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 전이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잔디 문제를 일으켰던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할 곳으로 용인시와 협의한 끝에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정하기로 이날 최종 결정했다. 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확인한 결과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방문해 실사한 뒤 잔디 상태가 양호하다고 보고 용인시와 한국-이라크전 개최문제를 협의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오는 25일과 다음달 6일 K리그2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경기 후 잔디가 원상태로 회복하는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협회는 판단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에서 FIFA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환영한다"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라크 대표팀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대표팀의 활약과 선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A매치가 용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고, 3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관중석이 꽉 찰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도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중의 교통불편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ㆍ관중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을 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용인 경기상황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경기가 용인을 널리 알리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시민과 함께 경기가 잘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미르스타디움의 잔디를 최적 상태로 만들기 위해 오는 28, 29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민 페스타' 공연을 관람할 객석을 스탠드로 정하는 등 잔디 보호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2019년 여자 국가대표팀과 아이슬란드 대표팀의 평가전,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등의 국제 경기가 열렸지만 남자 국가대표팀 경기는 그동안 열린 적이 없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19:08:44김도훈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웃으며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미 5차전에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5승1무(승점 16)의 성적으로 기분 좋게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국가와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또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23승13무2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한국은 홈에서는 중국에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5승5무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져 이번 6월 A매치 2경기에서 임시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한편, 북한 축구대표팀도 미얀마를 대파하고 극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B조에서 3승3패를 거둔 북한은 승점 9를 쌓아 마지막 순간 조 2위를 확보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시리아(2승1무3패·승점 7)가 일본에 0-5로 패한 덕에 최하위 미얀마(1무5패·승점 1)를 잡은 북한이 조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으로 2차 예선을 마친 인도네시아는 조 1위 이라크(승점 15)와 최종전을 앞둔 3위 베트남(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베트남-이라크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3위에 그치면서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중국도 한국에게 0-1로 패했지만,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말 극적이었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3-1로 이겼고, 중국은 한국에 0-1로 패했다. 양팀은 승점 8(2승2무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선 중국이 3차 예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중국 축구팬들은 쾌재를 불렀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그러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아시아 축구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출전국을 48개국으로 늘린 FIFA는 중국의 3차 예선 진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2 19:37:28김도훈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웃으며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미 5차전에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5승1무(승점 16)의 성적으로 기분 좋게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가운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FIFA 랭킹 후순위 국가와만 한 조가 된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본선행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3차 예선의 조 추첨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또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23승13무2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한국은 홈에서는 중국에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5승5무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져 이번 6월 A매치 2경기에서 임시로 사령탑을 맡은 김도훈 감독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한편, 북한 축구대표팀도 미얀마를 대파하고 극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B조에서 3승3패를 거둔 북한은 승점 9를 쌓아 마지막 순간 조 2위를 확보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시리아(2승1무3패·승점 7)가 일본에 0-5로 패한 덕에 최하위 미얀마(1무5패·승점 1)를 잡은 북한이 조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의 쾌거를 맛봤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10으로 2차 예선을 마친 인도네시아는 조 1위 이라크(승점 15)와 최종전을 앞둔 3위 베트남(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베트남-이라크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3위에 그치면서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중국도 한국에게 0-1로 패했지만,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말 극적이었다. 태국은 싱가포르를 3-1로 이겼고, 중국은 한국에 0-1로 패했다. 양팀은 승점 8(2승2무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선 중국이 3차 예선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중국 축구팬들은 쾌재를 불렀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그러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었다. 