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 운반선 4척에 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8348억원이다. 수주한 컨테이너 운반선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씩 건조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0척, 111억1000만달러(15조1918억원)를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61.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8척 △탱커 11척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08 16:32:16[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1조3963억원으로, HD현대삼호가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76척(105억달러)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80억5천만달러의 58.2%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5척 △LNG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44척 △탱커 11척 등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27 14:31:31[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9일 대학본부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와 조선·해양·해운 산업의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산업 환경 속에서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 분야의 기술 발전을 공동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대상으로 실무경험 기반의 강의를 제공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윤수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의 전문성과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연결하는 좋은 사례”라며 “해양산업과 첨단 선박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0 10:38:05[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풍력을 이용해 선박을 움직이는 친환경 장치인 ‘윙세일(Wing Sail)’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6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Hi-WING) 시제품의 육상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 HD한국조선해양의 윙세일은 이번 실증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HMM이 운용 중인 MR급 탱커에 설치해 실제 해상에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윙세일은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揚力)을 이용한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EU는 온실가스 집약도(생산 활동이나 운송, 에너지 사용 등 특정 활동 단위당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 규제를 통해 해양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윙세일은 선박의 온실가스 집약도를 완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은 높이 30m, 폭 10m 규모로, 주 날개 양측에 보조 날개를 장착해 추진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상 악화 시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을 적용해 운항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실증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선박 배출 온실가스(GHG) 통합관리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친환경 기술을 통한 해양 탄소 저감과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가 목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도 하에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정책적 지원과 HMM, 한국선급(KR),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공동 연구기관의 기술 개발, 부산시의 ‘혁신특구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오리엔탈정공과 휴먼컴퍼지트 등 지역 기자재 민간 기업의 기술 역량이 결합돼 수행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17 13:51:43[파이낸셜뉴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주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신규 수주 물량은 65척(87억5000만달러)으로 연간 수주 목표(180억5000만 달러)의 48.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44척)이 전체의 약 67%를 차지했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6척 △탱커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 2척 △LNG 운반선 1척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205억6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152.2%를 달성했다. 선종 기준으로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6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50척 △컨테이너선 28척 등이다. 올해 특징은 컨테이너선 수주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P/C선이 주류였지만, 올해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P/C선 발주가 줄어든 반면, 컨테이너선 수주가 늘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 영향이 크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분야 장악에 관한 USTR 301조 조치'를 통해 중국 업체가 운행 혹은 건조한 선박이 미국 항구에 정박할 경우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해운사들은 중국 대신 한국 조선소로 발주 물량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도 HD한국조선해양에 호재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08년 배출량의 80%로 줄이기로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이다. 컨테이너선 수주가 늘어나며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2만2000∼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가는 지난달 2억7350만 달러로 5년 전 대비 88% 상승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올 1·4분기 수주잔고 84조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7조1795억원) 대비 8.8% 증가한 규모다. 키움증권은 "HD현대 조선 그룹은 무난하게 연간 수주 목표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의 LNG 수출 재개에 따른 LNG 운반선 발주도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3 08:27:57[파이낸셜뉴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조4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0 10:47:55한국선급(KR)은 지난 3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2025에서 HD현대미포 및 HD한국조선해양과 '구조 건전성 평가(ECA)를 활용한 액화가스운반선의 Type-C 탱크 설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흐름에 따라 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연료는 대부분 고압 및 극저온 상태의 액화가스 형태로 저장·운송돼 이런 특성을 고려한 연료탱크의 구조 안전성 확보는 친환경 선박 설계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런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IMO Type-C 독립형 탱크의 구조 안전성과 설계 신뢰도를 확보,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자 추진됐다. Type-C 탱크는 구조적 독립성과 고압화물 적재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중소형 가스운반선 및 벙커링선 등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밀한 구조해석 역량도 필수로 요구된다. 