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기업 뉴 아이디는 글로벌 가전 기업 TCL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TCLtv+'에 한국 영화, 드라마, 키즈, 라이프스타일 등 5개의 K 콘텐츠 대표 장르 채널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 지역 국내 콘텐츠 보급 경로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뉴 아이디가 TCLtv+에 새로 개설한 채널은 △프리미엄 한국 영화 채널(NEW KMOVIES) △푸드 전문 채널(NEW KFOOD)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채널(BABY SHARK TV)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쿠텐 비키의 한국 드라마 전문 채널(Rakuten Viki) △글로벌 K펫 브이로그 채널(My Little Pet) 등이다. 뉴 아이디는 기존에도 TCLtv+에서 케이팝 전문 채널과 중국 드라마 전문 채널을 운영해 왔다. TCL의 스트리밍 서비스 TCLtv+는 300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 채널과 함께 폭스, 스크립스, 프리멘틀, NBC유니버설, 소니, 라이언스게이트 등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TCL 사의 주 플랫폼을 통해 북미 지역 K콘텐츠 팬덤을 확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TCLtv+의 뛰어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 사이에서 K콘텐츠 만의 재미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장 TCL 부사장은 "뉴 아이디와 새로운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와 채널들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1 16:32:19딜라이브는 지난해 4월 딜라이브 OTT'v에 FAST 채널을 탑재한 뒤 지역밀착형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보강하며 FAST 채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FAST채널 론칭 당시 자사 지역채널 실시간 방송을 비롯해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Larva)’, ‘채널 차이나’, ‘건강TV’ 등 10개 채널을 선보였으며, 현재는 고품격 문화예술, 여행, 어린이 교육,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콘텐츠를 탑재해 20개의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딜라이브는 지역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서울아리수본부, 경기도 고양특례시, 한국문화재재단(문화유산채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으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이들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6편을 ‘CH08 웹드라마’에 편성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K-콘텐츠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하는 콘텐츠도 FAST채널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국영상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세계 200여개국에서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딜라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풍부한 FAST채널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딜라이브는 웹툰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투니모션’을 지난 1일 론칭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강화했다. ‘투니모션’ 채널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 플랫폼 라프텔에서 인기 순위 1, 2위를 기록한 ‘너와 나의 눈높이’, ‘달달한 그녀’ 등 국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작년 FAST채널을 론칭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채널 라인업 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딜라이브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며 2025년까지 100개 채널을 목표로 풍성하고 알찬 채널 라인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07 09:38:17[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스트(FAST)소싱팀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한 신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뉴페이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1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FAST소싱팀은 지난 6월 신설된 상품 소싱 전담 조직이다. 업계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는 상품을 빠르게 소싱해 자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FAST소싱팀은 리빙, 패션, 식품 등 TV 방송 대표 카테고리에서 1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최정예 MD 5인으로 꾸려졌다. 김현정 CJ온스타일 FAST소싱팀장은 "FAST소싱팀은 트렌디한 브랜드 영입에 총력을 다해 근본적인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FAST소싱팀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뉴페이스'도 지난 6일 처음 선보였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최근 소셜미디어 등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방송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에서 방송된다. 모델 정혁과 쇼호스트 정시현이 고정 출연하며, 디자이너 브랜드 리민(RHEEMIN), 프렌치 프리미엄 에슬레저 브랜드 위뜨(hui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3일 오후 8시에는 레인보우 조현영이 출연해 프리미엄 에슬레저 브랜드 '위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론칭 방송에서는 디바 멤버 이민경이 2018년 선보인 가방 브랜드인 리민을 선보였다. 이민경 대표가 직접 출연한 이날 방송의 시청자 수는 6만명을 넘겼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1-13 09:33:11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생존 전략으로 합병을 비롯 광고모델 확보 등 수익성 다변화를 강조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해 K-콘텐츠 위주가 아닌 각 플랫폼만의 특색과 강점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대표는 2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토종 OTT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콘텐츠 투자밖에 없다"며 "생존을 위해 합병이나 번들링(묶음상품)이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콘텐츠 투자를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국내외 자금 유치가 어렵다면 광고 모델 확보를 비롯한 콘텐츠 사용료 지급 축소 등 과감한 라이브러리 정리 등 수익 모델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플랫폼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선 K-콘텐츠에만 기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 대표는 "토종 OTT의 성공을 위해선 해외 진출도 해야하지만, 한국 중심의 플랫폼으로는 희망이 없다"며 "한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플랫폼이나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 크로스 장르 플랫폼만이 생존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 국가 플랫폼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며 "오히려 종교 OTT나 애니메이션 OTT와 같은 특색 있는 OTT는 살아남겠지만, 'K-콘텐츠'라는 플랫폼의 장점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대표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에 대해 국내 방송사를 비롯한 플랫폼도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유독 FAST의 의미와 성장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는 2028년 한국의 FAST 시장 규모가 8억7600만달러(약 1조1800억원)에 육박,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국 FAST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상파, 종편의 강세 때문"이라며 "한국처럼 모든 장르에서 단단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방송사들이 즐비한 곳은 드물다. 