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지난 19일 챗봇(Chat Bot) 거래 플랫폼 ‘GPT스토어’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 'KB증권 GPT'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PT스토어’는 AI챗봇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KB증권은 금융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인공지능(AI) 및 신기술들을 다각도로 적용하는 등의 기술 혁신을 통해 AI챗봇 ‘KB증권 GPT’를 개발했다. ‘KB증권 GPT’는 ‘GPT스토어’에 접속 후 ‘KB증권’ 검색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픈AI의 유료회원등급인 ‘GPT 플러스’ 이상 사용자인 경우 검색 및 사용이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 GPT'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 어시스트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GPT’는 KB증권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연계하여 '종목랭킹', 'KB증권 추천주(KB 리서치 추천)', '연금상품 조회' 등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20 09:44:10초반 과열 조짐을 보였던 오픈AI의 'GPT 스토어'가 문을 연지 한 달이 됐지만 사용량은 챗GPT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약 2.7%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GPT스토어의 챗봇을 이용하려면 월 2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유료구독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GPT스토어 출시와 함께 등록된 챗봇 개수는 300만개 이상으로, 이 중 가장 인기있는 챗본은 학술 논문 전문 '컨센서스(Consensus)'로 10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업체들의 입점도 확대되고 있다. 6일 GPT 스토어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글쓰기, 연구, 생활 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개개인의 니즈나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챗봇이 인기를 끌고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컨센서스'다. 인공지능(AI) 연구 도우미로 논문 2억편을 바탕으로 과학 기반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현재 10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인기 챗봇인 Scholar GPT는 한 주제에 대한 최신 논문들을 찾아주는가 하면, 특정 주제의 논문을 써달라는 요청에는 제목부터 배경, 문제 설명, 목표, 이전연구, 이론적 틀, 방법론, 결론과 참고문헌까지 대략의 틀도 깔끔하게 짜준다. AI 비디오를 만드는 동영상 GPT나 이미지 생성기도 많은 이들이 사용 중이다.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는 캔바, 파일을 넣으면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는 '데이터 분석' 등이 인기 상위를 차지했다. 에세이, 소설, 기사, 카피라이팅 등 다양한 글쓰기 콘텐츠를 지원하는 챗봇들도 최근에는 대세로 등장했다. 한국어로 된 챗봇들은 주로 법률 상식이나 번역이나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등을 대필해주는 챗봇들이 많았다. 하지만 GPT 스토어가 대중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PT스토어의 사용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인터넷 분석 전문 시밀러웹에 따르면 GPTs 사용량은 챗GPT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약 2.7%, 미국 내만 보자면 4.1%에 불과하다. GPTs은 GPT스토어에서 만들어진 맞춤형 챗봇을 말한다. 오는 3월까지 GPT 스토어에 챗봇을 출시한 개발자에게 수익 분배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오픈AI가 최근 다양한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것도 사이트 활성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최근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용 챗GPT 앱을 출시하고, 다른 사람이 제작한 챗봇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료 구독자만 활용 가능한 폐쇄성 때문에 대중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AI판 앱스토어'가 되려면 일단 쓰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유료라 접근성이 떨어진. GPT 스토어가 무료로 전환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06 18:40:33[파이낸셜뉴스] 초반 과열 조짐을 보였던 오픈AI의 'GPT 스토어'가 문을 연지 한 달이 됐지만 사용량은 챗GPT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약 2.7%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GPT스토어의 챗봇을 이용하려면 월 2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유료구독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GPT스토어 출시와 함께 등록된 챗봇 개수는 300만개 이상으로, 이 중 가장 인기있는 챗본은 학술 논문 전문 ‘컨센서스(Consensus)’로 10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업체들의 입점도 확대되고 있다. 6일 GPT 스토어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글쓰기, 연구, 생활 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개개인의 니즈나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챗봇이 인기를 끌고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컨센서스'다. 인공지능(AI) 연구 도우미로 논문 2억편을 바탕으로 과학 기반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현재 10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인기 챗봇인 Scholar GPT는 한 주제에 대한 최신 논문들을 찾아주는가 하면, 특정 주제의 논문을 써달라는 요청에는 제목부터 배경, 문제 설명, 목표, 이전연구, 이론적 틀, 방법론, 결론과 참고문헌까지 대략의 틀도 깔끔하게 짜준다. AI 비디오를 만드는 동영상 GPT나 이미지 생성기도 많은 이들이 사용 중이다.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는 캔바, 파일을 넣으면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는 '데이터 분석' 등이 인기 상위를 차지했다. 