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 국내 하루 평균 이용자 수를 약 5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대규모 서비스 개편 효과를 본 SKT는 늘어난 국내 이용자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향후 유료화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 효과적인 수익화 모델로 안착할지가 관건이다. ■업데이트 후 이용자·앱 설치 건수↑18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에이닷은 지난달 26일 대규모 서비스 개편으로 AI 비서 기능을 강화한 뒤 이달 1~14일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가 49만여명에 달했다. 업데이트 이전인 지난달 1~25일 DAU가 평균 34만여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1.8% 증가한 수치다. 이용자 수만 따지면 국내에선 에이닷이 챗GPT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닷은 1만건이 넘지 않던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업데이트 이후 최대 3만6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총 이용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다만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2.8분으로 챗GPT(10.2분)보다는 짧다. 개편된 에이닷은 이용자 편의성을 갈고 닦았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강화했고,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일정 관리 기능도 넣었다. 뮤직·미디어·증권·영화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멀티 LLM 에이전트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챗GPT, 퍼플렉시티, 클로드, A.X 등 최신 LLM 7종의 답변을 한 번에 받고 비교해가며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당분간 무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다음달 자사 통화 앱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바꾸고 통화 녹음 등의 AI 기능을 추가한다. 현재 SK텔레콤이 서비스 중인 '에이닷'과는 별개로 운영하지만 T전화와 에이닷을 연동해 가입자를 흡수하고 활용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픈AI, 구글, 알리바바까지... 'AI 치킨게임' 돌입토종 AI서비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대중화 되고 있지만 언제쯤 효과적인 수익화 모델이 자리잡을 지는 미지수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AI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AI 유료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등 사실상 '치킨 게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유료화 성공 모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경우 유료서비스인 '챗GPT 4o' 이용료가 월 7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4달러로 서비스중이다. 구글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출시당시 0.49달러였지만 현재 0.12달러로 가격을 내렸다. 중국 알리바바도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AI '퉁이첸원'의 사용료를 최대 97% 인하키로 발표한 바 있다. 이미 중국에선 검색업체 바이두, 틱톡 서비스 업체 바이트댄스 등이 AI 무료화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SKT의 경우 미국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에이닷의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지만 수익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퍼플렉시티와 개최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료화는 위험하다고 본다. 당분간은 규모 확대에 집중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규모의 경제를 통해 AI서비스 고객을 얼마나 끌어 모으느냐가 수익화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해외 기업들은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국내 기업은 많아야 수천억원 수준"이라며 "이처럼 체급 차이가 나는 편이어서 국내 기업들이 수익성을 기반을 만들어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챗GPT는 유료화 단계인 반면 에이닷은 현재 무료이고 아주 간단한 서비스들이어서 쓰기는 편한데, 향후 유료화 전환 시 소비자들 반응이 변수"라며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의 유료화가 힘들다면 기업간거래(B2B)를 검토해봐야 하는데, 현재 에이닷은 B2C에 중점을 맞추고 있어 이를 어떻게 전환할 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분야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트워크 투자 비용에 AI 투자를 같은 비용으로 인정해주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8 18:29:44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대한 인구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AI 인구박사'인 한미연 GPT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연 GP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인구 Q&A' 대화형 AI이다. 1만6000여건의 인구 관련한 연구논문, 보고서, 정책자료, 통계자료, 언론기사 등을 학습시켜 개발했다. 또 대형언어모델(LLM)기반의 'GPT-4 터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미연 GPT는 단순한 통계 수치부터 전문 연구결과까지 모두 대답할 수 있다. 최근 인구 이슈를 묻는 것도 가능하다. 부영그룹의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 정책에 대한 질문에 "거액의 지원금이 전체 출산율 증가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양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입양을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가족 형성 방식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입양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국가적 의지와 개인적 책임감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1 18:36:32[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6일 충북 보은군청에서 인공지능 반려로봇 50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들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가구 50곳에 나눠질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보은새마을금고 박치수 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 4곳 인구감소지역에 총 200여대의 반려로봇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충남 논산에 이어 6일 충북 보은, 11일 강원 태백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오는 12일에는 경북 영덕에서 반려로봇 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으로 인구감소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반려로봇의 보급을 맡고, 각 지자체에서는 반려로봇 이용 통신비 지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사업의 후속 관리 등을 담당한다. 