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명 '메가캡8(Mega Cap 8)'의 효과가 국내 증시에도 나타나고 있다. 1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의 1개월 수익률이 17.34%(9일 기준)를 기록, 일반 ETF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제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07%로 일반 ETF 가운데 3위에 올랐고, 3개월 수익률(31.57%)은 2위, 1개월 수익률은 1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기간별 수익률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기차를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글로벌 대표 혁신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덕분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종목당 10% 안팎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삼성운용 측은 "대부분의 테마 상승흐름에 포함돼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고공 행진으로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2 15:22:16[파이낸셜뉴스] 환율 영향없이 포트폴리오 성과만으로 일반형은 물론 레버리지형 상품을 수익률로 제친 ETF가 나왔다. 2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용중인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73.8%의 1년 수익률을 기록하며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한 전체 ETF 시장에서 1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전체 2위는 69.3% 수익률의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H)다.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일반형 ETF를 기준으로 하면 2위 ETF 대비 18%p 이상 수익률이 높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1년 수익률 뿐 아니라 1개월 14.7%, 6개월 17.2%, 연초 이후 85.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 기간에서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한국거래소 23/11/27 기준)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안정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특정 테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AI는 물론 반도체, 메타버스, 전기차,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혁신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10개에 균형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포트폴리오 안에는 시가총액 2천억 달러 이상으로 미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메가캡 8종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 상품은 전기차 '테슬라', 반도체 '엔비디아', AI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메타버스 '메타'·'애플', 플랫폼 기업 '아마존'·’넷플릭스’ 등 시가총액 규모가 큰 대표 기업 8개(메가캡 8)을 포함해 10개사에 동일가중 방식에 따라 각 종목 당 10% 내외 비중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면서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전했다. 특히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국내 유일하게 환율 영향없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헤지형 상품으로, 향후 미국 금리가 하향 안정화 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달러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8 08:47:2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의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Kodex ETF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투자 ETF들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Kodex ETF 투자마불’을 발간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투자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 ‘Kodex ETF 투자마불’은 ‘미국(헬로우 AI)’, ‘인도(나마스떼 인디아)’, ‘일본(오겡끼데스까 니혼)’, ‘유럽(봉쥬르 럭셔리)’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나라 및 지역에 속한 Kodex ETF 9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미국 ETF로는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기술의 성장과 관련해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미국반도체MV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를 상세히 알아본다. 인도 ETF는 ‘넥스트 차이나’로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 레버리지(합성)을 소개한다. 일본 ETF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로봇/AI 산업 등과 관련하여 △KODEX 일본TOPIX 10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KODEX글로벌로봇(합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럽 지역의 ETF로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를 소개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3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투자마불’ 영상을 시청한 후 채널 구독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세계지도를 펼치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북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Kodex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기술, 섹터 등에 Kodex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투자자분들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0 10:07:40[파이낸셜뉴스] 미국의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 가며 확실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AI(인공지능)’테마를 향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최근 한달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에 이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헤지펀드 포인트72의 스티브 코헨 등이 AI를 하반기 경기침체에 대비할 대안으로 꼽으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수 규모 2위인 엔비디아는 AI 머신러닝에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생산하는 반도체 업체로, 글로벌 점유율 80%이상을 보유하며 현재까지 독점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다. 3위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Chat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최대 투자자로서, 자사 검색엔진 빙에 ChatGPT를 탑재하였으며, 빅테크 중 생성형 AI기술의 선두주자이다. 7위는 AMD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추론’ 전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AMD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연초 기준 주가가 70% 가까이 상승했다. 10위 IONQ는 2015년 상장된 미국 양자 컴퓨팅 SW/HW 개발사로,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 대비 연산 작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AI 머신러닝에 필요한 파라미터 또한 1000배 이상 줄일 수 있어 미래 AI 효율화의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연초 기준 주가 또한 213% 오르며 AI 수혜를 누리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AI가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은 동의하지만 관련주 투자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사업과는 무관하게 기업명에 AI가 있다거나, AI 관련 언급만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일명 ‘테마성’ 상승이 주가를 일시적으로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김남의 본부장은 “2차전지 열풍 때와 마찬가지로 테마성 상승에 탑승하려는 종목들을 가려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AI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실제 성과를 나타나는 기업들이 아직은 해외 기업이다 보니, 깊이 있는 종목 리서치와 투자가 어렵다면 관련된 ETF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시장일수록 옥석을 가려내기 힘들기 때문에 ETF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대표 AI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비중 1위 ETF는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ETF'로 미국, 한국, 중국 등 글로벌 AI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미국 정보기관인 CIA, FBI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페리온 네트워크’와 서학개미들이 매수하고 있는 ‘IONQ’ 등이 있다. 