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상일 기자】 아쉬운 승부였다. 2R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림같은 이글퍼트가 꽂혔다. 22일 오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 모든 갤러리들이 흥분했다. 이대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지만, 디펜딩챔프 홍현지(22)는 그리 쉽게 심지연(23)에게 왕좌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홍현지가 먼저 무너졌다. 홍현지는 연장전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챔피언십 왕관을 심지연에게 넘겨줬다. 2024시즌 3승 도전 실패였다. 하지만 경기 후 그녀는 밝게 웃으며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오늘 경기 재미있었죠?”라는 농담까지 던졌다. 홀가분하다는 시선이었다. 사실 그러했다. 홍현지는 이미 압도적인 스크린 여제로 군림했다. 작년까지 7승, 올해 2승을 더해서 무려 9승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3년 연속으로 골프존이 개최한 GTOUR에서 대상-상금왕을 싹쓸이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번이 4연패 도전이었다.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홍현지는 올해 KLPGA 풀시드를 획득해 필드와 GTOUR 무대를 병행했다. KLPGA를 컷탈락하면 GTOUR에 참여해서 주말 경기를 하는 초강행군이었다. 올 시즌 상금랭킹이나 대상랭킹이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것도 그 때문이었다. 이날 승부처는 2라운드 14번홀. 심지연의 홀인원이 나오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홍현지는 그때를 상상하며 “솔직히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이글이 나와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린 것에 만족한다”라며 웃었다. 스크린골프에서는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필드에서는 2024년이 루키 시즌이다. 작년 점프투어에서 우승하고 KLPGA 시드를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계속 헤맸었지만, 하반기 폭발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11월 4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 상금순위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홍현지는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필드를 점령했다. 한때는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올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8위,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공동 7위를 기록하며 후반기에만 3번의 톱텐을 기록했다. 홍현지 또한 “시즌 초반에 루키라서 분위기도 모르고 환경을 전혀 몰랐다. 하지만 하반기에 작정하고 달려드니까 너무 잘풀려서 만족한다. S-Oil 당시에도 내 역량을 다 보여준 것 같아서 그 자체로도 너무 만족한다. 잠깐이라도 공동 1위까지 올라갔던 것이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홍현지는 폭발적이고 예쁜 스윙을 자랑한다. 온 몸을 이용하는 빠른 배트스피드와 몸통 회전은 보는 이에게 청량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홍현지는 “항상 겨울 시즌이 되면 거리가 줄고, 봄되면 거리가 확 는다. 드라이버의 평균적인 거리가 강점"이라며 "거리에 비해서 드라이버가 정확한 편이고, 스스로 아이언이 굉장히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현지는 스크린골프에서 이름을 알려졌고, KLPGA 투어에 입성한 케이스다. 그에게 GTOUR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홍현지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고마운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KLPGA 풀시드를 따내고 GTOUR에서 우승을 해서 그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한해가 아닌가 싶다. 일단 KLPGA와 GTOUR에서 동시에 의미있는 성적이 나왔으니까”라고 GTOUR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지는 내년시즌에는 KLPGA에 조금 더 전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혹시라도 컷탈락을 하게 되면 GTOUR에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빈도는 올해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홍현지는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 “첫 승”이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제는 필드의 여왕으로 우뚝 서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는 “스크린골프에 대한 편견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홍택 선배처럼 KLPG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GTOUR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이면 풀시드 2년차다. 초반부터 안정적인 성적으로 안착하고 싶다.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대회를 개최한 골프존 고위 관계자는 "내년 KLPGA 풀시드를 획득한 홍현지 선수와 황연서 선수의 활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GTOUR가 KLPGA 신예 선수들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직 필드에서는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막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하지만 홍현지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스크린 여왕' 자리는 내려놓고 필드의 여왕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하는 KLPGA 2년차 신예 홍현지의 활약에 많은 팬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2 23:53:49【대전 = 전상일 기자】 심지연이 2024시즌 GTOUR 마지막 대회에서 라이벌 홍현지를 꺾고 최종 3승으로 GTOUR 다승왕에 등극했다. 대상·다승왕까지 차지하며 이견이 없는 '스크린 여제'로 우뚝서게 됐다. 심지연은 2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GTOUR에서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를 기록,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 에비앙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선별된 52명 프로가 컷오프 없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렸다. 총상금은 1억원이고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정규대회의 2배에 달하는 대상포인트 4000점, 신인상 포인트 400점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각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심지연과 홍현지가 3승 경쟁이 관전포인트였다. 또 대상, 상금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진경, 박단유, 조예진, 한지민 등 선수들의 활약도 볼거리였다. 올해 점프투어를 우승하며 내년 KLPGA 풀시드를 획득한 신인상 포인트 1위 황연서도 관심사였다. 