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슨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행사에 ‘넥스페이스(NEXPACE)’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한다. 넥스페이스의 블록체인 설계를 담당하는 김정헌 전략 헤드는 20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의 진화된 경제모델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이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황재호 디렉터가 '캐릭터와 유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문제 해결’라는 주제로 21일에 등단한다. ‘데이브’의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유저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데이브’는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 2024(GDCA 2024)’에서 올해의 게임, 최고의 데뷔 게임 부문에 후보로도 올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4 15:38:12생성형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이 게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게임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생성형AI 등장은 단순히 게임 개발 과정에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게임 개발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컨셉 제시…캐릭터 만들고 작곡도"3일 업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24)에서 개발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생성형AI를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31%였지만 현재 생성형AI를 본인 또는 동료가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 중이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64%에 달했다.생성형AI 사용 부문은 비즈니스·재무, 커뮤니티·마케팅·PR 등 비개발부서가 아직 많았지만 프로그래밍·엔지니어링 25%, 게임디자인 21%, 비주얼아트 16% 등 게임 개발 관련 부문도 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콘진원은 게임사들이 생성형AI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로, 개발시간 단축과 예산 절감, 이를 통한 개발 효율성 향상을 꼽았다. 최근 게임사 간판 타이틀인 AAA급 게임 개발에 2억 달러(약 273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생성형AI를 도입해 게임 배경을 만드는 등의 단순 작업을 단축하면 그만큼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게임 개발 관련, 생성형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문은 게임 내 환경 구축이다. 게임 개발자가 원하는 게임 배경 컨셉을 입력하면 AI가 이에 맞는 후보군을 제시하고, 캐릭터 모델링과 음성, 음향 제작도 가능하다. 게임 제작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배경 음악 컨셉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작곡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게임 스토리 구성에도 생성형AI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콘진원은 지적했다. ■빅테크과 맞손…AI 게임도 나와국내 게임 시장에도 생성형AI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6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설립하고, 올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게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렐루게임즈는 이 MOU를 토대로 여러 신작 게임에 MS의 애저AI 기술을 도입했다. 렐루게임즈는 5월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r도�r 바�r부�r 루루핑'을 스팀에 등록했는데, 이 게임은 3명의 개발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1개월 만에 완성했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렐루게임즈가 6월 출시한 '언커버 더 스모킹'은 AI 추리 게임이다. 오픈AI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가 적용됐다. 엔씨소프트는 구글과 손잡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언어모델 '바르코' 고도화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적용해 캐릭터 대사나 스토리라인 작성에 활용키로 했다. 엔비디아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임 내 NPC 개발 도구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을 지난해 출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3 18:35:29[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파급력이 게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게임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생성형AI 등장은 단순히 게임 개발 과정에 효율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게임 개발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컨셉 제시...캐릭터 만들고 작곡도" 3일 업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2024)에서 개발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생성형AI를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31%였지만 현재 생성형AI를 본인 또는 동료가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 중이지는 않지만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64%에 달했다. 생성형AI 사용 부문은 비즈니스·재무, 커뮤니티·마케팅·PR 등 비개발부서가 아직 많았지만 프로그래밍·엔지니어링 25%, 게임디자인 21%, 비주얼아트 16% 등 게임 개발 관련 부문도 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콘진원은 게임사들이 생성형AI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로, 개발시간 단축과 예산 절감, 이를 통한 개발 효율성 향상을 꼽았다. 최근 게임사 간판 타이틀인 AAA급 게임 개발에 2억 달러(약 2730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생성형AI를 도입해 게임 배경을 만드는 등의 단순 작업을 단축하면 그만큼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게임 개발사가 게임 개발 관련, 생성형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문은 게임 내 환경 구축이다. 게임 개발자가 원하는 게임 배경 컨셉을 입력하면 AI가 이에 맞는 후보군을 제시하고, 캐릭터 모델링과 음성, 음향 제작도 가능하다. 게임 제작자가 원하는 분위기의 배경 음악 컨셉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작곡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게임 스토리 구성에도 생성형AI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콘진원은 지적했다. 빅테크과 맞손...AI 게임도 나와 국내 게임 시장에도 생성형AI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6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설립하고, 올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게임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렐루게임즈는 이 MOU를 토대로 여러 신작 게임에 MS의 애저AI 기술을 도입했다. 렐루게임즈는 5월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을 스팀에 등록했는데, 이 게임은 3명의 개발자가 AI 기술을 활용해 1개월 만에 완성했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의도를 분석하는 자체 개발 AI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렐루게임즈가 6월 출시한 '언커버 더 스모킹'은 AI 추리 게임이다. 오픈AI가 출시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가 적용됐다. 엔씨소프트는 구글과 손잡고 자체 개발한 생성형AI 언어모델 '바르코' 고도화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를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적용해 캐릭터 대사나 스토리라인 작성에 활용키로 했다. 엔비디아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임 내 NPC 개발 도구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을 지난해 출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7-03 14:31:02[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물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1일 한진에 따르면 2024년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기존 9기에서 올해 총 21기로 2배 이상 늘리며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확대한다. 우선 택배 거점 가운데 부산택배지점, 진주택배지점 등 총 5곳의 택배허브 및 터미널에 100kW급 급속 충전기 총 6기를 설치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김포공항 주유소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올 하반기 친환경 에너지원인 전기차 충전소로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일 예정이다. 충전기는 총 6기가 설치되며, 화물트럭을 비롯해 일반 승용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보조사업인 건물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진은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 건물 지원사업에 선정돼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초 한진은 원주와 진주에 각각 연간 약 65MWh의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가동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한진은 대전메가허브를 비롯해 인천공항 GDC 등 물류 시설에 투자를 확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적극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며 2023년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21 09:58:02[파이낸셜뉴스] 펄어비스가 탄탄한 해외 매출을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0.5%, 45.