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사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빗썸, 이지스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과 경쟁한 결과다. 이번 매각은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자문사는 세빌스코리아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강남권역(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지난 2001년 8월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리츠를 통해 단위면적 기준 GBD 최고가에 인수했다. 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율 18.81%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우선주 투자자로는 경찰공제회(18.81%),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8.81%), 공무원연금공단(18.81%), 하나캐피탈(12.03%), 신한캐피탈(6.27%) 외 개인주주들이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8:29:03[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빗썸, 이지스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과 경쟁한 결과다. 이번 매각은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자문사는 세빌스코리아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강남권역(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지난 2001년 8월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리츠를 통해 단위면적 기준 GBD 최고가에 인수했다. 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율 18.81%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우선주 투자자로는 경찰공제회(18.81%),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8.81%), 공무원연금공단(18.81%), 하나캐피탈(12.03%), 신한캐피탈(6.27%) 외 개인주주들이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4:37:38강서구 마곡지구가 서울 오피스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3대 권역(도심·강남·여의도)으로 나눠져 있는데 여기에 '마곡'까지 포함돼 4대 권역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마곡지구에서 연면적 기준으로 56만㎡ 규모의 대규모 임대용 오피스 공급이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에 초대형 오피스 타운이 형성됐지만 대부분 사옥과 연구개발 센터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규모 임대용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명실상부한 오피스촌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임대용 오피스 공급을 보면 우선 3·4분기에 CP4 블록에 조성되는 '원그로브(옛 원웨스트)'가 대표적이다. 지상 11층 규모로 오피스 면적만 28만㎡에 이르는 프라임급 건물이다. 연면적 6만6000㎡ 이상을 통상 초대형 오피스로 분류한다. 같은 시기에 CP3-2블록에는 '케이스퀘어'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건물 역시 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이 15만㎡에 이르는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이 외에도 연면적 9만㎡ 규모의 '르웨스트시티타워', 1만㎡ 규모의 르웨스트웍스 등 임대용 오피스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개발 용지도 적지 않아 앞으로 추가 공급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은 도심(CBD)과 강남(GBD), 여의도(YBD) 3대 권역과 기타 권역으로 구분된다. 조사기관들도 이 기준으로 임대료·공실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현재 기타 권역의 극히 일부분으로 분류되고 있다. 초대형 오피스타운이 형성돼 있지만 대부분 사옥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G·롯데·코오롱 등 다수의 대기업·중견기업들의 사옥이 밀집한 마곡지구에 초대형 임대 오피스까지 공급되면서 여의도·도심의 오피스 타운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박정민 이지스자산운용 팀장은 "회사의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 마곡지구가 도심·여의도처럼 새로운 서울 오피스 권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마곡지구 오피스 권역을 업계에서는 이미 '마곡권(MBD)'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시장이 기존 '3대 권역+기타 권역'에서 '4대 권역+기타 권역'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마곡지구의 초대형 임대용 오피스 공급폭탄으로 공실률 상승 등의 후폭풍도 예견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곡지구 임대료 수준이 판교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권역의 경우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 월 임대료가 최초로 3.3㎡당 10만원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가격이 저렴한 마곡지구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01 19:05:35[파이낸셜뉴스] 하나자산신탁이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옛 그레이스타워) 인수에 성공했다. 인수 주체로 등장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하나오피스위탁관리'의 내년 중 상장 추진이 기대된다. 자본금, 대출금 모두 '오버부킹(초과청약)'되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딜(거래)로 평가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자산신탁이 운용하는 하나오피스 리츠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27 소재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인수했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자본금은 1348억원으로 3177억원 규모다. 이번 인수를 위해 하나오피스 리츠의 보통주는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가 투자했다. 종류주는 공제회, 중앙회, 캐피탈, 증권사 등이 출자했다. 행정공제회의 우선주 펀드도 2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대체투자운용이 2023년 10월 입찰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곳이다. 현송교육문화재단 등이 원매자 등으로 거론됐지만 매각 눈높이 문제로 매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하나자산신탁 주도 상장리츠의 기초자산이 된다. 하나대체투자운용은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을 2015년에 약 1600억원에 ‘하나대체투자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 68호’를 통해 인수한 바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펀드의 수익증권 약 48%를 328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증권이 투자한 만큼, 하나오피스 리츠의 IPO(기업공개) 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IB업계 관계자는 "추후 IPO자금으로 종류주를 감자하는 방식으로 상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리츠는 설립후 2년 내 공모를 이행해야 한다"며 "현재 상장리츠 중 오피스에 투자하는 리츠가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기관투자자들도 오피스투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강남사옥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의 본사인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사의 전략적 요충지로 불리는 곳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 대로변에 있는 강남권역(GBD) 알짜 자산이다. 1994년 11월에 준공, 연면적 2만4529.68㎡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다. 70% 이상 하나금융그룹이 임차 중에 있다. 당초 국민연금이 2008년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소유한 곳이다. 