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13일 국가철도공단에서 개최한 '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갈매역 정차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날 GTX-B 인천 송도-마석 구간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음에도 구리시가 400억원의 GTX-B 광역철도비를 분담해야 하는 상황을 토로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2019년 준공된 갈매지구(143만㎡ 3만1000명)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80만㎡ 계획인구 1만6000명)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없어 경춘북로가 출퇴근 시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백 시장은 2028년 왕숙지구 등 신도시가 준공되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한 점 등을 고려할 때 GTX-B 갈매역 정차는 시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 2024년 갈매역 정차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 분석 결과 1.5 이상이 도출됐다. 국가철도공단이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실시하는 만큼, 이번 용역이 잘 마무리돼야 한다"며 "GTX-B 갈매역 정차를 확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3 15:07: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GTX-B 인천 송도국제도시 구간이 오는 7월 실제 착공되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여부도 올 4월 말~5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GTX-B 인천 연수구 구간에 대해 이달 중 착공계를 제출하고 각종 인허가 이후 올해 7월부터 실 착공할 예정이다. 착공계 제출은 실착공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토부는 도로점용허가, 굴착허가 등 착공에 필요한 인허가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교통공사, 연구수청 등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의 경우 지난 달 26일 국토부의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지난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으나 당시 미 선정된 사유를 해소.보완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재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올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일영 의원은 “이제 GTX-B의 신속한 착공과 개통,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의 예타 선정, M버스 등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6 09:37:59[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배차간격이 단축되고, GTX연신내역에서는 전용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이번 열차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열차 편성도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고, 운행횟수 역시 왕복 224회에서 282회로 확대한다. 이어 3월1일부터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3월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GTX역 접근성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2월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를 운영 중이다. 전용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1층 환승대합실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환승이 가능해 GTX-A 노선과 지하철 1호선을 함께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가 향상된다. 앞서 GTX 운정중앙역에는 GTX역사와 연계된 파주형 간선급행 시내버스(PBRT) 2개 노선이 2월 8일부터 운행 중이다. 신규 연계버스 노선 개통으로 북파주지역과 GTX역사와의 연계성이 한층 강화됐다.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GTX-A를 이용하면, GTX 운정중앙역에서 GTX 서울역까지 22분이 소요돼, 기존 지하철(경의중앙선) 이용시 46분(운정역~서울역), 광역버스 이용시 66분(운정산내마을~서울역) 소요된 데 비해 빨라졌다. 이에 따라 이용객도 늘어난 상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일평균 3만6557명)이 이용했다.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수는 평일기준 2월말 현재 4만1755명으로 수요예측 대비 83.4% 수준이며, 휴일기준은 3만6815명 예측대비 94.3%에 달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7 08:42:03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내 상업시설인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21,231㎡ 규모로, 총 191실이 조성된다. 특히 동탄역 출입구 앞 핵심 입지에 위치하며, 1-2층(일부)에 삼성SDI 입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업무시설은 약 70,771㎡(구 약 2.1만 평) 규모로, 상시 근무 인력만 2,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방문객, 협력사, 인근 주거단지 입주민까지 포함하면 약 1만여 명 이상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내 531세대의 아파트와 323실의 오피스텔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동탄2신도시는 삼성SDI 외에도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일부), ASML 화성 뉴 캠퍼스, 한미약품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입주하며 수도권 신흥 고소득 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탄1·2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상부 연결도로 개통으로 단절되었던 지역 간 연결성이 회복되면서 통합 생활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GTX-A 노선 개통과 트램(추진) 등 대중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유동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동탄역은 이러한 교통 인프라 개선의 중심지로, 주변 상업시설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은 여울공원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핵심 요충지에 위치하며, 약 210m 길이의 메인스트리트형 대형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여울공원 지하주차장이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동탄역 디에트르 더 플레이스 마당’은 대방건설이 시공한 상업시설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와 차별화된 혜택,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오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2025-02-12 16:39:52금리 상승과 공사비 인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의 착공이 지연되면서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서울 도봉구, 노원구 일대 아파트 실거래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탄핵정국과 장관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GTX 사업의 추진 동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B·C노선 지연…송도 등 약세 13일 직방에 따르면 GTX-A 노선 개통 후 파주운정역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조회수가 개통 직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GTX-B노선의 수혜 지역인 인천 송도와 GTX-C노선 수혜 지역인 서울 도봉구, 노원구의 주택시장은 한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송도는 GTX-B노선의 핵심 수혜지로, 교통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A 노선 개통으로 GT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아파트 가격은 약세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도의 주요 단지인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 전용84㎡는 지난해 12월 19일 1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10월 10억5000만원에 비해 5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송도힐스테이트 전용170㎡는 지난해 12월 4일 10억6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직전 거래인 지난해 5월 11억원에 비해 4000만원이 하락했다. 이는 GTX 노선 착공 지연과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GTX-B노선은 인천∼남양주 80.1㎞를 지나는 광역급행철도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실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인천대입구역 인근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개통된 GTX-A노선에 비해 B노선의 개통이 멀기 때문에 당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이뤄지기로 한 착공이 되지 않아 불안감이 도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C노선의 수혜지로 꼽히는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또한 상황이 비슷하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청량리역~삼성역~수원역을 잇는 84.46km를 노선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창동역이 포함된 서울 도봉구는 1월 첫째 주 0.02%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4주 연속 하락세다. 노원구 또한 1월 첫째 주 0.01% 하락해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게 됐다. 창동역 일대는 GTX-C노선 수혜 지역으로 지역민들이 염원하던 창동역사 지하화도 확정됐다. 그럼에도 GTX-C노선의 착공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자 불안감이 돌고 있다. 창동주공3단지 전용79㎡는 올 1월 3일 6억78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8월 거래가인 7억6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창동주공17단지 전용36㎡ 역시 지난해 11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됐다가 다음달인 12월 3억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다. 노원구 월계동의 광운대역 인근의 '삼창'도 올 1월 4일 4억1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직전 거래인 지난해 11월 4억4000만원에서 2500만원 하락한 가격이다. ■"주민들 GTX 기대감도 시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의 경우 올해 1·4분기 착공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C노선은 금리 상승과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이 더욱 지연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항공기 사고 수습 이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GTX 건설 추진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도봉구 창동역 인근 공인중개사 B씨는 "GTX를 책임지고 건설해나가야 할 수장들이 없으면 속도가 늦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면서 "그동안 주민들이 기대에 들떴다가도 최근에는 이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1-13 18:57:47포천역 리버파크가 예비입주자를 모집하며 인근 지역의 직주근접 및 생활 인프라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포천시 가채리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59㎡A·B, 84㎡A·B·C로 구성돼 있다. 