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선급(KR)과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조선·해양분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 실정과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R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코마린 2023에서 24일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함께 '조선·해양 탄소저감 솔루션 실증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은 탄소 배출 감축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두 기관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기술이 융합된 '조선해양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탄소배출 모니터링 △예측·관리 솔루션 개발 및 API 제공 △탄소저감 솔루션 적용 전후 데이터 관련 시나리오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R은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보유한 최신화된 솔루션인 '오션와이즈(OceanWise)'의 정도성(대상이 가진 의미의 정도와 관련된 성질) 기술 검토와 탄소저감 솔루션 효과성에 대한 객관적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국제 탈탄소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선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효율성 높은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찾는 것은 필수적 과제"이라며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친환경·디지털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 대표이사는 "전문성을 보유한 KR과의 협력으로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은 탄소 배출에 대한 다양한 업계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0-25 14:06:55HD현대그룹의 알짜 비상장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총 20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개·보수 사업을 오는 11월께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액은 선박 개·보수 프로젝트 중엔 최대 규모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내년 상장이 목표인 가운데 선박 개·보수 및 스마트쉽 솔루션 사업이 핵심이다. 올해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유럽·아시아 선사가 발주하는 LNG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 프로젝트 첫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노후 LNG선박을 FSRU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척당 금액은 개·보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많은 1억~1억3000만달러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10여건의 FSRU 개조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라며 "이 가운데 2건의 수주 계약이 올 11~12월 중에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입장에서 이번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사업 수주는 상징적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2016년) 이후 첫 FSRU 개조 프로젝트 수주인데다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선박 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다. FSRU 개조는 척당 1000억원대로 신조(선박 신규 건조)보다 수주액은 작지만 수익성(이익률)은 배 이상 높다. 이와 관련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은 "FSRU 개조 프로젝트 수주는 회사의 10년을 좌우할 친환경 선박 AS사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SRU는 '바다위 LNG 터미널'로 불린다. 2~5년 걸리는 신조 및 육상 LNG터미널과 달리, 1년 정도에 절반의 비용으로 해상 LNG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게 강점이다. FSRU는 LNG를 수송, 육상에 공급하는 선박형 에너지 플랜트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FSRU 개조 사업과 함께,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다양한 선박 개·보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 전환 △재액화 설비 설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개조 △엔진·기자재 수리·보수 등이 대표적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개조, 인도한 선박은 올 상반기 기준 85척이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57척) 수준을 올해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선박 개·보수 사업과 함께 스마트쉽 솔루션이 HD현대글로벌서비스 양대 사업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자율운항 스마트쉽 통합 솔루션(ISS)을 전세계 운항 중인 선박에 제공하는 것이다. 2017년 사업 개시이후 올 8월까지 스마트쉽 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670여척에 달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9-27 16:30:03[파이낸셜뉴스] HD현대그룹의 알짜 비상장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총 20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개·보수 사업을 오는 11월께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액은 선박 개·보수 프로젝트 중엔 최대 규모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내년 상장이 목표인 가운데 선박 개·보수 및 스마트쉽 솔루션 사업이 핵심이다. 올해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유럽·아시아 선사가 발주하는 LNG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 프로젝트 첫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노후 LNG선박을 FSRU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척당 금액은 개·보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많은 1억~1억3000만달러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10여건의 FSRU 개조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라며 "이 가운데 2건의 수주 계약이 올 11~12월 중에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 입장에서 이번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사업 수주는 상징적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2016년) 이후 첫 FSRU 개조 프로젝트 수주인데다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선박 A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다. FSRU 개조는 척당 1000억원대로 신조(선박 신규 건조)보다 수주액은 작지만 수익성(이익률)은 배 이상 높다. 이와 관련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은 "FSRU 개조 프로젝트 수주는 회사의 10년을 좌우할 친환경 선박 AS사업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SRU는 '바다위 LNG 터미널'로 불린다. 2~5년 걸리는 신조 및 육상 LNG터미널과 달리, 1년 정도에 절반의 비용으로 해상 LNG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게 강점이다. FSRU는 LNG를 수송, 육상에 공급하는 선박형 에너지 플랜트다.