물론 정부 승인 때문이긴 하지만, 결국 승인 제도가 한류를 만들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방송사들이 본격적으로 FAST에 넘어오는 시점이 한국 FAST가 성장하는 지점"이라며 "현재 FAST 시장은 레거시 미디어들이 우려하는 '자기 잠식'이 아닌 생성형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FAST가 주로 소비되는 삼성전자, LG전자의 본고장이라는 점도 FAST 강국을 예견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29 18:13:22[파이낸셜뉴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사진)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생존 전략으로 합병을 비롯 광고모델 확보 등 수익성 다변화를 강조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해 K-콘텐츠 위주가 아닌 각 플랫폼만의 특색과 강점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대표는 2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토종 OTT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콘텐츠 투자밖에 없다"며 "생존을 위해 합병이나 번들링(묶음상품)이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콘텐츠 투자를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국내외 자금 유치가 어렵다면 광고 모델 확보를 비롯한 콘텐츠 사용료 지급 축소 등 과감한 라이브러리 정리 등 수익 모델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 플랫폼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선 K-콘텐츠에만 기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 대표는 "토종 OTT의 성공을 위해선 해외 진출도 해야하지만, 한국 중심의 플랫폼으로는 희망이 없다"며 "한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플랫폼이나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 크로스 장르 플랫폼만이 생존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 국가 플랫폼으로 해외에서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며 "오히려 종교 OTT나 애니메이션 OTT와 같은 특색 있는 OTT는 살아남겠지만, 'K-콘텐츠'라는 플랫폼의 장점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대표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에 대해 국내 방송사를 비롯한 플랫폼도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유독 FAST의 의미와 성장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는 2028년 한국의 FAST 시장 규모가 8억7600만달러(약 1조1800억원)에 육박,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국 FAST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상파, 종편의 강세 때문"이라며 "한국처럼 모든 장르에서 단단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방송사들이 즐비한 곳은 드물다. 물론 정부 승인 때문이긴 하지만, 결국 승인 제도가 한류를 만들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방송사들이 본격적으로 FAST에 넘어오는 시점이 한국 FAST가 성장하는 지점"이라며 "현재 FAST 시장은 레거시 미디어들이 우려하는 '자기 잠식'이 아닌 생성형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FAST가 주로 소비되는 삼성전자, LG전자의 본고장이라는 점도 FAST 강국을 예견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5 15:49:02【 광주=김준혁 기자】 케이블TV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서비스(FAST)를 향후 새로운 사업 모델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성을 살려 FAST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시대, 혼란 속 유료방송 길 찾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청취했다. FAST는 광고를 보는 대가로 실시간 TV 채널이나 VOD를 무료로 볼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셋톱박스 시대가 가고 '코드커팅'(가입 해지 후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이 가속화되며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FAST는 이러한 유료방송의 차세대 사업모델로 급성장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해외 시장의 경우, 유료방송 요금이 비싼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컴캐스트가 FAST+케이블TV 묶음상품(번들) 'NOW TV'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구독자를 묶어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FAST는 케이블TV에 방송 구독자 감소를 막는 동시에 광고 수익 증대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유료방송 업계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옥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은 "FAST 채널에서 광고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은 콘텐츠 경쟁력"이라며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 가입자 이용 특성을 파악한 밀착형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에선 이미 지역 날씨,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는 FAST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케이블TV와 FAST 플랫폼과의 협업 제안도 이뤄졌다. FAST 종합 서비스 기업 '뉴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전 세계 30여개 주요 FAST 플랫폼에서 200여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망이 케이블TV 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딩을 도울 것"이라며 "뉴아이디도 케이블TV로부터 양질의 지역 콘텐츠를 공급받아 FAST 사업자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2023-09-14 18:48:13【광주=김준혁 기자】 케이블TV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서비스(FAST)를 향후 새로운 사업 모델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성을 살려 FAST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시대, 혼란 속 유료방송 길 찾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청취했다. FAST는 광고를 보는 대가로 실시간 TV 채널이나 VOD를 무료로 볼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셋톱박스 시대가 가고 '코드커팅'(가입 해지 후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이 가속화되며 유료방송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광고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FAST는 이러한 유료방송의 차세대 사업모델로 급성장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해외 시장의 