아시아 축구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출전국을 48개국으로 늘린 FIFA는 중국의 3차 예선 진출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2 11:15:59[파이낸셜뉴스] “설마 최종예선도 못나가나” 중국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비관론이 가득하다. 한국전을 앞두고 그런 비관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최근 한국과의 중요한 승부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홈에서 국경절에 한국에게 패하며 최면을 구기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공포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중국은 6월 11일 마지막 경기에 따라서 월드컵은 고사하고 최종 예선조차 못나갈 위기에 처해있다. FIFA는 더 많은 국가들에게 월드컵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렸다. 당연히, 축구에 관심이 많고 엄청난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도 상당 부분 들어가 있다. 그런데 중국이 월드컵 본전은 고사하고 최종예선에 조차 못나올 위기에 처한 것이다. 월드컵 3차 예선은 4개 팀 중 상위 2팀이 진출하는 구조다. 이미 C조에서는 대한민국이 4승 1무로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중국이 2승2무1패(승점 8)로 2위, 태국이 1승2무2패(승점 5)로 3위에 자리해 있다. 한국이 7-0으로 완파한 싱가포르는 1무 4패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만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국은 한국을 만난다. 만일, 태국이 싱가포르를 꺾고, 중국이 한국에게 패하면 양 팀은 2승 2패 2무로 동률이 된다. 그러면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그런데 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폭죽을 가동할 것이 분명하다. 즉, 한국전에서 중국이 어느정도의 차이로 지느냐에 따라서 중국의 명운이 달려있다. 지난 홈경기에서 중국은 한국에게 0-3으로 패했다. 더 큰 차이로 패배할 수 있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한국이 중국을 3차 예선으로 넘겨줄 것인가. 중국은 이미 한국전에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봐줄 생각이 없다. 특히, 주민규·배준호·황재원 등 새로 합류한 젊은 피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이번에 보여주겠다고 의욕이 넘친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기존 멤버들도 건재하다. 중국의 3차예선 진출은 가능할까. 현재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0 12:28:15Ⓒ뉴시스 한국과 함께 2014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 속한 이란, 레바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1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는 조 추첨을 마친 뒤 10개국 감독과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쉴 여유다 없다. 만만찮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최종예선을 위해선 지금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낼 유일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3차예선에서 한국과의 2차전서 2-1로 꺾은 레바논의 테오 부커 감독은 “매우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고, 최종예선에 나선 10개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124위로 가장 낮은 것에 대해 “레바논은 환경이 열악하다. 시설적인 측면에서 카타르와 비교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성공해야 할 동기가 확실하다”고 전했다. 특히 A조에서 복병으로 평가받는 카타르의 파하드 알 자라 코치는 “한국과 이란을 강팀으로 꼽겠지만 그렇다고 레바논, 우즈베키스탄을 쉬운 상대로 여길 수 없다. 그들은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지난달 평가전에서 한국에게 2-4로 패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마크수도프 코치는 “모든 팀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특정 팀이 강하거나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누구와 한 조에 속했다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모든 경기를 같은 마음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종예선은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되고, 5개팀씩 두개조로 나눠 홈앤어웨이 풀리그를 치러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이어 각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결정하게 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남미 5위와 맞대결을 펼쳐야 하고 승리해야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한편 조추첨 결과가 확정된 뒤 많은 전문가들은 A조에서 한국이 브라질월드컵 본선티켓을 문안하게 확정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남은 한 장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넥센, ‘제1회 넥센히어로즈기 서울시 초등부 야구대회’ 개최 ▶ 신데렐라 박구영, KCC 침몰시킨 3점포 ‘펑펑’ ▶ ‘4연패 탈출’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정규리그 대미 장식 ▶ '2% 부족한 편성' 한국, 이란-카타르전 승리가 중요하다 ▶ 성남, 에벨찡요 '극적 오버헤드킥' 나고야에 2-2 무승부
2012-03-10 12:50:23Ⓒ뉴시스 한국축구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되며 힘겨운 중동 원정을 예고했다. 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지난 7일 발표된 FIFA랭킹에서 30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호주와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를 획득한 한국은 최강희 감독이 원했던 일본 대신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행히 한 조에 편성된 팀들은 객과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돼 최악의 조편선은 아니지만 중동원정의 가시밭길을 가야한다. 먼저 이란은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25전 9승7무9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힘든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수월하다. 지난달 25일 전주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4-2로 승리를 거뒀고, 역대 전적에서도 7승1무로 압도하고 있다. 레바논은 한국에게 ‘도깨비 팀’이다. 지난 3차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1차전에서는 6-0의 대승을 거뒀지만 레바논 원정에서는 1-2로 패하며 한국축구가 최종예선까지 가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 장본인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역대전적에서도 6승1무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타르가 찜찜하다. 카타르는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2022년 월드컵까지 개최한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2경기는 모두 비겨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특히 한국에서 카타르까지 가는 여정은 비행시간만 9시간이다. 장거리일 뿐만 아니라 세바스티안 소리아, 파비우 세자르 등 남미 출신의 귀화 선수들이 대표팀에 포함되어 있는 점도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4팀 모두 위협을 줄 수는 있지만 이기지 못할 팀들은 아니다. 본선에서는 각 대륙을 대표해 나온 팀들 뿐이다. 일찌감치 겁먹을 필요는 없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성남, 에벨찡요 '극적 오버헤드킥' 나고야에 2-2 무승부 ▶ 넥센, 승부조작 관련 사과문 전달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찰스 로드 vs 허버트 힐, 귀소본능 외국인 맞대결 ‘빅뱅’ ▶ KCC-모비스, PO 1차전에 목숨 거는 진짜 이유 ▶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결장 '이학주-하재훈 교체출전'
