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을 2일 공개했다. GV80 블랙은 '제네시스 G90 블랙'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블랙 모델이다. 내외장의 작은 부품까지 검은색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 및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GV80 블랙의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검은색으로 구현해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제네시스는 GV80 블랙의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 루프랙, 후면부 범퍼 몰딩처럼 두드러진 부품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빠짐없이 검정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 유광 검정 색상의 22인치 휠과 전용 플로팅 휠캡을 기본 적용하고, 테일게이트에는 다크 메탈릭 색상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만 배치했다. GV80 블랙의 실내는 작은 요소들까지 일관되게 적용된 검정 색상이 전용 내장재 및 사양과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 노브 및 스위치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글라스 내부 장식, 가죽 내장재 스티치, 글로브박스 개폐 버튼을 모두 검은색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 승하차 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블랙은 화려한 수식어구 없이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을 가장 담백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제네시스 라인업 내 상위 모델인 만큼 제네시스만의 디테일을 살려 블랙을 자신감 있게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을 선보인다. 이후 제네시스 강남·수지 등 주요 거점에서 제네시스 블랙의 스토리와 함께 차량의 내외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02 09:05:42[파이낸셜뉴스] 서울반도체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SUV 차량 'GV80' 헤드램프에 광반도체 '와이캅'을 공급했다. 28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GV80 하이빔, 로우빔에 '와이캅 UHL' 고휘도 제품을 적용했다. 아울러 GV80 주간주행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전면 라이트에 와이캅을 공급했다. 와이캅 UHL은 초소형·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인 와이캅을 기반으로 만든 자동차 전장용 제품이다. 일반 제품과 비교해 방열 성능이 40% 우수해 헤드램프 방열 구조물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얇고 정교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와이캅 기술은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에 연간 100개 이상 모델에 꾸준히 적용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용 LED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28 09:23:19LG전자가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하며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10월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의 웹OS는 전 세계 2억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 적용돼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도록 차량에 특화된 웹OS를 개발한 것이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웹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용 웹OS를 통해 LG전자는 고객의 생활공간을 차량으로 확대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준석 기자
2023-11-01 18:33:11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쿠페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통틀어 현대차그룹이 쿠페형 SUV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3년 9개월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GV80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라인업(구성)을 늘려 고급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80, GV80 쿠페 출시에 앞서 지난 26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언론에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1월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화려하게 등장한 후 전 세계 누적 17만대 이상이 판매된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GV80은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GV80의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하는데 초점을 뒀다. 전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를 넣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실내공간도 바뀌었다. 옆으로 쭉 뻗은 하나의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넣어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시켰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디스플레이가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도 깔끔하게 디자인을 바꿨다. 이날 제네시스는 GV80 쿠페도 선보였다. 그동안 쿠페형 SUV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포르쉐 등 독일차 브랜드들의 전유물이었지만 고급 브랜드로서 입지를 빠르게 다져가고 있는 제네시스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걸맞게 출력도 높였다. GV80의 경우 휘발유 3.5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m의 성능을 발휘하는 반면, GV80 쿠페는 휘발유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추가해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m의 힘을 낸다.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하기 때문에 저속과 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GV80 쿠페 모델에는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모드',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런치 컨트롤, 오일 온도 및 토크, 터보압을 표시해주는 고성능 게이지 등 고성능 감성의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D컷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고 전용 내장 패키지 선택도 가능하다. 실내 공간이 일반 GV80 보다 좁다는 점은 단점이다. 천장이 낮아 일반 GV80 보단 2열 공간은 다소 좁게 느껴진다. 