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부동산 시장이 매매가는 하락, 전세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공급가와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4년 전국 부동산 매매 가격이 1.0% 하락하고 전세가는 1.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 따르면 수도권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은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거래가 활발했으나, 9월 이후 대출 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 경기 회복 지연 등의 요인으로 거래량이 둔화되는 추세다. 특히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인근에 위치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합리적인 공급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20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59㎡는 개방감과 환기성이 돋보이며, 타워형 구조를 채택한 59B 타입은 프라이빗한 공간 설계와 쾌적한 통풍이 강점이다. 84㎡는 일자형 주방 구조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채광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키즈카페, 피트니스룸,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돼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GTX-B 노선 등 뛰어난 교통망을 바탕으로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도보로 접근 가능한 차산초, 마산초를 비롯해 마석중, 마석고 등 학교와 인근 학원가가 자리해 자녀 교육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대형마트, 병원,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하며, 광암 호수공원의 호수 뷰를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억 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마석 창현 코오롱하늘채는 서울, 인천, 경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청약 경쟁 없이 원하는 층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1 10:42: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춘천 연장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춘천 연장 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역에서 가평을 거쳐 춘천까지 총 55.7㎞를 늘리는 사업으로 2030년 동시 개통이 목표다. 춘천시와 경기 가평군은 지난달 GTX-B 연장 사업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는 '원인자 비용 부담 사업'으로 국토부에 사업 추진을 건의함에 따라 국토부가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9개월간 타당성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 검증은 춘천시와 가평군이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며 경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노선, 정차역, 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 및 분담비율 등을 산정하게 된다. 타당성 검증은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춘천시와 가평군이 철도공단, 운영 기관과 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설계, 시공 및 차량 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현재 1시간 30분이 걸리는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춘천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해 춘천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6 13:30:15[파이낸셜뉴스] "서울 주요 지역까지 30분 만에 갈 수 있어 송도의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17일 GTX-B 노선 시종점역인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 인근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A씨는 이같이 말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을 출발해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잇는 82.8㎞길이의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4조2894억원에 달한다. 지난 7일 착공식 기념식이 진행됐고 오는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향후 GTX-B노선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대중교통으로 서울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GTX-B노선 개통 이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는 개통 후 23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GTX-B 시종점역인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과 맞닿은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송도동 송도더샵파크애비뉴 전용59㎡는 지난달 말 8억49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거래가격인 7억9900만원에 비해 5000만원 올랐다. 인근 송도더샵마스터뷰21블록 전용125㎡은 지난 1월 말 14억3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종전 최고가격은 지난해 3월 매매된 13억3000만원이다. 1년 만에 1억원이 상승한 금액이다. 다만, 착공식 직후 호가 변동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2022년 말 올해 상반기 착공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초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기존에 적체된 매물도 변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매물은 현재 7497건(10일 기준)으로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10일 기준) 6963건과 비교해 8% 증가했다. 6개월 전인 지난해 9월(10일 기준) 6115건과 비교해서는 약 23%가 늘어난 규모다. 현장 공인중개사들은 일부 선호단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오른 아파트값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매물 적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착공이 이뤄진 만큼 하방압력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개통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당분간 집값이 급등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본격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리 하락 여부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10 12:09:57[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첫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를 슬로건으로 하는 GTX-B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개통된 곳이면서, GTX-B 노선의 출발점이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를 연결한다. 14개역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이중 용산~상봉 구간(약 20㎞)은 재정사업이고, 인천대입구~용산(약 40㎞), 상봉~마석역 구간(약 23㎞, 경춘선 공용)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을 민자 사업자가 맡는다. 총사업비는 약 6조8000억원(재정 2조5000억원, 민자 4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이다.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처음으로 반영된 뒤 2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2년 전체 구간 사업을 발주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 노선을 따라 신도시와 거점 도시가 활성화되면 서울로 집중됐던 인구와 주거 수요 등이 인천, 경기 등으로 분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GTX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인천 등 관련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7 13:57:1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갈매역 추가 정차 관련 문구가 반영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일 구리시에서 진행된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서 GTX 운행에 따른 소음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갈매역 정차 논의 관련 문구를 환경영향평가서에 수록해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GTX-B노선을 이용하지도 못하는데 건설비용으로 시 재정 약 15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이는 부당한 처사"라며 "갈매권역 주민들의 소음 등 환경문제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리시 구간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정차를 고려할 수 있는 문구 삽입해줄 것"을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공고된 국토교통부의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공개 자료에는 구리시와 주민들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한 반영사항으로 '구리시 갈매동 지역의 소음저감을 위해 저감시설 설치, 갈매역 정차 방안 등을 대안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는 문구와 함께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해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해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수록됐다. 