삼성SDS가 잠실 신사옥으로 이전한 탓에 공실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강남사옥을 인수 후 내부 구조를 보강하고 층고를 높이는 등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2016년 2월 계열사들을 입주시켰다. 하나금융지주, 하나증권 등을 제외하고 비은행 계열사 대부분이 강남 사옥으로 한 데 모인 셈이다.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73%, 한국신용데이터, 토스뱅크,국민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신용도가 높은 외부임차인 등은 물론 그룹사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선 겸 신분당선 강남역,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4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추후 많은 오피스 공급이 예정된 YBD(앵커원 업무시설, TP타워 등), CBD(봉래동1구역, 초동오피스, 세운구역 정비사업 등)권역과 달리 테헤란로는 오피스 예정공급량이 적어 낮은 공실율 유지가 예상된다. 하나오피스 리츠의 상장리츠 성공시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상장리츠라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형 금융그룹 중 상장리츠가 없는 곳은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예정) 등이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를 상장했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리츠를 상장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2016년 임대주택 자산을 시작으로 리츠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물류센터와 오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현재는 26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수탁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본사빌딩'을 리츠를 통해 인수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06:56현대건설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방배’의 특별공급 경쟁률이 47.26대 1을 기록하면서 27일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 결과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접수, 평균 4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05세대 모집에 1만3,361명이 접수해 12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방배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디에이치 방배’는 4년 만에 현대건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는 단지이며, 서초구 방배동 노른자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3,000가구 이상 신축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인 데다 특화 설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적은 이유 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4일(수), 정당계약은 9월 19일(목)부터 26일(목)까지 8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으로 방배초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군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근거리에 있고,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방배공원, 이수동산, 어린이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이 도보권에 있는 데다,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업무지구(GBD)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사당IC, 서초IC를 통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의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주목되는 요소다. 방배동 재건축 정비사업지 가운데 가장 높은 33층으로 시공되는 것을 필두로 전 세대 남측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판상형(일부 세대)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단지설계도 체크포인트다. 건폐율 17.4%, 용적률 241%이 적용돼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보여주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 가운데 가장 높은 47.7%의 조경률로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생활공간 내부는 고급 내장재 및 가구가 적용될 계획이며, 지하에 세대 대형창고가 제공된다. 타입별로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대형 현관창고 등의 수납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고, 일자형 아일랜드 대면형 주방(일부타입)이 시공돼 고급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피트니스, GX룸 등을 필두로,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씨네마(예정), H 위드펫 등의 차별성 있는 고급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디에이치 라운지, 다이닝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쾌적한 휴식공간 등과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마련된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8-27 11:04:04[파이낸셜뉴스] 강남역 초역세권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한 '여삼빌딩'이 매물로 등장했다.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강남역 여삼빌딩의 매각 자문사로 선정돼 매수의향서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여삼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48-23 외 2필지로 총 대지면적은 1452㎡, 연면적은 1만4256㎡에 달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다. 공실 없이 전층 오피스로 사용 중인 매물이다. 공유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가 주요 임차사다. 알스퀘어는 “강남역 초역세권, 테헤란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우수한 접근 및 가시성이 좋은 매물”이라면서 “특히 공급이 많지 않은 강남에서 나온 알짜 매물인데다, 뛰어난 입지 조건 덕택에 미래 가치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8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알스퀘어가 배포한 ‘2024 2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강남권역(GBD)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7%로 여전히 자연 공실률 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강남권역 명목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4% 올라 서울 평균 보다 임대료 인상률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0 08:35:18현대건설은 지난 16일(금)에 개관한 ‘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 관람을 8월 25일(일)까지 진행한다. 더 많은 수요자들에게 견본주택 방문 기회를 충분하게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단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8월 2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화) 1순위 해당지역, 28일(수) 1순위 기타지역, 29일(목)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9일(목)~26일(목) 8일간 이뤄진다. 세대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디에이치 방배’의 일반분양 물량은 1,244세대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이는 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강남권 분양단지 중 가장 많은 일반분양 세대수다. 