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이 최초의 인간 대상 연구인 'GIC-102101'에서 1x10 용량으로 'GIC-102' 단독요법을 평가한 결과 완전관해를 이뤄냈다. 28일 '미국임상종약학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부터 현재까지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 2명, 전이성 대장암(CRC) 환자 4명 등 총 6명의 환자가 GIC-102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CRC와 NHL 환자의 이전 치료 횟수 중앙값은 각각 4회와 6회였다. 용량 제한 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최대 허용 용량에 도달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반응은 1/6 환자(NHL)에서 완전관해(CR)를 보였다는 점이다. 또 4/6 환자(CRC 3명, NHL 1명)에서 안정 질환(SD)이었다. 1 CR(NHL) 및 2 SD(CRC)에 대한 치료는 진행 중에 있다. 특히 GI-101과 GIC-102를 병용한 생체 내 연구에서 항종양 활성이 크게 향상되고 최대 4주 동안 지속되는 생체 내 NK세포 증식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GIC-102는 피더가 없는 동종 NK세포로 독성(DLT) 없이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진행성 고형 종양 및 혈액 악성 종양 환자에서 효능에 대한 초기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GIC-102와 이중특이적 Fc 융합 단백질인 GI-101을 병용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 아산병원 등이 함께 임상을 진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8 10:10:32[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지난해 세계 국부펀드(SWF)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3일(현지시간) 컨설팅기업 글로벌SWF의 예비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에 세계 주요 국부펀드들이 투자를 줄였으나 PIF는 2022년의 207억달러 보다 많은 316억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세계 전체 국부펀드들의 투자 규모는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전년 보다 20% 줄었다. PIF는 SWF 중 6년 연속 투자 선두를 지켰던 싱가포르 GIC를 제쳤다. 지난해 GIC의 투자활동은 37% 감소했다. PIF 외에 지난해 투자 상위 10위에 국부펀드 중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무바달라와 아부다비투자청, ADQ, 카타르투자청 등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이 대거 포함됐다. 글로벌 SWF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 PIF가 국내외에서 뚜렷한 승자가 됐다”라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출범시킨 PIF의 보유 자산규모는 약 7760억달러(약 1017조원)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수출 의존을 줄이고 경제를 다변화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비전2030'을 시작하면서 PIF로 여러 투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와 광물개발업체 베일 베이직 머티리얼스의 브라질 사업, 남자 프로골프대회 LIV와 축구 스타 영입에 투자했다. PIF는 한국 포스코 이앤씨의 지분 38%를 비롯해 차량공유기업 우버와 메타(페이스북),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올해에는 홍콩의 HKIC, 필리핀 마하르리카, 파키스탄 PSWF 같은 국부펀드의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두바이의 새로운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DIF)이 생기면서 다른 SWF 직원들을 끌어모으는 등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1-04 10:46:01[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서울시 중구 무교동 소재 '더 익스체인지 서울' 빌딩 매각 본격화에 나섰다. 2004년 미국 모간스탠리로부터 사들인 후 9년 여만의 행보다. GIC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인수 등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활동해온 1세대 외국계 투자기관 중 하나다. 2021년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 지분 32.5%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더 익스체인지 서울' 오피스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 몰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은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소재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사이에 있는 CBD(도심권역)의 대표적 자산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1980년 준공 당시 무교동 일대에서 최초의 고층 빌딩였다. 대지면적 3495.2㎡, 연면적 2만9481.7㎡다. 코오롱그룹은 이 빌딩을 20년 넘게 사옥으로 사용했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 과천에 신축한 코오롱타워(1997년 준공)에 주력 계열사를 이전시켰고, 코오롱 제2사옥(2001년)이 준공되면서 무교동 사옥에 남은 계열사 대부분을 이전하면서 매각을 결정했다. 코오롱그룹은 이 빌딩을 2001년 모간스탠리에 매각했고, 모간스탠리는 2004년 GIC에 매각했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 몰은 GIC가 2010년에 인수한 자산이다. 대지면적 309.3㎡, 연면적 1539.6㎡다. 앞서 GIC는 SFC 3555억원, 강남 파이낸스센터(옛 강남스타타워 9300억원), 프리미어플레이스, 정보화진흥원 빌딩, 무교빌딩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04년 약 760억원에 인수한 코오롱빌딩은 2011년 빌딩명을 '더 익스체인지 서울'로 바꿨다.