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B-Wave Entertainment)(이하 비웨이브)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18일 비웨이브 측은 공식 출범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K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웨이브의 대표이사에는 FNC엔터테인먼트를 거쳐 RBW에서 아티스트들의 아버지로 불렸던 구본영 제작총괄이사가 함께한다. 비웨이브는 싱가포르의 이노커스 글로벌 그룹(Innocus Global Group)의 중동 및 글로벌 자금을 바탕 삼아 설립된 기업이다. 전 워너 아시아 대표이자 현 이노커스 글로벌 총괄대표인 리키 오(Ricky Ow)는 응원봉 국내 1위 제작사 비트로와 버추얼 아티스트 스튜디오 회사인 디네이블 산하 포트폴리오 회사들과 엔터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구본영 대표는 “아티스트 양성 및 제작, 매니지먼트 등 K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연, 음반, 제작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8 09:12:39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의 브랜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국내 주요 패션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사업 확장 차원에서 출시했던 자체 브랜드(PB)인 남성복 '프리커'와 여성복 '리멘터리'를 1년도 안돼 실적 부진 여파로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패션업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의 '도미노 운영 중단'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판매 실적 부진으로 남성복 브랜드인 프리커 운영을 지난 8월 31일 중단했다. 이어 여성복 브랜드인 리멘터리도 지난 9월 사업을 접었다. 두 브랜드 모두 코오롱FnC가 실적 부진을 탈피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지난해 8월 내놓은 브랜드다. 프리커는 코오롱FnC의 대표적인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의 기능성 캐주얼 라인에서 출발했다. 좋은 소재를 강점으로 매출이 오르자 지난해 단독 브랜드로 출시됐다. 올해 봄·여름(SS) 시즌만 해도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1년도 안돼 브랜드를 접게 됐다. 리멘터리도 비슷한 시기 내놓은 여성복 브랜드로 '트렌디하면서도 좋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지만 올 SS 시즌을 끝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엘로드와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도 사업 종료 임박설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엘로드는 1990년 선보인 브랜드로, 올해 7월 일본 오리지널 골프 브랜드 팜스앤코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일본 긴자에 첫 협업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 방송인 조세호가 협업해 2021년 출시된 브랜드로 '평균 체형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를 지향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패션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FnC는 간판 브랜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사업 전반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올해 1·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7.1% 줄었고, 2·4분기에도 각각 1.0%, 5.8% 감소했다. 올해 3·4분기에는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새 브랜드보다는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엘로드와 아모프레 정리와 관련해선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주요 패션 제조사들도 사업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내수 침체에 이상고온 여파로 올해 3·4분기 패션업계는 LF를 제외하곤 모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출 433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36.4% 각각 감소했다. 한섬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42억원,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31.4% 줄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매출은 6.3% 줄어든 2960억원, 영업이익은 65.4% 감소한 21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데다 늦은 추위로 아우터 판매가 감소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다"며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돼 생산량을 늘리거나 공격적인 영업을 하기 어렵다 보니 일부 특수 브랜드들만 반짝 특수를 누리는 상황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09 18:38:40[파이낸셜뉴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의 브랜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국내 주요 패션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은 사업 확장 차원에서 출시했던 자체 브랜드(PB)인 남성복 '프리커'와 여성복 '리멘터리'를 1년도 안돼 실적 부진 여파로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패션업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브랜드의 '도미노 운영 중단'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판매 실적 부진으로 남성복 브랜드인 프리커 운영을 지난 8월 31일 중단했다. 이어 여성복 브랜드인 리멘터리도 지난 9월 사업을 접었다. 두 브랜드 모두 코오롱FnC가 실적 부진을 탈피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지난해 8월 내놓은 브랜드다. 프리커는 코오롱FnC의 대표적인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의 기능성 캐주얼 라인에서 출발했다. 좋은 소재를 강점으로 매출이 오르자 지난해 단독 브랜드로 출시됐다. 올해 봄·여름(SS) 시즌만 해도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을 여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1년도 안돼 브랜드를 접게 됐다. 리멘터리도 비슷한 시기 내놓은 여성복 브랜드로 '트렌디하면서도 좋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지만 올 SS 시즌을 끝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엘로드와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도 사업 종료 임박설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엘로드는 1990년 선보인 브랜드로, 올해 7월 일본 오리지널 골프 브랜드 팜스앤코와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일본 긴자에 첫 협업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아모프레는 코오롱Fnc와 방송인 조세호가 협업해 2021년 출시된 브랜드로 '평균 체형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를 지향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패션업계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FnC는 간판 브랜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도 사업 전반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올해 1·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 57.1% 줄었고, 2·4분기에도 각각 1.0%, 5.8% 감소했다. 