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 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 경기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2024-04-23 18:30:1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적인 모터쇼인 'F1(Formula1·포뮬러원) 그랑프리'를 한꺼번에 유치하려는 부푼 꿈에 휩싸여 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인천시의 글로벌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 제주와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F1 유치 경험이 있는 전남 영암은 재유치에 소극적이다. F1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됐지만 2013년을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고 있다. 개최비용 부담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어 관람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번의 경기를 끝으로 개최를 포기했다. 인천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전담 유치단을 구성하고, 대회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들은 시청 회의실에서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을 만나 2026년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불과 열흘만인 지난 16일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찾아 도심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는 등 대회 유치가 급진전됐다. 시는 계약조건과 대회 후보지에 대한 제반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MOU 체결을 위한 검토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나연 회장은 “지난 16일 F1 서킷 디자인 관계자들이 인천을 둘러보고는 도심 레이스를 펼칠 적합지라며 큰 호응을 보인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회가 인천에서 반드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설 서킷이 없는 인천은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처럼 기존 도로를 활용한 시가지 서킷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도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 대회를 치르는 방식이다.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시가지 서킷은 각각 길이가 6.1㎞, 4.9㎞에 이른다. F1은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힌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스포츠 역사를 가진 일본 스즈카 서킷은 매년 사흘간 개최되는 F1을 보기 위해 약 20만명(2022년 기준)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F1 그랑프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관람객 32만명이 몰렸으며, 13억달러(1조7505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한편, 인천시는 F1경기 뿐만 아니라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 최초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훌륭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 유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국가 전체에 생산 유발효과 약 1조 53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571명 등 간접효과를 전망했다. APEC 개최도시는 5월께 후보 도시 현장 실사,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를 거쳐 6월께 최종 선정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23 14:40:53[파이낸셜뉴스] 일본 아티스트 밀츠(MILTZ)가 액상형 전자담배 '뷰즈(Vuse)'를 주제로 디자인한 2024 F1 일본 그랑프리 맥라렌 MCL38 리버리(Livery, 레이싱카 외관을 마감한 스티커 및 페인트 도장 등을 일컬음)가 8일 공개됐다. 이 작품은 글로벌 담배기업 BAT와 '맥라렌 포뮬러 1팀(McLaren Formula 1 Team)'이 공동 진행하는 '드리븐 바이 체인지(Driven by Chan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리븐 바이 체인지 프로젝트는 신진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루이즈 맥이웬(Louise McEwen)은 "밀츠가 2024 일본 그랑프리를 위해 디자인한 'MCL38' 리버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융합된 결과물"이라며 "맥라렌 고유의 파파야 색상은 밀츠의 '에도모지 드래곤'의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인해 한 층 더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구름을 뚫고 달리는 용을 상징한 리버리의 흰색과 파란색 요소들 역시 트랙에서 훌륭하게 돋보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8 15:21: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서 도심 레이스로 펼쳐지는 F1 그랑프리 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6일 일본을 전격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하고 인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포뮬러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최고경영자(CEO), F1 한국 파트너인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 태화에스엔씨 니콜라 셰노(Nicolas Chenot) 대표 등을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의 특급호텔, 재외동포청은 물론 15개의 국제기구가 있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시는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이나 중국 F1 그랑프리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라스베이거스처럼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 그랑프리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유 시장은 7일 2024 F1 일본 그랑프리 스즈카 서킷(2024 F1 Japanese Suzuka Circuit)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을 방문해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와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야르노 자펠리 Dromo CEO 등과 함께 서킷 시설과 주변 환경들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CEO는 “유 시장이 일본 그랑프리에 직접 방문해 F1 유치 의향을 적극적으로 표명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1 인천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유정복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는 인천의 도시 잠재력을 꽃피워 인천을 글로벌 도시로 키워나갈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킷(6.2㎞)에서는 F1 그랑프리 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여든 인원만 약 32만명에 이르고 이 대회로 라스베이거스가 누린 경제적 효과는 최소 13억달러(약 1조7505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7 12:51: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에 초대형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총 면적이 약 2617㎡의 규모로 F1 경기장 빌딩 루프탑에 수평으로 설치된 'F1 로고 모양의 LED 사이니지'다. 삼성전자가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공급한 2만5000여개의 LED 모듈로 제작된 사이니지가 화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11-19 08:48:44대한항공 로고를 달고 서킷을 질주하던 경주 차량이 교통 전문 박물관에 전시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베네통 B199' 포뮬러원(F1) 경주차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옛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늘색과 진청색으로 도색된 이 차량의 양쪽 측면에는 'KOREAN AIR'(대한항공) 로고가 새겨져 있다. 차체는 탄소섬유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자연 흡기 10기통(V10) 엔진에 2998cc 배기량으로 최대 출력 780마력, 최고 속도 시속 340㎞를 낸다. 베네통 B199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베네통이 1985년 출범한 베네통팀 소속으로 1999년 F1 캐나다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베네통은 2위를 기록했다. 대회 후 베네통팀 스폰서인 대한항공이 차량을 받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올해까지 약 23년간 전시했다. 대한항공은 많은 이들이 베네통 B199 차량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의미로 박물관 기증을 결정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이 차량의 역사성과 희귀성을 인정해 '모터스포츠 존'에 맥라렌 M16E 등 다른 역사적 경주차와 나란히 전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역사적 가치가 있는 특별한 차량이 전시된 모빌리티뮤지엄 기증을 통해 베네통 B199가 더 많은 분께 의미 있게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28 17:10:09[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오는 3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있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손잡고 '잭 다니엘스X맥라렌' 팝업스토어를 연다. 16일 GS25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 맥라렌이 참여한다. 