경우, 유료방송 요금이 비싼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컴캐스트가 FAST+케이블TV 묶음상품(번들) 'NOW TV'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구독자를 묶어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FAST는 케이블TV에 방송 구독자 감소를 막는 동시에 광고 수익 증대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유료방송 업계가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옥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은 "FAST 채널에서 광고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은 콘텐츠 경쟁력"이라며 "케이블TV의 강점인 지역 가입자 이용 특성을 파악한 밀착형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에선 이미 지역 날씨,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는 FAST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케이블TV와 FAST 플랫폼과의 협업 제안도 이뤄졌다. FAST 종합 서비스 기업 '뉴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전 세계 30여개 주요 FAST 플랫폼에서 200여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망이 케이블TV 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딩을 도울 것"이라며 "뉴아이디도 케이블TV로부터 양질의 지역 콘텐츠를 공급받아 FAST 사업자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9-14 14:28:03[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첫 사내벤처 뉴 아이디가 K-콘텐츠 전문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영역을 북미까지 확대한다. 뉴 아이디는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북미 지역 주요 TV 운영체제(OS)에 8월 중 일제히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 지역 시청자들은 스마트 TV 내 '빈지 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해 K-팝, 드라마, 영화, 예능, 키즈, 푸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뉴 아이디 측은 "TV 기반으로 모든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FAST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뉴 아이디는 자체 CMS(콘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와 실시간 광고, 앱 구축 솔루션을 통해 빈지 코리아 플랫폼을 만들었다. 뉴 아이디는 전 세계 30여 주요 FAST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200여개의 채널 중 북미 지역의 주요 채널을 장르 및 콘텐츠별로 세분화해 연내 총 1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 아이디는 북미 진출을 기반으로 한국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플랫폼 영역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해외 OTT 이용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최근 1년 간 자국 영상 콘텐츠 다음으로 K-콘텐츠를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내 FAST 시장 규모는 올해 60억달러(8조35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 아이디는 삼성, LG 스마트 TV 및 아마존 파이어 TV에서 적용되는 빈지 코리아 지원 범위를 로쿠 및 애플, 안드로이드 TV·OS로 확장하고, 서비스 국가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지난 4년 간 한국 콘텐츠의 불모지였던 글로벌 FAST 플랫폼에 장르별 한국 콘텐츠 채널을 200여개까지 확대 운영해 왔다"며 "빈지 코리아는 높아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두 담아 '채널' 단위 유통에서 '플랫폼' 단위로 유통하는 첫 출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한국 콘텐츠에 관심 있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개별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16 09:33:42[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구독료 없이 광고를 시청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케이블 TV사업자 딜라이브에 FAST 플랫폼을 구축, 운영 하고 있으며, CJ ENM의 22개 채널을 삼성 TV 플러스 국내·외 채널과 북미 FAST 1위 플랫폼 플루토TV 등에 FAST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콘텐츠 수급, 가공, 유통, 재제작 서비스와 플랫폼 구축 서비스 등의 경험과 다년간의 미디어 송출 서비스 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은 콘텐츠 관리, 편성, 광고 송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전문 콘텐츠 아카이브 기능 탑재로 콘텐츠 분실과 같은 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플랫폼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IT인프라도 사용 가능해 중소 콘텐츠 공급자(CP)의 인프라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콘텐츠 수급에서는 이미 애니메이션, 스포츠, 해외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CJ그룹 계열사 및 방송 채널 사업자 등 총 56개 채널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미디어 컨설팅부터 통합 솔루션 구축과 운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등 원스톱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FAST 송출 서비스와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서비스를 결합해 콘텐츠 제작사들의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FAST 송출 서비스는 플랫폼 구축은 물론 콘텐츠 현지화 가공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광고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가 FAST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03 10:00:39[파이낸셜뉴스]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채널/솔루션 사업자 뉴 아이디가 일본 드라마의 FAST 채널을 콘텐츠 무료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와 'LG 채널'에 마련했다. 뉴 아이디는 삼성전자의 삼성 TV 플러스와 LG전자의 LG 채널에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의 FAST 채널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뉴 아이디는 도라마코리아와 국내 FAST 서비스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 채널을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LG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에 각각 출시했다. 국내 이용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TV에 탑재된 FAST 플랫폼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별도 가입, 다운로드, 과금 없이 시청 가능하다. 뉴 아이디는 향후 일본 방송 콘텐츠의 국내 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라마코리아와 함께 인기 드라마 및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국내 최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 유통사인 도라마코리아와 손잡고 한국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콘텐츠를 FAST 채널로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TV를 통한 시청 경험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5-31 09: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