대회는 1라운드부터 홍현지·심지연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그 뒤를 한지민,이진경이 추격했다. 2라운드 챔피언조 전반홀(9홀)을 마칠 시점에 13언더파로 홍현지가 심지연을 두 타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 뒤를 심지연과 한지민이 12언더파로 바짝 따라붙었다. 승부는 14번홀(파3)에서 갈렸다. 이 홀에서 6번 아이언을 잡은 심지연은 홀인원을 기록하며 홍현지를 압박했다. 하지만 홍현지는 5.7m 거리에서 2퍼팅을 기록하며 보기를 해 승부가 뒤집혔다. 기세가 오른 심지연은 선두자리를 놓지 않았다. 막판 18번홀에서 홍현지가 이글을 기록하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홍현지가 연장전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승부가 확정됐다. 심지연은 2024시즌 최다승(3승)에 이어 대상(1만6800점)·상금왕(8625만원)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홍현지는 아쉽게 뒷심 부족으로 탈락했지만, 지난 S-OIL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내년 시즌 KLPGA 풀시드를 획득해 필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대회를 진행한 골프존 관계자는 "2012년 출범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GTOUR 선수는 어느새 3800명을 넘어섰고 누적 총상금 15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오는 2025년에는 대회명을 GTOUR, WGTOUR로 리브랜딩하고 대회 규모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2 15:46:41[파이낸셜뉴스] 심현우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 골프존은 지난 12월 14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메리츠증권 GTOUR MIXED CUP'에서 심현우가 최종 49포인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녀 통합 올스타 대전으로, 메리츠증권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이번 혼성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진행되었으며,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 당일에는 스크린골프존 채널, JTBC골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됐다. 솔라고CC 솔 코스에서 펼쳐진 이 대회는 참가 선수들에게 코스 매니지먼트와 기세 경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제공했다. 심현우는 1라운드에서 공동 31위로 시작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연속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를 추격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벙커샷을 이글로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따라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최초의 GTOUR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내내 선두 경쟁은 치열했다. 홍현지는 연속 버디와 안정적인 퍼트로 실력을 입증했으며, 김영윤2는 압도적인 버디 행진과 이글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박단유 역시 이글과 홀인원으로 높은 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골프존 손장순 상무가 참석해 우승자인 심현우에게 상금 1천5백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심현우는 "과감한 벙커샷 덕분에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13주년을 맞이한 골프존 GTOUR는 정규투어 외에도 혼성 대회 및 이벤트 경기를 통해 스크린골프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있다. 오는 12월 21일과 22일에는 각각 남녀 챔피언십과 대상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5 20:48:10[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2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남녀 혼성 올스타 대전 ‘2024 올리지오 GTOUR MIXED CUP’에서 염돈웅이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4 올리지오 GTOUR MIXED CUP’은 올 시즌 두 번째로 개최된 혼성 스크린골프투어로, 국내산 고주파 리프팅 장비 제조사인 원텍㈜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GTOUR에서 활약 중인 80명의 남녀 프로가 참여했으며, 컷 탈락 없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동안 두 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당일 공개된 코스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로, 바다와 접한 홀과 파도와 바람으로 빚어진 홀 등 도전적인 요소를 갖춘 코스로 유명하다. 염돈웅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난이도가 높은 후반 홀에서도 차분하게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까다로운 PAR3 15번 홀에서는 미스 없이 버디를 시작해 마지막 홀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남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그의 GTOUR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오는 9월 열리는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본선 진출권도 함께 획득했다.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성훈은 신예 윤서준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후반부에 흐름을 놓쳐 각각 최종 4위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KPGA에서 활약 중인 김홍택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1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정다현과 조예진 역시 활약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 염돈웅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6 19:07:28[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펼친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대회 결선이 성료했다.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 기록한 이성훈이 차지했다.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경기 코스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샤인데일CC로, 코스와 그린 난도 역시 높아 쟁쟁한 실력의 선수들의 매력적인 스코어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8명, 추천 및 초청선수 등 총 84명의 참가자가 출전하고 컷오프를 통해 60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500만원 및 대상포인트 2000점, 신인상 포인트 200점이 지급됐다. 이번 3차 대회에는 23시즌과 앞서 1, 2차 대회 우승자 등 GTOUR에서 이름을 알려온 이성훈, 윤재인, 순범준 등 10명의 시드권자가 출전해 더욱 열띤 각축전을 펼쳤다. 