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보험·FMS…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산업 선도" [중기·벤처 'Why Pick']
"플릿(Fleet)이 움직이는 모든 순간을 연결해 산업 흐름을 바꾸는 게 목표입니다."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사진)는 22일 자사를 '모빌리티 디지털 설거지꾼'이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화물차, 렌터카, 중고차 등 차량 기반 산업 전반에 쌓인 아날로그 공정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바꾸는 역할이라는 의미다. 현재 △중고차 탁송 △인슈어테크 △차량 관리 시스템(FMS) 등 3개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IMS모빌리티는 개발해 오던 10개 소프트웨어 중 6개를 정리하고 4개의 핵심 솔루션에 집중했다. 그 결과 1·4분기 손익분기점(BP)을 조기 달성하며 매출이 연평균 58% 성장했다. 조 대표는 "이전까지 매출과 실적이 기대보다 더뎠지만, 그동안 보험사·중고차 플랫폼과 전산을 직접 연동하고 자체 SaaS를 개발하며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탁송 부문에선 헤이딜러, 엔카, KB차차차 등 주요 플랫폼을 자동화하며 빠르게 시장점유율(MS)을 70%까지 늘렸다. 솔루션 '렌톡'은 중고차 탁송 기사 배차부터 주유 정산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조 대표는 "사람이 직접 하던 일을 자동화했더니 비용은 20% 줄었고, 주유 영수증 조작 사례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인슈어테크 부문은 사고차량 대차 서비스와 보험사 자동청구 솔루션을 통합한 구조다. 조 대표는 "사고 시 보험사 콜센터, 렌터카 업체, 정비소 등 최소 4~5군데를 전화로 연결해야 했던 과정을 앱 하나로 줄였다"고 했다. 현재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손해보험사 12곳 및 공제조합 5곳과 단독으로 연동 중이다. 하반기에는 보험 손해사정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FMS 부문은 직접 설계한 온보드 진단(OBD) 단말기를 차량에 꽂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쿠팡,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고객사며, 차량 3만여대로부터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를 통해 연료비 절감, 보험 요율 조정, 사고 예측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고 예측 AI 모델도 개발중"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차량 예약 솔루션(MaaS), 중고차 내차사기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일본, 미국, 동남아 등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이미 일본 렌터카 회사 오릭스에 전역 분배 시스템(GDS)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FMS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조 대표는 "해외 서비스는 진입이 어렵지만, 인프라 SaaS는 현지 파트너만 확보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누적 투자금은 600억원 규모다. 네오플럭스, KB캐피탈 등 다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상장 후 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해외 확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550억원, 내년엔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2 18:50:39
IMS모빌리티, FMS 앞세워 연 126% 성장…아시아 시장 정조준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기업 IMS모빌리티가 플릿 매니지먼트 솔루션(FMS)을 앞세워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해당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연 1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기술 기반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S모빌리티는 실시간 플릿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운송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실제 운영 경쟁력 강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IMS모빌리티는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 B사와의 협의를 시작했으며, 아시아 주요 국가별 파트너십 체결도 병행 중이다. 현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서비스 현지화를 통해 해외 사업 기반을 조속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IMS모빌리티는 오는 2026년까지 아시아 지역 내 실질적 매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플릿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는 “IMS모빌리티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FMS를 시작으로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2 16:38:51
파두, 美 FMS서 WD·메타와 공동 기조연설…"글로벌 위상 강화"
[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가 지난 6일~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 참가,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3사 공동 기조연설을 통해 확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줬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첫날 파두는 'AI 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 AI 시대의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SSD와 컨트롤러 기술의 혁신적 변화를 전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차세대 SSD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5세대(Gen5) 및 6세대(Gen6) 컨트롤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전략을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의 에릭 스패넛(Erik Spanneut), 메타의 로스 스텐포트 (Ross Stenfort)와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파두 아누 머시(Anu Murthy) 마케팅 부사장은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의 미래와 이에 따른 SSD 및 컨트롤러 기술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고성능 고효율 중심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또한 △AI 시대 맞춤형 차세대 SSD 개발 △차세대 SSD 컨트롤러 리더로 자리매김 △CXL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 파두가 개척해야 할 미래를 제시했다. 