특히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전체 물량이 956세대, 일반분양 물량 중 76% 비중으로 저층 외의 물량도 많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66세대 △59㎡B 124세대 △59㎡C 25세대 △84㎡A 659세대 △84㎡B 186세대 △84㎡C 111세대 △101㎡A 46세대 △101㎡B 12세대 △114㎡A 6세대 △114㎡B 9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1순위 청약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혹은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 양육, 형제∙자매 부양) △세대주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가 아닐 것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세대에 속한자가 아닐 것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등이다. 인근으로 방배초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군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근거리에 있고,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으로 방배공원, 이수동산, 어린이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업무지구(GBD)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사당IC, 서초IC를 통해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의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주목되는 요소다. 방배동 재건축 정비사업지 가운데 가장 높은 33층으로 시공되는 것을 필두로 전 세대 남측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판상형(일부 세대)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고급 내장재 및 가구가 적용될 계획이며, 지하에 세대 대형창고가 제공된다. 타입별로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대형 현관창고 등의 수납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고, 일자형 아일랜드 대면형 주방(일부타입)이 시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피트니스, GX룸 등을 필두로,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씨네마(예정), H 위드펫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디에이치 라운지, 다이닝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쾌적한 휴식공간 등과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마련된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8-19 08:44:14현대건설에서 4년만에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로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2015년에 선보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의미를 지닌 ‘H’를 결합한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브랜드로 단 하나의 이름이라는 희소성을 뜻한다. 디에이치는 높은 수준의 아파트 상품성은 물론, 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에서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충족시켜 주고 있다. 매년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파악해 독점 개발한 H클린팜, H벨 등 ‘H 시리즈’ 등 하드웨어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디에이치 전용 향 ’H 센트’, 디에이치 전용 사운드인 ‘H사운드’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디에이치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구축하였고, 디에이치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 달항아리를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모색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디에이치는 ‘토탈 라이프 케어’를 목표로 한 ‘디에이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도시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과 협업하여 디에이치 입주민들이 제주도 등 휴양지에서 다양한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여행 테마 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더 많은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에이치는 한국표준협회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하이엔드 주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평가에서 디에이치는 지하공간 고급화를 위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디에이치만의 최초·최대·유일 특징을 살린 특화 아이템과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22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30개월 연속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디에이치 방배’는 기존의 디에이치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단지는 전세대 남측향 배치로 채광에 유리하며, 세대별 동 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하여 조망, 개방감, 채광이 좋으며 방배동 정비 사업지 중 유일하게 33층으로 공사 중이다. 또한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일부평면 제외),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에 세대 창고가 제공될 예정이다. 타입별 특·장점으로는 전용 84㎡A 타입은 알파룸 및 일자형 아일랜드의 대면형 주방을 적용한다. 전용 101㎡A 타입은 대형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고급 내장재, 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높은 삶의 질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했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필라테스, 피트니스, GX룸 등 체육시설 외 특히 대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러닝트랙과 스카이 라운지, 씨네마(예정), H 위드펫, 디에이치 라운지, 다이닝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로 계획되어 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디에이치 방배 도보권에는 방배초, 이수중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서문여고,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명문고교도 가깝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1동 작은 도서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7호선 이수역과 2호선 방배역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여기에 단지 앞 서초대로를 통하면 GBD 업무지구를 비롯한 서울 전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당IC, 서초I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쉽다.