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회원국들의 컨센서스에 의해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 계기 총회·이사회 의장으로 연임 결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GGGI 의장은 임기 2년으로 GGGI 총회·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엔총회, 유엔 환경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GGGI 대표로 참석하며 GGGI의 활동을 지원한다. 회원국들은 코로나 19 상황에도 반 의장의 재임 기간 동안 GGGI 활동이 크게 제고되었으며 신규 회원이 14개로 증가 한 것을 평가하며 반 의장의 연임을 환영했다. 파리협정 체결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인물인 반 전 총장의 의장 연임은 GGG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 및 국제사회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의장은 유엔총장 재임 시 파리협정 체결의 산파 역할을 통해 신기후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설정에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 이번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에 참석해 GGGI 2022년 운영 예산(안), 상반기 사업 평가,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지역 전략 등을 논의하고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노르웨이, UAE, 인도네시아가 2022년~2023년 임기 신규 선출, 운영.프로그램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우리 정부는 GGGI 본부 소재지국이자 부의장국, 감사당담국으로서 앞으로도 GGGI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10-29 14:49:21한국가스공사는 16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인도네시아 등 그린수소 사업 개발 유망 국가에서의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GGI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양진열 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과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지열·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국내 도입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그린수소 생산 사업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현지 정책·제도 수립 및 금융 지원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공동 체결 및 친환경 사업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그린수소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발판을 마련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
2021-09-16 18:20:13[파이낸셜뉴스]"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분의 1이 식품생산에서 비롯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생산하는 식품의 약 3분의 1을 폐기하고 있고 동시에 매일 약 10억명에 달하는 인구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김효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차장은 5월 31일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기간 중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식량·농업 세션' 2부 토론에 좌장으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에선 개도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민관 파트너십 사례, 발전 방향과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브리짓 퀴스트 소렌슨 댄처치에이드 사무총장은 충분한 식량, 영양, 생계, 환경, 인권, 토지권, 포용적 금융 등 총체적인 접근법의 필요성과 다중 이해관계자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캐서린 베르티니 영양개선 국제연합(GAIN) 이사장은 생산, 가공, 유통시스템 등 가치사슬 전반의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 단위의 푸드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푸드뱅크' 사업은 취약계층에 식량 제공과 더불어 식량손실과 폐기도 줄여 환경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브루스 캠벨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 디렉터는 개도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논물 조절 재배(간단관개), 태양광 발전, 다양한 종자 등 기술 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도 중요하며, 지속가능한 집약화가 농업의 저탄소 전환에 핵심임을 강조했다.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국제기구, 시민사회(비영리재단), 민간기업 등 현장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과 농업분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 실천방안 및 사례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농업 분야 민관 파트너십 모델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며 향후 ODA 등 개도국 농업협력사업 추진 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1부 순서에서는 P4G에서 추진중인 스타트업 프로젝트, 플로리스(FLAWLESS) 파트너십 등 사례를 통해 개도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농 방식, 버려지는 식품 손실을 자원화한 사업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푸드시스템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혁신적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가 작년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환경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한 기본세션 중의 하나다. 식량·농업 부문은 2015년 유엔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P4G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5개 분야에 속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2021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특사, 덴마크 및 한국의 농식품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식량안보, 농업과 푸드시스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민관협력 및 국제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의 결과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주요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등에서 논의를 지속해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5-31 14:02:10[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정부 개발 원조)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지금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은 명확하다. 다짐을 넘어 함께 실천하는 것이며, 선진국과 개도국이 협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4G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산림 회복을 이룬 것처럼, 개발도상국들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500만 달러 규모의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 신설 △P4G에 400만 달러 규모의 기금 신규 공여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나라마다 경제발전의 단계가 다르고 석탄화력 의존도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선진국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유례없는 글로벌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강화된 기후대응 공약도 발표했다.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생물종의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는 10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의 성공을 위해 △자연을 위한 정상들의 서약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 연합 △세계 해양 연합 등의 이니셔티브 동참 의지를 표명했다. 