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6.2% 증가했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역량을 토대로 꾸준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 비중 82%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탄탄한 팬층을 이루고 있다. 올해 1분기 검은사막은 ‘길드 리그’, ‘장미 전쟁’ 프리시즌 등의 PvP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성장 니즈를 자극하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이끌어 냈다. 이브는 온라인 기반의 FPS ‘이브 뱅가드’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코어 유저를 중심으로 리텐션을 확인했다. GDC 2024에도 참석해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Project Awakening’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대규모 테스트 소식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2분기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이브 IP를 활용한 신작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체험하고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이와 동시에 신규 IP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10 09:22:29[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물류산업박람회를 통해 물류기술력과 컨설팅 역량을 선보인다. 2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 참가, AI·빅데이터·로봇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력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의 중심(Innovative Hub)' 컨셉 아래 △디지털 존 △지속가능성&컨설팅 존 △에너제틱 존 총 3개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존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직교 디팔레타이저',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 'MAAS', 물류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인천 글로벌권역센터(GDC)의 첨단 기술 '오토스토어',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등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선보인다. 부스 방문객들은 현장에 설치된 영상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통해 첨단 물류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에 상주하는 TES물류기술연구소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자세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컨설팅 존에서는 CJ대한통운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상주하며 각 산업에 맞는 미니 컨설팅을 제공하고 최신 물류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테이프형 송장, 원터치 박스 등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지속가능한 물류에 대한 노력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제틱 존에서는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팀의 레이싱카를 배치한다. 오는 25일 열리는 '신기술 및 자율주행 세미나'에서는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이 연사로 참가, 'AI와 로봇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신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 소장은 이 자리에서 로봇 기반의 하역, 분류, 피킹 자동화와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 기술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해지는 물류 현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기술과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켜 '혁신기술기업'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3 15:14:00[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했다. 25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3일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 및 사무 공간을 전면 소등했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자연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기관이다. WWF-KOREA는 지난 2014년 공식 설립됐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WWF의 글로벌 자연보건 캠페인이다. 한진은 올해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서울 송파구 동서울허브터미널, 인천공항 GDC를 비롯해 한진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또 임직원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생활 속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며 사내 이벤트에 동참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WWF의 자연보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과 자연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했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은 실천에 임직원들도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25 13:40: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는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처음 공개된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액션 MMORPG로, 프리미엄 패키지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이 대표적 특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한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개한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은 기존 게임들과는 뚜렷이 차별화된 독창적인 세계관 및 배경 디자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본 영상은 소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자체 유튜브 채널에 동시 업로드 돼 총 조회 수 450만 회, 총 댓글 수 8400개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국산 대작 MMORPG로 떠올랐다. 개발사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4’의 오프닝 행사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 참여,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또 한 번 글로벌 게임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이미지 및 공식 영상들을 담은 스팀(Steam) 공식 페이지도 정식 오픈했다.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게임의 상세 정보를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21 08:38:30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18 19:19:45#OBJECT0# [파이낸셜뉴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 게임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호황기가 유지된다면 대체불가능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 등을 접목한 국내 게임사의 웹3.0(Web 3.0) 프로젝트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뒤 14일 7만3750달러를 터치했다. 이후 6만5000달러로 하락한 뒤 이날 6만8000달러대를 회복했다. 1월초(약 5500만원 대)와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가격도 오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P2E(게임을 하면서 돈 버는 개념) 요소가 접목된 웹3.0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이 결합된 글로벌 버전을 12일 출시했고, 론칭 3일 만에 게임은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1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명 수준이며,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서버도 증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도 주목 받는다. 기존에 장현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박 대표 체제 아래에서도 블록체인 사업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초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넥슨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는 유명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NFT 블록체인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서브넷 기술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 관련 인프라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넥슨은 올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인 ‘GDC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의 비화와 게임 관련 구체적인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는 클레이튼과의 협력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 및 확장할 계획이다. 2·4분기에는 마브렉스 생태계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포켓걸: 아이들 RPG' 등을 온보딩할 예정이다. 3·4분기에도 유명 IP와 협업한 결과물 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메가 IP와의 컬레버레이션을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 기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웹3.0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국내 게임사의 웹3.0 프로젝트와 연관된 코인 가격도 꾸준히 오르는 등 상황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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