에세이, 소설, 기사, 카피라이팅 등 다양한 글쓰기 콘텐츠를 지원하는 챗봇들도 최근에는 대세로 등장했다. 한국어로 된 챗봇들은 주로 법률 상식이나 번역이나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등을 대필해주는 챗봇들이 많았다. 하지만 GPT 스토어가 대중화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PT스토어의 사용량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인터넷 분석 전문 시밀러웹에 따르면 GPTs 사용량은 챗GPT 전 세계 웹 트래픽의 약 2.7%, 미국 내만 보자면 4.1%에 불과하다. GPTs은 GPT스토어에서 만들어진 맞춤형 챗봇을 말한다. 오는 3월까지 GPT 스토어에 챗봇을 출시한 개발자에게 수익 분배 방안을 내놓을 예정인 오픈AI가 최근 다양한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것도 사이트 활성화를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오픈AI는 최근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용 챗GPT 앱을 출시하고, 다른 사람이 제작한 챗봇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료 구독자만 활용 가능한 폐쇄성 때문에 대중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AI판 앱스토어'가 되려면 일단 쓰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유료라 접근성이 떨어진. GPT 스토어가 무료로 전환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05 14:52:39[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의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테크는 26일 GPT스토어에 '하울 AI(Howl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쉐어테크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지분 53.49%를 보유한 블록체인 개발 전문 계열사다. 하울 AI는 사용자의 질문을 파악해 폴라리스쉐어테크 내의 지식 문서들을 참고 및 재구성해 개인 맞춤형으로 답변한다. "비트코인 ETF에 대해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그 개념과 특징에 대해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는 답변과 관련한 콘텐츠까지 추천받으며 폭 넓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폴라리스쉐어테크 측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재구성된 핵심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요가 높을 전망"이라며 "블록체인 개발과 함께 GPT스토어를 통한 AI 초격차 전략과 수익성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11일 GPT스토어에 '가이드 챗봇'을 처음 등록하고 24일 '폴라리스 다큐먼트 컨버터'를 추가 등록했다. 약 10년 전부터 오피스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화해 1억27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 및 문서기반 기술력 및 데이터를 보유한 만큼 폴라리스오피스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AI 사업 초격차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6 15:29:07[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자사 소프트웨어 제작키트(SDK)를 GPT스토어에 신규 출시하면서 인공지능(AI)시장 선점 및 수익 확대를 통한 초격차 전략에 나선다. 폴라리스오피스는 24일 오픈AI의 GPT스토어 버전으로 '폴라리스 다큐먼트 컨버터(Polaris Document Convertor)' 앱을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기존 SDK 제품 중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기능인 문서 변환(Document Convertor) 기능을 AI 챗봇으로 만들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HWP(한글) 파일을 PDF로 변환해줘'와 같이 입력하면 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여년 간 문서작성 SW(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문서 기반 SDK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문서변환 기능을 시작으로 다양한 SDK 제품군을 AI 챗봇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오피스 SW를 클라우드화해 1억2700만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보유한 준비된 AI 클라우드 테크기업"이라며 "기술력 및 속도 측면에서의 초격차 전략을 유지할 것"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관련 협력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방한 당시 국내 스타트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딥테크(선행기술) 기업에 관심이 많다”며 “플랫폼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고 많은 기업을 탐방하며 칩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4 14:20:23[파이낸셜뉴스] 오픈AI의 인공지능(AI) 판 앱마켓 'GPT 스토어'가 공식 출시된 가운데, 정책에 맞지 않는 챗봇이 올라오는 등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GPT스토어에 AI 여자친구, 남자친구를 표방한 챗봇이 다수 뜨고 있다. 실제 GPT스토어에서 '여자친구(girlfriend)'라는 키워드를 넣자 '주디', '제시카' 등 이름을 가진 AI 챗봇이 검색됐다. 한국어로도 '수아', '지현' 등 여러 AI 챗봇이 올라와 있으며, '당신만의 여자친구', '대화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등 소개글도 다양했다. 한 AI 챗봇에게 안부를 묻자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냐'며 친근한 말투로 대답이 돌아왔다. 다소 어려운 시사 질문에 대해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검색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콘셉트의 AI 챗봇들이 오픈AI의 약관에 위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픈AI는 GPT스토어 이용 약관에서 "우리는 (올라온) GPT 챗봇들이 모든 이용자들에게 적합한지 확인하고 있다"며 '로맨틱한 관계를 조성하는 GPT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현재 GPT스토어에는 AI 여자친구가 넘쳐나고 있다. 오픈AI 정책에 따르면 연애 관계를 조성하는 GPT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누구나 GPT스토어에 AI 챗봇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같은 이름으로 등록된 AI 챗봇이 여러 개 뜬다거나 영어 외 다른 언어로 질문할 경우 답변이 미흡한 경우도 많다. 