특히 기존 최다승 타이기록을 갖고 있던 최민욱과 필드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김홍택, 김민수까지 공동 최다승의 기록을 거머쥐며 어떤 선수가 먼저 단독 최다승을 노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대회 메인 스폰서로 GTOUR 발전을 위해 꾸준히 타이틀 스폰서를 지낸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하고 골프버디, 넥스트젠,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결선 현장에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스크린골프투어의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2:32:06[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은 오는 12월 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KLPGA투어를 빛낸 K골프 여제들의 스크린 매치를 볼 수 있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은 2023 투어 시즌 종료를 기념해 골프존이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와 함께 기획한 스크린골프 이벤트 대회다. 국내와 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크리스에프앤씨 소속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각각 2인 1조로 팀을 이뤄 총 4팀이 스크린 대결에 나선다. 평소 필드에서 볼 수 없던 선수들의 케미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총상금 3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제주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에버리스CC 레이크·새별 코스에서 18홀 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현경·전예성, 유효주·이예원, 이가영·허다빈, 이정은6·안지현이 팀을 이뤄 1~4번, 10~13번 홀 1:1 매치, 5~9번, 14~18번 홀 2:2 포섬플레이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 포함 프로 통산 7승 이력을 가진 세계적인 스타 이정은6를 비롯해 2023 KLPGA 시즌 상금왕·대상·최저타수상으로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 프로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2023 KLPGA 인기상을 수상해 최고 인기 선수임을 증명한 박현경이 스크린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대회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프로 통산 3승 이가영과 2승 전예성, 지난해 첫 우승을 거두며 1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효주, KLPGA 14대 홍보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실력과 미모를 동시에 갖춘 안지현과 허다빈 또한 필드와 다른 매력으로 스크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여부도 기대된다. 대회 상금과 별도로 크리스에프앤씨는 2000만원 상당의 골프 의류와 용품을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88CC 골프 장학생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서는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현장 추첨을 통해 마스터바니 캐디백, 파리게이츠 보스턴백, 핑 파우치 등 풍성한 선물도 증정한다.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2월 3일(일) 오후 1시부터 라이브로 진행되며 스크린골프존TV와 SBS골프, 네이버·다음스포츠, 골프존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30 11:08:56[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지난 2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3차 결선에서 홍현지가 최종 합계 21언더파로(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골프존에 따르면 ‘GTOUR WOMEN'S’ 최강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홍현지가 이번 3차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 한 치 오차 없는 플레이로 경기를 이어간 홍현지는 1라운드 2번홀에서 6번홀까지 연속 버디로 9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무려 12타를 줄이며 노보기 플레이로 최종 21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GTOUR에 출전한 14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톱(TOP)3를 기록한 홍현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GTOUR 통산 6승을 달성하며 대세 강자로 떠올랐다. 홍현지는 “지난 2차 대회와 달리 오늘은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애썼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기쁘다. 대회를 개최해주신 롯데렌터카와 골프존에도 감사의 말씀드리며, 올 시즌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앞으로도 더욱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차 대회 우승자 심지연은 1라운드를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며, 예리해진 샷 감각과 부드러운 티샷을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해 아쉬웠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공동 9위, 탑텐에 들며 경기를 마쳤다. 16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정다현과 14언더파로 3위를 한 김스텔라는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추격전을 펼치며 많은 스크린골프팬들에게 각인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3차 대회는 최종라운드 진출 선수의 과반수가 넘는 2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하며 GTOUR WOMEN'S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진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총상금 7000만원 규모로 열린 이번 ‘GTOUR WOMEN’S’ 3차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투어모드에서 더 글렌 클럽(OUT, IN) 코스로 진행됐다.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 총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눈을 뗄 수 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최종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하여 우승자를 가려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에서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500만원과 ‘GOTUR WOMEN'S’를 상징하는 레드재킷, 트로피 등을 시상했다. 