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FSRU 개조 사업과 함께,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다양한 선박 개·보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 전환 △재액화 설비 설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개조 △엔진·기자재 수리·보수 등이 대표적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개조, 인도한 선박은 올 상반기 기준 85척이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57척) 수준을 올해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선박 개·보수 사업과 함께 스마트쉽 솔루션이 HD현대글로벌서비스 양대 사업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자율운항 스마트쉽 통합 솔루션(ISS)을 전세계 운항 중인 선박에 제공하는 것이다. 2017년 사업 개시이후 올 8월까지 스마트쉽 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670여척에 달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9-25 17:31:20[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자회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 9일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노르웨이 선사 쿨코(COOL COMPANY LTD.)와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쿨코가 운영 중인 LNG운반선 5척에 BOG(증발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재액화 설비를 탑재한다. 계약금액은 척당 1000만달러 가량이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LNG운반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공사에 필요한 재액화 장치와 부자재를 조달, 설치까지 총괄한다. 재액화 설비는 BOG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주거나 과냉(過冷) LNG를 이용해 자연 기화를 막아준다. 이 때문에 LNG 화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BOG를 연소시킬 필요가 없어 CO2 배출도 저감할 수 있다. 특히 쿨코는 이번 개조 공사로 선박당 연간 약 7000여t의 CO2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재액화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LNG운반선은 100여 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기동 HD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는 "세계 각국 고객사로부터 재액화 설비 개조 공사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며 "재액화 설비 개조를 포함한 다양한 선박 개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타이렐 쿨코 CEO는 "이번 개조 공사로 LNG운반선의 장기적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발자국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NG는 -163℃ 이하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LNG운반선 화물창은 극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열 출입을 차단하는 단열장치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열 유입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어 하루에 전체 LNG 화물의 약 0.15%가 자연 기화해 BOG가 발생한다. 재액화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이중 연료 전기추진(DFDE) LNG운반선은 운항 중일 때는 BOG를 연료로 소모한다. 하지만 선박의 속도가 감소하거나 선박이 정박중인 경우에는 BOG를 소모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화물창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BOG를 대기로 배출하거나 강제로 연소시켜 화물 손실이 발생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6-09 14:08:3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3·4분기 매출 4613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66.1%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애프터 마켓(AM)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에 힘입어 향후 2∼3년간 신조선 인도 물량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HD현대마린솔루션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며 이중연료엔진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AM 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확충,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BJECT0#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3 13:53:1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조선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 중 선박 건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국내 조선주 TOP 4인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집중 투자한다. 22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ETF 최대 수준인 86%다. 또한 기존 조선 ETF와 달리 선박 애프터 서비스, 해운 등 전후방 산업이나 중공업 섹터로 분류되는 조선 외 산업들을 제외하고 ‘조선’과 ‘기자재’로만 1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2008년 이후 20년만에 조선업 슈퍼 사이클이 돌아온 가운데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조선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조선사 수주 잔고는 코로나 이전 대비 60% 증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노후 선박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데다, 국제해사기구(IMO)와 EU의 환경 규제로 LNG,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도 호재다. 여기에 국내 조선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선박 수주까지 나서면서 장기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조선TOP1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정의현 팀장은 “‘TIGER 조선TOP10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국내 대표 조선사에 집중 투자한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선가 상승 추세,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호재를 맞이한 국내 조선주의 슈퍼 사이클에 동참하고 싶다면 순수 조선 ETF인 ‘TIGER 조선TOP10 ETF’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2 08:54:5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총 매출 782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에서 매출액 4804억원과 영업이익 60억4000만원, EY컨설팅 등에서 매출액 3024억원과 영업이익 3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 및 딜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총 매출이 다소 하락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계감사, 세무자문, 컨설팅, 금융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계감사 매출은 AI 및 디지털 감사를 통한 감사품질 고도화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2209억원을 기록했다. EY한영은 업계 대표기업에 대한 감사를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EY한영은 현재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HD현대, SK텔레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한화,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S, 두산밥캣, 네이버, 한국전력, 케이티앤지,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한국투자금융지주, 메리츠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등의 외부감사를 맡고 있다. 