그동안 대표적인 미국 기술주 투자 ETF로 손꼽히던 KODEX 미국 FANG플러스와 TIGER미국테크TOP10INDXX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테크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며,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기업들만 담고 있다. 한편 SVB사태 이후 추가 파산 가능성으로 엮여 주가가 폭락한 Pacwest Bancorp, First Republic 등도 서학개미 매수 상위권에 들었다. 서학개미들이 미국 중소형 은행주에 몰려든 이유는 금융권 위기가 완화되며 주가 반등 기대감에 베팅하기 때문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24 10:49:04[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기술주 반등에 관련 대표주에 투자하는 'FANG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도 함박웃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표 기술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가 1개월 수익률 30.2%(3일 기준)로 전체 일반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순자산 5000억원에 육박하며 1년 수익률 최고 149%에 달하던 대표적인 미국 기술주 ETF의 화려한 귀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는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술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10개 구성종목 중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6개 종목은 이달 1일 기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종목 10개 안에 모두 포함된다.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종목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도형 ETF컨설팅팀장은 “올해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미국발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가파른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빅테크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이 상품은 미국 핵심 기술주에 동일 비중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고, 달러 가치의 변동과 관계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헤지 ETF라는 점에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동일가중지수와 환헤지 상품이라는 차별점이 유효했다. 이 상품은 동일가중지수인 NYSE FANG+ Index를 추종해 각 종목을 모두 같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스닥 시가총액 1, 2, 3위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은 부정적인 실적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메타, 엔비디아, 넷플릭스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이에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ETF 중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ETF보다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가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 없이 분산투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달러에 대한 환헤지를 실시해 달러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글로벌 대표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 완화 가능성이 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어 환헤지 ETF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지수사가 편입종목의 범위를 미국영토 내 기업으로 한정하면서 변경된 포트폴리오가 긍정적인 효과를 더했다. ICE사의 지수 변경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 2개 종목이 편출되고, 반도체기업 AMD와 데이터 클라우드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편입됐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정책적인 결정이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던 종목들이 나가고, 지수 목적에 더욱 걸맞는 종목들이 들어오면서 상승분에 높은 기여를 가져왔다. 신규 편입종목인 AMD와 스노우플레이크는 편입 이후 각각 37%, 29% 상승하면서 ETF의 긍정적인 수익률에 기여한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6 10:06:30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오미크론' 충격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자 저가매수 시기라고 판단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통 큰 베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번주(12월 6~10일)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이 모두 미국 증시의 3배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나스닥100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는 1억4191만달러의 순매수가 쏠리며 2위를 기록했다. F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미국 기술주 10개 종목을 3배로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 FANG플러스 지수 3X 레버리지 ETN(FNGU)'와 미국 기술주 15곳을 3배 추종하는 'BMO 마이크로섹터 FANG 혁신기업 투자 3X ETN(BULZ)'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5639만달러와 4979만달러다. 10위권 밖에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지수의 3배를 추구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3X ETF(LABU·17위)', 다우존스 인터넷 종합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다우존스 인터넷 불 3X(WEBL·21위)', S&P 기술 섹터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크놀로지 3X(TECL·29위)' 등 3배 레버리지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이는 오미크론 영향과 함께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초 오미크론과 미 금리인상 이슈가 합쳐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심했다"며 "주가가 큰 폭 하락한 뒤 반등하는 학습효과를 경험한 개인 투자자들이 2~3배 레버리지에 부담없이 베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저가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증시는 올해 꾸준히 우상향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은 내년 중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진국은 신흥국보다 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에 미국 증시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나스닥100지수는 지난 3일 1만5990.76까지 떨어졌다가 8일 1만6394.34까지 올랐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로 미국 주요 지수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전으로 회복한 것이다. 나스닥100지수는 지난 10일 1만6331.98로 다소 꺾였지만 지난 3일 TQQQ를 저점 매수해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6%대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섣부른 레버리지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레버리지 상품은 예상과 반대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그만큼 손실이 떠안아야 하는 위험요인이 있는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그림보다는 개별 산업·테마에 따른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방어·달러 강세·미국 경제 회복에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지연되면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괴리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대형주 중심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K)'를 추천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장유하 인턴기자