하지만 쿠페형 세단 보다는 훨씬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이상엽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국산 최초의 럭셔리 SUV였던 GV80이 그랬던 것처럼 (GV80 쿠페도) 특별한 존재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9-27 16:29:2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쿠페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통틀어 현대차그룹이 쿠페형 SUV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3년 9개월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GV80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라인업(구성)을 늘려 고급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80, GV80 쿠페 출시에 앞서 지난 26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언론에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1월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화려하게 등장한 후 전 세계 누적 17만대 이상이 판매된 대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GV80은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GV80의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하는데 초점을 뒀다. 전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를 넣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실내공간도 바뀌었다. 옆으로 쭉 뻗은 하나의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넣어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시켰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디스플레이가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도 깔끔하게 디자인을 바꿨다. 이날 제네시스는 GV80 쿠페도 선보였다. 그동안 쿠페형 SUV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포르쉐 등 독일차 브랜드들의 전유물이었지만 고급 브랜드로서 입지를 빠르게 다져가고 있는 제네시스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걸맞게 출력도 높였다. GV80의 경우 휘발유 3.5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m의 성능을 발휘하는 반면, GV80 쿠페는 휘발유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을 추가해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m의 힘을 낸다.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하기 때문에 저속과 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GV80 쿠페 모델에는 한계 주행에 특화된 주행 모드인 ‘스포츠 플러스 모드’,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런치 컨트롤, 오일 온도 및 토크, 터보압을 표시해주는 고성능 게이지 등 고성능 감성의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D컷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고 전용 내장 패키지 선택도 가능하다. 실내 공간이 일반 GV80 보다 좁다는 점은 단점이다. 천장이 낮아 일반 GV80 보단 2열 공간은 다소 좁게 느껴진다. 하지만 쿠페형 세단 보다는 훨씬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이상엽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부사장)은 "국산 최초의 럭셔리 SUV였던 GV80이 그랬던 것처럼 (GV80 쿠페도) 특별한 존재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9-27 11:19:28[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 GV70, GV80으로 모두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TSP+ 등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충돌평가 결과는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1497㎏에서 1896㎏로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는 시속 49.8㎞에서 59.5㎞로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차량과 보행자)에선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이 필요하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월에도 강화된 평가 기준 아래 G90이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강화된 IIHS 충돌 평가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8-21 15:38:5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승용차 구입시 최대 143만원까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온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3년 만에 종료하고, 7월부터 기존 세율로 환원조치(3.5%→5%)한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고금리 기조 지속에 개소세 환원조치가 더해지면서 당장 하반기부터 소비자들의 신차 구입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반기 판매 위축 불가피" 다음 달부터 개소세가 환원되면 제네시스 GV80를 구입할 경우, 총 48만원이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개소세 환원 조치(차가격에 120만원 추가)에 과세표준 구간 인하 효과(72만원)를 제한 결과다. 전날 국세청은 기획재정부의 개소세 환원조치 결정에 앞서 그간 수입차 과세 기준에 비해 국산차가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국산차 과세표준 구간을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개소세 인하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 그랜저의 경우, 개소세 환원 조치에 과세표준 구간 인하 결정을 반영하면 최종적으로 차 가격이 36만원 오른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38만원, 쏘나타는 24만원 정도 인상된다. 국내 완성차 A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개소세 환원조치를 차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이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완성차 B사 관계자는 "국산차에 대한 과세표준 인하 효과가 반영된다고 해도, 고객들의 세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반기 자동차 판매에 악영향을 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C완성차 관계자도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개소세 인하 조치가 종료돼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입차는 판매 위축을 더 걱정하는 눈치다. 