑재하는 약 737억원 규모의 성능개량(2차) 사업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전력화에 돌입했다. 공중전이 나오는 영화에선 미사일들이 날아들면 전투기들은 묘기에 가까운 회피 기동과 함께 열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열과 적외선을 뿜는 빛나는 플레어(Flares)를 발사하거나 유도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미세한 금속성의 체프(chaff)를 하늘에 뿌려 하얀 먼지나 구름 형태를 형성한다. 하지만 1950년대부터 70년 이상 사용되어 오던 플레어와 체프의 기만율은 크게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사일에 우수한 적외선 이중 탐색 기술이 탑재되고,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하는 도플러 레이더 기술도 발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상에 근접해 작전을 벌이는 기동헬기나 공격헬기, 이착륙 시 지상에 근접하는 전투기와 군용기의 경우 보병 휴대용 대공방어체계의 위협에 취약하다.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고 생존능력 높이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DIRCM는 수송기뿐 아니라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중형기동헬기(UH-60, 블랙호크) 대통령 전용헬기(VH-92) 등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여러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DIRCM은 기본적으로 미사일접근경보장비(MAWS)가 장착되어 있어야 운영이 가능한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DIRCM과 생존관리 컴퓨터(EWC)에 해외 협력사가 제공하는 MAWS를 체계 종합해 단순한 생존장비 탑재가 아닌 항공생존체계 통합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고출력·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 기만 광원 기술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한국형 전투기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2023-09-17 18:37:43[파이낸셜뉴스]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는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대공방어체계(Portable Air Defense System)의 위협에 대응하는 첨단 방어 시스템이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중적외선 레이저 기만 광원을 발사해 미사일과 지상 레이더를 교란시켜 아군 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을 주도한 DIRCM은 한화시스템이 2014년부터 참여해 5년 만인 2018년 시험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성공한 쾌거다. 전문가 일각에선 미국도 대외수출 금지품목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도 개발하지 못한 이 기술 개발의 성공에 대해 국뽕에 취해도 될 정도란 평가를 할 정도다. 2021년 운용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해부터 공군 수송기 C-130H에 DIRCM을 처음으로 탑재하는 약 737억원 규모의 성능개량(2차) 사업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전력화에 돌입했다. 공중전이 나오는 영화에선 미사일들이 날아들면 전투기들은 묘기에 가까운 회피 기동과 함께 열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열과 적외선을 뿜는 빛나는 플레어(Flares)를 발사하거나 유도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미세한 금속성의 체프(chaff)를 하늘에 뿌려 하얀 먼지나 구름 형태를 형성한다. 하지만 1950년대부터 70년 이상 사용되어 오던 플레어와 체프의 기만율은 크게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사일에 우수한 적외선 이중 탐색 기술이 탑재되고,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하는 도플러 레이더 기술도 발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상에 근접해 작전을 벌이는 기동헬기나 공격헬기, 이착륙 시 지상에 근접하는 전투기와 군용기의 경우 보병 휴대용 대공방어체계의 위협에 취약하다.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고 생존능력 높이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DIRCM는 수송기뿐 아니라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중형기동헬기(UH-60, 블랙호크) 대통령 전용헬기(VH-92) 등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여러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DIRCM은 기본적으로 미사일접근경보장비(MAWS)가 장착되어 있어야 운영이 가능한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DIRCM과 생존관리 컴퓨터(EWC)에 해외 협력사가 제공하는 MAWS를 체계 종합해 단순한 생존장비 탑재가 아닌 항공생존체계 통합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고출력∙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 기만 광원 기술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한국형 전투기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17 15: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