파두는 이번 FMS에서 대형 전시부스를 마련해 AI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기존의 SSD에서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는 디램리스(DRAMless) 기업용 SSD 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FDP(Flexible Data Placement), ATS(Address Translation Service) 등 차세대 기업용SSD(eSSD)에 요구되는 혁신기술도 공개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요구되는 초고성능 초고효율의 Gen6 SSD컨트롤러와 함께 그래픽처리장치 (GPU)와 D램, SSD로 차세대 AI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스위치' 반도체를 선보였고, SSD의 전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체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 (PMIC)도 함께 전시했다. 둘째날 행사에선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바이윈(Biwin)과 2024 FMS 현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파두와 바이윈은 △중국 내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SSD 개발, 마케팅 및 판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용 SSD 공동개발 추진 △중국 시장을 위한 SSD제품의 양산 및 테스트 시설 설립 등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 파두는 바이윈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지금까지 소수 고객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확인했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고객, 시장 모든 면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고 있다"며 "지난해 시장침체에서 벗어나 기업용 SSD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업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12 15:01:40
메모리칩이 AI 무한확장 시킨다...FMS 2024 가보니[실리콘밸리나우]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 전 세계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참가한 업계 최대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행사 '플래시 메모리 서밋'(FMS) 2024 전시장에 입장하자 마자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 웨이퍼 실물이 눈에 띄었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이날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힌 3차원 낸드 플래시메모리인 9세대 V낸드 웨이퍼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 전시관 앞에 멈춰섰다. PM1753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 웨이퍼는 스마트폰과 SSD(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더블 스택'(2층) 구조다. 현장에서 9세대 V낸드 웨이퍼의 장점을 소개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9세대 V낸드 웨이퍼는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업계의 최고 단수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용 최신 SSD 'PM1753'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PM1753은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내놓는 서버용 SSD 신제품이다. 기존의 PM1743 대비 전력효율과 성능이 각각 최대 1.7배 향상됐다. 오화석 삼성전자 솔루션 PE팀 부사장은 "PM1753을 통해 생성형 AI를 위한 데이터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한층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혁명: 메모리 및 스토리지에 대한 새로운 수요 촉진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짐 앨리엇 부사장은 "AI 발전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은 필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제한을 확장해 AI 가능성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개발(R&D)과 기술 리더십으로 저전력 기반 고성능 제품의 생산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기조연설에는 오 부사장과 송택상 삼성전자 NDS PJ팀 상무도 함께 했다. 엔비디아 파트너사 어필한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HBM)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전시관 입구에 '엔비디아 파트너사'라는 팻말을 붙이고 장점을 어필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GB200에 HBM 3E를 탑재한 실물도 설치했다. SK하이닉스 권언오 부사장과 김천성 부사장은 'AI 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설루션 리더십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해까지 FMS는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행사 '플래시 메모리 서밋'이었다. 올해부터 D램을 포함한 메모리와 스토리지 전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때문에 행사 참여자들도 지난해보다 조금 더 많아졌다고 현장 관계자 다니엘라씨는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새로운 SSD를 공개하고 SK하이닉스가 HBM 리더십 확보 유지를 강조했지만 일부 참석자는 혁신적인 점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2년 전 V낸드를 처음 발표했을 때 처럼 획기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8-07 09:44:17[파이낸셜뉴스] 울산시 교통약자 특별수단 '부르미'의 가동율이 FMS 도입으로 높아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부르미’ 운영사인 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는 가동율이 89%까지 올라갔다. 이같은 변화는 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가 IMS 커넥트의 FMS(Fleet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지난 2022년부터 도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MS 커넥트에 따르면, 대상 차량 90대의 기존 배차시스템 데이터를 FMS 솔루션과 연동, 실시간 배차 현황을 모니터링해 운행 동선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사들의 근태 및 배차 상태 관리해 평균 차량 가동률 향상 및 시간외수당 절감, 정비 자동화로 인한 정비 효율성 증가 등 직·간접 운영비 감소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자동차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장에서 차량·운전자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통합 관리에 활용하는 FMS 서비스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울산광역시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대기시간 감소 및 장애인 콜택시 운영 효율화를 위해 차량 추가 증차 등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5-03 10:40:14
'확장일로 FMS' 아이엠에스커넥트, 차량관제 2만대
