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 G-스타 오디션' 심사에 참여할 도민평가단 3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G-스타 오디션은 딥테크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 IR 피칭 경진대회다. 도내 대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상금과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오디션은 스타트업 성장 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프리 리그(Pre-League, 전 분야), 스케일업 리그(Scale-up League, 딥테크 분야), ESG 리그(ESG League, 지속가능 및 사회문제 해결 분야)의 3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민평가단은 G-스타 오디션 결선에서 프리 리그에 진출한 9개 팀의 기술 발표를 듣고, 전문 심사위원단과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혁신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상위 3개팀을 선발한다. 또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질문과 피드백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개선을 돕고, 대중적 호응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려면 대중을 사로잡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G-스타 오디션은 도민평가단의 참여로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를 받고,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G-스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정된 평가단에게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전시 관람과 G-스타 TOP 10 시상식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소정의 상품과 수료증도 제공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8 13:06: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2024 G-스타 오디션' 참가팀을 오는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G-스타 오디션'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창업 아이템으로 도전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업력 7년 미만)을 발굴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스타트업 IR 피칭 경진대회이다. 모집규모는 총 100개 팀이며, 참가팀들은 프리 리그(Pre-League, 전분야), 스케일업 리그(Scale-up League, 딥테크 분야), ESG 리그(ESG League, 지속가능 및 사회문제 해결 분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예선과 본선, 결선은 리그별로 진행되며, 참가팀에는 단계별로 마련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전문가 멘토링, 피칭 스킬 강화 등) 및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리그별 본선을 통과한 30개 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박람회'에 마련되는 'G-스타 오디션' 전용 피칭 무대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되며, 결선을 통해 최종 10개 팀이 가려진다. 이들 10개 팀에게는 총 3000만원의 시상금(차등 지원)과 함께 경기도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 혹은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6월 14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배영상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2024 G-스타 오디션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G-스타 오디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9 10:33:03'쇼킹나이트'가 종영 단 3회를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MBN 예능프로그램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제작 스페이스래빗, 열린미디어, 이하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가요계 황금기 히트곡들을 소환하는 국내 최초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쇼킹나이트'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본격적인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한 회도 놓칠 수 없는 '쇼킹나이트'의 후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쇼킹메이커-관객 합산 평가→양측 만족시켜야 하는 색다른 경연 방식 '쇼킹나이트'는 댄스가수 서바이벌로 '흥' 넘치는 무대가 포인트다. 관객이 있어야 비로소 무대가 완성되는 만큼, 매번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넘치는 흥을 투표로 반영시키고 있다. 관객과 쇼킹메이커가 정반대의 투표 결과를 내놓으면서, 때로는 쇼킹메이커와 관객이 대결(?)을 펼치는 진풍경도 벌어져 서바이벌의 묘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 반전에 반전! 선곡부터 최종 순위까지 예상치 못한 무대가 펼쳐진다! '쇼킹나이트'는 성별 구분 없는 자유로운 선곡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무대가 꾸려지는 만큼, 무대에서 전주가 흘러나오면 쇼킹메이커들은 어떤 참가자가 해당 곡으로 무대를 펼칠지 예상한다. 특히 남성 듀오 이짜나언짜나가 소화한 원더걸스 'So Hot', 여성 듀오 하이큐티가 선보인 혼성 듀오 철이와 미애 '너는 왜', 남성 그룹 히트맨의 쥬얼리 '슈퍼스타' 등 편견 없는 선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상 밖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순위 또한 반전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쇼킹패스로 올라온 하이큐티, 프리패스, 핀아 등은 후반부에 강세를 보이며 "꼴찌들의 쿠데타"라는 수식어까지 얻은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위 발표로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한다. ◆ '레전드'들 앞에서 직접 선보이는 무대! 