2012-03-09 17:47:34Ⓒ뉴시스 한국축구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지난 7일 발표된 FIFA랭킹에서 30위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호주와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를 획득했다. FIFA랭킹 순위에 따라 2번 시드에선 일본-이란, 3번에선 우즈벡-이라크, 4번에선 요르단-카타르, 5번에선 레바논-오만이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번 조추첨 결과는 최상은 아니지만 문안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보다 한 수 아래지만 중동 원정의 험난함이 예상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는 역대전적에서 7승1무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한 한국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카타르 역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보다 아래지만 지난2008년 도하서 열린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중동원전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레바논은 3차예선 1차전에서 한국에게 대패했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과의 2차전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B조에는 호주, 일본, 이라크, 요르단, 오만이 한 조에 편성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성남, 에벨찡요 '극적 오버헤드킥' 나고야에 2-2 무승부 ▶ 넥센, 승부조작 관련 사과문 전달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찰스 로드 vs 허버트 힐, 귀소본능 외국인 맞대결 ‘빅뱅’ ▶ KCC-모비스, PO 1차전에 목숨 거는 진짜 이유 ▶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결장 '이학주-하재훈 교체출전'
2012-03-09 17:27:53Ⓒ뉴시스 한국이 3월 FIFA랭킹에서 일본을 제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톱시드를 획득했다. 7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은 751점을 획득, 지난달보다 4계단 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아시아랭킹 2위였던 일본은 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며 740점으로 3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일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호주(832점)와 함께 톱시드를 확보했다. 최종 예선 경기는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출전해 올 6월부터 1년 동안 열린다. 그렇다면 톱시드를 획득한 한국에게 최상의 조는 무엇일까? 먼저 중동의 강팀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종예선에 오른 팀 중 한국과 호주를 제외하면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일본, 오만, 이란, 카타르가 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제외하고 모두 중동팀이다. 최소 3~4팀의 중동국가와 같은 조가 된다. 그 중에서 요르단, 레바논, 이란이 가장 문안한 상대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이라크, 오만, 카타르와 한조에 속할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본선진출에 힘겨운 여정을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는 오는 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결정된다. 한편 최종예선에서는 각조 2위팀까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고, 각조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시아대표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한 팀이 결정된다. 이어 아시아대표로 결전된 팀은 내년 9월 남미 예선 5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다시 치러야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넥센, 승부조작 관련 사과문 전달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찰스 로드 vs 허버트 힐, 귀소본능 외국인 맞대결 ‘빅뱅’ ▶ KCC-모비스, PO 1차전에 목숨 거는 진짜 이유 ▶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결장 '이학주-하재훈 교체출전' ▶ 전북, 거대 자본 광저우에 '닥공' 위력 이어갈까?
2012-03-07 18:04:48Ⓒ뉴시스 한국이 3월 FIFA랭킹에서 30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톱시드를 획득했다. 7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한국은 751점을 획득, 지난달보다 4계단 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아시아랭킹 2위였던 일본은 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며 740점으로 3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9일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호주(832점)와 함께 톱시드를 확보했다. 최종 예선 경기는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3차 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출전해 올 6월부터 1년 동안 열린다. 한편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는 오는 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결정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넥센, 승부조작 관련 사과문 전달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찰스 로드 vs 허버트 힐, 귀소본능 외국인 맞대결 ‘빅뱅’ ▶ KCC-모비스, PO 1차전에 목숨 거는 진짜 이유 ▶ 추신수, 캔자스시티전 결장 '이학주-하재훈 교체출전' ▶ 전북, 거대 자본 광저우에 '닥공' 위력 이어갈까?
2012-03-07 18:02:20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레인의 비정상적인 경기 결과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는 “FIFA가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벌어진 ‘비정상적인 경기결과’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 바레인은 인도네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0-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 전 바레인은 인도네시아를 9점차 이상으로 이긴 뒤 카타르가 이란에 패하는 경우에만 최종 예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카타르가 경기 종료 4분 전 터진 카술라 모하메드의 극적인 골로 이란과 2-2로 비기며 바레인의 최종예선 진출의 꿈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바레인은 이날 불가능하게만 느껴졌던 9점차 리드를 넘어 10-0으로 인도네시아를 격파, 마지막까지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지나치게 벌어진 점수 차를 비롯해 경기시작 2분 만에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퇴장 당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자 결국 FIFA 측은 바레인의 최종예선 탈락과는 별개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1박 2일 콤비’ 이동국-이근호, 대표팀을 구하다 ▶ '이동국-이근호 연속득점' 대한민국, 쿠웨이트에 2-0 리드 ▶ KGC인삼공사, ‘정규리그 2위’ 기념 팬 감사 이벤트 실시 ▶ KB스타즈, 우리은행 꺾고 4연승 질주..‘3위 자리 수성’ ▶ 선수들이 뽑은 득점왕은? '이근호-데얀-이동국' 3파전
2012-03-02 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