수입차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로 최근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상태"라며 "세금인상분 만큼 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조치로 인해 내수판매가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당장 7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아반떼, 코나, K3에 대해 무이자·저금리 할부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금리는 무이자 또는 1.9~4.9%의 할부금리로 운영된다. 현대차 아반떼 모던(가격 2273만원)의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기존 구매와 비교해서 약 7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대응해 자동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세수부족 비상에 3년 만에 환원조치 기재부는 지난 2020년 7월 승용차에 붙는 개소세를 인하(5%→3.5%), 내수 진작 차원에서 그간 5회에 걸쳐 총 3년간 연장해 왔다. 이 기회에 개소세가 '사치세' 성격인 만큼 승용차에 붙이는 개소세 제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제기되고 했다. 이런 배경 속에 개소세 인하 연장을 당연히 하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개소세 인하 일몰조치가 결정된 것은 세수 부족 사태가 예상 외로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올해 4월까지 세수는 1년 전보다 34조원 덜 걷혔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최악의 '세수 펑크'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개소세 인하 일몰 조치로 정부가 더 거둬들일 수 있는 세금은 5000억~6000억 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업황이 호조세이고 소비여건도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과거 코로나19에 대응한 내수진작 대책으로서의 정책목표는 달성했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조은효 최종근 기자
2023-06-08 16:45:14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하반기 줄줄이 신차를 내놓고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현대차는 싼타페와 제네시스 GV80, 기아는 쏘렌토 등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더욱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계에선 동반 사상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현대차·기아가 하반기 수익성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고부가 차종 전략에 집중해 사상 첫 합작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차(현지 전략차종 제외)는 최소 11종 이상이다. 우선 현대차는 하반기 싼타페(완전변경), 아이오닉5 N(신차), 투싼(부분변경), 아반떼 N(부분변경)을, 제네시스는 GV80(부분변경)과 GV80 쿠페(신차)를 내놓는다. 총 6종의 신차가 출격한다. 기아도 주력 차종인 쏘렌토(부분변경)부터 카니발(부분변경), K5(부분변경), 레이 전기차(재출시), 모닝(부분변경) 등 5종을 시장에 투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력 차종이 완전변경과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평균판매단가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 1·4분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4667억원 도요타그룹(6조580억원)을 추월했다. 고수익차 판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 삼성증권 집계를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대당 영업이익은 1·4분기 각각 2930달러, 3050달러에 달했다. 도요타는 2420달러에 그쳤다. 현대차·기아는 하반기 신차를 앞세워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현대차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종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다시 탄생한 싼타페다. 지금까지 싼타페는 주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왔는데, 5세대 싼타페는 과거 갤로퍼의 각진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주력 파워트레인도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로 정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은 이르면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부분변경을 거친 GV80과 처음 출시하는 GV80 쿠페 모델을 시장에 투입한다. GV80은 미국 시장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살린차로 입소문을 타며 제네시스의 미국 내 점유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차종이다. 여기에 GV80 쿠페도 새롭게 출시되면서 제네시스의 생산·판매는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다. 아울러 K5와 카니발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특히 카니발의 경우 지금까지는 내연기관차 모델만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 차종이 될 전망이다. 경차 제품군도 강화된다. 모닝은 2차 부분변경이 이뤄지고, 2017년에 단종된 레이 전기차도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21 19:06:35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네시스 하우스(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에서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GV80쿠페 콘셉트'는 실용성과 스포티를 특징으로 한다. 차량 전면부엔 제네시스의 상징인 '위 아래' 두 줄, 네 개의 램프로 이뤄진 쿼드 램프를 배치하고,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의 크레스트 그릴을 장식했다. 크레스트는 특정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을 의미하는데,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디자인 정체성을 살리는 요소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GV80 쿠페 콘셉트카의 붉은 '마그마 색상'을 가리켜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고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04 18:43:11[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제네시스 하우스(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에서 4인승 'GV80 쿠페 콘셉트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GV80쿠페 콘셉트'는 실용성과 스포티를 특징으로 한다. 차량 전면부엔 제네시스의 상징인 '위 아래' 두 줄, 네 개의 램프로 이뤄진 쿼드 램프를 배치하고, '더블 지-매트릭스(Double G-Matrix)'의 크레스트 그릴을 장식했다. 크레스트는 특정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을 의미하는데, 제네시스 브랜드 제품의 디자인 정체성을 살리는 요소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이번 GV80 쿠페 콘셉트카의 붉은 '마그마 색상'을 가리켜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04 16: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