향후 출연진도 기대 UP '쇼킹나이트'는 탁재훈, 이상민,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 채연, 이특, 윤일상 등 1990년대~2000년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쇼킹메이커로 출연 중이다. 이현도, 채리나가 쇼킹메이커로 3라운드에 참석한 가운데, 오는 8화 펼쳐질 세미파이널에서도 '레전드' 쇼킹메이커가 출연한다는 귀띔이다. 이런 '레전드'들은 자신의 곡을 선곡한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평가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듀스의 무대를 MZ감성으로 재해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듀스-G는 이현도 앞에서 직접 무대를 선보인 후 솔직한 평가를 받았다.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리틀 신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슬러시 오민영은 신지의 응원을 받으면서 무명 인디가수의 설움을 떨치고 실력파 가수로 거듭나고 있다. 제작진은 "결승까지 2라운드, 총 3회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반전 결과가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로 한 회 한 회 재미를 더해가는 '쇼킹나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MBN '쇼킹나이트' 제공
2023-09-07 12:14:06[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는 한터차트와 함께 K팝의 세계화를 이끈 기획사를 중심으로 K팝의 역사를 살펴본다. 30년 역사의 한터차트는 케이팝 빅데이터를 집계하는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로 오는[심세1] 2월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를 개최한다. -편집자주 서태지와 아이들의 출현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전환점이 됐다. 이로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전설이 있으니 바로 YG엔터테인먼트이다(이하 YG).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은 YG 수장으로서 새 역사를 써 내려왔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소위 ‘스타들의 스타’로 꼽히며, 아티스틱(Artistic)한 면모로 주목받았다. 다른 말로는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가 대거 포진돼 이른바 ‘YG 패밀리’만의 강력한 색깔을 만들어 왔다. 그 출발인 양현석은 1992년 데뷔 후 1996년 ‘현기획’이라는 이름으로 YG사단의 역사를 시작했다. 현기획, 양군기획 그리고 와이지 패밀리 현기획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돌 킵식스(KEEP SIX)는 사실 그렇게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1997년, 지누션을 데뷔시키면서 MF기획으로 이름을 변경,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한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누션의 1집 ‘지누션(JINUSEAN)’은 연간 62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연간 음반차트 12위에 올랐다. 이후 원타임(1TYM)이 1998년에 데뷔한다. 현재까지도 YG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테디가 속한 그룹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때부터 서양의 팝 음악, 특히 힙합에 특화된 YG만의 음악적 정체성이 뚜렷해진다. YG는 이때 사명을 (주)양군기획으로 변경한다. 1999년에는 ‘와이지 패밀리(YG FAMILY)’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출시하면서 이른 바 YG사단이라는 용어가 생겨났고, 2001년 사명을 아예 ‘YG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한다. 이 사명과 함께 케이팝의 전설들이 줄지어 탄생한다. 보컬과 솔로의 전성시대는 YG로부터 2000년대는 발라드와 솔로 보컬의 전성기였다. 이 문화를 이끌어 간 것도 YG의 아티스트들이었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당해 연간 아티스트 차트에서 27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인 2003년에는 연간 합계 음반 판매량 36만 8431장으로 6위에 오른다. 특히 2집 ‘잇츠 리얼(It's Real)’은 연간 앨범차트 4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3년은 YG 역사상 가장 많은 신인 아티스트를 데뷔시켜 성공의 반열에 올린 해다. 빅마마, 거미, 세븐(SE7EN), 렉시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고 보컬 파워가 강한 그룹과 솔로,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솔로들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활약을 펼쳤다. 휘성이 6위에 이름을 올린 2003년 연간 아티스트 차트에서 빅마마는 총 32만 3019장의 연간 음반 판매량으로 7위, 세븐은 21만 2317장의 판매량으로 12위에 오른다. 데뷔한 해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YG 아티스트들은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케이팝의 유니크한 전설, 빅뱅과 투애니원 2006년이 되자 YG의 야심찬 기획, 빅뱅(BIGBANG)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빅뱅은 지드래곤이 거의 모든 음반에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빅뱅은 데뷔 해인 2006년 한터차트의 연간 아티스트 차트 9위에서 2007년에는 2위, 2008년에는 1위로 거침없는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2008년 미니 3집 '스탠드 업(STAND UP)',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로 인기를 끌며 2008년 한 해 동안 총 음반 판매량 91만 1898장을 기록하며, 디지털 음원 전성기에도 압도적인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또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YG가 해외로 뻗어 나가는 데 크게 일조했다. 2009년에는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솔로 음반을 냈는데, 이 또한 히트를 치며 연간 아티스트 차트 9위(총 음반 판매량 25만 7510장)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같은 해 아티스트 3위에 올라 솔로뿐 아니라 그룹으로서도 출중한 실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같은 해, YG의 유니크한 색깔을 지닌 투애니원(2NE1)이 데뷔했다다. 