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에서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 유튜브와 틱톡을 넘어 네이버제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를 비롯해 넥슨과 IPX(옛 라인프렌즈) 등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활동을 지원하면서다. 포브스는 올 한 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낸 시장 규모를 1000억달러(약 134조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제페토 아이템 거래액 300억원 돌파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 수가 3억4000만명에 달하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283만명이다. 이들은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약 1억8400만개 아이템을 판매, 300억원 이상 아이템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가 구현한 가상세계에서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는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친 후 직접 팔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랄프로렌, 디올 뷰티, 구찌, 셀레나 고메즈, 스타벅스,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아이템을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같은 K팝 인기가 높은 태국에서는 50만명 넘는 제페토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페토 콘텐츠를 활용해 외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도 등장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 캐릭터를 이용해 웹 드라마를 만들어 유튜브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며 "클래스101과 크몽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는 제페토 크리에이터 입문 과정을 강의하거나 '제페토 메타버스 월드맵' 제작 등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이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세계에서 IP 비즈니스 다각화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누구나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넥슨은 향후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나 아바타 의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IPX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인 'FRENZ(프렌즈)'에서 누구나 IP 비즈니스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용자들은 프렌즈에서 헤어 및 패션스타일, 액세서리, 동작 애니메이션 등 수천개 파츠(Parts)를 활용해 무한대 캐릭터 IP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캐릭터로 향후 라이브방송과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 제품과 라이선스 등 IP 비즈니스도 가능하다.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크리에이터 경제수익 창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비전문가 크리에이터 중 51%가 창작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며, 이 중 84%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익창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에이터 중 절반 이상(68%)은 메타버스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20 19:04:25[파이낸셜뉴스] ‘가상세계’에서 ‘돈’을 버는 시대가 왔다. 유튜브와 틱톡을 넘어 네이버제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를 비롯 넥슨과 IPX 등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 활동을 지원하면서다. 포브스는 올 한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낸 시장 규모를 1000억 달러(134조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제페토 아이템 거래액 300억 돌파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적 가입자 수가 3억4000만명에 달하는 제페토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283만명이다. 이들은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약 1억8400만개 아이템을 판매, 300억원 이상 아이템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가 구현한 가상세계에서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는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친 후 직접 팔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랄프로렌, 디올 뷰티, 구찌, 셀레나 고메즈, 스타벅스,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아이템을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같은 K-팝 인기가 높은 태국에서는 50만명이 넘는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페토 콘텐츠를 활용해 외부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도 등장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제페토 캐릭터를 이용해 웹 드라마를 만들어 유튜브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다”며 “클래스101과 크몽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는 제페토 크리에이터 입문 과정을 강의하거나 ‘제페토 메타버스 월드맵’ 제작 등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세계에서 IP 비즈니스 다각화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누구나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넥슨은 향후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나 아바타 의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IPX(옛 라인프렌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인 ‘FRENZ(프렌즈)’에서 누구나 IP 비즈니스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이용자들은 프렌즈에서 헤어 및 패션 스타일, 액세서리, 동작 애니메이션 등 수천개 파츠(Parts)를 활용해 무한대 캐릭터 IP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캐릭터로 향후 라이브 방송과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 제품와 라이선스 등 IP 비즈니스도 가능하다. 