올해 3·4분기에는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새 브랜드보다는 기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도 엘로드와 아모프레 정리와 관련해선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주요 패션 제조사들도 사업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내수 침체에 이상고온 여파로 올해 3·4분기 패션업계는 LF를 제외하곤 모두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매출 433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36.4% 각각 감소했다. 한섬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42억원,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31.4% 줄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매출은 6.3% 줄어든 2960억원, 영업이익은 65.4% 감소한 21억원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데다 늦은 추위로 아우터 판매가 감소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다”며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돼 생산량을 늘리거나 공격적인 영업을 하기 어렵다 보니 일부 특수 브랜드들만 반짝 특수를 누리는 상황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2-09 16:09:17[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가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오롱FnC는 지포어 본사와 중국·일본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2011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코오롱FnC는 지포어의 골프용품은 직수입을, 의류 상품은 직접 기획·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포어는 국내 론칭 2년 차 매출액이 약 1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계약에 따라 코오롱FnC는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중국과 일본에 직접 지포어를 전개한다. 중국에서는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지포어의 상품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신발과 액세서리류를 집중적으로 선보여 럭셔리 브랜드로 안착을 시도한다. 또 소비력이 높은 도시 위주로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긴자 식스 등 프리미엄 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5년 내 주요 도시에 12개 지점을 내는 것이 목표다.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은 "이번 지포어의 중국, 일본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으로 코오롱FnC의 브랜딩, 커머셜 디자인의 역량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2 15:32:58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패션팩트'에 가입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패션팩트는 기후변화 완화, 생물다양성 복원, 해양 보호를 통해 넷제로(탄소중립)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패션기업들의 글로벌 협약이다. 2019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발의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6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와 17개국, 16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코오롱FnC, 코오롱FnC 자회사로 골프 의류브랜드 왁(WAAC)을 전개하고 있는 슈퍼트레인, 2022년 인수한 소셜벤처기업 K.O.A 등 3개 사가 동시 가입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겠다"며 "국내 패션업계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2024-10-31 18:21:47[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패션팩트'에 가입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패션팩트는 기후변화 완화, 생물다양성 복원, 해양 보호를 통해 넷제로(탄소중립)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패션기업들의 글로벌 협약이다. 2019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발의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6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와 17개국, 16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이번 이니셔티브에는 코오롱FnC, 코오롱FnC 자회사로 골프 의류브랜드 왁(WAAC)을 전개하고 있는 슈퍼트레인, 2022년 인수한 소셜벤처기업 K.O.A 등 3개 사가 동시 가입했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겠다"며 "국내 패션업계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1 10:09:36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공격적인 미래 먹거리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1981년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 이후 33년만에 라이선스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코오롱FnC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어패럴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2009년 출범한 동아 알루미늄(DAC)의 캠핑용품 브랜드다. 슈프림,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파리(HCC Paris)'를 여는 등 해외 사업도 확장 중이다. 