구글이나 애플의 앱마켓에 올라온 앱들에 비해 퀄리티도 아직 낮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윤리 문제는 당연히 해결돼야 할 이슈"라면서도 "현재 오픈AI는 선발주자로서 더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안에서 좋은 앱을 판단하는 건 일단 이용자의 몫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GPT스토어 등으로 'AI 챗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오픈AI는 AI에 관한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픈AI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선거 관련 AI 서비스 남용 방지 정책을 공지했다. 오픈AI는 "법률, 엔지니어링 및 정책팀의 전문 지식을 모아 (챗GPT 등의) 잠재적인 오남용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빌더(챗봇 제작자)가 후보자와 같은 실제 사람이나 정부 기관인 것처럼 가장하는 챗봇을 만드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지 생성형 AI인 ‘달리(DALL-E)’가 만든 선거 관련 이미지에는 AI로 생성한 이미지인 것을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할 방침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7 15:25:02[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5일 크라우드웍스에 대해 오픈AI의 GPT스토어 출시에 따른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연구원은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에 설립된 거대언어모델(LLM) 데이터 업체로, 오픈AI의 GPT스토어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라며 ”GPT스토어의 경우, AI 앱이 고도화될수록 고품질의 데이터셋과 모델 파인튜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AI 업체와의 LLM 데이터셋 구축 및 파인튜닝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M/S 1위 업체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서 지금 주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GPT스토어는 오픈AI의 ChatGPT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 및 개인 유저가 맞춤형 GPTs(AI 기반 앱)를 사고 파는 AI 판 앱스토어다. GPT 빌더의 출시 목적에 맞게끔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및 구조화 △범용 LLM 파인튜닝 및 API서비스 연동 △신규 데이터 추가 학습이 핵심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크라우드웍스의 LLM 플랫폼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용 ChatGPT 도입 가속화 및 GPT 스토어 시장 개화에 따른 파인튜닝 수요 증대로 구조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엔터프라이즈용 GPT는 2023년 8월 오픈AI의 GPT-3.5 터보부터 파인튜닝 기능 지원을 시작하면서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시켰다”면서 “동사는 국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는 물론, ChatGPT(오픈AI), Gemini(구글), Llama(메타) 등의 범용 거대언어모델 파인튜닝이 가능한 국내 유일 상장사로, 이미 작년 9월 파인튜닝 솔루션 LLM Platform을 출시하며, 현재약 60건 이상의 PoC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GPT 스토어에도 역시 파인튜닝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인데, 국내 고품질 데이터 부문에서 독보적 지위를 보유한 동사에 프로젝트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8%, 흑자전환한 353억원, 71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기존 사업인 데이터 라벨링 수요 증대 및 신규 사업인 LLM 플랫폼 매출 가시화에 기인한다”라며 “동사는 GPT 관련주로 회자되고 있는 국내 상장사 중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PEER(이스트소프트, 폴라리스오피스)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5 09:05:29[파이낸셜뉴스]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Ent)는 엔터테인먼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프로젝트인 '핑크버스(Pinkverse)'를 GPT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핑크버스는 블레이드Ent에서 제작 중인 버츄얼 걸그룹이다. 하이테크 기술과 전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결합한 신개념 융합 사업의 일환이다. 핑크버스의 공식 데뷔 및 음반 출시는 올해 5월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핑크버스를 통해 최근 MZ세대의 메인컬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츄얼 아이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오픈AI에서 출시한 GPT스토어는 오픈AI의 GPT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GPT스토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핑크버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핑크버스 세계관에서 양방향 소통을 통해 멤버들의 개성, 스토리, 음악적 특징 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플에서 2월 출시할 예정인 '비전프로(Vision Pro)'에 최적화된 미래형 버츄얼 아이돌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애플의 비전프로 론칭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으로 다양한 엔터 분야로 카테고리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애플 비전프로를 활용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산업은 큰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블레이드Ent의 버츄얼 캐릭터 IP는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애플 비전프로와 결합해 더욱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레이드Ent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버츄얼 캐릭터 사이에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버츄얼 문화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면서 버츄얼 아이돌 문화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GPT 