어도비가 최근 발표한 ‘크리에이티브의 미래 : 크리에이터 경제 수익 창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비전문가 크리에이터 중 51%가 창작 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며, 이 중 84%는 지난해 처음으로 수익 창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에이터 중 절반이상(68%)은 메타버스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11-20 12:21:36전 세계 누구나 각자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제작 및 소유하는 것은 물론 IP 비즈니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명 기업이나 브랜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캐릭터 IP 비즈니스 권한을 소비자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른바 'IP 3.0'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IPX(옛 라인프렌즈) 김성훈 대표는 17일 서울 용산구 IPX 본사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개인이 IP를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하여 소유하고, 육성함으로써 그 가치를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향후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면서 "IPX는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PX가 지난 14일 전격 공개한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는 누구나 캐릭터 IP를 만들고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과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 제품, 2차 창작, 라이선스 등 자신만의 IP로 캐릭터 비즈니스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 IP에 대한 소유권을 인증하기 위해 프렌즈 안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전환하는 한편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연동을 통해 '솔라나(Solana) 체인' 기반 거래도 할 수 있다. 싸이월드 창립 멤버였던 김 대표는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네이버 재팬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 라인 크리에이티브 센터장과 IPX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 및 NFT 업계에 많은 변수가 나타나겠지만 자연스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 캐릭터, IP, 웹3, NFT 분야에서는 가장 '뾰족'하고 '임프레시브(Impressive)'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프렌즈 자체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로 여겨진다. ▲메타버스 및 NFT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프렌즈는 이용자가 자신의 IP를 직접 소유하고 나아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이다. 프렌즈 유저들은 IPX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더해진 약 1000여개 이상 파츠(Parts)를 사용해 1억개에 달하는 고퀄리티 캐릭터 IP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IPX만의 경쟁력은. ▲프렌즈는 NFT화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치치 않고 앱스토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다른 IP 생성 플랫폼과 달리 프렌즈 유저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IP를 NFT화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향후 각자 IP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은 물론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프렌즈 지향점이 웹3(Web3)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단순 IP 소유를 넘어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프렌즈는 웹3 등 탈중앙화 가치에 부합하는 'IP 3.0' 실현을 위한 IPX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사명까지 바꾸면서 비즈니스모델을 웹3로 전환한 배경은. ▲IPX는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기반 IP 비즈니스 중심으로 빠르게 체질을 개선해 왔다. 또 그동안 BTS(BT21), ITZY(WDZY), 트레저(TRUZ)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캐릭터 IP 사업이 성공하면서 '누구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즉 IPX가 강점을 가진 IP 비즈니스 기반으로 '누구나 IP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 보고 프렌즈를 준비해 왔다. 특히 최근 신사업 요건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웹3,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IP의 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웹2 기반 회사인 IPX의 웹3 기반 수익 모델은. ▲사용자가 충분히 이뤄졌을 때 과금 모델 같은 사업 모델이 발달한다고 생각하는 데 현재는 프렌즈 사업 시작 지점에 있기 때문에 수익 보다는 우리 강점을 살리고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프렌즈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본인 소유로 증명할 수 있도록 NFT화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과금이 들어갈 예정이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파츠는 대부분 무료로 판매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과금 시스템은 갖춰져 있고, 이 과금 구조를 통해서 B2B나 2차 거래를 통한 서비스 활성화를 주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0-17 18:09:56[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누구나 각자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제작 및 소유하는 것은 물론 IP 비즈니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명 기업이나 브랜드 전유물로 여겨졌던 캐릭터 IP 비즈니스 권한을 소비자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른바 ‘IP 3.0’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IPX(옛 라인프렌즈) 김성훈 대표는 17일 서울 용산구 IPX 본사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개인이 IP를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하여 소유하고, 육성함으로써 그 가치를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향후 수익이 창출될 수 있다”면서 “IPX는 이러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PX가 지난 14일 전격 공개한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는 누구나 캐릭터 IP를 만들고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과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 제품, 2차 창작, 라이선스 등 자신만의 IP로 캐릭터 비즈니스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 IP에 대한 소유권을 인증하기 위해 FRENZ 안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전환하는 한편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연동을 통해 ‘솔라나(Solana) 체인’ 기반 거래도 할 수 있다. 