코오롱FnC는 내년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수 십년간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 및 라이선스 브랜드 등을 다수 전개하면서 프리미엄 기능성 어패럴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디자인으로 헬리녹스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하이엔드 퍼포먼스 컨템프로리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ost Archive Faction·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코오롱FnC가 디자이너 브랜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파프는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디자이너 임동준이 이끄는데 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해체주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해외에서 실력을 입증받았다"고 전했다. 2021년 LVMH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올랐고, 2022년에는 LVMH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와도 협업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코오롱FnC는 파프의 최대 장점인 디자인 역량을 유지하면서 패션대기업의 국내외 생산, 유통 기반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사진)는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과 차별화된 역량을 더해 코오롱FnC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1 18:18:39[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공격적인 미래 먹거리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1981년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 이후 33년만에 라이선스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한다. 코오롱FnC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어패럴 비즈니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헬리녹스는 2009년 출범한 동아 알루미늄(DAC)의 캠핑용품 브랜드다. 슈프림,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인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파리(HCC Paris)'를 여는 등 해외 사업도 확장 중이다. 코오롱FnC는 내년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수 십년간 아웃도어, 골프 브랜드 및 라이선스 브랜드 등을 다수 전개하면서 프리미엄 기능성 어패럴 기획 및 제작은 물론,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소재 활용과 디자인으로 헬리녹스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하이엔드 퍼포먼스 컨템프로리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디자이너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Post Archive Faction·파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코오롱FnC가 디자이너 브랜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파프는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로 인정받는 디자이너 임동준이 이끄는데 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해체주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해외에서 실력을 입증받았다"고 전했다. 2021년 LVMH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올랐고, 2022년에는 LVMH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와도 협업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온(On)'과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코오롱FnC는 파프의 최대 장점인 디자인 역량을 유지하면서 패션대기업의 국내외 생산, 유통 기반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사진)는 "시장을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과 차별화된 역량을 더해 코오롱FnC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규 계약과 브랜드 투자를 통해 코오롱FnC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1 15:29:25[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SK그룹 SUPEX 추구협의회와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24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코오롱FnC와 SK SUPEX 추구협의회는 지난 23일 이와 관련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 각서를 통해 양사는 사회문제 해결 목적의 행사 공동 개발, 신기술 보유 유니콘 패션 기업 발굴 육성 및 코오롱FnC ESG 브랜드와의 협업 전개, SK 개발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론을 활용한 코오롱FnC ESG 성과의 사회적 가치 측정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올 하반기 예정된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공동 주관한다는 계획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 유석진 사장은 "자원순환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은 각 기업이나 단체가 각각 쌓아 올린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일궈 나갈 때 더 큰 효용적 가치가 있다"며 "SK SUPEX추구협의회와 함께 패션 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24 09:01:20[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오는 7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멤버십을 개편한다. 승급 기준을 완화하여 문턱을 낮추는 한편, 우수 고객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안한다. 아울러 최상위 등급인 골드 등급을 신규로 추가해 V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락인(lock-in)'전략을 펼친다. 5월 31일 코오롱FnC는 'eKOLON(이코오롱) 멤버십'을 'OLO(오엘오)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OLO멤버십으로의 개편을 통해 기존 6단계 등급을 7단계로 늘렸다. 구매 이력이 없는 일반 고객은 패밀리 등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규 가입 시에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 3, 5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기존 화이트, 그린, 블루, 퍼플, 블랙 등급의 명칭은 유지하면서, 승급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화이트 등급은 연 60만원 미만 구매 고객 대상에서 연 50만원 미만 구매 고객으로, 그린 등급은 연 200만원에서 연 100만원 미만으로, 블루 등급은 연 500만원 미만에서 연 200만원 미만, 퍼플 등급은 연 1500만원 미만에서 연 500만원 미만, 블랙 등급은 연 1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서 연 1000만원 미만 구매 고객 대상으로 변경된다. 여기에 최상위 등급인 '골드' 등급을 신규로 마련한다. 골드 등급은 연 구매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골드 등급 중에서도 별도의 기준에 따라 선정된 100명은 '골드TOP'으로서 1년간 VVIP에 걸맞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VVIP 등급인 '골드' 등급 고객에게는 무료 교환 및 반품과 무료 수선 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또한 생일달에는 코오롱FnC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과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홍성택 코오롱FnC 영업전략PU 상무는 "코오롱FnC의 브랜드 호감도를 지속시키는 것은 물론, FnC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로열티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31 10: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