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식량포럼 일환으로 마련된 청년 토크콘서트를 18일 남양주시 정약용펀그라운드(남양주유스호스텔)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다. 세계식량포럼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건강한 식단과 건강한 지구’라는 주제로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주관한다. 청년 토크콘서트는 지속가능한 식품체제로 전환과 지속가능 목표 달성을 위해 청년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식량포럼은 FAO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을 달성하고자 농식품 시스템 전환과 관련해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자 청년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9월 개관한 남양주시 청소년시설인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 정약용펀그라운드는 숙소-공연장-컨퍼런스센터 등 우수한 부대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탕 솅야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은 “이번 행사가 식량위기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농업과 식품 분야에 대한 청년 관심을 촉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해준 남양주시를 포함한 협력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복 남양주시 행정기획실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여러 국제기구 및 대사관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협업사업을 추진하며 국제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FAO의 청년 토크콘서트를 남양주에 유치해 ‘세계 속 남양주’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UN 산하 상설기구인 FAO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전쟁 피해국 주민의 기아문제 해결 및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설립됐으며, 세계 국민의 영양 수준과 생활 향상, 식량과 농업생산물 균등한 분배, 농업생활 수준 향상, 세계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23:12:2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지난 3~7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 26)'에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 120개 회원국과 산림 분야 현안을 논의하고 지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핵심 성과들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산림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해법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성과 △산림과 지속 가능한 목재·비목재 임산물 생산 △유엔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 △농업과 임업 간의 연계 등의 의제를 현안으로 다뤘다. 세계산림총회 성과를 논의하는 의제에서 정부 수석대표로 나선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유엔식량농업기구와 회원국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총회 성과들을 이행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더욱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산림분야의 6가지 긴급 실천 과제를 담은 서울 산림선언문과 지속 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선언, 산림 청년 성명 등의 채택은 지구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라는 데 동의했다. 산림청은 총회를 계기로 핵심 파트너 국제기구들과 새로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을 발족하고 이행하게 됐음을 알리고 회원국들에 후속조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이번 산림위원회의 특별행사로 열린 ‘기후와 사람을 위한 산불관리’라는 주제의 부대행사에서는 김진아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초청패널로 참석, 우리나라의 선제적 통합산불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김 담당관은 현재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산불피해 사례와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한국의 통합산불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또 통합적 산불관리의 중요성을 들어 국가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특히, 산불대응 전담조직 운영부터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과 체계적인 예보 및 상황관제 시스템, 드론·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대응 등 산림청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유엔기구와 같은 국제 다자회의에 적극 참가하면서 다른 회원국 및 기구들과 한국의 선진 정책 및 성과들을 공유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산림협력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11 13:57:1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4일 오후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새로운 협력사업인 ‘통합산림위험관리(AFFRIM) 메커니즘’의 착수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 사업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산불 등 산림재해의 예방 및 대응과 재해 관련 숲을 조성·복원하는 산림재해관리 선진국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우리나라에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들 외에도 산불포럼을 찾은 세계 각국의 산림분야 공무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마리아 헬레나 세메도 부사무총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복원 분야 협력에서 나아가 산림 재해 및 위험관리 분야로 협력 지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번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 발족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남태헌 차장은 “통합산림위험관리(AFFIRM) 메커니즘의 1단계에서는 산불관리 및 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한국이 기여하는 통합산림위험관리 메커니즘이 산림재해분야의 국제적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FAO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아시아지역에서는 1978년 인도네시아 개최 이후 44년 만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05 12:43: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우리나라가 '임목축적 증가율'부문에서 세계 1위라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분석이 나왔다. 산림청은 2∼12일 11일간 화상회의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에서 '최근 25년(1990~2015년)간 전세계 산림경영 성과 분석결과, 한국이 임목축적 증가율 부문 세계 1위'라고 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산림분야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국제 산림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전 세계 및 대륙별 산림 관련 정보 및 통계를 발표하는 정기회의다. 올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유엔식량농업기구 주최 산림위원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되다 지난 2∼12일까지 대규모 화상 회의로 개최됐다. 지난 12일 오후 5~6시(한국 시각) 열린 부대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산림의 미래’라는 주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지난해 말 발간한 보고서를 놓고 토론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 산림청에서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 보고서는 1990~2015년 15년간 ha당 산림자원(임목축적)의 증가율을 비교했고, 이 비교치에서 한국이 196%의 증가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활용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및 세계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으며, 이 분석에서도 한국은 임목축적 증가율 측면에서 1위임을 확인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존 연구들과 달리 이번 유엔산림농업기구 보고서는 ‘단위 면적당 산림경영 성과’의 시계열적인 비교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산림녹화는 물론 산림경영 성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림위원회의 전체 의장은 충북대학교 신원섭 교수(전 산림청장)가 맡았으며, 내년 5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산림총회(WFC)의 준비상황도 의제의 하나로 논의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10-13 13:33:46코로나19 사태로 이제 식량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거미줄처럼 촘촘했던 전 세계 유통망에 균열이 생기면서 식량대란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가 특히 더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식량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완화하는 조치가 신속히 취해지지 않을 경우 4월과 5월 식량공급망 붕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국제기관이 식량대란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AO의 경고는 쌀 주요 생산지인 아시아 국가를 비롯, 농업 비중이 큰 나라들이 잇따라 자국안보 차원에서 농산물 수출금지를 발표하는 와중에 나왔다. 