싸이월드 창립 멤버였던 김 대표는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네이버 재팬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현재 라인 크리에이티브 센터장과 IPX 대표를 함께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 및 NFT 업계에 많은 변수가 나타나겠지만 자연스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 캐릭터, IP, 웹3, NFT 분야에서는 가장 ‘뾰족’하고 ‘임프레시브(Impressive)’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FRENZ 자체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로 여겨진다. ▲메타버스 및 NFT 서비스까지 확장 가능한 FRENZ는 이용자가 자신의 IP를 직접 소유하고 나아가 수익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이다. FRENZ 유저들은 IPX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더해진 약 1000여개 이상 파츠(Parts)를 사용해 1억개에 달하는 고퀄리티 캐릭터 IP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IPX만의 경쟁력은. ▲FRENZ는 NFT화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거래소를 거치치 않고 앱스토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다른 IP 생성 플랫폼과 달리 FRENZ 유저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캐릭터 IP를 NFT화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 향후 각자 IP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은 물론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NFT·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주요한 특징이다. ―FRENZ 지향점이 웹3(Web3)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단순 IP 소유를 넘어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FRENZ는 웹3 등 탈중앙화 가치에 부합하는 ‘IP 3.0’ 실현을 위한 IPX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사명까지 바꾸면서 비즈니스모델을 웹3로 전환한 배경은. ▲IPX는 팬데믹 이전부터 디지털 기반 IP 비즈니스 중심으로 빠르게 체질을 개선해 왔다. 또 그동안 BTS(BT21), ITZY(WDZY), 트레저(TRUZ)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캐릭터 IP 사업이 성공하면서 ‘누구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즉 IPX가 강점을 가진 IP 비즈니스 기반으로 ‘누구나 IP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 보고 FRENZ를 준비해 왔다. 특히 최근 신사업 요건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웹3,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에서 IP의 힘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웹2 기반 회사인 IPX의 웹3 기반 수익 모델은. ▲사용자가 충분히 이뤄졌을 때 과금 모델 같은 사업 모델이 발달한다고 생각하는 데 현재는 FRENZ 사업 시작 지점에 있기 때문에 수익 보다는 우리 강점을 살리고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FRENZ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본인 소유로 증명할 수 있도록 NFT화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과금이 들어갈 예정이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파츠는 대부분 무료로 판매되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과금 시스템은 갖춰져 있고, 이 과금 구조를 통해서 B2B나 2차 거래를 통한 서비스 활성화를 주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수빈 기자
2022-10-17 15:06:50메타버스 스타트업 '레드브릭'과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은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NH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F&F 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PX(구 라인프렌즈)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레드브릭의 창작물을 IPX의 디지털 캐릭터 IP 생성 플랫폼인 '프렌즈(FRENZ)'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도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일본계 파크샤캐피탈(PKSHA)이 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글로랑은 비대면 키즈 클래스 플랫폼인 '꾸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꾸그는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통해 월 매출 평균 40% 성장 및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했다. 현재 꾸그가 확보한 전문 선생님은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 고도화 및 꾸그 플랫폼 대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2-07-24 17:30:24[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스타트업 ‘레드브릭’과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은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NH투자증권이 주도했으며 F&F 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 툴을 제공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수는 15만명을 돌파했고 이들이 개발한 콘텐츠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레드브릭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웹 3.0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PX(구 라인프렌즈)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레드브릭의 창작물을 IPX의 디지털 캐릭터 IP 생성 플랫폼인 ‘프렌즈(FRENZ)’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탤런트테크 스타트업 ‘글로랑’도 최근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일본계 파크샤캐피탈(PKSHA)이 후속투자에 나섰다. 신규 투자사로는 DSC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글로랑은 비대면 키즈 클래스 플랫폼인 ‘꾸그’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꾸그는 실시간 수업 스케쥴 운영 최적화를 통해 월 매출 평균 40% 성장 및 비대면 키즈 플랫폼 점유율 1위 등을 달성했다. 현재 꾸그가 확보한 전문 선생님은 1000명, 누적으로 오픈한 클래스는 2600개에 달한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 피드백 역량 고도화 및 꾸그 플랫폼 대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부모의 관점이 아닌 아이 스스로 학습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7-22 10:54:00[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시대의 진정한 가치는 개인의 소유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가 특징인 웹3.0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기존 체계를 지키는 방식으론 살아남을 수 없다. IPX는 웹3.0을 기반으로 'IP 3.0'을 우리의 신조이자 철학으로 삼고 추구하고 있다." 