또한 감사 부문은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어젠다에 해당하는 재무회계(SAP FI) 구축, 내부회계관리제도, 회계자문(PA), 연결재무제표,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밸류업 등과 관련된 비감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FRS 18 및 지속가능성 공시 자문 시장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기업이 공시제도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Y컨설팅 등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39%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 회계연도에 매출 2000억원대를 첫 돌파했던 EY컨설팅 등은 올해 매출 3000억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올해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 보다 적지만, 지난해 56% 성장했던 매출 규모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뤘다. 금융사업 부문은 고금리 장기화 및 규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금융사 외부감사와 차별화된 자본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금융사 디지털 프로세스 개선 및 IT 효율화를 지원하는 대형 융복합프로젝트를 수행해 10%가 넘는 고성장을 유지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EY한영은 고객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30 15:40:3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원자력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2년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9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RISE 글로벌원자력’ 순자산은 1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0월 13일 상장 이후 이룬 성과다. 최근 미국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TMI) 재가동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현재 국내 상장한 원자력 테마 ETF는 총 3종이다. 그 중 해당 상품은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다. 이 ETF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최근 1년 수익률(27일 기준)은 40.14%다. 섹터별 비중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가 66.4%로 가장 크고 뒤이어 원재료(우라늄) 28.7%, 원전 관련 서비스 3.1%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4.4%), 한국(26.18%), 캐나다(7.53%) 등 비중이 높다. 종목별로 보면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1.67%)와 우라늄 생산기업 카메코(19.48%)를 가장 많이 담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8.98%), HD현대일렉트릭(7.44%) 등이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와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로서의 원자력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원자력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30 08:49:19[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와 내년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미국 비중이 높은 강력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계절성 영향은 상존하나 내년까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까지 최소 3년 이상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유지하며, 높은 수주 단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능력으로 초고압 변압기 생산에 있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존 국내(울산) 및 미국(알라바마) 생산법인의 생산능력 추가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 높은 수주 단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여전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30%가 넘는 우수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함께 안정적인 내부 원가 관리와 선별적인 수주 전략으로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6 08:40:46[파이낸셜뉴스] HD현대오씨아이와 교보생명,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16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HD현대오씨아이 △교보생명 △한국교직원공제회 △롯데칠성음료 △넥센타이어 등이 인턴과 신입,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HD현대오씨아이는 생산전문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공정운전이다.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오는 12월 생산전문인턴 선발과정 입소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4주 교육훈련 후 면접을 거쳐 생산전문인턴으로 선발한다. 인턴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 평가 및 심사를 거친다.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교보생명이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본사(상품개발, 계리, 자산운용) △영업·서비스(소매여신, 법인영업, 영업관리, 사무지원)이다. 부문별 자격 및 우대조건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서류전형, 온라인 직무적성검사, 1·2차 면접전형, 인턴십을 거친다. 인턴십 종료 후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사원(일반직·사무직)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일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모집한다.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기준 점수 이상 공인 영어성적(TOEIC 800점, TEPS 209점, TOEFL 91점 이상) 보유자, IT는 정보관리기술사,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정보시스템감리사, 정보처리기사, 정보통신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데이터분석 전문가(ADP), 정보보안기사, CISA, CISSP 중 한 개 이상 자격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순이다.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글로벌지원 △마케팅 △생산지원(기계·전기·전자) △생산지원(식품·생명·화학)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11월 입사 가능한 자, 글로벌지원은 비즈니스 영어회화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L-TAB)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9일 1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넥센타이어는 초대졸 영업관리직을 채용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오는 11월 초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전형 △1차면접전형 △2차면접전형 △채용건강검진 △최종입사 순이다. 오는 23일 오전 11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16 09:26:47