2021-12-12 17:57:25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에 이어 메타버스 관련주의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상장기업의 최근 유상증자가 늘었다. 이달 에코프로비엠이 4000억원, 엘앤에프가 5000억원 등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증설이 이들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9일 장중 28만9700원, 엘앤에프는 같은 날 장중 12만4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반영했다. 최근 성장주에 대한 매수세는 2차전지에서 메타버스로 확대되고 있다. 오는 27일 상장하는 AR 플랫폼기업 맥스트는 이번주 공모 청약 경쟁률이 6700대 1을 넘었다. 이는 역대 청약 경쟁률 중 최대다. 앞서 지난 3월 상장한 자이언트스텝은 상장 후 공모가 대비 9배 이상 올랐다. 국내 시장에서 2차전지 등 친환경 관련기업이나 메타버스 기업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한 공급 증가에도 주가는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기대가 꺾이기 시작할 때의 주식시장 흐름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시장은 이미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줄이고 성장주 비중을 높이기 시작했다. 미국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상대 강도는 지난 2월 초 수준을 회복했다.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같은 대형 성장주를 시작으로 친환경, 메타버스, 바이오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성장주를 찾는다면 글로벌 성장세와 테마를 같이 하는 산업이 좋을 것"이라며 "친환경과 메타버스에 주목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친환경과 관련한 정책도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 'K-순환경제 혁신 로드맵' 등은 친환경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는 'KRX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 계획을 공개했다. KRX 기후변화지수는 코스피200 기후변화지수, KRX300 기후변화지수, KRX 기후변화솔루션지수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들 지수는 전기차, 태양광전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 강세 흐름은 2가지를 시사한다"라며 "특정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의 중요성에 주목해야 하며 정부 정책의 수혜주를 찾을 때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더 나은 선택지일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관련주 강세 흐름에서 확인한 시사점을 통해 하반기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친환경 관련주에 대해서도 준비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책의 수혜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친환경 관련주를 넘어 성장주에 긍정적일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21 17:41:01[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6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TF 유형별로 총 다섯 개 이벤트가 동시진행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오는 30일까지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캐쉬백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상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TIGER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BSTAR Fn5G테크 △KBSTAR Fn수소경제테마 △TIMEFOLIO Kstock액티브 △TIMEFOLIO BBIG액티브 등 총 8종이다. 8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을 따져 하루 1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된다. 이벤트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6월 한달간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네 개 마련됐다. 삼성자산운용과 함께하는 'KODEX ETF 3종 이벤트'의 대상종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하는 'KINDEX ETF 3종 이벤트' 대상종목은 △KINDEX Fn5G플러스 △KINDEX 네비게이터친환경자동차 △KINDEX 밸류체인액티브다. KB자산운용과 준비한 'KBSTAR ETF 3종 이벤트' 대상 종목은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S&P500 △KBSTAR 유로스탁스50(H)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마련한 'TIGER ETF 2종 이벤트'의 경우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TIGER 글로벌BBIG액티브를 거래할 때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액별 혜택 기준은 5개 이벤트 모두 해당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1장이, 1000만원 이상이면 5000원이, 1억원 이상이면 2만원이, 10억원 이상이면 5만원이 각각 캐쉬백과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된다. 이에 따라 5개 이벤트에 모두 참여해 하루 50억원 이상 거래 시 일일 최대 25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권은 각 해당 운용사에서 지급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이벤트 별로 개인당 한 번씩 최대 5잔이 적용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6-02 09:18:16[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1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5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TF 유형별로 총 4개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먼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캐쉬백 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혜택이 적용되는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KBSTAR Fn5G테크,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총 6종이다. 6개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금액을 따져 하루 10억원 이상 거래 시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 되며 이벤트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5월 한 달간 이벤트 대상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세 가지 이벤트도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과 함께 마련했다. 삼성자산운용과 함께하는 'KODEX ETF 3종 이벤트' 대상종목은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하는 'KINDEX ETF 3종 이벤트' 대상종목은 ▲KINDEX Fn5G플러스 ▲KINDEX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 ▲KINDEX 싱가포르리츠이다. KB자산운용과 함께 마련한 'KBSTAR ETF 3종 이벤트'의 경우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 미국S&P500 ▲KBSTAR 유로스탁스50(H)을 거래할 때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 개 이벤트 모두 해당 종목의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1장이 지급된다. 1000만원 이상은 5000원, 1억원 이상은 2만원, 10억원 이상은 5만원의 캐쉬백과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받을 수 있다. 상품은 각 해당 운용사에서 지급하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이벤트 별로 개인당 한 번씩, 최대 4잔이 적용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ETF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반영하여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ETF 거래 이벤트 마련했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5-10 08:52:5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일 거래금액에 따라 캐쉬백 혜택과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는 '4월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ETF 유형별로 세 개 이벤트가 동시 진행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온라인(비대면) 종합 계좌 보유고객이 이벤트에 해당하는 6종의 ETF를 거래할 경우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 ETF는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TIGER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KBSTAR 미국나스닥100, KBSTAR Fn수소경제테마 등 6종이다. 종목별 거래금액은 합산이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의 신규 ETF 상장을 기념한 'KODEX ETF 3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3개 종목 ETF의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거래금액은 종목별로 합산할 수 있다. 문화상품권은 삼성자산운용에서 지급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9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인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상장시킨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 기간 내에 'KINDEX Fn5G플러스' ETF 종목의 일 거래금액(매수·매도 포함)에 따라 하루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제공한다. 세 이벤트의 거래금액별 혜택 기준을 보면, 일간 합산 거래 금액이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일 경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1000만원 이상은 5000원, 1억원 이상은 2만원, 10억원 이상은 5만원의 혜택이 각 이벤트별 현금과 문화상품권으로 매일 지급된다. 단,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혜택은 각 이벤트별로 한 번만 지급된다. 개인당 최대 3잔까지 받을 수 있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ETF 거래 이벤트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4-12 10: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