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1회를 맞이한 FIFA 클럽 월드컵이 15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 클럽이 참가해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15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알아흘리(이집트)와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A조 1차전으로 막을 올렸다. 양 팀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승전은 오는 7월 14일 오전 4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클럽 월드컵은 2000년 대륙별 클럽 챔피언 8개 팀이 참가한 소규모 대회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클럽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북중미에서 각 4팀, 남미 6팀, 유럽 12팀, 오세아니아 1팀, 개최국 미국에서 1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총상금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2660억원)에 달하며, 우승 상금은 4000만 달러(약 546억원)다. 우승팀은 최대 1억 2500만 달러(약 1709억원)를 획득할 수 있다. K리그 대표로 참가하는 울산 HD는 이미 출전만으로 955만 달러(약 130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등 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대거 참가한다. 남미에서는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이상 브라질),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이상 아르헨티나)가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울산 HD와 함께 우라와 레즈(일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참가한다. 울산 HD는 F조에서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남아공)와 경쟁하며, 오는 18일 마멜로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시애틀과 B조에 편성됐으며, 오는 24일 오전 4시 시애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강인과 김기희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C조에서 오클랜드 시티,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와 격돌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5 15:52:07[파이낸셜뉴스] 울산 HD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가운데, 대회 참가 32개 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클럽 월드컵 중계사인 다즌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울산을 32개 팀 중 최하위인 32위로 평가했다. 다즌은 "울산이 K리그 3연패를 달성했지만, 클럽 월드컵에서는 국내에서의 우위를 재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도르트문트와 플루미넨시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은 F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경쟁을 펼친다. 다즌은 울산의 '1승 제물'로 평가받는 마멜로디를 29위, 플루미넨시를 18위, 도르트문트를 9위로 각각 평가했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울산을 32개 팀 중 31위로 평가하며, 울산의 전력을 낮게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은 "울산이 K리그를 지배하며 3연패를 달성했지만, 올 시즌 초반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고 분석했다. 디애슬레틱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를 최약체로 꼽았으며, 마멜로디는 26위, 플루미넨시는 21위, 도르트문트는 7위로 각각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4 14:53:46[파이낸셜뉴스] 울산 HD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합류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 울산은 한국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조현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마련된 울산의 베이스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소속팀 울산을 위해, 또 아시아 축구와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우는 또한 "내년에 국가대표팀으로 다시 오고 싶은 미국인 만큼, 이곳에 오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다"며 "다음 주 화요일 경기를 시작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6일 출국하여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다. 울산은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2일 뉴저지주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2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샬럿은 조별리그가 열리는 세 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세기로 각 도시까지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베이스캠프로 선정됐다. 울산은 지난 11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샬럿FC의 공식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에서 샬럿과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성공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는 지난 1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와 팀에 합류했다. 수비수 강민우 역시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의 국내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조현우와 함께 울산 선수단에 합류하여 팀 전력을 강화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3 15:40:32레노버와 레노버 산하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모토로라는 이번 대회의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레노버·모토로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전 세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대회로 주목 받고 있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오는 14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된다. 6개 대륙 연맹에서 가장 상징적인 32개 팀이 참가해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를 두고 4주 동안 총 63개의 경기를 치른다. 공식 파트너사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FIFA 및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32개 팀에 첨단 AI PC, 태블릿, 워크스테이션,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서비스, 스마트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대회 운영, 콘텐츠 제작, 팀 간 협업, 현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장 마케팅 활동으로는 경기 전·중·후에 경기장 LED 스크린과 전광판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 브랜드 콘텐츠가 송출된다. 일부 경기에서는 모토로라의 가장 혁신적인 스마트폰인 ‘2025년형 모토로라 레이저’를 활용해 필드 가까이서 독점 콘텐츠도 녹화할 예정이다. 모토로라 세르지오 부니악 사장은 “모토로라의 더 스마트한 기술이 이번 글로벌 클럽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스마트폰부터 레노버 PCS 및 서버 등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통해 FIFA가 글로벌 팬을 위한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토너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IFA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은 “제1회 FIFA 클럽 월드컵은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된 글로벌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모토로라와 레노버가 이 획기적인 대회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두 브랜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은 팬과 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한층 더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5 08:47:36[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의 세부 상금 명세를 발표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32개 팀 체제로 운영되며, 총상금은 무려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우승팀은 최대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833억원)를 차지할 수 있어, '돈 잔치'라 불릴 만한 규모다. 성적에 따라 지급되는 상금은 총 4억7500만 달러이며, 각 출전팀에게는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참가비가 총 5억25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참가비는 유럽 클럽이 최대 3천819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남미와 북중미·아시아·아프리카 클럽들도 각각 차등적으로 배당받는다. 오세아니아 클럽에는 최소한의 금액인 358만 달러가 주어진다. 조별리그 승리 시마다 추가로 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비길 경우에도 보너스로 1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울산 HD는 올해 K리그1 대표로 출전해 약 140억원에 해당하는 참가비를 확보했다. 