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대형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용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국내 대표 인기 주거지 서초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데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3,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특히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위치하며 8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8-09 11:07:00[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해 하반기에 ‘약하고 느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의 기대보다 늦어진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진했던 자산 가격 조정으로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을 ‘2024 하반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오피스 시장은 프라임급 우량 자산이거나 사옥 활용, 부지 매입 후 복합개발 등 목적의 매입 사례가 전체 시장의 가격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오피스의 경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위축에도 낮은 공실률, 안정적인 임대료, 지속적인 가격 상승 등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 내 우수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조사 기관인 RCA의 글로벌 주요 도시의 오피스 CPPI(Commercial Property Price Index)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센트럴 워싱턴DC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뉴욕이 4%, 샌프란시스코가 11%, 런던이 16.5%, 파리가 6%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4.4% 증가해 글로벌 주요 도시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국내 오피스가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선방한 배경에 국내 시장의 특징을 짚는다. 현재 국내 투자 시장은 오피스 투자 비중이 전체의 약 60% 수준이다. 물류센터 이외에 신규 섹터가 부족해 오피스 펀더멘털을 지지해 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금리 인하 가능성과 ‘리플레이스먼트 코스트’(Replacement Cost) 상승으로 프라임급 우량 자산을 선점하려는 투자 수요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도심업무지구(CBD) 등 우량한 입지의 프라임급 자산 확보에 대한 투자 수요가 거래 가격을 지지하면서 자산가격 조정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배경이다. 투자와 임대 관점에서 대형 오피스 선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연면적 3만3000㎡ 이상 오피스의 3.3㎡당 임대료는 중소형 오피스보다 약 3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실 현황의 경우 중소·벤처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소형 오피스는 경영난 등 이유로 계약 해지 사례가 증가하는 반면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대형 오피스는 계약 연장, 신규 계약 갱신 등이 나타나는 상반된 추이다. 특히, 오피스 임차인의 증평 수요는 2022년 높았다가 지난해 정보통신·도소매 기업 중심으로 순증평 면적이 감소세고, 올해 1분기 기준 GBD 중심으로 AI 및 테크 관련 중소형 기업의 오피스 감평 사례가 증가했다. 산업과 오피스 수요의 변화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는 선매입 확약 취소가 다수 발생하며 거래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물류센터는 지난해부터 과잉 공급된 물량이 올해로 이어지며 전반적인 공실률 상승과 시장둔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둔화된 이커머스 성장과 소비·지출 등을 감안하면 안정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도권 동남권역에 이미 공급된 저온 물류센터와 서부권에 공급 예정 물량이 집중되면서 공매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고 봤다. 공매 물건은 최초 최저입찰가 대비 50~70% 수준에서 낙찰되거나 유찰이 지속되고 있다. 금리 인상 이후 물류센터의 신규 착공 건수는 급격히 줄어 2026년 이후 신규 공급의 부족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공경매 물건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된 우량 물류센터 투자는 유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해외와 국내 투자자의 투자 심리에 온도 차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경우 올 하반기 전후로 가격이 저점을 형성했다는 판단하에 가격이 하락한 지역의 우량 자산과 성장 섹터 자산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국내 투자자의 경우 대출과 우량 오피스 중심의 조심스러운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조정이 예상만큼 나타나지 않고, 개발 사업의 경우 제2금융권의 하반기 PF 사업장 손실인식 및 충당금 적립 확대로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위축이 예상된다. 이에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는 보수적 투자기조가 지속되면서 느린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국내 자본시장은 이자비용 부담 및 리파이낸싱 리스크로 타 아시아·태평양권역(APAC) 투자자 대비 투자 심리 위축이 컸지만, 펀더멘털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국내 오피스 거래가격 조정이 예상대비 미미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자금조달 및 가격 측면에서의 제약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산가치 상승 방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개발사업은 금융비와 공사비 등 사업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생기는 가운데, 기존 레거시형 투자 방식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와 새로운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한 모색이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14:13:24[파이낸셜뉴스]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이 재매각된다. 양재택지지구단위계획(R&D)특구 및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 더케이호텔서울 부지 개발, 양재 하림 도시첨단물류단지, AI(인공지능) 서울 테크시티(양재 양곡도매시장 이전) 등 다수 개발 사업이 계획돼 있는 권역 오피스다. GTX-C 양재역, 위례과천선 양재시민의숲역, 양재역 복합 환승센터 등 교통 호재도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최근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매각자문사에 삼정KPMG-신영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측은 8월 초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오는 8월 23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목표다. 사옥이 필요한 기업,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BD(강남권역) 내 오피스 중 상대적으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이 관심을 높이는 부분이다.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인 8~13층, 16~19층이 매각 대상이다. 총 연면적 16만79.44㎡ 중 2만8867.69㎡가 대상이다. 하이브랜드는 2005년 2월에 준공된 바 있다. 매각측은 대대적인 리테넌팅(임차인 재구성)을 통해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각종 경비를 제외한 임대 순이익(NOI)을 개선했다. 기존 공실면적에 대해 높은 임차수요를 바탕으로 빠르게 공실면적 해소되었다. 리테넌팅 전 대비 연간 NOI가 약 20%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부인 지하 1층 이마트 및 쇼핑몰(패션, 가전, 식품 등)으로 구성된 리테일 공간도 오피스동의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연결 통로를 통한 쇼핑몰(라시따 델라 모다) 상업시설로 접근이 편리해 업무시설 입주사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임차인은 브로드컴(옛 아바고테크놀로지), 아이스크림에듀, 하이플러스 등이 있다. 앞서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21년 부동산펀드를 통해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일부(41%)를 인트러스투자운용이 보유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부터 매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랜드 오피스동은 다양한 업종의 멀티 테넌트(임차인)를 구성해 공실 리스크를 분산시킨 자산이다. GBD 내 제한적인 오피스 공급, 풍부한 임차수요에 대한 풍선효과로 대체 입지로서 장점이 충분한 자산"이라며 "최근 공사비 상승, 금리인상 등 이슈로 공급예정 물량의 준공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실물자산 가치가 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5 09: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