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상승 여력은 '더 익스체인지 서울'의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3·4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다만 더 익스체인지 서울이 서울시 도시환경정비사업 사업장에 위치해 있어 용적률 허용 수준은 600%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서울시와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해야 하기에 개발비 외 수반되는 비용이 더 많아질 수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4 07:51:31[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서울시 중구 무교동 소재 '더 익스체인지 서울'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2004년 미국 모간스탠리로부터 사들인 후 9년 여만의 행보다. GIC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인수 등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활동해온 1세대 외국계 투자기관 중 하나다. 2021년 스타벅스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 지분 32.5%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더 익스체인지 서울' 오피스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 몰도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은 서울시 중구 무교로 19 소재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사이에 있는 CBD(도심권역)의 대표적 자산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1980년 준공 당시 무교동 일대에서 최초의 고층 빌딩였다. 대지면적 3495.2㎡, 연면적 2만9481.7㎡다. 코오롱그룹은 이 빌딩을 20년 넘게 사옥으로 사용했다. 코오롱그룹은 경기도 과천에 신축한 코오롱타워(1997년 준공)에 주력 계열사를 이전시켰고, 코오롱 제2사옥(2001년)이 준공되면서 무교동 사옥에 남은 계열사 대부분을 이전하면서 매각을 결정했다. 코오롱그룹은 이 빌딩을 2001년 모간스탠리에 매각했고, 모간스탠리는 2004년 GIC에 매각했다. '더 익스체인지 서울' 몰은 GIC가 2010년에 인수한 자산이다. 대지면적 309.3㎡, 연면적 1539.6㎡다. 앞서 GIC는 SFC 3555억원, 강남 파이낸스센터(옛 강남스타타워 9300억원), 프리미어플레이스, 정보화진흥원 빌딩, 무교빌딩 등에 투자한 바 있다. 2004년 약 760억원에 인수한 코오롱빌딩은 2011년 빌딩명을 '더 익스체인지 서울'로 바꿨다.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상승 여력은 '더 익스체인지 서울'의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3·4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1 05:20:44LG화학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지속가능 분야 등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찾아 나선다. LG화학은 19일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혁신 기술 공모전인 '제 3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에너지, 지속가능, 미래소재, 디지털 전환(DX)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국내 화학기업 최대 규모인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LG화학의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대학 신임교수들을 대상으로도 연구과제 공모도 진행한다. 2월 1~3월 31일 LG화학의 사업분야와 연관된 혁신 기술을 모집하며, 선정된 교수진에는 연간 최대 8000만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1-19 18:12:23싱가포르의 국부펀드(GIC)가 최근 이마트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주요 주주로 급부상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IC는 이마트 지분 5.16%(143만8294주)를 보유 중이라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영권 참여 의지가 없는 단순 투자"라는 설명이다. 이마트의 최대주주는 이명희 신세계 명예회장(18.22%), 국민연금(10.12%),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0.13%) 등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이마트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마트의 실적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추세여서 GIC의 투자 타이밍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실제 온라인 쇼핑시장의 경쟁강도가 점점 치열해지고, 마켓컬리를 비롯한 신규 진입자들의 공세가 거세 '저점 투자'라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4년 전 쿠팡이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했던 상황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온라인 쇼핑시장의 경쟁강도가 치열하다"며 "신규사업자들이 지난 3~4년간 적자를 내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치를 인식시키고 있고, 새로운 경쟁자들의 시장 참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인점사업 자체 수요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마트의 벨류에이션 저점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판단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연구원도 "최저임금, 주말휴무를 시작으로 할인점 업황의 어려움이 지속중인 데다 5년 전 이마트가 온라인 회사로 전환을 추진했지만 시장 변화가 예상보다 빨라 고전 중"이라며 "2·4분기 이마트의 할인점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하고,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SSG닷컴, 조선호텔, 이마트24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적자로 전년동기 대비 63.6% 감소한 194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2019-05-30 18:16:40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GIC와 사모펀드인 BC파트너스는 미디어 회사인 아큐리스(Acuris)의 과반수 지분을 아일랜드 소프트웨어 회사인 ION 투자그룹에 매각하기로 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와 외신에 따르면 GIC와 BC파트너스는 아큐리스 과반수 지분을 약 13억5000만 파운드(약 2조730억원) ION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큐리스는 전 세계 66개 지점에 1500여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금융 데이터분석 자문업체이다. 