인도, 태국에 이어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지난달 24일부터 쌀 수출을 멈췄고, 캄보디아는 5일부터 금지를 시작한다. 지난달 달걀 수출을 막았던 태국은 이를 한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도 밀가루, 메밀, 설탕, 야채 등 농산물 수출제한이 이뤄지고 있다. FAO는 식량공급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 세계의 연대를 기대하는 건 쉽지 않다.식량대란 위험성은 잇단 국경폐쇄, 건강한 노동인력 감소 등 복합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식량공급에서 트럭, 철도, 선적, 노동 인력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공급망 쇼크를 가져올 요소가 즐비하다는 게 전문가들 판단이다. 전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 식량장벽은 더 강고해질 수 있다. 외신들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조만간 농산물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 국가의 농업부문은 주로 이민자 노동에 의존하는데, 최근 국경봉쇄 등으로 인력이동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1985년 48.4%에서 2018년 21.7%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수년째 20%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그 대신 수입산은 종류와 양이 계속 늘고 있다. 해외로부터 식량공급이 끊긴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은 최악을 가정하고 준비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 안목으로 식량안보 대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20-04-02 16:53:36[파이낸셜뉴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평양사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의 발표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13일 VOA에 따르면 FAO 평양사무소 비르 만달 부대표는 북한내 코로나19 확진자 유무를 묻는 질문에 "북한 당국은 FAO에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그 같은 주장에 의심을 갖고 있다"면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북한 당국이 외국인들에 대해 취한 조치로 유엔 기구의 활동에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국경, 철도, 항공 노선을 대부분 폐쇄한 상태다. 사실상 국제사회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한 것으로 지난 2일에는 보건성 국장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후 평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북한의 매체들에는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매일 코로나19 발생현황을 집계하는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북한은 신종코로나 발생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르 만달 부대표는 "국경봉쇄 조치로 북한 내 유엔 기구 직원들의 활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스리랑카 출신의 WHO 평양지부 소속 직원 한 명이 최근 북한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직원은 지난 1월 17일 중국을 거쳐 태국을 방문한 뒤 현재 방콕지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AO 평양사무소는 북한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예방활동 상황도 전했다. 평안북도와 강원도에 바이러스 감염 경로와 증상, 예방 조치, 의심자 격리 지침 등을 안내하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고 확성기를 단 트럭이 마을을 돌고 있다고 했다. 또 자강도와 함경북도에서는 외국인과 접촉하거나 외국을 방문한 모든 사람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의료 검진과 관찰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2-13 08:43:18농촌진흥청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아시아 지역 토양 정보를 담은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AO 토양침식 국제회의'에 참석, 개회연설을 통해 아시아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00개 나라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양 침식(표토가 물이나 바람에 유실되는 것)에 관한 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 김 청장은 "토양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중요 자산이지만 최근 토양 유실 증가로 식량안보와 지속적인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FAO와 함께 아시아 토양지도를 발간하고,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5-14 17:42:45농촌진흥청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아시아 지역 토양 정보를 담은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AO 토양침식 국제회의'에 참석, 개회연설을 통해 아시아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정책방향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세계 100개 나라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양 침식(표토가 물이나 바람에 유실되는 것)에 관한 과학,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 김 청장은 "토양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중요 자산이지만 최근 토양 유실 증가로 식량안보와 지속적인 발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FAO와 함께 아시아 토양지도를 발간하고, 아시아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64년 FAO의 특별기금과 기술 지원을 받아 토양과 토양비옥도 조사에 나선 우리나라는 이후 꾸준한 기술 발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세밀한 전국 토양도(1:5000) 제작, 독도통을 포함한 총 405개의 토양 이름 부여하는 성과를 냈다. 농진청은 그동안 토양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를 통해 식량안보와 환경보전을 위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아시아 토양 연구와 정보 구축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참여해 세계적인 토양정보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5-14 12:57:52KT는 유엔식량농업기구(UN FAO)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UN FAO는 1943년 제 2차 세계대전 중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이 전후 세계 경제와 사회질서의 확립을 위해 '4대 자유 선언'을 제창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으며 유엔의 전문기구로서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과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양기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에 걸쳐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류공영과 세계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KT와 UN FAO의 업무협약은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UN FAO에서 지난해 8월 KT 본사를 직접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 후 1여년에 걸친 양기관간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본 업무협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5-14 09:30:05'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한국 협력연락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연다. FAO는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UN)에 최초로 설립된 상설전문기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을 방문한 FAO 관계자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한다. FAO는 1945년 10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194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9년 가입했다. 시는 FAO 측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서울을 최적의 도시로 제안하면서 사무소 개소가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부터 6년여에 걸친 협의를 진행한 끝에 개소가 확정됐다. 공식적인 업무는 사무소장, 직원 선발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한편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개소로 서울시에 총 37개의 주요 국제기구가 둥지를 틀게 됐다. 시는 서울에 다양한 국제기구 유치가 확대되면서 서울이 아시아의 국제기구 활동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기구인 FAO의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서울 설립을 환영한다"며 "FAO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5-12 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