4인조 걸그룹 투애니원은 데뷔곡 '파이어(Fire)'부터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등 노래를 내는 족족 모두 흥행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박봄의 '유 앤 아이(YOU AND I)', 산다라박의 '키스(Kiss (feat. CL))' 등 솔로곡까지도 연이어 인기를 끌었다. 투애니원의 활약은 특히 연간 디지털 음원차트에서 돋보였다. 음원뿐만 아니라 2009년과 2010년 연간 음반차트에서도 각각 3위(미니앨범 2집), 7위(정규앨범 1집)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세계를 흔든 싸이 ‘강남스타일’ & 대한민국을 흔든 오디션 프로그램 2010년 싸이(PSY)가 YG로 이적하고,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타고 말그대로 세계를 뒤흔들게 된다. ‘강남스타일’은 정규 6집(싸이6甲 Part 1)에 수록된 곡이었는데,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던 만큼 유튜브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강남스타일’은 세계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인 2014년 20억 뷰를 달성했다. 2021년에는 40억뷰를 기록했다. 유튜브는 ‘강남스타일’의 이례적인 기록들을 축하하며 조회수에 상징적인 이미지를 함께 띄워주기도 했다. 이즈음 싸이의 ‘강남스타일’만큼 대한민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이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들인데,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이 이를 통해 YG 식구가 된 경우다. 특히 SBS 'K팝 스타 시즌2'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은 2014년 데뷔 앨범인 정규 1집 '플레이(PLAY)'부터 '기브 러브(Give Love)', '200%'가 모두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 솔로 앨범, 에픽하이 정규 앨범까지 흥행하며 소속 가수들이 그룹, 솔로 활동에서 모두 호성적을 거뒀다. 2015년, 지누션의 11년 만의 컴백과 빅뱅의 3년 2개월만 컴백은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그 해 빅뱅은 5월부터 9월까지 한 달마다 더블 싱글을 내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신보를 발매했는데, 해당 음반 모두 흥행하며 한터차트의 2015년 연간 아티스트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의 살아 있는 역사 ‘블랙핑크’ 2014년에는 위너(WINNER)가, 2015년에는 아이콘(iKON)이 데뷔했다. 위너는 2017년 싱글 1집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의 수록곡 ‘릴리 릴리(REALLY REALLY)’를 음원차트에서 크게 흥행시켰다. 남자아이돌 최초로 차트인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성공한 것. 2018년에는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연이어 큰 인기를 거둔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능력치가 뛰어난 YG 사단답게 바비, 송민호, 김진우, 강승윤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다. YG 소속 걸그룹의 활동이 뜸했던 2016년, 드디어 블랙핑크(BLACKPINK)가 데뷔했다. 데뷔곡 '휘파람'부터 국내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하고, 이후 발매한 타이틀곡 '불장난'까지 히트하며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블랙핑크의 음반 파워는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확연하게 꽃 피웠다. 2020년 음반 총 판매량 105만 2023장으로 연간 아티스트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1년에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은 앨범 발매 하루만에 60만 장 가까이 판매하며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는 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을 68만 9066장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 기록은 블랙핑크 자신들에 의해 다시 깨졌는데, 2022년 발매한 ‘본 핑크(BORN PINK)’가 154만 2950장의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걸그룹 초동 판매량 역사가 다시 쓰였다. 걸그룹 역사상 150만 장을 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블랙핑크가 유일하다. 이에 더해, 제니, 로제, 리사 순으로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졌는데, 각 앨범 또한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음반차트에서도 그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2021년 발매된 리사의 ‘라리사(LALISA)’ 앨범은 73만 6221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여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역대 초동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또한 블랙핑크는 지난해에도 한터차트 9월 3, 4, 5주 주간 월드차트와 9월 월간 월드차트에서 1위를 거두며 끊임없는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4세대의 등장 YG패밀리도 어느덧 4세대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그 출발점이 2020년 데뷔한 트레저(TREASURE)’라고 할 수 있다. 트레저는 데뷔 앨범부터 초동 16만 장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한터차트는 2021년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를 통해 “매 앨범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데뷔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이 16만614장을 기록, 신인치곤 이례적인 초동 판매량 기록을 세웠는데 싱글 2집은 16만9586장, 싱글 3집은 17만1773장, 정규 1집은 20만575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네 앨범의 초동 판매량만 합쳐도 70만2548장에 달한다. 트레저는 이어서 2022년 발매한 미니 1집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으로 초동 53만 장을 넘기며 초동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 케이팝 4세대 리더로서 손색 없는 면모를 보여줬다. 