조현 IPX 메타버스 비즈니스 총괄(사진)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웹 3.0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퓨처ICT포럼에서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소유하던 걸 모두가 활용해 2차 창작물을 만들어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IP3.0 실현을 위한 두가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조 총괄이 언급한 두 프로젝트는 FRENZ(프렌즈)와 OOZ & mate(오오즈 앤 메이츠)다. 프렌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NFT화해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이다. 그는 "프렌즈는 아바타가 아닌 캐릭터로, 세상 모든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다"며 "자신의 IP를 활용해 새로운 창작활동을 하고,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프로필 또는 나만의 이모티콘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캐릭터를 활용해 내용만 넣으면 자동으로 그려지는 나만의 웹툰, 나를 따라 춤추는 캐릭터 뮤직비디오도 만들 수 있다"며 "잘 키운 캐릭터를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가상 게임 월드도 구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IPX는 향후 새롭게 론칭할 확장형 IP 오오즈 앤 메이츠도 소개했다. 오오즈 앤 메이츠는 기존 애니메이션, 제품 등을 통한 IP 출시 방식과는 다른 프로필형(PFP) NFT 방식이 특징이다. 조 총괄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IP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며 "IPX와 NFT 홀더가 IP를 키우고, 콘텐츠에 투자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론칭 전인에도 2만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는 결국 멀티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박문수 기자
2022-06-22 14:53:29[파이낸셜뉴스] 디저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초 정식으로 선보일 자사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를 중심으로 다각적 협업을 전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크립토도저', '신과함께' 등 여러 플랫폼을 이동하며 이용할 수 있는 '멀티호밍게임' 출시를 비롯해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게임 포털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올 초 정식 출시를 앞둔 프렌즈에서 생성한 IP들을 메타버스·NFT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렌즈는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할 수 있게 개발 중인 플랫폼이다. 양사는 플레이댑의 개인간(C2C)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는 5월 중 공동 구축, 해당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누구나 프렌즈를 통해 자신이 만든 캐릭터 IP를 NFT화하고 상호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 IP를 플레이댑이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과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IPX 김경동 부사장은 "앞서 프렌즈 출시 예고를 통해 캐릭터 IP를 누구나 창작, 소유 및 공유할 수 있는 IP 3.0 시대를 선언, 사용자 참여 기반의 IP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자 한다"며 "이번 플레이댑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자신이 만든 IP를 NFT화하고 블록체인 게임에 연동하게 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 새로운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댑 정상원 사업총괄은 "지난 4년 반 동안 쌓은 블록체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IPX의 프렌즈 플랫폼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IP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유한 디지털 IP 플랫폼 전문 기업 IPX와의 다각적인 협업과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NFT 대중화의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2 10:47:04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사명을 'IPX'로 바꾸고, 디지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IPX는 "디지털 IP 기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IPX는 라인(LINE Corp.) 자회사다.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경영통합 이후 세워진 통합지주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의 자회사다. IPX 사명은 '다양한 IP 경험 제공(IP eXperience)'과 '잊지 못할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Impressive Present eXperience)'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별도로 기존 라인프렌즈(LINE FRIENDS) 명칭은 오리지널 캐릭터 IP와 오프라인 스토어 등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들의 사명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라인프렌즈 전체 IP 거래량은 2016년부터 연평균 약 28% 늘어 지난해 약 1조원을 달성했다. 앞서 IPX는 메타버스 및 NFT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 출시 소식을 알렸다. 프렌즈는 이용자들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 IP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21 17:50:2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사명을 ‘IPX’로 바꾸고, 디지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IPX는 “디지털 IP 기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NFT(대체불가능한토큰) 비즈니스를 본격 전개한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IPX는 라인(LINE Corp.) 자회사다.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경영통합 이후 세워진 통합지주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의 자회사다. IPX 사명은 ‘다양한 IP 경험 제공(IP eXperience)’과 ‘잊지 못할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Impressive Present eXperience)’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와 별도로 기존 라인프렌즈(LINE FRIENDS) 명칭은 오리지널 캐릭터 IP와 오프라인 스토어 등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들의 사명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라인프렌즈 전체 IP 거래량은 2016년부터 연평균 약 28% 늘어 지난해 약 1조원을 달성했다. 앞서 IPX는 메타버스 및 NFT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IP 생성 플랫폼 ‘FRENZ(프렌즈)’ 출시 소식을 알렸다. 프렌즈는 이용자들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 IP를 만들고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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