[파이낸셜뉴스] FMS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엠에스커넥트가 급성장중이다. 이는 렌터카 시장 뿐 아니라 법인, 운송사, 운수사 등 다양한 시장에서 FMS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FMS 솔루션을 운영하는 아이엠에스커넥트는 동시 관제 차량 2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만대 돌파를 기록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FMS 솔루션은 자동차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대규모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장에서 도입 및 활 용하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절감, ESG분야 강화, 운전자 통합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 FMS 솔루션은 다수의 차량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차량 관제부터 차량의 고장 유무 및 위험 운전 진단까지 12가지 세부 차량 운영 항목과 위험운전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으로 관리되던 차량 소모품, 운행일지, 주유비 계산을 디지털화 하고, 관리자가 놓치기 쉬웠던 차량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을 실시간 알람을 통해 웹과 앱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로 부터 호평도 받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 유저는 “아이엠에스커넥트 FMS 도입으로 법인차량 이용자들과 법인차량에 대한 관리를 디지털화해 운영 비용 절감과 불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이엠에스커넥트는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업체 C사, 운수사, 건설사, 통신사 등 다양한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지속적으로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연구 개발해 다양한 모빌리티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아이엠에스커넥트 관계자는 "향후 법인 FMS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02 13:34:54아이엠에스커넥트가 차량관제시스템(FMS)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오는 2026년 4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는 FMS시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실시간 상태와 위험운전 분석 시스템 개발 운영하는 FMS솔루션 기업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이커머스 선두기업인 쿠팡과 TF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아이엠에스커넥트 기술력 우수로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적용될 FMS솔루션은 기존의 라스트마일 뿐만 아닌 화주와 차주를 연결해 주는 미들마일로 적용이 가능해 차량 데이터 디지털화에 중심이 될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MS란 자동차를 비롯한 탈것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체계를 말한다. 또 자율주행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 때문에 쏘카와 같은 카셰어링 업체부터 포티투닷, 카카오모빌리티 등 모빌리티테크 업체 그리고 현대캐피탈 같은 자동차금융 업체들 모두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어 두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FMS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시장은 연평균 10.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339억달러(43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덩달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최대 27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 선정에는 높은 수준의 FMS기술과 운영 노하우로 선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엠에스커넥트의 FMS는 차량의 고장 유무부터 위험 운전 진단까지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의 12가지 세부 차량 운영 항목 분석을 제공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의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정보를 디지털화해 실시간 수집 분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현재 아이엠에스커넥트를 설치한 차량은 국내 1만45000대를 돌파하며 510곳의 모빌리티 및 렌터카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체 렌터카 사업자 중에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올해는 3만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이엠에스커넥트의 AI 분석 리포트는 운전자의 운전 패턴, 충격 여부, RPM 급감여부, 급 가속·감속 유무 등을 분석한 위험 운전 점수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도 가능하다. 유성오 아이엠에스커넥트 대표는 "기존 GPS와 같은 단순 위치 관제를 넘어 지속적인 차량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거듭하고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설치의 간편화를 추구해 왔다"며 "쿠팡과 함께 단순 모니터링의 운행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FMS가 아닌 데이터 분석 기반의 풀패키지 차량관리운영 시스템 및 운영 자동화, 불필요 한 비용감소, 운전자의 안전운전 유도를 통해 물류 FMS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19 18:28:34
42조원 FMS 시장서 대기업 제치고 벤처기업 어디
[파이낸셜뉴스] 아이엠에스커넥트가 차량관제시스템(FMS)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 오는 2026년 4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는 FMS시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 실시간 상태와 위험운전 분석 시스템 개발 운영하는 FMS솔루션 기업 아이엠에스커넥트는 이커머스 선두기업인 쿠팡과 TF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아이엠에스커넥트 기술력 우수로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적용될 FMS솔루션은 기존의 라스트마일 뿐만 아닌 화주와 차주를 연결해 주는 미들마일로 적용이 가능해 차량 데이터 디지털화에 중심이 될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MS란 자동차를 비롯한 탈것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체계를 말한다. 또 자율주행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 때문에 쏘카와 같은 카셰어링 업체부터 포티투닷, 카카오모빌리티 등 모빌리티테크 업체 그리고 현대캐피탈 같은 자동차금융 업체들 모두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어 두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스앤드마켓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FMS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시장은 연평균 10.5%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339억달러(43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덩달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최대 27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엠에스커넥트 선정에는 높은 수준의 FMS기술과 운영 노하우로 선택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엠에스커넥트의 FMS는 차량의 고장 유무부터 위험 운전 진단까지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의 12가지 세부 차량 운영 항목 분석을 제공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의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정보를 디지털화해 실시간 수집 분석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현재 아이엠에스커넥트를 설치한 차량은 국내 1만45000대를 돌파하며 510곳의 모빌리티 및 렌터카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체 렌터카 사업자 중에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올해는 3만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이엠에스커넥트의 AI 분석 리포트는 운전자의 운전 패턴, 충격 여부, RPM 급감여부, 급 가속·감속 유무 등을 분석한 위험 운전 점수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도 가능하다. 