독거노인 가구에 보급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은 인공지능 서비스 챗 GPT 4.0가 탑재돼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복약시간 알림, 동작 감지 및 위급 상황 시 119 연결 등 독거노인 어르신의 심리적, 신체적 건강 돌봄서비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로봇을 통해 수집된 중요 정보는 지역 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과 연결되어 어르신의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지속적인 안부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번 지원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금융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노인 돌봄 등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1 15:28:15[파이낸셜뉴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대한 인구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AI 인구박사’인 한미연 GPT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연 GP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인구 Q&A’ 대화형 AI이다. 1만6000여건의 인구 관련한 연구논문, 보고서, 정책자료, 통계자료, 언론기사 등을 학습시켜 개발했다. 또 대형언어모델(LLM)기반의 ‘GPT-4 터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미연 GPT는 단순한 통계 수치부터 전문 연구결과까지 모두 대답할 수 있다. 최근 인구 이슈를 묻는 것도 가능하다. 부영그룹의 자녀 1명당 1억원의 출산 장려금 정책에 대한 질문에 "거액의 지원금이 전체 출산율 증가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입양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입양을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가족 형성 방식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며 “대통령의 입양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국가적 의지와 개인적 책임감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임동근 한미연 연구위원은 “인구 자료를 계속 학습시켜 한미연GPT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미연 GPT가 국민, 정부, 기업인, 연구자 모두가 참여하는 인구 문제 교류의 아고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1 11:27:15[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과 관련해 ‘Chat GPT와 생성 AI, 이 시대의 Game Changer’라는 주제로 제265차 부산경제포럼을 11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강동석, 이수태, 장호익, 박사익, 이오선 부회장, 김영득 감사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동명대 전호환 총장, 한국은행 이한녕 부산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과 지역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서 케이투스코리아 유응준 대표는 △AI 산업의 규모 및 발전 상황 △엔비디아의 혁신과 문화 △생성 AI △ IT 인프라 등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로 7년간 재직하며 엔비디아의 국내 시장 안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IT와 AI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AI시대에 대한 방향성을 얻고,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전략적인 투자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I 도입을 추진중인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오늘처럼 최첨단 기술지향적인 강의가 많아진다면, 지역기업인들이 더 넓은 인사이트를 얻어서 부산 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상의 주최 부산경제포럼은 1996년 5월 처음 개최된 이후 28년 동안 꾸준하게 매월 세 번째 수요일 아침에 진행하고 있는 조찬포럼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분야별 강사를 초청해 지역 CEO들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해오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1 10:44:20[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중인 가운데, 월 서비스 구독료를 2000달러(한화 약 260만원)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 매체인 디인포메이션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픈AI는 GPT-4o의 뒤를 잇는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스트로베리’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새로운 ‘추론 모델’과 현재 챗GPT 프리미엄에서 사용 중인 GPT-4o의 후속작 ‘오라이언’이 대표적이다. 현재 오픈AI는 챗GPT 프리미엄을 통해 월 20달러(한화 약 2만6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GPT-4o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차세대 서비스인 '스트로베리'의 첫 단계는 GPT-4o와 같은 챗봇이고, 두 번째 단계는 인간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자(reasoners)’다. 1단계인 GPT-4o와 같은 대화형 챗봇과 비교하면 최대 100배 수준의 연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디인포메이션은 스트로베리가 이르면 올해 가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인포메이션은 또 오픈AI가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인 '오라이언'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스트로베리는 오라이언의 훈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라이언의 데이터 환각 현상과 오류를 줄이는 데 스트로베리가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다. 오픈AI의 고급 모델 개발 및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챗GPT 프리미엄 서비스가 연간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플랫폼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버거운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은 2000달러가 최종 가격은 아니며, 최종 가격은 2000달러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9 07:27:07【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기업가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75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자금조달을 추진중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자유치는 최근 오픈AI가 자체 검색 엔진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테스트중이라고 밝힌 후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에 따르면 쓰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해 오픈AI의 투자유치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쓰라이브 캐피털이 10억달러(1조3375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에 이미 총 100억달러(13조3750억원)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번 투자에 또 참여한다. MS의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초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800억달러였는데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하면서 기업 가치가 1000억달러로 평가 받았다. 