이는 K리그1 우승 상금의 무려 28배에 이른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맞붙어, 목표한 성적을 거둘 경우 추가 상금을 기대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27 08:21:34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대진이 확정됐다. FI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2013 FIFA 클럽월드컵’ 대진 추첨을 개최했다. ‘2013 FIFA 클럽월드컵’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개최국 모로코리그 우승팀 등 7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세계 최강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11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대진 추첨 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1회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붙게 됐다. 1회전 승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격돌한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클럽월드컵에 진출해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꺾는다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꿈의 대결’도 성사 가능하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카사블랑카(모로코)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북중미의 몬테레이(멕시코)와 대결해 4강 진출을 가린다. 이어 4강에 오른 팀은 아틀레이코 미네이루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0 15:48:13대한축구협회(KFA)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자 출국한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오는 10월1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 참석 차 오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 축구연맹(AFC)을 대표해 ‘2013 모로코 FIFA 클럽 월드컵’의 각 대륙 별 예선 상황, 경기 일정, 조 편성 등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FIFA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대표로 참가하며 CF몬테레(멕시코, 북중미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대표),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 남미 대표), 개최국 모로코의 라자 카사블랑카가 참가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각각 CAF, AFC 챔피언스리그가 종료되는 오는 11월 참가 클럽이 확정된다. 또한 이번 출장에서 정몽규 회장은 FIFA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17년 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의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진다. FIFA 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취리히에서 개최되며 정몽규 회장은 집행위원들과의 개별 회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월드컵 개최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 뒤 오는 10월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29 12:39:44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4강 자리에 합류하면서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FIFA가 주관하는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의 축구클럽 챔피언들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자웅을 겨루는 자리로, 일본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엔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 전북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 자리에 오른 알 사드(카타르), 남미지역 챔피언 산투스(브라질),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한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4강에 진출했다.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경기는 역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런스(튀니지)를 물리치고 4강을 확정지은 알 사드와 오는 1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 사비 에르난데스 등 걸출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바르셀로나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일본 J리그에서 우승을 거두고 북중미 대륙 챔피언 몬터레이(멕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가시와 레이솔과 남미 챔피언 산투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18일 최강 클럽의 이름을 걸고 결승전을 치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곽윤기, 쇼트트랙월드컵 1000m 결승에서 금메달 획득 ▶ '김정은 23점' 신세계, KB국민은행 꺾고 2연패 탈출 ▶ '위긴스 27점' KGC, 91-63 대승..삼성 13연패 ▶ 정찬성 2연승, 마크 호미닉 상대로 UFC 7초만에 KO 승 ▶ 웽거 감독, "아프리카 선수들 공백? 박주영이 있다"
2011-12-12 17:00:37[파이낸셜뉴스] 올해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식을 치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 미국 백악관은 해당 증상이 70대에 흔한 증상이라며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최근 다리 아랫부분에서 경미한 부종을 인지하고 하체 검진과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만성 정맥 부전으로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레빗은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말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정맥의 혈관 내벽 또는 판막 기능 이상으로 다리에서 심장까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피가 고이는 질환이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관람할 당시 종아리가 심하게 부어 외신의 이목을 끌었다. 17일 백악관이 공개한 숀 바르바벨라 대통령 주치의의 서한에 따르면 이번 검사에서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동맥 질환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도 심장 구조와 기능이 정상으로 확인됐으며 심부전이나 신장 손상 등의 징후도 없었다. 트럼프는 1946년 6월 14일생으로 올해 79세다. 그는 지난 2월에 취임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 기록을 세웠다. 그가 2029년 1월까지 임기를 다하면 82세 220일로 조 바이든(82세 61일) 전 대통령을 넘어서 퇴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에도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다리를 절뚝여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고, 6월 뉴저지주에서는 전임자 바이든과 마찬가지로 전용기 계단에서 휘청거렸다. 주치의 바르바벨라는 지난4월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인지 및 신체 건강이 “우수하다”며 대통령 직무 수행에 “완전히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던 트럼프의 손등에 짙은 화장 흔적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자국이 멍을 감추려는 목적이라고 의심했다. 17일 레빗은 트럼프의 손등에 멍이 든 것은 사실이라며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았다"고 설명했다. 레빗은 트럼프가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아마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레빗은 트럼프가 오는 25∼29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와 애버딘을 방문하고 9월 17∼19일에는 영국을 국빈 초청으로 방문한다고 알렸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7-18 11:16:52[파이낸셜뉴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첼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우승 트로피의 행방을 두고 석연치 않은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승팀인 첼시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로 트로피가 향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와 팬들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FIFA가 제작한 클럽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가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를 보는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될 전망이라고 폭로했다. 이는 전날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어렵게 우승을 차지한 첼시가 복제 트로피를 받아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대회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우승 트로피가 정당한 주인인 첼시가 아닌 정치인의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은 축구의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 트로피는 왜 트럼프가 가지느냐?"는 격앙된 반응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당시 주인공인 첼시 선수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시상식 중앙을 독차지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이미 한 차례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러한 행동들이 맞물리며 트로피 강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FIFA의 권위와 축구 정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15 1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