모든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4베이 구조로 설계되어 채광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포천역 리버파크는 주변의 산업단지와 교통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그린 및 진목 산업단지가 가까워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에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G노선 확장 및 C노선 연계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GTX-G 노선이 완공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약 30분대, 광명 KTX역까지 40분대로 단축된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하천 생태계와 도심을 어우르는 여가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또한 눈길을 끈다. 사우나,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입주민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포천역 리버파크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거주 가능하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최대 10년간 안심 거주가 가능하다. 10년 거주 후 분양권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고 보증금 100% 반환도 보장된다. 포천역 리버파크 관계자는 “이 단지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장기 거주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09 10:01:03【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인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주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더 경기패스'의 GTX-A 요금 환급을 적용한다. 20~30대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TX-A노선의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20원으로 133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도민 맞춤형 교통카드"라며 "20~30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더 경기패스가 GTX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모든 경기도민은 13개 카드사(NH농협,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더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더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jjang@fnnews.com
2025-01-07 18:49:40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통한 이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등 5개 역을 연결하며, 기존 교통망 대비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해 생활 편의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21분 30초로 기존 대비 44분 단축됐으며, 특히 킨텍스와 서울역 간 이동은 기존 1시간에서 16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GTX-A 남부 구간에 비해 기존 교통망이 열악했던 북부 지역은 이번 개통으로 주거 및 상업지 개발 가능성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운정중앙역 인근의 ‘산내마을 13단지 디에트르 라포레’는 지난달 최고가를 기록하며 6억 7,500만원에 거래됐고,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역시 높은 거래가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GTX-A 북부 노선 개통은 교통과 접근성을 강화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교통 개선과 더불어 주목받는 단지 중 하나는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이다. 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총 95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문산역과 가까워 GTX-A 환승을 통해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KTX 파주 연장과 수도권제2순환도로 개통 등 추가 교통 호재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홈플러스, CGV, 문산중앙병원 등 인프라와 문산천, 당동공원 등 자연환경을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 단지 인근에 문산초, 문산동중, 파주고 등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12년 동안 한 지역에서 자녀의 학업과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문건설은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5%,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발코니 확장 시 1,000만원 상당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금융 지원도 마련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분양 정보는 동문건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13:38:5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인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주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더 경기패스'의 GTX-A 요금 환급을 적용한다. 20~30대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TX-A노선의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20원으로 133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도민 맞춤형 교통카드"라며 "20~30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더 경기패스가 GTX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모든 경기도민은 13개 카드사(NH농협,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더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더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09:44:33교통의 발전은 사회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산업혁명 시기 증기기관차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며 경제와 문화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고, 20세기 고속철도는 이동의 자유를 열어주었다. 이제 증기기관차와 고속철도에 비견할 만한 새로운 교통혁신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파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됐다. 기존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GTX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단 22분 만에 연결하며 수도권 주민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교통망은 늘어난 시간적 여유만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GTX A노선은 단순히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을 하나의 통합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수도권 교통은 교통혼잡과 장시간 출퇴근 등으로 이동에 불편이 컸다. GTX는 수도권 전역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교통소외 지역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수도권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GTX가 수도권 교통망에 가져온 변화는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기 서북부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경기 파주 운정과 고양 일산 등은 주거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거수요 증가와 상업 및 산업 시설 확충이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수도권 경제의 다변화를 이끌며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서울과 연결성이 확대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GTX는 수도권 문화와 관광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복합전시공간인 킨텍스, 파주의 예술인마을과 출판단지 등 주요 문화거점은 GTX의 접근성 향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닿게 됐다. GTX가 만들어낼 새로운 관광수요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문화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GTX 개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정부는 GTX A노선을 2028년까지 파주 운정부터 화성 동탄을 넘어 평택 지제까지 온전히 연결하기 위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서울~춘천을 잇는 B노선과 동두천~서울~아산을 잇는 C노선도 올해 본궤도에 올려 국민과 약속한 일정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2030년이 되면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의 핵심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이 실현돼 수도권의 지리적 경계가 재편됨으로써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GTX 완성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정부는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재정과 민간자본의 균형 있는 투입이 이뤄지도록 하고,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 GTX 수요와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교통망과의 긴밀한 연계를 강화할 필요도 있다. 무엇보다 GTX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 관리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철저한 유지보수와 실시간 관리시스템 도입, 정기적 점검과 훈련 등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을 보장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GTX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교통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GTX는 수도권 교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으로 주민의 일상이 변화하고, 지역 간 장벽이 낮아지며 경제와 문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변화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GTX가 수도권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고, 나아가 전국적인 교통혁신의 모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2025-01-05 18: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