현재 구리시가 소음 대책으로 제시한 방안은 갈매역을 설치해 감속 등을 통해 소음을 줄이는 방법, 대심도 터널을 통해 지하로 운행하는 방법, 구리시 구간을 방음터널로 덮는 방법 등 크게 세 가지다. 시는 그간 갈매역 관련 문구조차 없었던 환경영향평가서에 관련 문구가 반영되면서 갈매역 정차를 위한 협상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를 기점으로 갈매역 추가 정차 논의에 필요한 타당성검토 용역을 신속하게 진행해 민간사업자와 협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2018년 갈매역 정차를 처음 건의했는데 이제야 GTX-B 갈매역 정차가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GTX-B 갈매역 추가 정차가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2-22 00:24:06【춘천=김기섭 기자】22대 총선을 앞두고 춘천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 개발과 관련된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GTX-B노선 춘천 연장이 확정되면서 역사 신설·도심 지하화·노선 신설 등 GTX개발 호재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이하 춘천 갑·을) 선거구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계획에 GTX-B 노선 종점이 춘천으로 공식 확정됐다. B노선의 경우 당초 경기 마석이 종착역이었으나 이날 발표된 계획에는 춘천까지 55.7㎞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2020년부터 춘천지역에서 GTX-B 노선 춘천 연장을 정부에 요구한 지 4년만에 이룬 성과로 춘천의 수도권화로 인한 인구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 도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춘천 갑 선거구 허영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5대 공약 중 하나로 '경춘선 도심구간 지하화'와 '퇴계역 신설'을 제시했다. 경춘선 도심구간 지하화는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수차례 건의했으나 실현되지 못했고 2017년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당시 재차 요구했으나 도심 구간인 1공구는 지상, 북춘천 구간인 2공구는 지하화가 결정, 지역사회의 반발을 샀다. 이에 허 의원은 GTX-B 노선 연장과 관련, '도심 구간 지하화'와 남춘천역과 김유정역 사이에 '퇴계역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춘천 을 선거구 유정배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퇴계역 신설은 철도역 신설의 최소 기준인 접근성, 대중교통 연계성, 미래이용 수요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면서 진행돼야 하고 춘천 균형 발전도 고려해야 한다"며 '강북역 신설'을 공약했다. 춘천 갑 선거구 박영춘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철도남북선이자 원주를 통해 동서와 남쪽으로 연결되는 효과를 가진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춘천~원주 철도 개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춘천 을 선거구 허인구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정책발표를 통해 "춘천 강북과 접경지역인 철원, 화천, 양구의 수도권화 실현으로 수도권 인구와 기능이 이전하는 새로운 강원북부권역을 만들겠다"며 '북춘천역 신설', 'GTX-B 종착역 유치', '중앙고속도로 북춘천IC 개통' 등을 공약했다. 한편 춘천갑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과 국민의힘 노용호 의원(비례)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대규·김혜란·박영춘·조백송·최순극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창수 후보, 무소속 오정규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는 등 9명의 후보가 선거 채비를 갖추고 있다. 춘천을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한기호 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해 이민찬·허인구·변지량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유정배·전성 후보가 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등 현재까지 6명이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2 11:25:35광역급행철도의 전국 시대가 열린다. 정부가 수도권 GTX-A·B·C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고 강원 춘천·원주, 충남 아산까지 연결하기로 했다. 또 GTX-D·E·F노선을 신설하는 '2기 GTX 사업'이 본격화된다. 특히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인 이른바 'x-TX'가 도입돼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출퇴근 30분시대 교통격차 해소'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내놨다. 3대 혁신전략은 GTX 시대(속도), 신도시 교통(주거 환경), 철도·도로 지하화(공간혁신)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며 "A·B·C노선 연장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GTX-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노선이 신설된다.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동탄에서 평택 지제역까지 20.9㎞ 연장되고, B노선(남양주 마석~인천대 입구)은 마석에서 강원 춘천까지 55.7㎞ 늘어난다.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덕정~동두천(9.6㎞), 수원~충남 아산 59.9㎞가 각각 연장된다. 이들 연장 노선은 지자체가 미리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정부 임기 내 착공, 기존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GTX-A·C노선은 오는 2028년, B노선은 오는 2030년 완전 개통된다. D·E·F노선은 신설된다. 이를 위해 2025년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반영하고, 구간별로 1·2단계로 나눠 개통할 계획이다. D노선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출발해 광명시흥과 서울 강동구를 거쳐 팔당과 강원 원주를 잇는다. E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연신내를 거쳐 남양주 덕소까지 이어진다. F노선은 파주 교산에서 남양주 왕숙2지구 등 수도권을 선회하며, D노선과 직접 연결된다. 이번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목표다. 오는 2035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2기 GTX사업을 통해 일평균 183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기존 A·B·C노선 일평균 이용객 86만명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경제적 효과는 135조원, 고용창출 효과는 약 50만명으로 내다봤다.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광역급행철도(x-TX)가 운영된다. 선도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추진키로 했다. 이 외에도 부산·울산·경남, 호남권 등에서 지자체·민간 건의를 받아 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사업과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과 지방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해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25 18:19:4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정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춘천 연장사업 발표를 앞두고도 춘천시가 무대응으로 일관(본지 7월20일자)하다 뒤늦게 정부에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GTX-B노선 춘천 연장에 대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노선이 함께 지나는 경기 가평군과 공동으로 1년전부터 추진했으며 그 결과 GTX-B 노선에 대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2, 재무성(PI)은 1.33으로 나와 사업 타당성이 입증된 상태다. 통상 B/C값과 재무성(PI) 값이 1.0 보다 큰 투자사업은 경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해당 노선의 연장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GTX-B 노선의 춘천 연장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대표 SOC 공약이자,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 구간의 종점을 마석역에서 춘천역으로 55.7㎞ 연장하는 계획이다. GTX-B 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9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돼 춘천시가 수도권 도시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레고랜드 등 대규모 관광시설 개장에 이어 앞으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사업으로 관광객과 정주 인구가 늘어 교통 인프라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노선이 연장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20 09:21: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새로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형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등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의 열악한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았다. 