그리고 지난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걸그룹의 등장을 예고했다. ‘YG 넥스트 무브먼트’로 공개된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의 걸그룹이다. YG 특유의 ‘힙한 감성’은 또 어떤 ‘별’을 탄생시킬지 궁금해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6 09:06:3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공연계는 흥행이 검증된 내한·라이선스 뮤지컬과 조성진, 손열음 등 스타 솔리스트,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을 필두로한 콘서트가 시장을 선도했다. 24일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2020 공연 시장을 결산하면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5개 장르별 판매 수량 및 금액에 따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웹, 모바일, 전화, 글로벌, 제휴 채널 등의 모든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동일한 작품이라도 지역과 공연장이 달라지면 별개로 합산했다. ■외국물 잔뜩… 내한·라이선스 공연이 주도했던 '뮤지컬' 먼저 뮤지컬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공연은 작품성과 흥행을 검증받은 라이선스 뮤지컬과 내한공연 뮤지컬이 주류를 이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서울 공연'으로 배우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공연이 몇 주 동안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오페라의 유령' 사태를 계기로 오래전부터 준비되었던 해외 팀의 오리지널 내한공연들은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진행됐고 자주 접하기 어려운 내한공연을 보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상위권에 다수의 작품이 올라왔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이 10위,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11위에 각각 올라왔다. 이어 2위는 '모차르트!-10주년 기념공연', 3위는 '드라큘라', 4위는 '킹키부츠', 5위 '브로드웨이42번가', 6위 '렌트', 7위 '아이다', 9위 '레베카'의 순으로 라이선스 뮤지컬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창작 뮤지컬 중에서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를 원작으로 한 '비스티'가 판매 매수가 가장 높아 8위에 올랐다. 순위권 밖이지만 '귀환' 온라인 생중계,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웃는 남자' 등의 창작 뮤지컬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선전했다. ■'연극' 작품성 있는 리미티드런 강세 연극의 경우 그간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 매김했던 오픈런 공연이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신 작품성을 갖춘 리미티드런 연극이 강세를 보였다. 오픈런 작품으로는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 '옥탑방 고양이'가 10년 연속 연극 판매 순위 1위를 지켜냈고 '오백에 삼십'이 3위, '쉬어매드니스'가 4위, '작업의 정석'이 9위에 각각 오르며 네 작품에 그쳤다. 10위 내에서 나머지는 모두 리미티드런 연극들이 차지했다. 2위는 2019년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한 파격적인 신인 기용 이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어나더 컨트리'가 올랐다. 이어 '연극열전8'의 첫 번째 작품 '렁스'가 5위,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건리' 역으로 대중 스타가 된 박은석을 비롯해 이건명, 조재윤, 엄기준, 박건형, 강필석, 김재범 등 영화, 드라마, 무대를 넘나드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아트'가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7위는 '데스트랩', 8위 '환상동화', 10위는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이 올랐다. ■트롯 열풍으로 버텨낸 '콘서트' 지난해 방송가에 불어닥친 트롯 열풍으로 전성기를 누리게 된 트롯 가수들에게 코로나19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악재로 작용한 해였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되었던 공연들도 정부 지침에 따라 공연 취소를 반복하며 관객들은 기다림에 지쳐갔고 전년 대비 약 2085억 원의 판매액이 감소하며 콘서트 장르는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해 지난해 아이돌 가수들의 대규모 현장 공연이 전면 중단되면서 차트 상위권을 미스터트롯 관련 공연들이 휩쓸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이 콘서트 장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0위권 중 6개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였다. 현장 공연의 어려움을 그나마 해소해 준 돌파구는 온라인 공연이었다. 인터파크에서 지난해 판매된 온라인 공연 판매 금액의 80.5%가 콘서트 장르였고 그 결과 콘서트 연간 랭킹에서도 온라인 공연이 3개나 올랐다. 2020년 열린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높은 판매수량을 올린 공연은 '아이즈*원 온라인 콘서트'로 4위에 올랐고, '2020 (G)아이-들 온라인 콘서트 '아이-랜드 : 후 엠 아이'가 8위, '2020 시아 온라인 콘서트 '핏 어 팻'이 10위를 기록했다. ■조성진·손열음·임동혁 '클래식' 아이돌 전성시대 공연장 규모와 아티스트 위상에 따라 티켓 가격의 격차가 심한 클래식 무용 장르에서는 인기를 가늠하는 기준을 판매매수가 아닌 판매금액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20년 클래식 장르 1위는 '2020 디즈니 인 콘서트'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해마다 클래식 장르 티켓 판매의 1등 공신인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중단되면서 그 빈자리를 클래식계의 스타 솔리스트들이 채웠다. 2018년 1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개최한 조성진은 서울 공연 2위, 여수 4위, 성남 7위, 수원 9위까지 4개의 공연을 10위 안에 올리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음반 발매와 더불어 슈만의 곡으로만 연주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3위에 올랐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월광', '열정' 등 익숙한 선곡으로 무대에 오른 '2020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은 10위에 올랐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시장 양분 '무용' 무용 장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이 1위에 올랐으며 10위 이내 상위권을 유니버셜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공연이 양분했다. 