이에 세 기관은 Type-C 탱크의 설계 초기 단계부터 고도화된 구조해석 기법인 파괴역학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조 건전성 평가는 파괴역학 이론을 바탕으로 금속 구조물에 생길 수 있는 균열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구조물이 실제 운항 조건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공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특히 고압?극저온 조건이 필요한 액화가스 저장탱크 설계에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미포는 탱크의 구조강도 및 피로강도 평가를, HD한국조선해양은 구조 설계 및 구조 건전성 평가를 담당한다. KR은 선급 규칙 및 액화가스운송선박에 대한 국제 기준인 IGC코드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승인(AIP)을 부여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6-04 18:52:39[파이낸셜뉴스] HD한국조선해양이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건조 경험을 앞세워 영국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영국 선주 퓨러스 마린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에 18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7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2억8000만달러(약 3853억원) 규모다. 이번 주문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퓨러스의 전체 가스선 보유 선대(건조 중인 선박 포함) 총 17척 중 10척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LNG 운반선 시장에서 초저온 저장 기술과 고망간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LNGC 1척을 3853억원에 수주하면서 역대 최고 수주 가격 기록을 경신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4분기에만 LNG 운반선 13척을 포함해 총 22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카타르에너지와 17척의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조선업 역사상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57척, 69억8000만달러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달러의 38.7%(잠정)를 달성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04 10:12:32#OBJECT0# [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미포·삼호)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지분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1·4분기 HD현대의 별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배당수익 기여도가 약 50%로 늘어나면서다. 전년 동기 HD현대오일뱅크가 75%를 차지했던 것과 사뭇 다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배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의 2025~2027년 영업이익률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도 HD현대 입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율을 늘려야하는 포인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26.6%), 정기선 수석부회장(5.26%)이 지배하는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을 35.05% 지분율로 지배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55.32%), HD현대일렉트릭(37.18%), HD현대오일뱅크(73.85%) 대비 지분율이 낮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75.02%), HD현대미포(42.40%), HD현대삼호중공업(96.65%), HD현대에너지솔루션(53.57%), HD현대마린엔진(35.05%)을 지배하고 있다. HD현대가 HD한국조선해양의 지분을 늘리는 방법으로는 범(凡)현대가인 KCC가 보유한 3.91%를 가져오는 방안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은 이러한 HD현대의 직접적인 지분율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HD현대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지분을 가져올 수 있고, KCC 입장에선 할인율을 크게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KCC는 재무적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달 기준 내년 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및 단기물 규모가 1조5600억원에 달한다. 회사가 보유한 회사채 및 단기물(CP, 전단채) 잔액 총 2조6900억원의 약 58%에 해당한다. KCC의 2024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별도 기준, 단기금융상품 포함)은 7575억원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KCC는 "HD한국조선해양 주식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HD현대가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안도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사주 비율은 0.083%(5만8486주)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의 주주환원에 포함될 수 있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HD현대의 실질적 지분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조선 자회사들의 이익개선폭 확대로 HD현대의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한 배당의존도는 향후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KCC 보유지분 매입 및 자사주 매입 관련 HD현대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옛 현대중공업 시절을 포함, 2013년을 끝으로 집행하지 않던 배당을 올해 재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까지 포함한 주주환원율 30% 도달을 목표로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덕분에 HD한국조선해양이 6월로 예정된 밸류업 지수 정기 변경에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의 핵심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순손실로 인해 올해 배당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HD현대의 올해 1분기 배당금수익은 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배당금수익(2547억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주환원율 30% 목표에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분기배당 도입을 선언한 영향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목표 배당성향은 50~70%에 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30%를 목표 배당성향으로 제시했다. FN가이드가 3개월 내 추정한 IFRS 연결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는 3조6014억원이다. 2022년 -(마이너스)3556억원, 2023년 2823억원, 2024년 1조4341억원 대비 드라마틱한 상승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9 08:34:05[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1만8000t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2706억원이다.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67억달러(55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80억5000만달러)의 3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34척 △탱커 6척을 수주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3 1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