팝업스토어는 포뮬러원(F1) 콘셉트로 칵테일바와 칵테일 클래스, 포토부스 등으로 꾸려진다. 바틀 각인 서비스와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잭 다니엘스 위스키와 맥라렌 한정판 콜라보 패키지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이달 말부터 전국 GS25, GS더프레시, 와인25플러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도어투성수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호주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 '원 바이 펜폴즈', 프랑스를 대표하는 로제 와인 '무통카데 로제 마틸드' 등 여러 주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주류 전문 팝업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 전체 매출의 70%도 주류에서 나온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 부문장은 "맞춤형 공간 콘셉트로 주류 브랜드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도어투성수가 이번에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잭 다니엘스와 손을 잡고 위스키 마니아 공략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차별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16 10:27:3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3월에 설립된 바이비트는 현재 전 세계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의 유일한 가상자산 거래소 파트너로 팀을 지원하게 된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은 포뮬라1(F1) 레이싱 경기에서 네차례 우승한 세계적인 팀이다. 이번 협력에서 바이비트는 팬 토큰 발행 및 기술 인큐베이터의 역할도 맡는다.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팬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한다. 바이비트는 자사의 사명이 새로운 차원의 혁신, 재능,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뜻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도 영국의 런던 북서부 친환경 신도시 밀턴 케인즈에 본사를 두고 인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십 지원금은 현금 및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자율조직(다오, DAO)인 BitDAO의 네이티브 토큰인 BIT로 구성된다. BitDAO는 탈중앙화 경제를 건설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조직 내에서 제안을 통해 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BIT 토큰 보유자들은 내부 제안에 대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지급된 BIT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가상자산 금고 형성을 위해 사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신개념 차가 도입되면서 F1이 새로운 경쟁의 시대로 접어드는데,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비트를 팀의 첫 주요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비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F1에서 팬 참여를 활성화 하려고 하며,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깊고 특별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비트의 공동 설립자인 벤 조우(Ben Zhou) CEO는 "가상자산이 세계 경제 시스템을 바꾼 것처럼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도 게임을 바꿨다"며 "바이비트는 젊은 거래소로서 연령이나 위계와 관계없이 유산을 우리가 만들어 간다는 가치를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2-17 17:14:33[파이낸셜뉴스] 레드불 F1 레이싱팀이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활용해 레이스 전략과 최적화된 엔진 개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반의 레이서 훈련 등을 진행한다. 17일 오라클은 지난해 F1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레드불 레이싱팀이 새시즌을 위한 신형 레이싱 카 'RB18'과 함께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팀 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 CEO 크리스찬 호너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해 레이스 현장에서 의사결정을 내린 덕분에 맥스 페르스타펜이 지난해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F1 레이스는 트랙 안팎에서 기회를 재빠르게 포착하고 즉각 대응하는 능력이 핵심이다. 오라클은 그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퍼포먼스의 모든 요소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호너 CEO는 "오라클을 팀의 타이틀 파트너로 삼은 것은 팀에 경쟁력을 안겨줄 오라클의 전문성과 능력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운영 기간 동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한 레드불 레이싱 팀은 예측 정확도 및 의사결정 개선을 위한 시뮬레이션 횟수를 1000배 이상, 시뮬레이션 속도를 10배까지 끌어올려 레이스 전략가들이 최적의 가이드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OCI는 수십억 회에 걸친 시뮬레이션 비용을 크게 절감해 팀이 경기 성과를 비용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는 F1의 엄격한 비용 지출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은 분석용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 그리고 시뮬레이션 진행 속도를 향상시켜 팀의 우승을 견인할 예측적 전략을 도출하는 데 OCI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은 혁신적인 경기현장 관련 프로젝트 외에도 글로벌 팬들을 위한 독보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오라클과 레드불 레이싱은 전 세계 팬들에게 F1의 흥분과 감동을 안겨 주기 위해 OCI를 통해 최초의 팬 로열티 플랫폼인 '레드불 레이싱 패독'을 출시, 도입 후 회원 가입자 수가 9배 이상 증가했다. 팬과 레드불 레이싱 팀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한 이 새로운 플랫폼은, 가입 회원들로부터 팀에 관한 수천 건의 질문을 받고 이들에게 3만5000개에 달하는 디지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레드불이 팬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2년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기능, 각 팬들을 위한 더욱 깊이 있는 맞춤 서비스 제공 등 새로운 기능 및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2022년 F1 시즌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Gulf Air Bahrain Grand Prix)와 함께 3월 18일-20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17 10:17:58신한카드가 생활금융 플랫폼 NO.1 달성을 위해 회사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방위적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임원 워크샵'을 개최,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사 차원의 고객경험(CX)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행태·속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어 이에 따른 고객 행동 데이터와 마케팅 경험 등의 전사 자원을 활용해 카드 본업부터 신사업 영역에 이르는 경계없는 CX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열정적 고객(Customer)'과 '최고 수준의 협력(Cooperation)', '비전 달성(Championship)'이라는 3C 키워드를 통해 CX 혁신을 통한 일류 플랫폼 도약 의지를 다졌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F1대회처럼 플랫폼 기업의 필수 조건인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경험과 방법론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F1대회의 타이어 교환과 급유를 위한 피트 스톱에서 보여지는 절정의 팀워크처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협력과 더불어 각자 맡은 분야에 있어 최고의 리더십 발휘를 통해 사업 비전과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온·오프 고객경험 품질 등 전사 변화 관리를 주도할 CX혁신팀을 비롯해 부서 · 본부간 영역을 뛰어넘는 프로젝트 등 전사 단위의 핵심 이슈 해결을 위한 싹(S.A.Q) 조직 구조도 최근 도입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어느 때보다 변동적이고 복잡하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뷰카(VUCA) 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으로 돌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비롯한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2022년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1-09 17: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