유니버셜발레단은 이외에도 '스페셜 갈라' 6위, '2020 대한민국발레축제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갈라 & 오로라의 웨딩'이 10위에 올랐다. 국립발레단은 '해적'을 3위, '2020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 용인' 공연을 7위에 올렸다. 한편 중국 고전 무용과 동서양의 악기를 조화시킨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션윈 2020 월드투어'도 무용계의 스테디셀러로 창원 공연이 2위, 울산 공연이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발레리나인 동시에 프로듀싱 역량까지 인정받고 있는 김주원의 신작 '2020 정동극장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은 5위를 차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2-24 10:49:34[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드래곤에 이어 중국 대기업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는 생활용품 브랜드 P&G 다우니 섬유유연제 제품의 중국 현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나섰다. 중국 유제품 브랜드 중 한 곳과 신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촬영도 앞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회사 외에도 중국 시장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리사를 향한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는 독보적인 댄스 실력,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이국적인 이목구비, 패션 센스 등이 화제가 되며 중국 젊은이들의 '워너비 스타'로 꼽힌다. 특히 중국 유명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 방영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에 댄스 멘토로 출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사의 웨이보 계정은 단기간에 500만 팔로워를 가뿐히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 활동 연예인으로는 최다이자 세계 1%에 속하는 수치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같은 소속사인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은 중국 본토 브랜드인 '차파이'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중국 본토 유명 브랜드가 현지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를 섭외해 공개적으로 대규모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었다. 리사는 K팝 여성 가수로서 이 포문을 열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5월 29일 공개되는 레이디 가가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소식을 전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블랙핑크는 현재 자신들의 새 앨범 준비에도 한창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5-13 14:56:1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스타 200인 육성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2019년 전남 스타 200인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과학·예체능 우수학생 5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 스타 200인 육성사업'은 민선 7기 김영록 지사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선도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 장기간 지원해 전남을 대표하는 스타로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매년 지원 대상을 늘려 오는 2021년부터 200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희망자를 접수받고, 관련 분야 교수 등 전문가 21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 입상실적 및 작품 심사, 2차 면접심사, 최종 선발심의를 거쳐 2019년 지원 대상자 53명을 선발했다. 선발심사에 참여한 위원들은 미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싶은 학생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과학 분야 화순북면중 1학년 A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과학 STEAM 동아리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전국과학전람회에 3연속 출품해 총 2회 입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남다른 탐구력을 겸비해 발전 가능성이 돋보였다. 음악 분야 호남신학대 음악학과 1학년 B학생과 서울대 기악과 2학년 C학생도 실력이 출중했다. B학생은 SBS 영재발굴단 밴드스쿨 프로젝트 참여자로, 버클리 음대 오디션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드럼 영재다. C학생은 서울대 첼로 전공 학생 중 유일한 전남 출신으로, 학업과 연습을 함께 하며 최고의 실력을 연마하기 위해 항상 고군분투하는 노력파다. 미술과 무용 분야의 경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실력파들이 돋보였다. 만화산업 본고장인 일본에서 개최한 전국고교생만화대회에서 우승한 전남예고 1학년 D학생과, 국내에서 주최하는 대표적 국제무용대회인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화순제일중 2학년 F학생이 선발됐다. 체육 분야는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 1위 입상자인 전남기술과학고 3학년 G학생을 비롯, 전국체전 입상자, 국가대표 등 각 종목에서 실력이 월등한 학생들이 선발됐다. 