도가 신규 추진 중인 최우선 철도 현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 춘천연 장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용문~홍천 광역철도,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사업이다. 이들 사업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공약이자 민선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미래 강원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한 필수 사업이다. 고속도로망 3개 노선 확충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도 예타 전 단계인 사전타당성 용역이 시작됐다. ■ GTX-B 노선 춘천 연장 국가계획 반영 추진 GTX-B 노선 춘천 연장 사업은 기존 경춘선 선로를 함께 이용해 GTX-B 노선의 종점을 마석역에서 춘천역까지 55.7㎞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 경제성이 입증됐고 지난 5월 김진태 도지사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GTX-B 노선 춘천 연장 사업을 정식 건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특히 GTX-B 노선 연장 구간인 마석~춘천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은 1.12, 재무성(PI)은 1.33을 기록, 사업성을 갖춘 사업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춘천 연장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국가재정 지원이 필수인 만큼 경제적 타당성을 근거로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경기 용문~강원 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추진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용문에서 홍천까지 34.1㎞의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수도권 간 연계 철도망을 다변화하는 수도권 연계 광역철도망 구축의 핵심노선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건의할 예정이며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내 최초 광역철도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사업의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사업추진 당위성을 갖춰 설득할 계획이다. ■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부산에서 강원 고성을 연결하는 노선 중 삼척에서 강릉까지 고속화 단절구간 45.8㎞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강원 순환철도망 구축과 동시에 동해 남부권과 강원특별자치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 사업 중 가장 먼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는 단절구간을 연결해 철도망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추진 당위성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하는게 목표다. ■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강원 남부권의 오랜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5월 기재부의 제2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에 선정된 이후 최근 연구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주 초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영월-삼척 구간은 백두대간 관통이라는 험한 지형적 여건에 따라 현저히 낮은 경제성(B/C)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택-삼척을 잇는 새로운 동서 산업 축 확보 △수소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시설 △강원 남부, 경북 북부 등 낙후된 지방의 소멸을 막기 위한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켜 정부를 설득할 계획이다. ■ 포천-철원, 양구-영월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여수~세종~구리~철원을 연결하는 남북 4축 노선으로 △현재 공사 중인 세종-포천 구간을 제외하면 유일한 단절 구간이라는 점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설 이후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철원까지 연장 필요성이 높아진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조기 마무리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양구-영월 고속도로는 현재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시행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특별자치도에 불리한 예타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며 "교통망 확충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군, 지방의회와 국회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정부 각 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22 09:16:58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GTX 노선 중에서도 재정구간과 민자구간 분리로 사업구조가 가장 복잡한 'B노선'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작업이 이달에 개시된다. 대상은 민자구간이다. 연내 사업의 '8부 능선' 격인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특히 A노선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등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3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GTX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GTX-B, 내년 5월 첫삽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GTX-B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B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항목 등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업을 승인하기 이전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사업 승인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절차다. GTX는 지하 50m를 최고 시속 180㎞로 달리는 대심도 급행열차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총연장 82.7㎞다. 이 중 62.8㎞ 구간은 민자로 건설되고, 용산역~상봉역 19.95㎞는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GTX-A·B·C·D 노선 중 사업구조가 가장 복잡하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은 민자 신설구간인 인천대역~서울 용산역 구간 39.94㎞와 경춘선 공용구간인 서울 상봉역~경기 마석역 구간 22.91㎞ 등 총 62.8㎞다. 행정구역상 서울 구로·영등포·용산구를 비롯해 인천 연수·미추홀·남동·부평구, 경기 부천·구리·남양주시가 포함된다. 정부는 연내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짓는다는 복안이다. 이어 내년 4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목표시기는 오는 2030년이다. ■A노선 내년 개통, C노선 연내 착공 B노선 외에도 A·C·D노선도 사업에 탄력이 붙는 등 G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GTX 노선 중에서도 사업진척이 가장 빠른 곳은 A노선이다. 민자구간인 파주~삼성(46.0㎞)과 재정구간인 삼성~동탄(39.5㎞)은 60~7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수서역~동탄역 구간을 우선 개통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운정역~서울역 민자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C노선(덕정~수원, 74.8㎞)은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봉산역~창동역 5.4㎞에 대한 지상-지하화 논란이 지난 5월 지하화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D노선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21.1㎞)는 지난해 11월 국토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했으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기획재정부가 검토 중이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후 결과에 따라 착공 여부를 결정짓는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얼마 전 GTX-B노선 합동설계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GTX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용자의 안전성, 쾌적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과 약속한 착공 및 개통 일정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6-06 19: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