유엔 차원의 해양 플라스틱 관련 논의의 조속한 개시를 위한 협력도 다짐했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나라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추가 상향 의지를 거듭 밝히고, 국내 관련 제도 개선 및 관련 투자 확대 등의 구체적인 준비 계획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며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중간 목표로써 2030년의 NDC를 상향해 이미 약속드린대로 오는 11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석탄화력 발전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 전면 중단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조기 폐지 등을 언급하며 "해외 신규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며 "'그린 뉴딜'의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국의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 의향을 표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P4G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기후대응 협력 △특별 양자 관계 △해운 협력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21-05-30 16:57: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아리랑국제방송과 글로벌 인재 양성단체 모와커뮤니티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주최하는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 일환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한 'MOWA 블루스카이 2차 릴레이 캠페인 '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리랑TV 인기 프로그램인 ‘심플리케이팝’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공원소녀, 밴디트, 버스터즈, UNVS, B.A.P 출신 가수 문종업 등 다양한 K-pop 스타들이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로 제한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국내·외 펜들을 대상으로 유엔지속가능목표(SDGs) 13 환경 대응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문형 아리랑국제방송 차장은 “아리랑국제방송 CSR에서는 앞으로도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반으로 지구촌 공동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가수 문종업씨(26)는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에 따른 전 세계 조기 사망자는 매년 700만명 이상”이라며 “미세먼지 외에도 뜨겁고 건조한 날씨에 폭염, 예측할 수 없는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같은 자연재해는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 지지해야 한다”며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와커뮤니티는 올해 코로나19로 모와유스코디네이터 교내 SDGs 캠페인이 어렵게 되면서 유튜브 및 SNS를 통한 온라인 SDGs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GGGI와 함께 모와유스코디네이터 오리엔테인션 및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모와커뮤니티에서는 지난 주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실행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고등학교 100개를 선정해 캠페인 참여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번 모와유스코디네이터 캠페인 참여 방법을 모와커뮤니티 공식블로그에 게재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3 17:18:07[파이낸셜뉴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오는 봄학기부터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른 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캠페인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 지지하는 것을 골자로 대기오염 정화 및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한 에너지 전환, 청정공기 입법, 기후위기 입법, 시민사회 행동,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29~30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0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일정 사전 캠페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는 행사 전·후 GGGI 탐방 및 교육, 교내·외 관련 PR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 유타대에 재학 중인 아시아캠퍼스 학생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뜻있는 캠페인이 송도에서도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2-18 14:20:07[파이낸셜뉴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과 학생들이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주최한 제3회 글로벌녹색성장주간(GGGW2019) 행사기간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 신재생에너지 환경을 분석해 컨퍼런스에 참석한 환경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 GGGW2019는 21∼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재생에너지 잠재력 개발’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리더십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혁신 및 전략을 제시하는 국제 컨퍼런스다. 유타대 학생들은 지난 1개월간 리줄 아산 교수 지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하수 관리, 신재생에너지 활용, 스마트시티 요소 등 송도의 지리적 장점을 분석한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했다. 유타대 도시계획학 고효정 학생(21)이 24일 100여명의 환경 전문가들 앞에서 ‘유엔지속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고효정 학생은 발표에서 “우리는 깨끗한 공기, 물, 대지 등 깨끗한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게도 물려줘야 할 고귀한 의무가 있다”며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관한 관심과 역할을 강조했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GGGI 사무총장은 유타대 학생들에게 유엔지속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당부했다. 리줄 아산 도시계획과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신재생에너지에 관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배울 기회는 물론 학생들에게 세계 환경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넓힐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4 19:10:22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은 지난 20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28개 회원국 총의에 의해 총회.이사회 의장에 선출됐다.1대 의장은 라스무센 전 덴마크 총리, 2대 의장은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다. 의장은(임기 2년, 연임 가능) 민간이사 자격으로 GGGI 총회.이사회를 주재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2-21 16:35:42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기구 수장에 출마할 것으로 15일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외교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도하차한 이후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된 강연 등을 통해 그 나름의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반 전 총장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정부는 지난 2017년 1월 이후 공석인 GGGI 총회, 이사회 의장 후보로 회원국에 추천을 요청했다.GGGI는 2010년 6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돼 한국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2012년 1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전환, 설립됐다.현재 28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라르크 뢰케 라스무센 전 덴마크 총리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의장을 지냈다. GGGI 이사회 의장은 각국 정부가 추천한 인사 가운데 회원국 간 합의를 통해 신상 등을 고려해 철저하게 비공개 과정을 거쳐 선출되며 이사회 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1-15 20:13:43두바이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가 런칭한 세계녹색경제기구(WGEO)는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시티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김병수 원장, WGEO 아흐메드 부티 알 무하이비 이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프랭크 리즈버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중동지역의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 및 해외사업 발굴을 위함이다. WEGO 운영본부는 이번 출범식이 서울에서 개최된 배경에 대해 서울이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했고 녹색경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녹색 경제를 위한 도시 프로필, 사례 연구, 모델 정책 및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기업 등을 위한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미래 시나리오 및 혁신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전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며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찾아내는 포럼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조대연 KAIA 신산업추진단장은 발표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시스템 통합, 빅데이터, 국제 협력 등 세가지 측면이 필요하다"라면서 "한개의 국가가 이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협력해야 하고 이번 이니셔티브가 국제 협력의 좋은모델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KAIA 원장은 본 행사를 통해 "새정부에서도 스마트시티를 국정 아젠다로 선정한 바 있다"면서 "한국은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의 중추적인 국가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취임한지 5일만에 내달까지 화력발전소의 운영중단을 요구한 것은 고무적이다"면서 "이번 이니셔티브를 위해 펀딩 등 두바이에서 혁신적인 금융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협조하고 다른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것이며 한국과 함께 긴밀한 개발계획을 세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5-23 14: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