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동안 잠잠했던 '빠른 배송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GS리테일이 이달부터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컬리도 최근 주문 상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컬리나우' 서비스를 내놨다. 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GS25와 GS더프레시가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한다. 그동안 자사 앱인 '우리동네GS'와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제공하던 즉시 배송 서비스를 배달의민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GS25의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간편식과 차별화 상품 5000여종, GS더프레시의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 1만여종을 배민장보기·쇼핑에서 퀵커머스로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장소로 배송 상품을 즉시 주문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 픽업(포장)도 가능하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2000곳과 GS더프레시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배민장보기·쇼핑 서비스 1차 오픈 후 연말까지 주문할 수 있는 GS25 매장을 6000여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나선 건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은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강화 차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우리동네GS앱에서는 2022년 10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요기요에는 GS더프레시는 2022년 5월, 편의점은 지난해 1월 각각 입점했다. 퀵커머스는 100~200m 안팎에 불과한 편의점 상권과 500m가량의 수퍼마켓 상권을 수 km까지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달의민족은 월간 이용자 수(MAU)가 2200만명으로 우리동네GS앱과 요기요의 MAU를 훌쩍 뛰어넘는다. 서비스 이용도 늘고 있다. 올해 1~6월 우리동네GS앱의 배달·픽업 서비스 이용은 전년 대비 106.7% 증가했다. 컬리도 최근 주문 상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컬리나우' 서비스를 내놓으며 퀵커머스 경쟁에 참전했다.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은평구 등에서 총 500여종의 가정간편식과 신선식품, 화장품, 생활필수품 등을 1시간 안에 배송받아 볼 수 있다.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도 지난해 말 온라인 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평일 오후 2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배달 주문이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는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퀵커머스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등 부족한 경쟁력을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1 16:00:30[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환경 경영(E)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포함한 사회적 책임 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G)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 경영 부문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사업 전반의 물리적 위험도를 측정해 정량화한 데이터를 구축한 내용이 담겼다. 2050년까지 이상 기온, 도시 홍수, 태풍 등 8개 자연재해 유형별로 GS리테일의 자산가치 손실률을 예측한 것이다. 이는 GS리테일의 친환경 경영의 방향성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 지표로 활용됐다. 사회책임 경영에서는 가맹점 상생 제도 강화, 협력사 판로 확대, 취약 계층의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매장 확대 등의 성과를 수록했다. 또 2020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두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디지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S리테일 웹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앞서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상무)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임직원이 한뜻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ESG 경영을 최우선에 두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30 13:06:30GS리테일 대표 자체 브랜드(PB) 유어스가 8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섰다. 17일 GS리테일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대표 PB 유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를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로 설정했다. 2016년 3월 론칭한 '유어스'는 GS리테일에서 '함박웃음' 이후 17년 만에 선보인 통합 PB 브랜드다. 양과 가격 중심의 기존 PB 상품 한계를 넘어 식품부터 비식품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업계 대표 PB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7 18:02:1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 대표 자체 브랜드(PB) 유어스가 8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섰다. 17일 GS리테일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대표 PB 유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brand identity)를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이프스타일 PB 브랜드'로 설정했다. 2016년 3월 론칭한 '유어스'는 GS리테일에서 '함박웃음' 이후 17년 만에 선보인 통합 PB 브랜드다. 양과 가격 중심의 기존 PB 상품 한계를 넘어 식품부터 비식품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업계 대표 PB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먼저 BI는 기본형과 프리미엄형 2종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브랜드 운영관리를 추진한다. 디자인의 경우 유어스 고유 심볼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서체와 색상 등을 변경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는 수년간 업계 대표 PB 브랜드로서 쌓아온 전통성은 이어가되 유연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새로운 유어스 BI 기본형에는 친근함과 즐거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프렌들리 오렌지(Friendly Orange)' 콘셉트의 주황색을, 프리미엄형에는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블랙과 골드를 사용해 차별화를 뒀다. GS리테일은 신규 BI를 신제품 '틈새비김면 미니점보'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체 유어스 상품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유어스 대표 상품으로는 유어스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유어스 춘식이 우유, 유어스 점보라면, 유어스 보솜이물티슈 등이 있다. GS리테일은 새로운 BI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리브랜딩 캠페인도 진행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7 10:00:40[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의 자체 앱 '우리동네GS'의 지난달 사용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프라인 유통사 앱 가운데 1위 자리를 굳혔다. 13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동네GS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 3월 299만명으로 오프라인 유통사 앱 1위를 탈환했고, 4월 302만명, 지난달 357만명으로 석 달 연속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우리동네GS앱의 MAU는 다른 편의점 앱보다 186만명 더 많다"며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MAU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앱 사용자가 늘어나는 데 자체 간편 결제시스템인 'GS페이'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연동하면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GS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400만명이다. 