스토어에 출시한 핑크버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참신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나가겠다”며 “GPT 스토어, 비전프로 등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급격히 변화하는 AI 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13조원에서 2030년 약 142조원으로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2 08:37:48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가 AI판 앱마켓 'GPT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 애플의 앱마켓처럼 제작자가 AI 응용 앱을 GPT스토어에 올려두면 사용자가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GPT스토어가 새로운 AI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AI 솔루션 기업들도 서비스 입점을 준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향후 AI 앱 경쟁이 심화되고 개발사들이 GPT스토어에 종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고객(유료 이용자)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GPT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GPT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맞춤형 챗GPT'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GPTs'를 공개한 바 있다. 이렇게 생성된 챗봇들을 마켓플레이스인 GPT스토어에 올리고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GPT스토어 오픈 소식에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생태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AI의 주도하에 AI 앱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한컴 오피스에 AI 기술을 더한 한컴 어시스턴트 서비스나 이미지 속 텍스트 인식 기술(OCR) 등을 GPT스토어에 입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GPT 기반으로 다양한 AI챗봇이 쏟아져나오는 만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수수료에 대한 걱정도 제기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 주요 플레이어들은 앱 개발사에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GPT스토어도 AI 플랫폼 시장에서 막대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게 되고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한다면 스타트업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1 18:05:00[파이낸셜뉴스]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가 AI판 앱마켓 'GPT스토어'를 오픈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 애플의 앱마켓처럼 제작자가 AI 응용 앱을 GPT스토어에 올려두면 사용자가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GPT스토어가 새로운 AI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AI 솔루션 기업들도 서비스 입점을 준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향후 AI 앱 경쟁이 심화되고 개발사들이 GPT 스토어에 종속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 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고객(유료 이용자)과 기업 고객 대상으로 'GPT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로 GPT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맞춤형 챗GPT’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GPTs'를 공개한 바 있다. 이렇게 생성된 챗봇들을 마켓플레이스인 GPT스토어에 올리고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날 기준 산책로 추천, 논문 검색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GPT 기반 AI 앱은 300만개가 넘는다. 오픈AI는 GPT스토어를 통해 수익화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 규모에 따라 제작자에게 돈이 지불되는 형태가 검토된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1·4분기에는 GPT빌더(개발 플랫폼) 수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PT스토어 오픈 소식에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생태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AI의 주도 하에 AI 앱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한글과컴퓨터(한컴)은 한컴 오피스에 AI 기술을 더한 한컴 어시스턴트 서비스나 이미지 속 텍스트 인식 기술(OCR) 등을 GPT 스토어에 입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솔루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GPT 스토어에 솔루션을 올려야 할지 정리하는 단계"라며 "올 상반기 내로 구체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최초로 문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폴라리스오피스의 경우 GPT 회사 '가이드 챗봇'을 GPT스토어에 이미 입점시켰다. AI 솔루션 업계 관계자는 "GPT스토어 출시로 AI 생태계가 지금보다 더 체계적으로 형성되고, AI 인터페이스와 앱 영역에서 새로운 트렌드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GPT 기반으로 다양한 AI 챗봇이 쏟아져 나오는 만큼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수수료에 대한 걱정도 제기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 주요 플레이어들은 앱 개발사에게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GPT스토어도 AI 플랫폼 시장에서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게 되고 수수료율을 높게 책정한다면 스타트업에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건 시기상조"라면서도 "오픈AI가 AI 생태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과금 정책을 펼칠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11 15: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