이번 '전남 스타 200인 육성사업'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교 졸업 시까지 최대 10년간 전문 교습비, 대회 참가비 등 맞춤형 재능 계발비를 지원한다. 연간 지원금액은 500만원 한도이며, 매년 성과 평가를 실시해 다음 연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 중·고등학생은 관리교사를 멘토로 지정해 재능계발 활동 점검, 진학 고민 상담 등 교육적·정서적 지지를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여식 직후에는 새천년 인재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사회복지시설 등 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해 수혜자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잠재력을 갖춘 학생이 지역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남을 대표하는 스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1-03 11:15:06[파이낸셜뉴스]강남의 새파란 하늘이 이제 축제속으로 젖어든다.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강남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축제는 무려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축제는 주민, 민간단체, 예술가들이 기획했다. 문화관광 자산을 축제속에 녹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G-컬처 페스타 △차 없는 거리 K-POP 퍼레이드 △조선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선정릉 야외뮤지컬 △나도 오페라스타 등 '센세이션'을 일으킬 4개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이며 강남 전역이 축제의 무대로 변신하다. 축제가 개막되는 26일 'G. TIME 25'는 코엑스 K-POP광장에서 '꿈이 이루어지는 곳, 강남'을 향연한다. 공연단·합창단·뮤지컬배우·K-POP 아이돌그룹 등 200여명의 출연자가 불꽃놀이와 함께 '변화와 희망, 꿈과 사랑이 펼쳐지는 도시 강남'을 미디어와 퍼포먼스로 그려낸다. ■강남의 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 'G-컬처 페스타' 강남의 연예기획사, 헤어숍, 갤러리, 예술가 등이 참여해 강남의 문화관광 자원을 '7개의 테마관'으로 표현한 전시·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내내 코엑스 동문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진다. ■12개 외국인 공연단 함께 하는 'K-POP 퍼레이드' 시민과 관광객 등 출연자 800여명의 초대형 '스토리텔링 퍼레이드쇼'가 29일 오후 4시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열린다. 현재의 강남을 즐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퍼레이드로 표현한다. 이때 12개국 외국인 커버댄스 공연단이 함께해 흥겨움을 더해준다. ■조선왕릉 최초 야외뮤지컬'성종, 왕의 노래-악학궤범' 강남은 조선왕릉이 제일 많은 지역이다. 그만큼 강남땅은 명당이라는 뜻. 축제는 이런 의미를 은연히 강조시킨다. 조선왕릉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이 10월3일과 4일 오후 7시 선릉 정자각에서 열린다. 조선왕릉에서 최초로 열리는 야외뮤지컬이다. 68명의 출연진이 악학궤범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종의 업적을 그려내며 '교육과 문화의 도시, 강남'의 근본을 일깨운다. ■구민 등 150명이 부르는 '나도 오페라스타' 제작 전 과정에 강남구민이 참여한 오페라 공연이 27일 오후 7시30분 코엑스 K-POP 광장에서 펼쳐진다.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구민 등 150명이 'Three Love Stories'를 주제로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아이다'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그밖의 볼거리, 콘서트·해외거리예술·패션쇼 10월5일 오후 7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는 X1(엑스원)·AB6IX·아스트로·여자친구 등 정상급 스타들이 나선다. 해외거리공연인 '인터내셔널 프린지'는 26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부터 5일까지 가로수길, 강남역 등 5개의 주요 명소에서 펼쳐진다. 또 '청담, 춤으로 날다'가 28일 오후 5시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춤을 춘다. 28일과 29일 정오에는 도산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패션쇼가 열리고 글로벌 뮤직마켓인 뮤콘(MU:CON) 쇼케이스가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보인다. 축제때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강남구는 10월3일 '제17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마라톤 동호회, 주한 미8군과 대사관 직원 등 1만명 이상이 함께 달린다. 이 때 행사장에서는 강남 명장셰프의 맛있는 음식을 3000원대에 맛볼 수 있으며 건강체험부스에서는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강남 메디투어 페스타', '양재천 하모니' 등 9가지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어 페스트 강남', '압구정로데오 띵굴시장' 등 13가지의 기본 프로그램이 강남 곳곳에서 열린다. 이보다 더 자세한 축제를 알아볼려면 강남구 모바일앱 '더강남'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문화적 자산이 되는 축제로 강남페스티벌을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를 만들겠다. 강남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9-09-19 10:51:48"보통 5세대(5G) 통신이라고 하면 기술적으로 접근하는데,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5G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노래방에 주목했다."5일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사진)는 5G 스마트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싱스틸러 탄생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싱스틸러는 최대 4명이 동시에 하나의 화면에서 영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싱스틸러는 5G 특성 가운데 초저지연에 집중한 서비스다. 