이번 3차 대회 특전인 '2023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본선 진출권은 박단유 선수에게 돌아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7 09:24:59[파이낸셜뉴스] 골프존이 지난 2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3차 대회 결선에서 허결이 최종 합계 21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골프존에 따르면 오랜만에 GTOUR에 얼굴을 비춘 허결은 1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로 10언더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향해 한 발 한 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11타를 줄여내며 2019년 GTOUR 첫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 6번째 홀에서 보여준 슬램덩크 샷이글로 갤러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후반부 김현오의 추격에 잠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파세이브, 최종 21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차 대회에서 GTOUR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김현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현오는 보기가 있었지만 2라운드 14~16번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 우승자 허결을 유일하게 압박하는 선수로 눈 뗄 수 없는 추격전을 보여줬다. 1, 2라운드 각각 10언더파를 줄여내며 최종 20언더파로 동타수의 금동호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택은 퍼팅이 조금 아쉬웠지만 코리안투어와 지투어 모두 활약해온 이력과 같이 버디로 깔끔하게 홀 아웃했다/ 경기 내내 웃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군순도 김홍택과 함께 19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허결은 “오랜만에 GTOUR 본선에 출전한 만큼, 모든 샷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어프로치 입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길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좀 더 단단해진 것 같고,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며 한 번 더 우승을 통해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GTOUR MEN’S 3차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파인리즈CC(LAKE/RIDGE)로 치러졌다.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순위 선수, 조직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통해 총 6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열띤 승부 끝에 최종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과 부상으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리스의 Divers 65 제품을 제공했다. 또 이번 3차 대회 특전인 KPGA 골프존 오픈 in 제주 본선 출전권은 투어프로 중 최저타를 기록한 금동호에게 돌아갔으며, 롤링롤라이 신인상은 루키 임하균이 수상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26 12:55:43[파이낸셜뉴스]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대회에서 1차에 이어 윤재인이 연속 우승했다. 26일 골프존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2차 대회 결선에서 윤재인이 최종 합계 23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1차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윤재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만발의 준비를 한만큼 순조롭게 경기 스타트를 끊어냈고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윤재인만의 담대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2라운드 14번 홀부터 5개 홀에서만 연속 4개의 버디와 이글로 6타를 줄여내며 GTOUR 2차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예견과는 달리 이번 대회 역시 기존 스크린골프 강자들의 치열한 승부사가 이목을 모았다. 경기 전반에 걸쳐 샷 컨디션이 기존처럼 올라오지 않았지만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 컨트롤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간 김민수, 최종 라운드 8번 홀부터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은 장타왕 김홍택이 19언더파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 이성훈은 1라운드 내내 누구도 막지 못할 플레이로 쾌속 질주를 해 우승의 기대감을 안았지만, 2라운드 12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선두를 내주며 아쉽게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GTOUR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준 김현오의 활약도 많은 스크린골프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우승자 윤재인은 “지난 대회때 다승의 선수를 목표로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연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서 기쁘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GTOUR MEN’S 2차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동원썬밸리CC SUN/VALLEY코스로 치러졌다.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순위 선수, 조직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통해 총 6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열띤 승부 끝에 최종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6 13:03:05[파이낸셜뉴스]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2차 결선이 오는 26일 골프존조이마루서 열린다. 24일 골프존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경기 코스는 대구CC 동/중으로 치러지며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6명과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위원회 추천 또는 초청 선수 등을 통해 총 65명의 참가자가 출전한다. 4인 플레이 방식으로 1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를 통해 2라운드에 출전한 상위 40명의 선수가 2차 대회 최종 우승의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과 대상포인트 1000점, 신인왕 포인트 200점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 역시 갤러리 참여가 무료인 유관중 경기로 현장에서 생생한 경기 관람은 물론 무료 간식 제공 및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한다. 대회 관전 포인트로는 올해 1차 대회 우승을 이어가며 GTOUR WOMEN’S 최강자로 군림한 홍현지와 압도적인 비거리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권다원, 매 대회 꾸준한 활약으로 우승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심지연과 한지민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2차 대회는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디지털청풍, 메이클린,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월드와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서브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경기 당일 스크린골프존 채널과 골프존 유튜브 채널, 네이버·다음 스포츠를 통해 1라운드와 2라운드 각각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2023 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SPOTV채널 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통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송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4 09: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