우리동네GS앱의 '패밀리 서비스'와 증정품 보관을 위한 '나만의 냉장고' 서비스, 퀵커머스, 와인25플러스, 마감 할인, 사전 예약 판매, 반값 택배 등의 기능이 앱 경쟁력을 상승시켰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3 10:27:16[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지난 7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충북 청주 글로벌교육센터 소속 다문화 아동 16명을 서울 강남 GS타워에 초청해 일일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사회공헌사업 '글로벌 셰어링 투게더의 일환으로)'의 일환으로 4월 '놀이 체험'과 5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이은 3번째 사회공헌활동이다. 환경적·언어적 문제로 문화체험이나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일일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체험활동은 △GS타워 견학 △GS타워 식품연구소 체험 △임직원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편의점 GS25 DXLAB점 견학 △아쿠아리움 견학 등이다. 식품 개발 연구원, 마케터, 상품개발 전문가, 영업관리자 등 10여명의 GS리테일 임직원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일 멘토링을 했다. 또 식품연구소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고피자와 치킨25, 삼각김밥 등 GS25 대표 간편식 조리과정을 체험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GS25 DXLAB점을 찾아 안면 인식 결제 솔루션, AI 점포 이상 감지 시스템 등도 체험했다. GS리테일은 하반기에는 FC서울 스카이박스에 다문화 아동을 초청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플랫폼으로 다문화가정을 비롯 지역사회 등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10 15:48:11[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파르나스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비유통 사업부문인 호텔 사업부, 식자재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중간 지주회사를 출범하는 것에 대한 판단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기존 유통사업부문에 대한 의사결정 효율화와 독립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펀더멘탈을 확대시키려는 목적이다. 존속법인인 GS리테일(편의점, 홈쇼핑, 슈퍼 등)과 신설법인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누어져 재상장"이라며 "기존 임대사업 + 호텔운영에 머물렀던 사업구조가 리테일 운영 + 호텔사업부와의 시너지 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에 향후 기업가치 상승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07 06:11:5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주주 및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파르나스호텔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인적 분할에 따라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이하 파르나스)로 나뉘고 파르나스 산하에는 현재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인 후레쉬미트가 속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0.8105782, 파르나스홀딩스 0.1894218이다. 신설 법인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경쟁사보다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 분할로 GS리테일은 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을 주력으로 사업을 재편해 상호 시너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GS리테일은 앞서 헬스앤뷰티(H&B) 편집숍 랄라블라, GS프레시몰과 같은 부진 사업을 정리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주주 가치를 높이고자 기업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127만9666주(전체 약 1.2%)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분할 후 회사별 배당 성향도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인적 분할과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6-03 09:23:35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자립준비청년의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GS리테일 및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함께 ‘GS25 해피스토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GS리테일·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 목적의 편의점 창업 기회 제공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에 나선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들은 안정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GS25 해피스토어'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자격증 취득 등 자기 계발에 필요한 비전지원금을 비롯해 전문 재무 멘토링, 진로 코칭, GS25 임직원 멘토링, GS리테일 사업장 방문 체험, 점포 경영을 위한 경영주 교육, GS25 해피스토어 편의점 운영 등이 구성됐다.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소셜임팩트파트너십부문 부문장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펼치는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립'"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구체적인 방식을 제안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청년 지원, 위기가정·무연고아동 지원, 옹호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전문적으로 실천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2 11:05:08[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헌 옷을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ESG 캠페인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를 한다. 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는 2021년부터 4년간 이어온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자원 선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의 기부 물품은 다음 달 29일까지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내 택배 기기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면 된다. 전국 26곳 아름다운가게 거점 매장에서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된 물품은 필통 연필 등의 문구 세트와 인형 열쇠고리 키트 등으로 새로 활용된다.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자리를 뜻하는 '그린잡'을 주제로 한 워크북도 제작된다. GS리테일과 아름다운가게는 이들 물품으로 환경교육 키트를 구성해 취약계층 어린이 3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년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5000여명이 참여해 14만179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소나무 200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GS리테일은 추산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 파트장은 "GS리테일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국민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0 09: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