유성오 아이엠에스커넥트 대표는 “기존 GPS와 같은 단순 위치 관제를 넘어 지속적인 차량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거듭하고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설치의 간편화를 추구해 왔다"며 "쿠팡과 함께 단순 모니터링의 운행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FMS가 아닌 데이터 분석 기반의 풀패키지 차량관리운영 시스템 및 운영 자동화, 불필요 한 비용감소, 운전자의 안전운전 유도를 통해 물류 FMS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9-18 14:01:56
유니퀘스트, PUI와 북미 FMS시장 상호 독점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유니퀘스트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가 미국 차량관제 시스템 업체인 ‘포지셔닝 유니버셜(Positioning Universal Inc. 이하 PUI)’와 FMS(Fleet Management System, 차량관제시스템) 상호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약을 통해 에이아이매틱스는 PUI에 5년간 독점으로 매년 2만대 이상의 AI카메라를 공급한다. 이를 클라우드에 연동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월 정액료를 받게 된다. 이 계약은 지난 6월 PUI와 체결했던 MOU 후속이다. 그 동안의 상호연동 시범 서비스가 사업계약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며, 이는 한국기업이 북미 AI 비디오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다. 에이아이매틱스는 AI 영상 관제 및 안전운전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2003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카메라센서 영상인식 및 처리 기술을 국내외 오토메이커에 공급해 왔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한 영상 관제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PUI는 IOT 통신의 차량관제 서비스(FMS, Fleet Management System)를 제공하는 업체로 2013년에 설립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비디오 기반 차량관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에이아이매틱스가 PUI에 독점 공급을 시작하는 모델 R8W(RoadScope8W)는 AI 카메라가 스스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 영상만을 선별해서 PUI의 단말기를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 관리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영상 관제(비디오 텔레매틱스) 시장에 최적화 돼 있다. 운행 중에는 실시간 ADAS 경보 기능이 기본으로 운전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한다. 이렇게 R8W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는 체계적으로 분석 및 가공돼 차량 관제, 사고 관리, 운전성향 관리, AI 리포트 등 다양한 구독형 및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번 계약은 에이아이매틱스가 본격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지난 19년간 블랙박스 및 ADAS용 AI카메라를 자동자 제조회사 중심으로 공급해 오던 에이아이매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순 제조사에서 벗어나 AI 디바이스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클라우드에 분석, 저장된 데이터 값들과 영상 정보들을 월 정액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운행현황, 사고현황, 위반현황, 경보울림 데이터, 차량관리 데이터 등을 관리자나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고 대처 및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및 기술적 측면에서 한 단계 진보를 이뤄 냈다는 평가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앤드류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비디오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남미, 유럽 등 다양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1-28 14:56:56아리온이 차량군 관리시스템(FM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FMS는 상용 트럭, 트레일러, 렌탈 차량 등 상용차들의 운영관리 서비스를 총칭하는 차량관제 시스템으로, 주로 차량의 이동 현황 추적, 차량 상태 진단 및 유지관리, 운전자 모니터링, 차량 운전 상태 관리 등을 포함한다. 페덱스, 코카콜라, 펩시코 등 트럭, 트레일러 등 대규모 물류 자산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보유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속속 도입하고 있다. 아리온은 26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2년 이상 연구개발을 거친 차량군 관리 시스템(FMS : Fleet Management System)을 현재 미국의 FMS 시스템 시장 1군 업체인 피플넷(People Net)과 제품 공급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는 2014년 기준 관련 시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0조이며 향후 10년간 연간 1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온과 공급계약을 협의중인 피플넷은 연 매출 3조원 대의 글로벌 FMS 기업인 트림블(Trimble)의 자회사로, 지난 20년간 펩시코, 프리토레이, 네슬레, 월그린 등 미국 내 주요 유통 체인 등에 차량관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3대 FMS 사업자 중 하나다. 또한 아리온은 무선후방카메라와 별도로 피플넷과 함께 차량 추적 및 운전자 모니터링을 위한 차량용 4채널 LTE DVR(Digital Video Recording)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피플넷 모회사인 트림플에서 8채널 LTE DVR 제품 공급 문의를 받고 있는 등 관련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리온 관계자는 "무선후방카메라를 필두로 FMS를 비롯한 차량용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며 "내구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차량용 장비 시장의 특성상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셋톱박스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10-26 10: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