전년 290억달러에서 244.83%나 폭증한 것이다. 또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20억달러(2조675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자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지난 2023년 1월 MS가 100억달러를 투자한 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오픈AI에 수혈될 전망이다. 오픈AI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서치GPT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명확하고 관련성 있는 출처를 통해 빠르고 시의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치GTP를 현재 테스트 중이다. 오픈AI는 현재 소규모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서치GPT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서치GTP를 챗GPT 챗봇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X(엑스·옛 트위터)에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오픈AI가 챗GPT에 서치GTP를 통합하면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검색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챗GPT 출시 후 알파벳(구글)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검색 분야에서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8-29 17:59:19[파이낸셜뉴스]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0월 8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챗GPT의 효과적인 업무 활용을 위한 '챗GPT 금융활용 실무'집합과정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제 문제상황을 케이스별로 상정하고, 전문가와 함께 각 상황별 프롬프트를 작성해보는 실습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챗GPT로 보고서 작성, Excel 및 SQL 함수 코드 작성, 주식리서치, 채권 및 환율 관련 업무처리 등 과제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실제 업무에서 챗GPT의 효율적 활용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19 14:42:16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란이 챗GPT를 이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확인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오픈AI에 따르면 이란은 '스톰-2035(Storm-2035)'이란 이름의 작전을 통해 챗GPT를 이용, 미 대선 후보에 대한 논평 등의 콘텐츠를 생성한 뒤 소셜미디어(SNS)와 웹사이트에 공유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올림픽에서 이스라엘의 참가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챗GPT를 이용해 콘텐츠를 생성했다. 챗GPT는 긴 형식의 기사를 생성하고 SNS 댓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됐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의 '작전'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 이란 계정에 생성한 게시물 대부분은 '좋아요'를 받거나 다른 계정 등에 공유되거나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오픈AI는 이란 계정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삭제했으며, 회사 정책을 위반한 추가 시도가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란 해커들이 미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프를 상대로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17 15:20:49[파이낸셜뉴스] 리걸테크 기업 인텔리콘연구소(인텔리콘)가 정부가 추진하는 2024년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공공 범용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기반 건설건축 법률행정 지원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콘은 에스큐아이소프트(주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방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텔리콘은 자체 개발한 자체 개발한 '법률GPT' 및 법률특화 대형언어모델인 '코알라(Korean Adaptive Legal Language AI)'를 기반으로 한 초융합 생성형AI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텔리콘이 개발한 법률GPT는 아시아 최초의 생성형 AI 기반 법률 서비스다. 질문의 근거가 되는 법령 및 판례 정보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관련성이 높은 각종 해설서, 매뉴얼, 가이드북, 유사사례 등을 제공한다. 관련 법률의 제·개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점인 환각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통해 확연히 줄였다. 법률GPT는 산업안전, 중대재해처벌, 개인정보보호법,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의료, 안전, 환경, 건설 등 난해한 법률 분야로 서비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코알라(KOALLA)’는 인텔리콘이 개발한 한국 법률에 특화된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로펌은 대용량 문서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생성형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법률 분야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건설 건축 분야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 ‘코알라-울트라’를 개발한다. 국내 건설건축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건설건축 전 분야에 걸쳐 허가·신고, 사업계획승인, 착공신고, 토지이용, 사용검사, 준공인가 등 전체 행정 단계에 필요한 법률 규정 및 규제에 대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는 "복잡다기한 건설건축 관련 지식을 학습한 법률 언어모델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AI가 국방부 건축행정을 도와주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텔리콘의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31 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