전 상무는 "4명이 노래를 부르는데 지연이 발생하면 동시에 하나의 화면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렵다"며 "기존 LTE에서는 불가능하지만 5G의 초저지연이 밑바탕이 되면서 싱스틸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싱스틸러에는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 외에도 20여가지 음장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음향효과는 물론 혼자서 MR을 들으면서 노래를 녹음하고 보정할 수 있다. 실시간 자동 보컬 분석기술도 적용돼 자신의 노래 수준을 정확히 확인할 수도 있다. 전 상무는 "최근에는 노래를 혼자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있다"며 "따라서 싱스틸러는 자신이 노래하는 영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싱스틸러에는 조만간 가상현실(VR)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 상무는 "VR 기기를 쓰면 실제 노래방이나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VR 서비스는 오는 3·4분기에 오픈할 예정인데, 사전 체험을 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올레 tv나 기가지니 등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싱스틸러를 접목할 계획이다. 전 상무는 "기가지니 음성명령을 통해 나의 목소리로 녹음된 노래를 틀어주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곡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손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싱스틸러의 다른 특징은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전 상무는 "미디어스코프가 음악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지만 라이선스나 저작권 문제가 있는데, 이 분야에도 역량이 있다"며 "KT와 벤처기업 간 모범적 상생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싱스틸러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전 상무는 "과거에는 노래가 작사·작곡가 등 소수의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 5G 기술 덕분에 노래를 손쉽게 즐기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며 "싱스틸러를 통해 스타가 탄생하고 수익을 올릴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KT는 다음 5G 서비스로 게임 부문을 고려하고 있다. 전 상무는 "캐주얼 장르에서 이용자가 게임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5G가 빠르게 보급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진입장벽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6-05 18:21:49"보통 5세대(5G) 통신이라고 하면 기술적으로 접근하는데, 어떻게하면 대중들에게 5G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노래방에 주목했다." 5일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5G 스마트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싱스틸러 탄생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싱스틸러는 최대 4명이 동시에 하나의 화면에서 영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싱스틸러는 5G 특성 가운데 초저지연에 집중한 서비스다. 전 상무는 "4명이 노래를 부르는데 지연이 발생하면 동시에 하나의 화면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기 어렵다"며 "기존 LTE에서는 불가능하지만 5G의 초저지연이 밑바탕이 되면서 싱스틸러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싱스틸러에는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 외에도 20여가지의 음장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음향 효과는 물론 혼자서 MR을 들으면서 노래를 녹음하고 보정할 수 있다. 실시간 자동 보컬 분석 기술도 적용돼 자신의 노래 수준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 상무는 "최근에는 노래를 혼자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있다"며 "따라서 싱스틸러는 자신의 노래 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싱스틸러에는 조만간 가상현실(VR) 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 상무는 "VR 기기를 쓰면 실제 노래방이나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VR 서비스는 오는 3분기에 오픈할 예정인데, 사전 체험을 한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올레 tv나 기가지니 등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싱스틸러를 접목할 계획이다. 전 상무는 "기가지니 음성 명령을 통해 나의 목소리로 녹음된 노래를 틀어주거나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곡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마을 회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손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싱스틸러의 다른 특징은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전 상무는 "미디어스코프가 음악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지만 라이선스나 저작권 문제가 있는데, 이 분야에도 역량이 있다"며 "KT와 벤처기업간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싱스틸러 서비스의 최종 목표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전 상무는 "과거에는 노래가 작사·작곡가 등 소수의 전문적인 사람들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었지만 5G 기술 때문에 노래를 손쉽게 즐기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싱스틸러를 통해 스타가 탄생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KT는 다음 5G 서비스로 게임을 고려하고 있다. 전 상무는 "캐주얼 장르에서 이용자가 게임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5G가 빠르게 보급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진입 장벽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6-05 10: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