이번 딜에서 UBS투자은행이 ION의 독점적인 금융자문 역할을 했다. 한편 BC파트너스는 사채, 부동산에 250억 유로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사모펀드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5-15 14:14:45마운트 엘버트 캐피털 파트너스는 16일 싱가포르투자공사(GIC), 옵트러스트(OPTrust)와 투자회사인 에지코어 인터넷 리얼에스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북미 전역에 걸쳐 데이터 센터의 개발, 인수, 운영을 책임질 완전 통합 운영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약 20억달러에 달하는 데이터 센터 개발 및 투자를 목적으로 8억달러의 초기 자본금을 준비할 예정이다. 엣지코어는 북미주 지역 데이터 센터 플랫폼을 수립하고, 6개 지역 시장에 걸친 캠퍼스 건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우선 애리조나주 메사(Mesa)에 부지 확보를 하고 이번 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현재 진행 중인 댈러스와 리노 부지 매매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다. 모든 캠퍼스에서 100~200MW 가량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이들 시장들 중에서 최초의 데이터 센터 건물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GIC는 에지코어 인터넷 리얼에스테이트의 리드 앵커 투자자가 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8-02-16 20:20:18이랜드월드가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받는다. 상반기 내 5000억원을 추가로 유치해 1조원의 투자를 받는다는 목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오는 19일 10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대상이다. 이번 펀드에는 GIC가 투자자(LP)로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GIC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의 LP다. 기존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랜드월드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할 때 GIC와 협의를 했었다”며 “GIC에서 공동 투자를 제안했고, 이에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이랜드월드 투자 규모가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7년 말 1000억원을 이랜드월드에 대한 유상증자 대금으로 납입한 바 있다. 또 메리츠금융 그룹이 지난 1월 3000억원 투자를 결정하면서 총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마무리됐다. 이랜드그룹은 올 상반기까지 5000억원 규모의 외부자금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후순위와 중순위 투자를 각각 앵커에쿼티와 메리츠그룹이 담당하는 만큼 투자 위험이 낮은 선순위 투자자 유치는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이랜드그룹은 차입금 상환에 나서 부채비율을 100% 중반까지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과 회사채 발행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2-10 09:44:05GIC(싱가포르 국부펀드)가 인수합병(M&A)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로벌금융 정보업체 머저마켓의 지분을 30% 인수한다. 머저마켓은 26일 최대주주인 BC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지분 30%을 GIC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 된 머저마켓은 글로벌 금융 정보 회사로 기업 금융 뉴스와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머저마켓엔 전 세계 65개국에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머저마켓의 최대주주인 BC파트너스는 2014년 당시 Pearson plc로부터 3억8200만 파운드에 인수했다. BC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머저마켓은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가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한편 BC파트너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60%이상의 머저마켓 지분을 보유한다. BC파트너스는 GIC와 협력해 머저마켓의 향후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GIC 고위 관계자는 "머저마켓은 강력한 경영진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확실한 리더“라면서 ”회사는 가입자에게 필수적이고 독점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강력한 갱신률과 인상적인 장기 성장을 보였다. 우리는 앞으로 BC 파트너스와 목표를 이루는 비즈니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밀턴 매튜스(Hamilton Matthews) 머저마켓 대표는 “당 사는 BC 파트너스와 함께 새로운 파트너로서 GIC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간 머저마켓의사업은 엄청나게 성장했다”며 “ GIC와 같은 다른 유명한 투자가가 합류하게 된 것은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07-26 16: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